그런 수아의 모습이 가슴에 박혀 두근거리자 이원은 참지 못하고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묻었다.
쪽.
“뭐,뭐, 뭐하는거야!”
“이 정도 자격이면 충분하지 않아요?”
“뭘?”
“이수아의 남자로.”
해가 쨍쨍찌는 무더위가 두 사람만을 피해 지나가는 듯 보였다.
**
“싫어요. 전 안 가요.”
“...........”
“사장님 마음대로 결정하는 게 어딨어요? 다시 생각해도 끔찍해죽겠네.”
서류에 파묻혀 있는 은후의 묵묵부답따윈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자신의 말만을 줄줄이 내뱉고 있는 이령이였다.
“한채희씨 눈 봤어요? 무섭게 노려보는 데 나 엄청 쫄았어요”
“.....”
“작년에도 한채희씨가 갔었다면서요. 가고 싶은 사람들끼리 같이 가면 되죠. 왜 끝까지 저예요?”
“.........”
“또 말 안하는 거 봐. 서류 보는 척 하지 말아요. 곁눈질로 나 보고 있다는 것쯤은 다 알아요.”
탁.
이령의 말에 정곡을 찔렸다는 듯 서류를 덮으며 의자에서 일어나 이령에게로 걸어간 은후는
그녀의 곁에 앉았다.
“말했어요. 난 절대 안 가요!”
“생일파티는 내일 모레니까, 내일 집 앞으로 데리러 갈게.”
“네 그러ㅅ‥이게 아니잖아요! 난 안간다는데 왜 자꾸 이래요?”
“가.”
“싫어요! 말씀드렸잖아요. 가고 싶은 사람들끼리 가라구요.”
“내가‥”
“?”
“한채희가 아닌 너랑 가고 싶어서 그래.”
두둥. 이령은 놀란 듯 자신의 옆 자리에 앉아있는 그를 바라봤다.
갈수록 느끼해지고, 갈수록 닭살스러워지는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철푸덕. 결국 쇼파위로 쓰러져버린 그녀였다.
*제 33장*
결국 넘어가고야 말았다. 두둥- 아이고 머리야.
절대 안 간다고 필사적으로 외치던 이령은 쇼파위로 쓰러짐과 동시에 겹쳐지는 그의 입술에 놀란 듯
바둥거렸지만 끝까지 놔주지 않았던 은후였다.
진한 키스로 인해 가라앉은 듯 쉬어버린 그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내가 널 원해.’ 라고 말하는 그의
황홀한 느낌에 결국 ‘네‥’ 라고 대답을 하고 말았던 그녀였다.
“아, 이 돌대가리. 바보 아니야? 남자에 굶주린 게 분명해. 나 설마 변태아니야? 아-악!”
자책하듯 머리를 쑤시자 더욱더 선명해지는 어제의 기억.
물론 ‘내가 널 원해’- ‘네’. 여기까지는 어쩔 수 없었다고 치자, 하지만 그, 그건 뭐냐고!!!!
“그리고 한가지 더.”
“.....하?”
“난 니 남자다.”
“.....웁.”
“사장님이 아니고, 니 남자라고.”
“하.....”
“자기라고 불러봐.”
“엑?!!!!!!!!”
“빨리.”
자기라고 부르라는 또 한번의 유혹에 결국 이령은 ‘하아, 자기.’ 라고 불러버리고 만 것.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알콜도 한 방울도 섭취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취된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니.
미치고 팔짝뛰겠군, 이령은 결국 또 한번의 진한 그의 키스를 받아야했다.
“일요일이라. 휴, 선물을 뭘 사가지고 가야 하ㄴ‥ 아, 휴인이.”
때 아닌 선물 걱정을 하고 있던 중 문득 떠오른 그의 얼굴에 이령은 깊은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해 본 적 없지 않냐고 물으며 행복한 듯 웃고 있던 그의 얼굴이 생생이
스쳐지나가는 듯 했다.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죄책감에 이령은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어떤 핑계를 대야 너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24살의 반이령 인생에 꽃피듯 찾아온 노블레스의 취직과 더불어 사장과의 썸씽.
그것도 모자라 삼각관계라니‥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다. 왜 갑자기 난 복덩어리가 된거야.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했나봐. 우헤헤헤.”
온갖 걱정 고민도 잠시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듯 흐물거리며 즐거워 하는 듯 보였다.
윙-윙. 물론 지겹도록 진하게 울려대는 진동소리만 아니였다면 오늘 하루 내내 깨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여보세요.”
[그래, 여보시다.]
“네?”
순간 당황한 이령은 빠르게 수신자 확인을 했고 또 한번 기겁했다.
‘여보세요.’ 라는 일상적인 통화인사에 대답 하듯 ‘그래, 여보시다.’ 라니.
도대체 어디까지 이미지를 추락시킬 셈이십니까?
[곧 있으면 한이가 집 앞까지 널 데리러 갈꺼야.]
“사장님.”
[널 데리러 가면 곱게 차를 타고 내가 있는 곳으로 오면 되.]
“저기요-”
[나 만나서도 사장님, 혹은 저기요. 라는 소리 꺼내면 입술을 도려내버릴 줄 알아.]
“......”
[일주일 전부터 회사에 찾아와서 하리 생일이라며 소란피우고 간 우리 누나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알아둬야 할 게 있어. 그러니까 얌전히 와.]
“휴-”
[왜, 오기 싫어? 내가 갈까?]
“아, 아니예요!”
입술을 도려내버릴 줄 알으라던 협박은 어디로 갔는지 오기싫어? 내가 갈까? 라니.
갑작스럽게 다정해지면 소름끼칠 만큼 닭살스럽다구. 엉엉.
[그런데 왜 그래?]
“아무 것도 아니예요. 있다 뵐게요.”
[......]
“끊을게요.”
[반이령]
“네.”
[.......]
“말씀하세요.”
[.......와.]
“네? 잘 안들려요. 크게 말ㅆ‥”
[빨리와 보고싶다. 그럼-]
뚝. 더 이상 그의 다정다감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화르륵- 갑작스러운 은후의 말에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진 이령은 빠르게 욕실로 걸어들어갔다.
뭐, 보, 보고싶다고?
으-악. 왜 이래. 왜 이렇게 심장이 뛰는건데!
놀란 듯 뛰는 심장을 겨우 가라앉히고서는 대충 씻고 나와 나갈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어느새 휴인이의 존재는 싸그리 잊혀진 채 말이다.
**
“선배. 과방엔 웬일이예요?”
“내가 못 올데 왔냐.”
강의를 마치고 오랜만에 과 방으로 들어간 그는 자기 자리를 찾듯 두리번 거리다가 귀찮은 듯
아무 곳이나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바로 뒤 따라 들어오던 혁이 녀석이 에어컨을 키며 궁시렁 거렸다.
“그건 아닌데, 원래 선배 강의 끝나면 바로 집에 가잖아요. 과 모임 참석도 지독히 안하면서.”
“혁아.”
“네?”
“더워죽겠다. 에어컨 팍팍 가동시켜.”
“지금 켜서 그래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시원해질꺼예요. 그건 그렇고 선배 살빠지셨어요?”
“....응?”
“얼굴이 헬쓱해졌어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혁은 살이 빠진 그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며 휴인의 반대편에 있는 의자에 몸을 실었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듯한 후배의 관심에 피식 웃던 휴인은 온몸이 시원해지는 에어컨의 바람을 즐기기 시작했다.
“특급 다이어트 중이다.”
“선배가 뺄 살이 어디있다구요?”
“.....”
“정말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예요? 고민 털어놓아봐요. 제가 싸그리 해결해드릴게요. 혹시 이령누나때문에?”
“피식.”
혁의 정곡을 찌르는 듯한 질문에 휴인은 피식하고 웃어버렸다.
이 녀석은 자신이 무슨 일만 있다 싶으면 이령을 가져다가 이유를 만들곤 했다.
휴인과 이령은 한쌍이라며, 어딜 가든 두 사람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곤 했었다.
“요즘 연애사가 잘 안풀려요?”
“말하는 것 하곤.”
“이령 누나가 좀 둔해서 선배 마음을 잘 몰라줘요? 그럼 아주 좋은 방법이 있는데.”
“.....?”
“덮치는 거예요. 앙!”
“풉, 미친 자식.”
혁은 장난스럽게 휴인의 앞에서 고양이 흉내를 내며 눈을 가느다랗게 떴다.
사내자식치곤 요염하게 생긴 그의 외모에 휴인은 또 한번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완벽하게 내 여자로 만들어버리면 빼도박도 못하게 되잖아요. 안 그래요?”
“.....”
“음, 생각할 수록 좋은 방법이야. 안 되겠어. 마이 달링을 오늘 밤 덮쳐버려야지.”
“더위 먹었냐. 헛소리 작작 좀 해.”
자신을 감싸고 있던 땀방울들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의해 하나 둘씩 사라지자 기분이 좋은 듯
빙긋 웃던 휴인은 눈을 감았다.
‘완벽하게 내 여자로 만들어버리면 빼도 박도 못하게 되잖아요.’
미친 놈. 정말 미친 놈 강혁. 고작 대단하게 생각해낸 방법이 저런거냐.
사람의 마음은 인력으로 안되는 거라잖아. 협박을 하든 강요를 하든 들어먹질 않는 반항기 가득 찬게
심장이라잖아. 사람의 마음.
내 여자로 만들어버린다고 해서 다 될 것 같으면 이 세상에 이별이 어딨냐.
하지만 나도 가끔은 그런 생각해봤다. 온전히 내 여자로 만들어버려서 나만 바라볼 수 있게
이령을 가둬버리면 어떨까? 그러면 다른 남자에겐 한 눈조차 팔지 못하게 될 것이고.
반이령의 인생엔 이휴인밖에 존재하지 않을 게 되어버리니까.풉.
하지만 결론은 모두 하나였어. 미친새끼. 정신나간 새끼.
가질 수 있다면 그 아이의 모든 걸 갖고 싶어. 닿을 수 없는 그 마음까지.
눈을 감았던 휴인은 살며시 눈을 뜨며 잠잠해진 혁을 바라봤다.
더위에 지쳤는지 강의실 책상에 자리잡고 누워버린 그 녀석의 엉뚱함에 또 한번 웃던 그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과 방을 빠져나왔다.
나오자마자 복도에 가득 찬 더운 기운이 그를 불쾌하게 만들었지만 이내 익숙한 듯 한걸음씩 내딛었다.
“왜.”
그리곤 물었다. ‘왜’ 냐고-
어째서 연락한 번 없느냐고. 어째서 데이트 하기로 한 날이 내일로 다가왔는데도 연락 한 통 없느냐고.
왜, 무엇이 널 그렇게 무신경하게 만들어버렸냐고.
“왜.”
왜 나는 이렇게 불안하게 조바심을 내고 있느냐고.
뭐가 부족하고 뭐가 불안해서 이렇게 마음 졸이고 있느냐고.
왜, 무엇이,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안타깝게 만들어버렸냐고,
**
“더워요. 비켜요.”
“싫다면?”
“싫으면 시집이나 가든지.”
“피식. 그것도 개그라고 하고 있는건가?”
은후와의 통화가 끝나고 한시간 쯤 흘렀을까? 자신을 데리러 온 한은 말 없이 그가 있는 회사에
자신을 내려주었고, 15층까지 손수 찾아올라간 그녀가 사장실에 노크를 하고 문을 열자마자
달려나온 은후가 그녀를 안고 놓아주지 앟았다.
“덥다니까요. 얼른 비켜요. 온 몸에 땀띠나겠어.”
“추울 정도로 에어컨 틀어놓은 거 못 느끼냐.”
“네?”
“이렇게 안고 있으려고 희망온도를 18도까지 내려놓았어.”
“그래도 더우니까 비켜요!”
힘있게 자신을 안고 있는 은후를 밀어버린 이령은 그를 노려보았고 은후는 무언가 아쉽고 짜증난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다가 에어컨 앞으로 걸어가더니 중얼거렸다.
“겨우 18도까지밖에 내려가지 않는 에어컨, 당장 바꿔버리겠어!”
사장실을 완전 얼려버릴 심산인지 매섭게 에어컨을 노려보는 은후의 모습에 피식 웃던 이령은
쇼파에 자리를 잡고 그에게 물었다.
“사장님네 누나 성격 파악해야 한다면서요. 빨리 앉아서 교육이나 시작하시죠.”
“......”
“왜요? 제 얼굴이 뭐 묻었어요?”
“너 진짜 돌 대가리냐?”
“뭐,뭐라구요?”
“몇 번을 말해야 그 작은 머릿속에 내 이야기가 박혀 들어가는건데?”
“뭐가요!!!”
“사장님이라는 소리 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 귀딱지가 앉았다가 떨어지고 또 앉겠다.”
은후의 못마땅한 표정을 보고 있던 이령은 그가 지금 화를 내려 하는구나. 라는 것을 감지하고서는
입을 다물었다. 어차피 땍땍거리며 달려들어봤자 결국 당하는 건 이령이라는 것을 알기에.
“정말 마지막 경고다. 한번만 더 그 작은 입에서 사장님이라는 둥, 우리 두 사람의 거리를 멀게 느껴지게끔
하는 단어가 나오면 하루종일 내 입술로 니 입술을 박아버리겠어.”
“협박치곤 대단하네요.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어.”
“그 립스틱 맘에 안들어.”
“네?”
“빤짝 빤짝.”
“...풉.”
“반짝이는 니 입술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묘하게 흥분되거든.”
“아우 진짜!”
흥분된다는 그의 말에 발끈한 이령은 그를 노려보고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지만 금새 다시 앉았다.
일어난다고 해서 갈데도 없고, 지금 나간다고 한들 분명 더위에 지쳐 쓰러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농담은 아니니까 흘려듣지마. 그렇다고 립스틱 색깔 바꾸기만 해봐. 가만 안둬.”
“자꾸 그런 낯뜨거운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안 바꾸게 생겼어요?”
“맘대로 해. 바꾸든 말든. 대신 립스틱 색깔을 바꾼 다음 날 지금 바른 립스틱 한박스씩 배달될꺼야.”
“억지는.”
이령의 앙탈스러운 말투에 피식 웃던 은후는 그녀를 지긋이 바라봤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여자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여러개의 매력을 가진 여자이기도 하고.
재밌고 신기하고 놀라운 여자다. 없으면 보고싶어 안절부절하게 만드는 여자고, 보고 있어도 안절부절
하게끔 만드는 여자다. 미치고 팔짝뛸만큼 갖고 싶은 여자다.
“내일 우리 집 가는 거 말이야. 긴장 할 거 없어. 저번에 겪어봐서 알겠지만 서은경, 아니 우리 누나.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그닥 어렵진 않을꺼야.”
“....”
“단 한가지 조심해야 할 게 있다면.”
“.....?”
“아마 내일 우리 가족은 물론 여러 그룹의 자제들이 많이 오게 될꺼야.”
“네? 조카 생일파티라면서요. 겨우 열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라면서요. 그렇게 큰 파티예요?”
“아니야. 단촐한 가족파티 같은 거야.”
“가족파틴데 여러그룹의 자제들은 왜 와요?”
“시끄러워. 토달지마.”
뾰루뚱. 그의 마지막 말에 심통이 난 듯 입술을 내밀던 이령은 금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야릇한 은후의 표정에 의해 얼른 입술을 집어넣어야만 했다.
“그 사람들 앞에 넌 내 여자라고 소개될꺼야.”
“아, 그렇구ㄴ‥ 네?!!!!!!!!!!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들은 그대로.”
“제가 왜요? 제가 왜요! 한채희씨는 어쩌고?”
“라이벌까지 걱정할 만큼 내가 좋아진건가?”
에? 은후의 말에 이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 인상을 구겼지만 어느새 반대편에 앉아있던 그가 습관처럼
자신의 옆 자리를 꿰차고 들어와 앉아 그녀의 손을 잡았다.
“왜 이래요. 또?”
“숨길필요없어. 이미 니 눈은 날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또 소설을 쓰시네. 쓰셔.”
“날 사랑하나?”
“아니요.”
“그럼 날 좋아하나?”
“아니요.”
“그럼.”
“.....뭐요?”
“날 싫어하나?”
“네.”
탁.
순간 굳어진 은후는 잡고 있던 이령의 손을 거칠게 놓으며 그녀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기 시작했다.
아주 매섭게.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때릴 것 같은 무서운 얼굴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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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곰돌이곰순이- 전질투가많으니까!!!!절대용납할수없어요ㅋㅋ다내꺼야남자는쪽♡
RE 소설읽기넘좋아 - 더위에쓰러졌어요.오만년후에오려다가일찍온거예요 흥흥ㅋㅋㅋ
RE 투쓰 - 남자는역시멋있고봐야한다는 <강한주장 . 음헤헤 나도사랑해번져요~
RE 쪼매향기- 내가그맘이해해버린다니께요ㅠㅠ저도소설안쓰고맨날엎어져있다는(;)울먹
RE 병아zl쫑쫑aa- 나도짱쫑님도짱ㅋㅋ우리는짱짱이란게~화이팅!!!!!!!!!ㅋㅋ
첫댓글 으앙 이원이 너무 좋아요 ㅜ0ㅜ!!!!ㅋㅋㅋㅋㅋㅋ 으아 가고싶어라 해외 저도 보내주세요!ㅋㅋㅋ십만년후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용 ㅠㅠㅠ
끄아아아아ㅏㅏㅏㅏ이번편아주지대로재밌습니다!크으으은후가갈수록ㅠㅠ정말멋있어지네요느끼해도멋있어요으아아아미치고팔짝뛰겟네여!으으.이령이도정말휴인이불쌍하게좀확실히하구은후랑러브를하든가샬라샬라아어쨋든이번편에선이원이도멋있고은후도멋있고푸후후*-.-*기분좋네요~<-ㅠㅠ작가님!!!절버리고필리핀가시면안대져...흑흑가서재밌게노시고쉬다오셔요오신후에는팍팍폭탄쏘셔야해여!!!기다릴게여~*^^*사랑해여
빨리 날아오세요~꺌꺌 은후 너무 웃겨욤>.< 저 질투 심히 두렵군요=_ =; 필리핀가셔서 선물사오는 거 잊지 마세용용~! ㅋㅋ 님 소설이 젤 재밌어요!!!!! 빨랑 날아오기 약속!>_<
ㅜㅜ 저도 21일 날 개학인데............... 내년이면 꽃잎소설방으로 가신다니 잘 알아둬야 겠어요! 그래야 찾아가지ㅋㅋㅋ 그리고 필리핀 갔다가 조심해서 빨리 돌아오세요~!! 가서 안 돌아오시는건 아니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