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반지..
내반지 어딨어!
"분명 가방안에 넣어뒀을텐데.."
떨어트렸나?
-0-
미친!! 현유라 완전 미친!!!!
그거 받은지 몇일 지났다고!!!
게다가 제현이가 생일선물로 준건데..
....
ㅡ.,ㅡ.....이런
...
"현유라!"
악!!!!
나는 얼른 가방을 정리하곤
녀석을 맞았다.
"너 자꾸 도망갈래?"
"응,미안미안."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구..
반지..반지 어떻게 진짜.
나는 왼손위에 오른손을 겹쳤다.
온통 머리속이 반지생각뿐이다.
"누나- 다시 이렇게 올꺼면서."
"응? 그래 공민아. 응.."
아씨,
자꾸만 손가락이 신경쓰여서
제현이를 똑바로 쳐다볼 수 가 없었다.
"왜그래?"
"응?!?..어 아니. 집에가자.."
"손-"
"어!!!?!"
"손 줘. 안그럼 너 또 도망가버릴것 같아."
...
아 깜짝이야.
나는 오른손을 녀석에게 건넸고,
동시에 왼손은 등뒤로 숨겼다.
어색하지않게,자연스럽게 말이다.
.....
그치만..
미안해서 어떻게..
.
.
.
**
\집
"너 아까부터 이상하다? 현유라."
"응? 응,영은아. 집에 안가?"
"가긴할건데...뭐 숨기는거있어?"
"없어!"
"=_=^"
나는 그렇게 영은이한테 말해버리곤
쿵쾅 계단을 올라가 버렸다.
유담오빠는 중간에서 헤어져버렸고
제현이도 집앞까지만 데려다주고 갔고...(<기준이랑같이)
이제 영은이도 집에가면 이 집에있는건 나 혼자.
...
...가 아니네..
"너 내방까지 따라올래?-_-"
"왁,괴물!"
"나가. 나가세요."
으휴
이자식은 언제 따라왔대=_=
나는 문밖으로 놈을 내보냈고..
콰앙 문을 닫는 순간.
"으아아아앙 와아아앙"
=_=^
울어라 울어. 난 지금 반지때문에 기분 우울하다구요.
"흐엉흐엉"
내반지...반지 어디간거야..ㅜ0ㅜ
밖에선 저놈이 울어대고 반지는 없고..
마음은 심란하고....
쾅!쾅!쾅!
"문열어줘-"
미치겠네 진짜..
그냥 말해버릴까.
없어졌다고 말해버려?
...
그럴용기가 어딨어ㅜ0ㅜ
"누나-누나!!!"
쾅쾅!!!!!
"악 시끄러워! 조용히 좀 해-0-"
"뭐 잃어버렸지-"
뭐!!?!?!?!?!?
달칵!!!
나는 얼른 문을 열어버렸고
"너 알아!!? 현공민 너 알아?!"
"뭘?"
"잃어버린거! 어딨는지 너 아냐구!!"
"몰라-"
"=_="
죽을래...
"누나가 올때 자꾸 뭐 찾는것 같았어."
"으응? 아니. 아닌데."
"뭐 잃어버렸는데?"
"안잃어버렸어!!^^"
"잃어버렸잖아"
"아니라구"
이게 자꾸 말대꾸하지!?=_=^
하,그래..뭐 이애가 알턱이 없지.
그걸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구
시내에서 잃어버렸다면 시내 언제 다뒤져..
"찾아줄게-"
"됐어=_=^너 못찾아"
"뭔데?"
"반. 후-0-됐어...아니야."
"형한테 말해서 같이 찾으면 되잖아-"
이게 미쳤나!!!!-0-^
"음 공민아.^.^ 형한텐 절대 말하면 안돼거든?"
"왜에"
"암튼!! 넌 그냥 입다물고 있어."
"칫"
칫이든 뭐든 안돼!
더군다나 제현이한테 말해버리면 난..
난 그자식한테...ㅡ_ㅡ
후..자꾸 두려워서 원.
"중요한거잖아-"
"응. 그렇긴 한데..."
"찾아줄게요"
"됐다구요"
-0-말이 안통해 역시..
잔뜩 얼굴에 볼살을 넣는 이녀석...
어느정도 눈치 챈듯한 이녀석이 그저 무섭기만 했다.
언제 어디서 입을 터트릴지 몰라-0-..
지이이잉 지이이이잉
!!!!!....
"여보세요.."
-나와
"네?!?!-0-"
-아니다,우리집에 와
"제현이??...."
-집으로 와
"뭔데? 할얘기있어??"
자꾸만 이녀석과 얘길하면 할수록
가슴이 쿵쾅쿵쾅
...
-그냥 보고싶으니까 오라고
아 그래.
난 너 만나면 눈치보여서 미칠것같은데ㅜ0ㅜ
....거절했다간 또 한소리 듣겠지-.-
"응 그래..갈께..ㅜ_ㅜ공민이는 어쩌구??"
-데리고 와
화났나??
설마 반지 잃어버린거 눈치챘나?
...ㅜ.ㅜ
전화를 끓어버리곤
스윽 공민이를 쳐다보았다.
"공민아...제현이가 오라는데??"
"응- 가자가자."
후..
이녀석은 맘도 편해서 좋겠구만..
....
**
공민이와 손잡고
나란히 가는중이다.
"아,누나 손.."
"어!?!?!?!!..."
"땀나,찍찍해-"
"어? 그래..손 놓자 그럼^-^"
후..
나도 모르게 꽉 잡고 있었나 보다.
저절로 손에 힘이 들어가는걸 어쩌라구..
"제현이형 집 어디야??"
"응,좀 더 가야해."
반지..뭐라고 그러지.
그냥 모른척 넘어갈까..
괜히 티냈다간 눈치채겠지.
무슨표정을 지어야 하지....
"아직도 삐진 척 하는거야??"
그거 비싼거던데..
그냥 내가 새로 하나 살까.
근데 괜히 찔리기도 하고.
"제현이형 무지 화낼거야"
"그렇겠지...화내겠지..? ...어??-0-"
"자꾸 그렇게 삐진 척 하면 화내-"
"=_=.."
후...
이렇든 저렇든..
화내겠지..ㅜ0ㅜ
갑자기 제현이 집으로 가는길이
이렇게 후덜덜 떨릴줄이야
가기싫어..
탁.
...?!....
"맞구나. 현유라지?"
".........누구셉."
"나,나! 현음이^ㅇ^"
"..아."
..기억났다.
민현음이었지..
"어디가는중이야?"
"응,누구 집에."
"으음- 답례하고싶어서.^ㅇ^"
"엑"
..뭐 지금??!
나중에 해도 되는데..
"저,지금은 안돼는데.."
"어쩌지. 나 오늘아니면 안돼는데..그치만 꼭 해야할것같아서!
전화할려구 했다가 너 지나가길래! 응? 안됄까?"
얘는 또 왜 이래..
=_=...
후우
그치만 정말 미안해서 답례해주는것 같은데
거절도 못하겠구..
"저,답례 꼭 안해도 되. 별로 큰일도 아니었잖아."
"안돼!! 은혜는 갚는게 내 철칙인걸."
좀 바꾸지 그러니..
=_=..어떻게 해..
"저 지금은 안돼구 나중에 다시 연락해줄래?"
"할수없지. 내일은 안돼니깐 오늘중으로 연락할게^ㅇ^"
"응"
오늘 처음본 애인데
이애는 뭐가 이렇게 자연스러울까..
아무튼 후드티를 펄럭이며 가버렸고
난 긴 한숨을 내 뱉었다.
"누나- 저사람 누구야?"
"응,그냥 아는사람.."
"현음이가 누구야?"
아 글쎄 아는사람이라고!!=0=^
흐우..
...
"누나 손잡고 가자-"
"땀난다며.."
"응 괜찮아-"
이랬다 저랬다 너도 참..
...
그래...손잡아 주는건 일도 아니지 뭐..
"형아집 고고싱~~"
"그래그래. 고고싱..."
심란해
...
ㅜ0ㅜ........
**
46
\제현이 집
띵동-
달칵..
"어 들어와-"
무섭다 무서워..
"으와 형네 집이다~~"
"공민아 뛰면안돼!.."
"으와아"
그래 뭐..
최고급 빌라니까=_=^
"기준이는 어디갔어??"
"그녀석 누나만나러 갔어."
"누나? 유정언니??"
"엉-"
그러고보니=_=
바다갔을때부터 둘이 좀 이상하던데...
"혹시- 둘이 사귀는게 아닐까?"
"좋아하는 것 같던데."
"흐응 그렇구나.."
칫-_^
이 이야기로 밀고 나갈려고 했더니.
"형- 냉장고 텅 비었다.."
"응. 우리집 먹을거 없어."
"으잉.."
"공민아 케이크 남았는데 줄까?"
"응!!!"
..
=_=...어쩌지 어떻게..
나 지금..
계속해서 왼손 등뒤로 숨기고 있는거..맞지?..
그나저나 이녀석..왜불렀지..
..
"제현아 저.."
"응,거기 앉아."
...후..=_=
나는 근처 소파에 앉았고
꼼지락꼼지락 왼손을 가능하면 숨겼다.
"공민아,너도 누나옆에가서 앉아."
"응응~~"
...어쩌자고 공민이까지..ㅜ0ㅜ
세명이라.....그래,차라리 둘이 있는것보단 낫겠지.
..후덜덜
"형아 왜 불렀어??"
나이스!
내가 묻고싶었던 말이야!
그러자 제현이는 케이크를 먹기좋게
칼로 세등분을 하더니
...
"공민이 보고싶어서."
"아~~ 누나보고싶어서 그랬구나."
이자식..-0-^
현공민 은근히 의미파악을 잘한단말야..
"나 다른방 들어가 있으까?"
"아니- 안그래도 되. 공민이도 보고싶어서 부른거니까."
"....아 형아~ 있잖아 누나 뭐 잃"
"제현아!!!!"
저 개공민!!!!! 틈을 주니 말할려고 해!?!?
"응 뭐 현유라."
"있잖아,오늘 일. 나 안삐졌어-"
"알아. 삐진 척 한거. 괜히 공민이한테 질투한것도 알아."
=_=아 그래?
...
근데 왜 아까부터 그렇게 화난표정인데!
"음 화났어???"
그래 잘했어 현유라.
그러자 내앞에 케이크를 놓고 날 빤히 쳐다보는 녀석.
"이제 알았어?"
"뭐?-0-"
진짜로..그런거였니?
"왜,왜? 내가 뭐 잘못했어?"
응 현유라 많이 잘못했지..
반지잃어버렸잖아ㅜ0ㅜ
"뻥이야- 사실 너무 기뻐서 부른거야."
"...엑"
"현유라 은근히 귀여운구석도 좀 있다?"
"뭐. 무슨!!?"
갑자기 씨익 웃으며 포크로 케이크를 찍어
먹어버리는 이녀석.
뭐여..화났다며
.....
"화난거 아니지?...."
"엉-"
"으아- 놀랐잖아!!!!"
"왜? 뭐 찔리는거 있냐."
!!?헉
...
"..아니....."
"케이크 녹아- 빨랑 먹어."
"응.."
어쩌지...
그냥 말해버릴까...
지금은 상태도 괜찮은것 같구,화도 안났고..
말해도....괜찮겠지...
"저어 제현아.."
"악 현공민! 바닥에 다 흘리면 어쩌냐!!"
후우..
안도와주는구만..
제현이는 자리에 일어서
휴지를 가지러 가버리고
난 개공(=현공민)을 째렸다.
"왁 누나 눈 찢어지겠다."
"...ㅜ0ㅜ..."
"근데 왜 안말해?? 잃어버린거-"
말할거야! 말할거라구!!!
네놈만 안끼어든다면..=_=^
"아. 알겠다. 잃어버린거."
"뭐?"
"누나 손가락 이제 안반짝거려-"
...이
........이 개공..
"공민아 나와봐봐,으 여기에 다 흘리면 어떡하냐."
어느덧
두루마리휴지 한개를 들고 나타난 놈
...
심장아 제발 그만 뛰어줘.
이러다 진짜 터져버릴라..
"형형..있잖아"
"공민아 그만!!! 우리 둘이만 알자..ㅜ_ㅜ"
"왜??"
왜는 무슨 왜야!!!!!
아직 준비도 안됐는데 말하면 어쩌자고 저래!!
게다가 개공민...너 언제부터 내 걱정했다고...ㅜ0ㅜ
"둘이서만 아는게 뭔데?"
...
제현아
아까까진 웃었잖어...
그렇게 갑자기 인상찌푸리면 어떻게..ㅜ,.ㅜ
"아 그러고보니 현유라. 뭐 숨기는거 있다더라?"
"뭐!!?!?!....누,누가그래!!!!!!"
"애들이."
씹 분명..
임영은이...-_-^
"공민이랑 둘이서만 아는건 뭐고,숨기는건 뭔데."
둘 다 똑같은거야ㅜ_ㅜ!!!
"....안말하지?"
"저기 제현아. 별로 중요하지 않어."
"중요해- 현유라일이니까."
"안중요한데..."
"아 뭔데!!!"
폭발했구만..
못살어..ㅜ0ㅜ
그래..말하자.
말하고..화내면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뭐하면 원하는거 몇개 들어주자..
그러자..현유라 그러는거야!!
"알겠어! 말할게,말할테니까 표정 좀 풀어..ㅜ0ㅜ"
"엉. 말해."
흐우..
미안해...
반지 잃어버려서 미안해,미안해.
"미안해 제현아.."
"뭐가"
"사실 나 반..."
지이이이이잉 지이이이이잉...
....타이밍 죽이네..
"아,전화왔다..=_=.."
"...-_-"
"헤..받고나서 말할게.."
진동소리 때문에
기껏 맘 잡았던게 다 풀렸잖아 ㅜ0ㅜ
누구야 전화한사람!!!
"여보세요??"
-나,나! 현음이!!
"뭐?-0-"
-아까 연락하라구 했잖아!
그렇긴한데..
왜 지금이야?!?ㅜ,ㅜ
"미안 지금 바빠서...."
-에~ 왜?!?!?
"암튼...ㅜ0ㅜ.....지금안돼.."
날 쳐다보는
제현이와 공민이의 눈길이..
참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빨리 끊지 않으면 안돼겠어...
"누구야?"
"응??!...아니 그냥 친구."
"목소리....다 들려"
...
뭐
....-0-???!?!?!?!!!!!?!?!?!
나는 얼른 목소리키를 내려버렸고
...제발...
....ㅜ0ㅜ
"아!! 아까 길에서 봤던 그 형아지!?!?"
"악 공민아!!!!!"
"...아 아. 실수-"
...ㅜ0ㅜ
늦었어..늦었다고!!!
...놈의 표정이...
....=_=.......변화되고 있잖아
-유라야?! 왜 말 안해??! 안들려??
...
한쪽귀론 민현음놈의 목소리가...
두 눈에는
..=_=
굳어가는 제현이가 보였다..
"....전화 바꿔.."
"..응? 에이 친구라니깐."
"바꾸라고"
...
화났네..
......어떻게 진짜.
**
또,또
저는 두편이나 들고왔답니다!!
갑자기 소설이 막막 써져요 ㅠ0ㅜ 추카해주세요 하하하하
>_< 여러분들 덕택이죠 뭐!
앞으로도 쭈욱 함께! 사랑합니다!!!
다음편 땡스투에요 ㅠ0ㅜ 벌써 시간도 빠르죠..
이제 50편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벌써 이 소설도 중반부까지 오게되었습니다ㅜ0ㅜ
자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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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못말리는 현씨집안 4남매`※※ 45.46
러브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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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6 14:24
댓글 17
다음검색
첫댓글 아잉 핀아언니 스토리가 미진진하지만 우리 유라만 더 난처하군 난 좋아>_< 핀아언니좋아 현음이 좋아 제현이 좋아 유라좋아 스피드하게 써줭
★으앙 나도 님하 사랑헤~ㅋㅋㅋㅋㅋ 그래그래 ^.* 더욱더 분발하겠써!ㅋㅋ ㅠㅠ 잉잉 고마워!
다음편이요~~~~~~
★꺄~~~~님하 맨날맨날 감싸감싸ㅜ0ㅜ 흑흑
아악!! 너무 재밌어요! 나 이거보면서 막 긴장됬어요 ㅠ 제현이가 화내서 ㅋ
★ㅋㅋㅋ 사실 제현이 화내면 난 웃겨요 흐흐흐흐 ㅋㅋ 저도 긴장했써요!!!ㅋㅋㅋㅋ 으아 감사드립니당!
너무 좋습니다 두편 ~~
★저도 좋아요~ 고고싱
말하구 그냥 다시 러브러브 ~
★>_<꺄 그럴까요 그럴까요?!?!?!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이씨` 현음이 마음에 안들어요
★저도 현음이 별루에요~~ㅋㅋ 그치만 제 캐릭터인데 좋아해야겠죵! 흐흐흐ㅡ,.ㅡ
★으앙 ㅠㅠ 눈팅은싫어요~!!!! 그치만 이제부터라도 댓글남겨주세용!히힛 다음편에서도 봐요 ㅠㅜㅠ ~감사합니다!!!
저저 하늘색쿠션이예염...>-<소설 많이 기다렸는데...죄송해요..ㅠㅠ 전 2편있는 것도 짧게 느껴지네요....그만큼 재밌어서 계속 읽고 싶어져요..
★으항 ㅋㅋㅋㅋㅋ 사랑해요 님하ㅜ0ㅜ!!!!!!!ㅋㅋㅋㅋ다음편도 봐주세요 ㅜㅜ
재밌어요 너무늦게왔죠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