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180&fbclid=IwZXh0bgNhZW0CMTEAAR0mcy8Zb5xEb1weIvjLD0njj4sQTjgWulhlaGYcda8Co2KLer8WzSCnNog_aem_XYKYQ2XfgxImmk4nU0byIw
외국인이 선수가 아니면 에이전트일 가능성도 있다. 아사니와 대화를 길게 나누
는 모습을 보면 아사니의 유럽 재진출을 추진하는 에이전트일 가능성도 충분했
다. 이 외국인의 실체가 궁금해 취재한 결과 다소 황당하고도 웃음이 나는 소식
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외국인은 전라남도 광주에 거주하는 일반인이었다. 국적
은 카메룬이다. 현재 광주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고 있다. 축구
선수도 아니고 에이전트도 아니었다. 이 외국인은 아사니가 광주에 와 사귄 가
장 친한 친구였다.
알고보니 이 외국인의 친구가 광주 지역에서 외국인의 머리를 담당하는 디자
이너였다. 외국인의 머리는 한국인과 성질이 달라 국내에서는 또 다른 재주
가 필요하다. 외국인들의 머리만 전담으로 만지는 이들이 있다. 아사니도 광주
에 온 뒤 외국인 머리를 전문으로 하는 미용실에 갔고 그 자리에서 디자이너
친구인 이 카메룬 국적의 남자와 친해졌다. 이후 이 둘은 광주에서 둘도 없는
친구로 발전했다. 최근까지 K리그 구단에서 통역 업무를 수행했던 한 관계
자는 “아사니와 이 친구가 ‘베프’다”라면서 “이 카메룬 친구도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러면서 더욱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 카메룬 친구가 한국어도 곧잘 한다”면서 “아사니
가 세탁물을 맡길 때도 이 친구한테 부탁한다. 이 카메룬 친구가 아사니의
외로운 타지 생활을 도와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다”라고 덧붙였다. 아사니
는 이 친구와의 다정한 사진을 요청하자 “나의 친구다”라며 반갑게 응했다.
이후에도 이 외국인을 향한 사인 공세가 이어졌다. 한 팬에게 다가가 “이
외국인이 누구인지 알고 사인을 받았느냐”고 묻자 “축구선수인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른다”고 웃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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