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포(面紗布)는 정확한 번역이고, 장막(帳幕)은 잘못된 번역이며, 베일은 번역이 아닌 음역입니다. (면사포를 영역하면 veil이고, 장막은 curtain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글이 쓰이기 시작한지 약 600년, 그 이전 천년 이상 한자만 써온 나라입니다. 한글에서 한자어를 제외하고 남는 말들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지경인데, 한자어는 한글이 아니라뇨. 미국인에게 라틴어는 영어가 아니니,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은 영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그들이 동의할까요? 똑같은 말입니다.
그리고 쓰신 댓글중에 [문제], [순], [한자어], [외래어], [해석] 이라는 단어가 전부 한자어입니다. 이것들도 국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쓰신 겁니까
skullclamp님 논리가 한글에 대한 한자어의 비중에 관한것에선 맞지만 번역 문제에 대해서는 오류가 있네요.
첫째로, 매직 카드의 언어는 영어입니다. 그리고 컨셉도 영어 문화권에서 잡혀졌죠. 우리가 한자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속한것은 맞지만 지금 현재는 그 문화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영어 문화권에서 온 언어를 표현하는데 외국어의 음과 가지고 있는 의미의 뉘앙스를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둘째로, 주시자님의 면사포,장막,베일이 모두 맞다는 말은 원래의 카드의 이름에 포함된 영어 단어인 veil이 갖는 의미들을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면사포만이 정확한 번역이라는 말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사포가 정확한 번역일진 몰라도 적절한 번역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드네요. 애초에 영어와 한글이 1:1로 매치되는 언어도 아니고 같은 의미의 두 단어라고 해서 각 문화권에서 같은 위치에 있는 단어는 아닙니다. 면사포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더라도 일반적으론 신부가 결혼식때 얼굴에 쓰는 흰 천이라고 나오니까요. 한마디로 면사포 쓴 개럭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문화권에서는 신부화장을 한 개럭을 떠올리는게 일반적이라는 겁니다. 이게 정확한 번역이라라고 말하는게 옳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완성도 높은 번역기에 돌려버린 거와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그리고 베일은 면사포로도 장막으로도 번역가능합니다.
첫댓글 음 확실히 면사포는 어디에서 봐도 면사포 맞는거같은데요?
어지간하면 와우처럼 최대한 고유명사빼고 다 한국어로 번역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저도 뭐 면사포가 나쁘다곤 생각치않아요. 잘 된 번역인것같은데....ㅋㅋ 다만 우리나라에선 베일이라는 말도 그냥 쓰긴 하더라구용.
면사포도 맞습니다. 장막도 맞습니다. 베일도 맞습니다. 문제는 면사포던 장막이든 베일이든 순 우리말은 아닙니다.
면사포와 장막은 한자어고 베일은 외래어 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든 마찮가지라는겁니다.
한자어가 외래어보다 났다는 거라면 할말은 없습니다.
면사포(面紗布)는 정확한 번역이고, 장막(帳幕)은 잘못된 번역이며, 베일은 번역이 아닌 음역입니다.
(면사포를 영역하면 veil이고, 장막은 curtain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글이 쓰이기 시작한지 약 600년, 그 이전 천년 이상 한자만 써온 나라입니다.
한글에서 한자어를 제외하고 남는 말들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지경인데, 한자어는 한글이 아니라뇨.
미국인에게 라틴어는 영어가 아니니,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은 영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그들이 동의할까요?
똑같은 말입니다.
그리고 쓰신 댓글중에 [문제], [순], [한자어], [외래어], [해석] 이라는 단어가 전부 한자어입니다.
이것들도 국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쓰신 겁니까
순 우리말 드립이라니...ㄷㄷㄷ
사족이지만 마찮가지(x) 마찬가지(o)
skullclamp님 논리가 한글에 대한 한자어의 비중에 관한것에선 맞지만 번역 문제에 대해서는 오류가 있네요.
첫째로, 매직 카드의 언어는 영어입니다. 그리고 컨셉도 영어 문화권에서 잡혀졌죠. 우리가 한자를 사용하는 문화권에 속한것은 맞지만 지금 현재는 그 문화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영어 문화권에서 온 언어를 표현하는데 외국어의 음과 가지고 있는 의미의 뉘앙스를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둘째로, 주시자님의 면사포,장막,베일이 모두 맞다는 말은 원래의 카드의 이름에 포함된 영어 단어인 veil이 갖는 의미들을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면사포만이 정확한 번역이라는 말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전통 복장 중에서도 릴리아나가 쓴 것 처럼 얼굴을 가리는 천 같은건 있지 않았나요? 예복에서 본거 같기도 한데...
그냥 보자기 고고싱
ㅇㅁㅇ; 전 삽니다만 가격은 매미없군요
너울!
얼굴쓰개의 나쁜 힘에 빠진 개럭?
면사포가 정확한 번역일진 몰라도 적절한 번역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드네요. 애초에 영어와 한글이 1:1로 매치되는 언어도 아니고 같은 의미의 두 단어라고 해서 각 문화권에서 같은 위치에 있는 단어는 아닙니다. 면사포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더라도 일반적으론 신부가 결혼식때 얼굴에 쓰는 흰 천이라고 나오니까요. 한마디로 면사포 쓴 개럭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문화권에서는 신부화장을 한 개럭을 떠올리는게 일반적이라는 겁니다. 이게 정확한 번역이라라고 말하는게 옳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완성도 높은 번역기에 돌려버린 거와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그리고 베일은 면사포로도 장막으로도 번역가능합니다.
제가 본 사전에선 같은 유의어로 구분되고 있네요. 그리고 면사포라서 안 산다고 한 사람으로서 정확하게 말해야 겠네요. 면사포와 선동가라는 단어가 멋이 없어서 안사는게 아니라 번역이 X같아서 안사는 겁니다. 아주아주 병X같아요.
개럭은 면사포를 쓴게 아니라 스토리상에서 릴리아나의 면사포의 저주를 받은거 아닌가요?;;;
[BS] TonyStark 님께서 올리신 매직 스토리에도 보면 스토리상 면사포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히잡이라고 하기도...;;
정확히는 '면사포의 저주를 받은 개럭' 이 되겠네요. Garruk, the veil-cursed 맞죠? 개럭이 수줍게 면사포를 덮어쓴건 아니니까요 ㄷㄷ
아.. 그럼 제가 잘못알고 함부로 말한건가 보네요 --;; 저는 개럭이 면사포를 썼다는 줄 알고.. 일러에도 도대체 어디가 면사포냐고 생각했는데. 그 릴리아나 면사포의 저주를 받은 거라니,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어요.
문제는 '면사포'라는 단어의 일상적인 의미와 사용에 있습니다. 면사포는 주로 결혼식때 많이 쓰죠. 그런 의미를 매직 카드에 그대로 적용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면사포'보다는 '베일'이라는 음역 자체가 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매직 스토리상 '베일'은 릴리아나가 얻은 아티펙트인 the veil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번의 개럭 카드는 (릴리아나의) 베일에의해 저주를 받은 개럭을 짧게 표현할 수 있는 이름으로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