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리 공룡발자국화석
소재지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01 외
시대 : 중생대 백악기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의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공룡들은 아열대 기후 아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고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바나 지역의 하천평야 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곡천에는 여러 장소에서 공룡발자국이 확인되지만,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이다. 이곳의 공룡발자국은 약 100㎥ 넓이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용각류 팔용과에 속하는 것(60톤급)과 조각류 이구아나과에 속하는것(고성룡족인) 등 24여 개다. 일정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의 지층은 경상계 하양층군 사연리층 중회색 사질이암층에 속하며, 이 공룡발자국 화석은 지질시대 울산지역에 대한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蔚州 大谷里 盤龜臺岩刻畵)
국보(1995. 6. 23. 지정)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3번지
유산설명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대곡천의 수직절벽에 위치해 있으며, 너비 약 8m, 높이 약 4.5m 규모의 중심 암면과 10곳의 주변 암면에 312점 정도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와 같은 바다동물과 호랑이, 사슴 같은 육지동물, 동물 사냥과 고래잡이 과정 등 선사시대 사냥과 해양 어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특히 동물 그림은 생태적 특징을 매우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고래, 거북, 바다사자, 새, 상어, 물고기,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담비, 늑대 등 약 20여종의 동물을 구분할 수 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잡이 과정 중 고래를 면밀히 관찰하는 탐색의 결과로 고래 종과 습성 등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고래의 종류는 분기(分岐) 형태, 머리와 입의 모양, 몸통의 형태, 가슴지느러미와 꼬리 등의 특징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고래는 북방긴수염고래, 혹등고래, 귀신고래, 향고래, 들쇠고래, 범고래, 상괭이로 최소 7종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암면의 상단부는 2~3m 정도 처마처럼 튀어나와 자연적인 바위그늘을 만들어 비바람으로부터 암각화를 보호하고 있으며, 암면은 북서쪽을 향하고 있어, 3~11월 오후 3~5시 사이 암면에 햇빛이 들어오면 그림이 더욱 뚜렷하고 입체적으로 보인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더불어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
발견경위
1970년 12월 24일 울주지역 불교유적 조사를 진행 중이던 동국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진 반고사(盤皐寺)터를 찾기 위해 반구대를 방문하였다. 이때 마을 주민의 제보로 천전리 각석을 확인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암각화가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듬해 1971년 12월 25일 추가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확인하고 조사하였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반구대에서 대곡천을 따라 하류 약 0.7㎞ 지점에 있다.
암각화 소개
바다동물
북방긴수염고래 : 고래를 정면, 측면, 윗면에서 본 시점으로 표현. 수염고래의 특징인 아치모양으로 휘어진 입 부분을 자연암면의 굴곡과 얕은 돋을새김을 활용하여 표현
혹등고래 : 통통한 몸에 가슴과 꼬리지느러미를 크게 표현. 턱에서 배까지 갈기 기법을 사용하여 선각으로 배주름을 표현. 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행동인 브리칭 모습을 표현
귀신고래 : 쪼기 기법을 사용하여 면각으로 고래를 표현. 새끼를 업고 다니는 습성을 묘사하였으며 머리 부분에는 새끼고래를 얕은 돋을새김으로 표현
향고래 : 머리가 크고 뭉툭하며 가슴지느러미는 작게 표현
들쇠고래 : 네모진 머리 모양과 구부러진 가슴지느러미 모양을 표현
범고래 : 등 위로 높게 솟아오른 등지느러미가 특징적이며 등에는 범고래의 특징인 반점을 표현
상괭이 : 등지느러미가 없고,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를 크게 표현
거북 : 전반적인 형태로 보아 거북목 동물을 표현
상어 : 머리 모양이 길고 뾰족하며 여러 개의 지느러미를 표현
육지동물
사슴 : 쪼기 기법을 사용하여 외곽선과 몸통 내부의 반점을 표현. 이러한 사슴 양식은 중심 암면보다 주변 암면에서 주로 확인됨
담비 : 삼각형 얼굴의 뾰족한 주둥이와 긴 꼬리 모양을 표현
멧돼지 : 주둥이가 뾰족하며 갈기 기법을 사용하여 새끼 멧돼지의 특징인 몸통의 줄무늬를 표현
새 : 부리에 물고기를 문 채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표현
호랑이 : 몸통에 줄무늬가 새겨져 있고, 앞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표현
표범 : 쪼기 기법을 사용하여 선각으로 몸통을 새겼으며 전면에 걸쳐 돌려파기 기법을 사용해 굵은 점 무늬 표현
인물
대곡리 암각화 인물상 1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긴 막대기 모양의 도구를 얼굴 높이까지 들어 올린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인물상 2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활을 겨눈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인물상 3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무릎을 살짝 굽히고 두 손을 얼굴에 올린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전신상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두 팔과 다리, 손·발가락을 모두 벌리고 있는 모습을 표현
대곡리 암각화 얼굴 : 인물을 표현한 그림으로, 가면처럼 눈, 코, 입을 뚜렷하게 표현
도구
그물 : U자 형태로, 그림 내부에 격자무늬를 새겨 그물을 표현
배, 작살, 부구 : 작살 맞은 고래가 몸통을 비틀고 있는 모습. 고래에 비해 작살이 크게 표현되었으며 왼편에 배가, 오른편에 부구가 표현
어살 :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나무울타리처럼 세운 어살을 표현
활, 화살 : 인물이 사냥을 위해 화살을 이용해 동물을 향해 활을 겨눈 모습을 표현
그물
배 : 여러 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는 배를 표현
암각화 제작기법
제작기법은 암면에 도구를 타격(percussion)하거나 마찰(abrasion)하는 방법이 있다.
타격기법으로는 쪼기(pecking)가 있으며, 마찰기법은 갈기(scraping)와 긋기(incising), 돌려파기(roating)등이 있다.
암각화 제작기법의 분류 : 쪼기, 갈기, 긋기, 돌려파기
암각화 표현기법
암각화의 표현기법은 기본적인 제작기법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창의적으로 사물이 표현된다.
사실적인 표현 : 동물의 활동이나 습성을 표현한 그림
줄무늬가 있는 어린 멧돼지
움츠리고 있는 호랑이
입체적인 표현
자연암면 활용 : 구부러진 입 모양
얕은 돋을새김 : 새끼고래
다시점 : 측면과 윗면의 조합
대곡리 공룡발자국화석&울산 대곡리반구대암각화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