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206&fbclid=IwZXh0bgNhZW0CMTEAAR3-zUNTfOS307aNm72BmD190kL3-xReoVthlAUFev9h9gUV6Ap3v3mkm9I_aem_z3S4VUkea3DthFD9eWrxTQ
문제는 경기 종료 후였다. 장준영은 "경기가 끝난 이후 양 팀 선수단이 인사를 할 때
서로 사과하고 풀 것이라 생각했다. 거기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그런데 오
규 형이 '야, 야' 하면서 계속 부르셨다. 나는 들었지만 일이 더 커질 것 같아서 반응
하지 않고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반응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준영은 "나도 억울한 면이 있어서 '내가 먼저 한 게 아니지 않느냐'라는 식으
로 대들었다. 그러니 형들 또한 흥분하신 것 같았다"라면서 "(신)세계 형도 오셔서
말리시다가 내가 모르고 뿌리치는 과정에서 팔로 치기도 했다. 결코 고의는 아니었
다"라고 밝혔다.
이 상황으로 인해 이른바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 장준영은 "사실 서로
흥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다 뛰어나온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라면서 "내
가 경고를 받기는 했지만 상대 선수의 퇴장과 맞바꾼 것이기에 팀 입장에서 크게 손
해를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장준영과 김오규는 경기 종료 후 나란
히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김오규는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일단 앙금은 풀리지 않은 채 양 팀 선수단은 헤어졌다. 장준영은 "이후에도 사과할 틈
이 없었다"라면서 "동료들은 나보고 '싸움닭이냐'라고 한 마디씩 하더라. 이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오규 형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특히 세계 형께
는 더욱 더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니어스>는 양 측 입장을 모두 들어보고자 서울이랜드 구단에 김오규의 인터
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서울이랜드는 "선수단이 버스에 탑승해 불가능하다"라는 입
장을 전했다. 다만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김오규의 퇴장에 대해 "경기 종료 후 불
필요한 행동"이라고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김오규는 제주에 있을때도 그 성질 더럽던 그선수인가..
첫댓글 김오규는 제주에 있을때도 그 성질 더럽던 그
선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