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소감(스포있음)

[I.L.A.I]

아마존 프라임에서 에바 극장판을 독점 상영한다길래 낼름 무료 7일 찬스를 이용해서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은 '뭐를 위한 신극장판이었는지 잘

모르겠다'입니다

에바의 완결은 일단 엔드오브에바에서 났던건데

서 파 Q 본작으로 이어지는 신극장판을 굳이

만들어서 무슨 얘기를 하고싶었던건지 잘모르겠네요.

뭔가 예전과는 다른 스토리로 다른 메세지를

주겠어하고 시도했다가 수습이 안된 느낌이에요

파까진 진짜 흥미진진했는데 말이죠. 구작과 약간씩

다르면서 궁금증도 적당히 주고 말이죠

그게 큐에서 와장창 모르겠는 스토리에 모르겠는

대화들로 가득차지더니 결국은 대충 인류보완계획

의 발동과 새로운 시작으로 마무리... 궁금증도 적당히

불러일으켜야지 나중되니 어차피모르겠으니 끝이

어떻게 나는지나 보자 가 되더군요ㅡㅡ

에바가 이렇게 안와닿고 흐름이 끊어지는 애니였나?

란 생각을 하면서 봤네요.

예전엔 까만화면에 흰줄이 지직지직 단어만 떠올랐다

사라지고 대사들만 줄줄 나와도 아 진짜 맞는말이다

하면서 봤었는데 말이죠

내가 변한건지 에바가 변한건지 생각하게 만들었던

신극장판 완결편이었습니다

[런닝백]

유투부에서 다양한 해석 본들이 나오고 하던데
그냥 시원 삼삼한 에바 액션을 본것에 만족하고
수많은 이해못할 상징이나 떡밥들은
알게 뭔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쩝.. 이 에바 특유의 찝찝함은 또 남겨둔것 자체가
안노 감독의 에바의 매력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L.A.I]

전 액션도 별로드라구요ㅜㅜ 인류보완계획 클라이맥스에서 eoe와는 다르게 초호기가 싸우긴 하드라구요. 제가 원하던거였죠. 마지막쌈은 주인공이 멋지게 장식하는거요. 근데 아무리 오마쥬래도 꼭 그렇게 연출했어야했니? 안노?ㅡㅡ

[휴~~]

저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이건 과연 뭘 말하고 싶은걸까...싶더라고요;;;;

떡밥들 관련해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고요.

에효;;;;;;;

[I.L.A.I]

이게 안노 히데아키의 에바에 남은 전부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할얘기 다했는데 돈은 벌어야겠고 스토리는 참신한거 안나오니 예라이 떡밥 받아라~~ 도대체 서드임팩트는 언제 생긴거냐고~~

[月光]

신극장판 기준 써드임팩트는 Q 시작 전에 일어난 일 아닌가요?

[I.L.A.I]

파와 큐 사이의 일인데 그걸 신지가 일으킨건지 그 다음에 뭐가 또 있었는지 설명이 없어서요. 보면 니어서드임팩트니 서드임팩트니 얘기하는데 머가 먼지 정확하지가 않더라구요

[月光]

글쿤요. 다카포도 아직 못 봤고, 이전 편들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NewType]

그래도 겐도가 설명충이 되어서 겁나 설명을 해대서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렸긴한데 그래도 에바는 마지막까지 다 못 풀고 끝나는군요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다행?

[OrangE]

90년대 후반 만화책으로 접하고 티브이 판도 보고 극장판도 보고 뭐 그랬는데 보기가 싫으네요 평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제 추억 망칠거 같아 안 보렵니다

[superAI]

저는 극장판 맨처음나온거 빼고 다 뭐가 뭔지.. 왜 이렇게 만들엇는지 진짜 실망햇어요

[아이러브 앨리웁]

그래서 슈로대에서 스토리 구현은 산될거같아여ㅋㅋ

[농구좋아ㅎ]

맛이 갔어요....

[The Amadeus]

ㅋㅋㅋ돈때문에 하는거죠 뭐 다른 이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