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최배경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서 울진군의 진면목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농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2003년 6월 23일, 국무총리실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은 울진군은 일찍이 WTO/FTA 등 국제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연 생태계 보호와 농가소득 증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농업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임을 인식하고, 21세기 울진군의 미래를 주도하는 첨단·생명 산업으로 친환경농업을 선택하였다.
○울진군은 2003년 전국 친환경농업우수마을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4년 제1회 친환경농업 대상 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시·군단위 1위의 친환경농업실천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 입장권 예매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조직위는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입장권 예매 기간으로 정하고,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성류굴 무료 입장과 백암·덕구온천 입욕료 50%할인, 불영사·향암미술관 입장료 50%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주요시설
○흔히 보아왔던 제품박람회가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생산현장을 행사장에 접목시켜 관람객에게 미래형 친환경도시를 방문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조성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모든 시설을 완료하여 빈틈없고 완벽한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관
전시관과 영상관으로 구성된 엑스포의 주제관 - “친환경농업관”은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시설인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게 되며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관행농법의 폐해와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흙’의 속성과 가치,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관계 등을 그래픽 패널과 영상, 대형 디오라마(모형), Shadow-Vision, Fog-Screen 등 첨단 장비 및 기술을 총동원,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생산자 및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꾸미고 있다.
○친환경농업문화관
조선시대의 온실을 재현하고 우리나라 토종농산물을 재배·전시하게 될 ‘친환경농업문화관’은 엑스포 행사 후 영구 활용할 수 있는 경량 유리온실형 전시관으로, 농가월령가, 태음력과 농사순기와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조선시대 농업관련 시설 및 서적, 토종벼를 포함한 각종 작물의 단계별 경작과정, 6종 32품종의 토종농산물과 누에 일대기 등의 실물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농업문화의 우수성 및 친환경농업문화를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유기농경작지
3천여평 경작지에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 천연자재만을 사용하여 유기농산물을 재배하는 “유기농경작지”는 비닐하우스 안에 냉난방 기술 중 가장 효율이 높아 북미와 유럽의 선진국에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무공해 친환경 지열냉난방 시설을 설치하여 40여종의 과채류를 재배하고, 생물학적 방제벽 연출 및 친환경자재 액비공급, 그린음악농법 등을 적용한 재배기술과 토착미생물, 지렁이 배설물 등을 이용한 퇴비사 및 분변토 생산과정과 오리·미강·종이멀칭 농법을 적용한 벼 단계별(이앙기, 출수기, 등숙기) 경작지를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유기농 교육장으로 조성되고 있다.
○야생화관찰원
꽃범의 꼬리 등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80여종의 야생화를 식재한 야생화관찰원에 물레방아와 수련, 부들 등의 수생식물, 토종어류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연못, 국산차를 시음할 수 있는 다도관을 설치하여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즐기면서 편안한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골농장
친환경농업의 시작을 상징하는 새싹모양의 노지에 생강, 율무, 토란, 목화, 들깨, 우엉 등의 유지식물, 산부추, 당귀, 결명자, 독활 등의 약초류, 구기자, 오가피, 자작, 헛개, 곰취, 곤드레, 드릅 등의 산채, 더덕, 호박, 오미자, 작두콩 등의 덩굴식물, 복수박, 무등산 수박, 개구리 참외, 온천참외, 고구마 등의 포복성식물 등 우리나라 전통작물을 재배·전시하고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닭, 오리, 거위, 칠면조, 흑염소 등 가축이 살고 있는 소동물원을 함께 꾸며 친근감 넘치는 시골풍경을 연출한다.
○특별전시관
산림조합중앙회가 협찬하여 국산 내·외장재, 바닥재 등의 건축 자재류 및 조경 자재류, 목탄, 목초액 등의 농·축산 자재류를 비롯해 고사리, 더덕, 잣, 밤, 호두 등 임산물을 함께 전시하여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임업기술에 대한 상담도 해주는 임업전시관, 한국해양연구원이 협찬하여 어류, 갑각류, 패류 등의 자연산 수산물과 열대어, 비단잉어, 민물어종 등 관상어를 전시하여 친환경어업을 되돌아 보는 해양생명관 등 특별전시를 통해 농업뿐만 아니라 임·수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바이오산책로, 생태터널, 건강먹거리마당, 금강송(울진소나무) 생태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휴게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 주요행사
○ 개·폐막식, 축하공연 등의 공식행사를 비롯해 엑스포가 개최되는 25일간 매일 펼쳐지는 상설행사, 관람형 행사와 체험형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창조적인 휴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 본성을 회복하는 등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축제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주공연 및 상설행사
환경오염과 물질문명의 폐해로부터 자연과 인간의 공존공생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마당극 “농군 박서방” - 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탈춤과 꼭둑극의 요소를 결합하여 관객이 저절로 우리장단을 익히게 하고 극중에 직접 무대로 나와서 모내기를 하고 추수를 돕는 장면 등을 연출함으로써 어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농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과 오락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있는 민요에 맞춰 경쾌한 아크로바틱 댄스를 선보이는 러시아, 흥겨운 리듬과 열정적인 율동, 화려한 의상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삼바춤의 대명사 브라질, 진귀하고 화려한 의상, 100년전부터 전해 내려온 아즈텍 종교의식을 현대적인 타악리듬으로 발전시킨 멕시코 등 해외 각국의 이색민속공연이 마련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듬이, 사물, 태평소, 부채, 바가지, 절구통, 도리깨 등 자연친화적인 생활소품과 농기구를 이용한 다이나믹하고 신명나는 친환경타악퍼포먼스, 환경친화적인 동·식물 캐릭터를 이용한 대형 퍼레이드가 엑스포 행사장을 순회하는 친환경생태퍼레이드, 강강수월래, 백중놀이, 줄타기, 통명농요, 하회탈춤 등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과 친환경농·특산물을 이용한 레크리에이션 ‘잼나는 엑스포, 자연아 놀자!’ 등 교육과 오락, 정보제공과 이색체험을 동시에 만끽해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각종 체험행사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천연염색, 장승깍기, 짚풀공예, 도자기공예, 삼베짜기, 한지공예 대장간 등의 전통문화전시, 떡메, 도리깨, 절구, 키, 멧돌, 지게, 탈곡기 등 농기구 전시 및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그네뛰기 등의 전통놀이체험과 유기농쌀 떡메치기 및 시식, 산복숭아차 시식 등 전통음식 맛보기 체험이 가능하다.
건강 흙 체험관에서는 맨발로 체험관에 입장하여 흙놀이 체험 전문강사진과 함께 흙작품 전시, 흙빚기, 흙놀이터에서 뛰놀기, 오감체험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메마른 도시를 벗어나 마음껏 자연을 즐겨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행사 전 기간에 걸쳐 날짜별로 ‘친환경농산물의 날’을 정해서 감자, 고구마, 오이 등 친환경·유기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관람객이 시식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며, 행사장 부근 5천여평의 농지에 무농약, 무제초제, 무비료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고구마, 감자, 옥수수, 고추, 깻잎 등 관람객이 직접 수확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 행사’가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준비된 목판에 그림을 그리고 종이나 천을 이용해 직접 찍어내서 참가자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목판화 체험, 반도나 맨손으로 은어 등 민물고기를 잡아 참가자가 가져갈 수 있는 민물고기 체험 등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만의 독특한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별행사
왕피천과 동해가 만나는 곳, 아름다운 해변에서 펼쳐지는 인기연예인 초청 “친환경 열린콘서트”, “친환경 바다영화제” 등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전, 전통문화상품 특별전 등의 전시행사, 국·도립 국악·교향악단 초청공연, 서울예술단의 뮤지컬쇼, 국방부 취타대 및 전통의장대 시범공연, 미8군 군악대 공연팀 초청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 결혼예정인 예비부부들의 사전 신청접수를 받아 현장에서 실제로 추진될 전통혼례 등의 특별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 학술행사
미국, 쿠바,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일본 등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유기농업의 국제동향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선진사례발표 및 우리나라 친환경·유기농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해보는 “2005유기농업 국제컨퍼런스(대토론회)”, “첨단 친환경 농업기술과 작물생산 국제학술회의”가 엑스포 기간 중 개최되어 우리나라 친환경·유기농업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학술적 밑거름이 될 것이다.
□ 국내·외 기관 업체 유치
○한국관
유기농 김치, 장류, 송이버섯, 용과, 숯, 기능성·건강보조식품 등 농·수·임산물 식품 및 가공식품을 비롯해 키토산, 유기질비료, 미생물제재, 천적제품 등 친환경농자재와 채소재배용 인큐베이터, 자기처리활수장치, 식품진공포장기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3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국내 친환경·유기농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보여준다.
전시 및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판매를 통해 소득창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유기농·수·임산물 시장의 발전과 새로운 판로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협력기관·단체관
농림부, 문화관광부, 농협·수협·산림조합중앙회, 농촌진흥청 등의 중앙부처, 52개 광역시·도, 선도 시·군과 대학, 관련단체 등에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미래산업이라 일컬어지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과 주요사업을 진단해 보고 전국 방방곡곡의 친환경·유기농 제품과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세계관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중국 등 북남미, 유럽, 아시아의 28개국 32개 업체의 참가가 이미 확정된 상태이다.
유기농 과일, 채소, 올리브·카카오 오일, 블루베리 파우더·음료, 자작나무 수액, 치즈, 향신료, 커피, 꿀, 주스, 칵테일, 통조림 제품 등 각국이 자랑하는 우수한 유기농 제품만을 엄선하여 전시하며, 특히 미국, 핀란드, 스리랑카는 주한대사관에서 직접 자국의 우수한 유기농 가공제품을, 일본·중국 등 다수의 업체가 참가를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엑스포 조직위가 선별하여 참가를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기농 화장품, 와인, 치즈, 초콜렛 등 해외 유기농 가공제품의 제조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용·시음·시식행사도 진행한다.
이들 나라에서 참가함으로써 유기농 선진국의 기술과 제품, 학술자료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나라 농업이 가야할 방향을 진지하게 돌이켜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우리나라의 농업문화는 물론 아름다운 전통과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본다.
문의ㅣ울진엑스포 조직위원회 윤명한 팀장 054-780-2336
등록일 2005.06.09 10:16:26 , 게시일 2005.06.09 10: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