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관련 일을 한지 벌써 18년 째이다
그동안 잡지발간부터 전시회개최, 주택시공, 택지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느껴온 점을 간단히 설명하고 싶어 이 글을 적게됐다.
황토주택, 통나무주택, 조적식,R/C구조,스틸하우스 등 다양한 건축소재에 따라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대변하거나 토론하기보다는 그냥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 하고 싶을 뿐이다 그렇다고 더더욱 어느 계통의 지원을 받거나 그 쪽 중심으로 일을 하지는 않는다.
그냥 느낀 점들을 적어 전원주택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는 것으니 순수하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요즘 가끔 목조주택을 보면서 사람들이 저거 조립식주택 아니냐고 묻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3~15여년 전으로 기억하고 있다 소위 목조주택 형식의 건축디자인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농업용 창고 자재용으로 개발된 인슈판넬 즉 양철판 사이에 스치로폰이 들어간 제품을 철골로 보완하여 목조주택과 똑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며 농업용 자재를 주택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시공단가를 평당 100만원 정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두 주택의 성능은 그 근본 자체가 틀린 것이다.
목조주택은 소위 선진국이라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영국,독일 등에서 발전한 건축양식으로 그 기준이 매우 과학적이며 순수 자연적인 소재에 근간을 두고 있는 것이다 한 예로 지붕 같은 경우를 보면 처마 밑에서부터 써까래와 용마루 사이에 펜트라는 공간이 있어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인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팀버하우스나 통나무주택이 가졌던 비용측면이나 수축하거나 휘는 나무의 성질의 보완한 주택으로 건축기술의 꽃이라 말할 수 있어 현 시대에 맞게 가장 각광 받는 주택형식임에도 우리나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의 시장을 보면 조립식주택이라는 명칭까지 얻은 농업용 자재는 그 외관에 각종 화학용 사이딩과 벽돌로 치장함으로써 겉으로 봐서는 도저히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면에서 목조주택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실태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 있다.
습기와 냄새 그리고 실내온도와 화재 등 많은 취약점을 갖고 있는 것이 조립식 주택인 것이다.
이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아 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숨을 쉬는 구조인 목조주택에서 살다보면 벽체에서 콘크리트와는 달리 찬 기운을 느끼거나 겨울적에 창가에 습기와 결로가 생겨 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전혀 없다 그만치 난방과 환기 습기와 결로 등 모든 점에서 우수하다 이 것들은 그냥 내 스스로 살면서 느낀 점이지 전문적인 지식까지 대동하여 왈부왈가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새터전원마을에도 콘크리트 주택이 있다 이 주택은 주택시공업자가 토지를 분양 받고 시공한 후에 팔고 나간 주택이다 그러나 겨울철에 보면 소히 이중으로 창을 낸 샷시창인데 겉창과 창틀 그리고 현관문 등에 물기가 계속 발생하여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콘크리트 주택이란 자고로 30년 양생과정과 30년 분해과정을 거친다 했다. 양생하는 동안은 계속해서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독소를 내뿜는 것이다.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 습기를 내뿜는 목조주택과는 전혀 다른 소재임을 알아야 한다.
며칠전 내가 지은 15평 황토주택이라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한 적이 있다 많은 분들이 스크랩을 해가고 문의는 물론 직접 현장까지 답사한 분들도 있었다. 그 분들 중 한 내외 분들을 모시고 목조주택으로 모셔서 차 한잔을 나누며 담소 한 적이 있다. 그 분들은 문경에 땅에 있는데 꼭 황토주택을 짓고 싶어 다년간 알아보던 중 저희 현장을 방문한 것이라 했다. 한 참 후에 돌아가시는 길에 목조주택으로 지어야겠어요 라는 사모님의 말을 들었다.필요하다면 3~4평의 찜질방 형태의 황토방은 별도로 만들고요 라며 주택에 대한 개념이 정리되셨던 것이다.(밑에 계속)
통나무주택은 집을 짓고나면 아무리 건조가 잘 된 나무라해도 적게는 20cm~많게는 30cm 가라 않게 되어 있다.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한 밤중에 나무 갈라지는 소리와 그 비용 과히 주택용보다는 상업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한옥과 스틸하우스, 그리고 황토주택 등 다른 소재에 대해는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다.
자고로 주택이란 외관이 똑같다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 다양하게 기술이 발전되면서 자리매김하며 입증된 주택이야말로(미국식품의약안정청 FDA처럼 엄격한 선진국의 주택기준) 우리가 선택할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그리고 건강한 삶의 터전이 아닐까 생각하여 이 글을 적게됐다. 물론 여유자금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차라리 이 경우 평수를 줄이고 디자인이 다양하게 나오는 목조주택을 선택하여 공간을 다양하게 나눠 사용하셨으면 한다.
끝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다양한 건축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사료된다.
본 글쓴이는 그 동안 잡지사 취재와 다양한 주택시공과 현장을 보며 수년 동안 느낀 점을 그대로 반영 한 것이므로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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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토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