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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산 소개 스크랩 제천 금수산 산행기
하늘바다 추천 0 조회 209 12.06.22 16:5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천 금수산 산행기

1. 일시 : 2008년 12월 14일(일)

2. 동행 : 아내

3. 산행코스 : 상천리 주차장(08:00) - 보문정사(08:05) - 용담폭포(08:10) - 동문재(08:20) - 들뫼 삼거리(09:40) -

                   정상(10:00 휴식 15분) - 들뫼삼거리(10:35) - 불암골재(10:40) - 철계단(10:45) - 서팽이고개

                   (10:50) - 작은문(11:30) - 알봉(11:45) - 중계탑(12:00 점심 25분)) - 고갯골등(12:55) - 가은산

                   (575m 13:10) - 기와집바위(14:00 휴식 15 분) - 촛대바위(14:30) - 물개바위(14:40) - 상천리 주차

                   장(15:00)

4. 산행시간 : 7시간

5. 산행지도

  


 

 

6. 특기사항

 

1) 상천리 휴게소 주변 숙소

상천리 휴게소 옆에 불가마 찜질방이 있다. 일반 찜질방과는 달라 숙박은 방을 예약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상천리 휴게소에서 등산로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백운산장이 있어 숙식이 가능하다. 상천리 휴게소에서 나와 청풍 방향으로 약 500미터 정도 가면 오른쪽에 금수산 모텔이 있는데, 깨끗하고 방이 따뜻하여 아주 좋았다.

 

2) 출입 통제구역

월악산 국립공원지역에 속해 있는 금수산은 휴게소에서 정낭골을 이용하여 정상까지 왕복하는 산행로와 반대편 상학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왕복하는 등산로 이외에는 모두 출입 통제구역이다. 산행시 참고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옥순대교 방향에서 가은산으로 오르는 산행로는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3) 관음능선

관음능선은 금수산에서 중계탑까지 이어진 능선으로 지도에는 중간에 하산하는 길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으나 서팽이고개에서 상학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과, 작은문에서 상천리 휴게소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이외에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중계탑에서 가은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중계탑 직전에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내려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4) 가은산

금수산을 산행한 선답자들이 가은산까지 산행을 한 이유가 있었다. 가은산은 별 특징도 없으나 가은산을 지나면서부터 곰바위, 기와집 바위, 촛대 바위까지 이르는 구간은 아기자기한 암봉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충주호를 내려다는 경치가 그만이다.

다만 촛대바위에서 상천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 길이고,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곳이 공단직원이 근무하는 통제소 앞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촛대바위에 이르기 전에 오른쪽으로 하산하는 길을 여러 번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 한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7. 산행기

금수산 모텔을 나서 5분 만에 상천리 휴게소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주차료 3,000원이라고 써 있고 휴게소에 납부하라고 하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휴게소 문을 열지 않았다. 휴게소 옆에 있는 공원지킴터 앞을 지나 백운동교를 건너 마을로 들어선다. 백운산장까지 가는 길 옆에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매달려 있다.

 


 


상천리 휴게소. 가로등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공단지킴터가 있고 마을길이 이어진다.

 

 
 


   이렇게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백운산장을 지나 아래 사진의 보문정사를 만난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삼거리를 만나면 좌측으로 간다.

 

 

백운산장을 지나자마자 보문정사라는 절을 만나고 그 뒤로 용담폭포가 조망된다.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 길을 택하여 올라 08시 10분에 용담폭포 입구에 도착하였다. 용담폭포로 가는 길은 ‘탐방로 아님’이라는 팻말을 세워 놓아 출입을 막고 있다. 그 옆에는 정낭골 코스 이외에는 출입을 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서 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용담폭포를 안내하는 거대한 돌을 세워 놓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폭포를 안내하는 돌은 국립공원이 아니라 충북도지사와 제천시장이 세워 놓은 것일뿐, 국립공원과는 무관하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

 


 

 

    과수원이 끝나는 지점인 용담폭포 갈림길에 서 있는 안내석. 그러나 용담폭포 가는 길은 출입금지구역이다.



 


   위 사진 옆에 세워 놓은 안내판. 산행기를 쓰면서 사진을 보니까 금수산은 오직 이 등산로 이외에는 모두 출입금지구역이었다는 것을 적어 놓았다는 것을  알았다.

 


 


  동문재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갈림길. 좌측 어댕이골을 거쳐 얼음골재로 오르는 길은 비법정 등산로라고 밧줄로 막아 놓았다. 오른쪽으로 정낭골만 열어 놓았다.

 

 

이정표대로 동문재로 오른다. 철사다리를 지나 10분 만에 동문재를 지나 조금 가니 어댕이골과 정낭골이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어댕이골은 출입금지구역이라고 금줄을 쳐 놓고 출입하면 과태료를 징수한다고 적어 놓았다.

 


 


  정낭골을 버리고 능선으로 붙으며 만나는 철사다리.. 여기에서부터 길은 가팔라진다.

 


 


   괴상하게 생긴 나무껍질

 

 

법정등산로를 따르자는 산행 원칙대로 정낭골을 따라 오른다. 아무런 특징도 없는 길을 오르는데 길가에 무전기 한 대가 떨어져 있다. 서리가 잔뜩 묻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어제 산행 중에 누군가가 분실한 모양이다. 일단 주워서 잘 보이도록 배낭 옆에 꽂았다. 철사다리를 지나자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땀을 뻘뻘 흘리며 작은 능선을 올라 09시 40분에 이정표(금수산 0.6km/상천주차장 3.0km)가 서 있는 들뫼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금수산 정상. 너무나 추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내려왔다.  정상석 뒤로 상학과 망덕봉으로 하산하는 길이 열려 있다.

 


 


  정상에서 본 망덕봉.

 


 


   정상에 세워 놓은 안내판.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거대한 바위 봉우리 옆을 돌아간다. 주변에 거대한 바위들이 우뚝 서서 땀을 흘리며 오르는 우리들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고 있다. 원주에서 온 한 무리의 산악회원들이 내려오면서 상항주차장 가는 길을 묻는다. 들뫼 삼거리에서 하산하는 길이 있다고 알려주고 길을 비켜 올라가니 마루 데크를 설치해 놓은 금수산 정상이다. 상천리 휴게소에서 꼭 2시간이 걸렸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참 좋다. 망덕봉이 구름에 쌓여 신비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상학으로 하산하는 가파른 길에 놓여 있는 사다리도 하얗게 상고대를 뒤집어 쓰고 있다. 바위 위에 외롭게 서 있는 정상석이 초라하게 보인다. 기온이 너무 떨어져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는데 손이 시리다.

 

 


  들뫼 삼거리. 안내판을 보고 있을때 좌측은 상천리, 우측은 정상, 등 뒤로는 상학, 가은산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가은산쪽으로는 출입을 금하는 금줄이 없어서 비법정 등산로인 줄을 몰랐다.

 


 


    들뫼 삼거리에서 10 여미터 진행하여 바위 능선을 넘어서면 만나는 불암골재.  절터 방면은 상학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

 

 

 

구름 뒤로 모습을 감춘 소백산이 얼굴을 드러내기를 기다리기에는 살 속을 파고드는 바람에 밀려 들뫼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가은산으로 향하는 길은 안내판을 볼 때 등 쪽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출입을 막는 표지가 없고, 통행의 흔적이 뚜렷해 주저없이 들어섰다. 봉우리 사면을 돌아가 바위를 넘어가니 불암골재라는 낡은 목재 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상학 방면 절터로 향하는 길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불암골재 지나 봉우리에서 본 가야할 능선.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이다.


 


   봉우리를 내려서자마자 만나는 철사다리. 경사가 가팔라서 조심해야 한다.

 


 


  서팽이 고개에 세워진 이정표. 등산로 아님 방향이 가은산 방향이다. 여기에 와서야 이곳이 금단의 구역임을 알았으나 오른쪽 상천리로 하산하는 길도 없고, 되돌아 갈 수도 없어서 그냥 진행하였다.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추진 위원회에서 달아놓은 가로막. 좌측으로 상학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이 뚜렷하게 이어진다. 그러나 오른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없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금수산.

 

 

불암골재를 지나 낮은 봉우리를 올라가니 경사가 급한 철사다리가 있다. 조심조심 내려서서 약 5분 정도 진행하니 서팽이고개이다. 공단에서 세워 놓은 이정표(금수산 정상 1.1km/ 등산로 아님)가 있고,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위원회’에서 달아 놓은 가로막에는 상학 주차장과 들뫼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상학 주차장으로 하산하게 되는 것 같다.

중계탑 쪽으로 가는 길에 ‘등산로 아님’이라는 공단의 이정표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나서 갈등을 하였다. 되도록 비법정 등산로는 출입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약속을 하고 산행을 하고 있는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 들뫼 삼거리에는 출입을 막는 가로줄이나 ‘등산로 아님’이라는 표지가 없었기에 주저없이 들어섰는데, 다시 되돌아갈 수도 없어서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서팽이 고개를 지나 만난 바위

 


 


   활짝 피어난 상고대

 


 


   지도상에는 큰문이 나와 있었으나 석문 같은 형태를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지나치고 말았다.  작은문에 도달하기 전까지 이런 바윗길을 자나야 하는 길이 이어진다.

 

 

능선은 대체적으로 바위투성이의 길이다. 지도에 나와 있는 825봉을 넘어서니 커다란 바위가 가로막는데 아마 여기기 큰문이라는 곳인 모양이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을 오르는데 봉우리 정상은 오른쪽에 두고 사면으로 돌아간다. 아마 지도상 840봉인 것 같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상천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을 것이지만 뺨을 때리는 바람이 싫어서 봉우리에 올라가지 않았기에 확인하지 못하였다.

 


 


   작은 문. 잘록한 안부로 커다란 바위가 서 있는 곳이다.  좌측으로는 희미한 하산길이 있었으나 우측길은 없었다.

 

 


 


  부서진 채로 땅바닥에 뒹글고 있는 안내판. 잘 정리해 놓고 찍었다.

 

 

11시 30분 ‘작은 문’을 통과한다. ‘큰 문’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바위가 서 있는 좌우로 하산길이 뚜렷한 안부이다. 땅바닥에 부서진 이정표가 뒹글고 있어서 바로 세워 놓는다. 중계탑과 정상 방향을 가리키고 있고, 좌측으로 하산하면 묵석동 주차장이라고 써 있다. 우측으로 상천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표지는 파손되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정표를 훼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능선을 따라 중게탑 쪽으로 진행을 한다. 지도에 ‘알봉’이라고 표기된 봉우리 역시 사면으로 돌아간다. 알봉에서도 상천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만 확인하지 못하였다. 봉우리를 내려서니 잘록한 안부이다. 이곳에서도 상천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서 확인해봤으나 길은 있는 것 같은데 낙엽으로 뒤덮여 있어서 확인하지 못하였다.

 


 


     중계탑. KBS, MBC 에서 설치한 시설이다.

 


 


   중계탑에서 본 금수산.

 

 

 

12시 정각에 중계탑에 도착하였다. KBS, MBC의 무인 중계시설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햇볕이 잘드는 곳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철조망으로 둘러 막아 놓아서 건물 벽에 붙을 수가 없는 탓에 바람이 제법 몰아친다. 손이 시려서 장갑을 낀 채로 어설픈 점심을 마치고 후다닥 상을 거둔다.

중계탑에서 전봇대를 따라 하산하는 길도 뚜렷하고, 중계탑을 지나 직진하는 길도 분명하지만, 가은산으로 가는 길은 중계탑에서 10여 미터를 되돌아와 오른쪽으로 급경사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야 한다. 입구에 리본이 많이 달여 있어서 방향만 놓치지 않는다면 길을 못 찾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데다가 급경사인 까닭에 내려가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스틱을 짚으며 내려서다보니 양 팔에 힘이 들어가 아프기까지 하다.

 


 


  고갯골등에 달아 놓은 안내판. 좌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뚜렷하였다.

 

 

30분을 고생하여 고갯골등에 도착했다. 좌우로 하산길이 뚜렷한 안부로 ‘샛누리뫼’님이 달아 놓은 안내판이 나무에 달려 있다. 직진하여 가은산으로 오른다. 워낙 힘겹게 내려와서인지 오르막이 힘들지 않았다.

 


 


    가은산 정상. 아무런 특징도 없이 밋밋하였으나 이후부터 하산지점인 촛대바위까지의 능선길은 아름다운 길이었다.

 


 


    기와집 바위 오름길

 

 

13시 10분에 가은산(575m) 정상에 섰다. 오르막길을 10여 분 올라왔지만 정상부터는 밋밋한 능선이 이어져 봉우리 같지도 않다. 정상석이 서 있지 않다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밋밋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데 갑자기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밧줄에 매달리기도 하면서 길이 험해진다. 커다란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지고 좌측으로는 충주호가 햇살에 빛나고 있다. 곰바위다. 여기서부터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은 소나무와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선경(仙境)이 따로 없다.

 


 


   가은산 능선에서 본 금수산

 


 


   옥순대교. 욕순대교에서 오르는 길은 공단에서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기와집 바위. 가은산을 지나면서부터 거대한 바위들을 수없이 만나게 되는데 이름을 알 수 없었다. 기와집 바위는 이렇게 바위틈을 기어서 통과해야 하고, 안내판이 달려 있다.

 


 


   되돌아본 기와집 바위

 

 

 

금수산이 산림청 선정 100명산에 들어간 것은 바로 이 가은산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곰바위를 지나 600여 미터를 진행하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망덕봉부터 금수산 정상에서 중계탑까지이어지는 관음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곳곳이 암봉이고 처처(處處)가 전망대인지라 아무데나 가부좌를 틀고 앉으면 그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을 듯하다.

단체로 산행에 나선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 가은산 일대가 아름답기는 아름다운 모양이다. 아예 옥순대교에서 올라 가은산까지 산행을 하고 상천리로 내려서는 사람들도 많았다.

 


 


   기와집 바위 부근에서 본 상천리. 앞에 보이는 능선은 금수산에서 중계탑까지 이어지는 관음능선  사진에 보이는 마을의 오른쪽이 고갯골등이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상천리 휴게소 주차장이다.

 

 


 


   능선상의 거암들.  가은산 일대는 이러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여름에 앉아서 내려다보는 충주호는 그림과 같을 것이다.

 

 

 

50분 동안을 걷고 쉬고 하여 기와집 바위에 도착했다. 기와집 바위는 돌틈으로 난 구멍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곳이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나뭇가지에 기와집 바위라고 쓴 안내판이 매달려 있다. 기와집 바위를 지나 오르내리는 암릉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오른쪽으로는 상천리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촛대바위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있는 바위. 삼거리 갈림길인데 우측은 옥순대교 방향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 봉우리에서 진행방향으로 100여 미터 앞에 산불 초소가 있는 바위 봉우리가 있는데 이곳이 시계바위다.

 


 


   물개바위에서 내려다본 상천리. 주차장에서부터 용담폭포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마을길이 보인다.

 


 


  물개 바위. 한마리의 거대한 물개가 산으로 오르고 있다.

 


 


   약간 밑에서 본 모습

 

 

촛대바위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을 찾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한다. 금수산이 세 시 방향으로 보일 때 쯤해서 촛대 바위 능선 갈림길에 도착했다. 11시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을 옥순대교로 가는 길이다. 100 여 미터 앞에 산불 초소가 보인다. 지도상 시계바위이다. 1시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촛대 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경사가 제법 심한 길을 10여 분 내려가니 거대한 물개 한 마리가 촛대 바위 쪽으로 기어 오르고 있다.

 


 


   물개 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면 이런 넓은 밭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날머리.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이 서있다. 등 뒤로 도로가 있고 도로 건너편이 주차장이다.

 

 

 

이후 하산길은 밧줄에 매달리기도 하고 거의 90도에 가깝게 내려서기도 하면서 상천리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스틱이 오히려 불편하고 네발로 기다시피하며 내려가니 넓은 밭이 나오고 상천리 휴게소 앞에 있는 공단지킴이 초소 앞으로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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