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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드라이빙 해외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호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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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hleffs 5881 |
마을버스 |
길이 |
6.21m |
6.35m |
폭 |
2.25m |
2.04m |
높이 |
3.14m |
2.76m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25인승 마을버스보다 폭과 높이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그들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오늘부터라도 동네 마을버스 기사
아저씨의 동작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특히 높이가 이렇게 높은 것은 운전석 위에 2인이 잘 수 있는 침대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인데 생각보다 넓고 편하며, 차의 가장 상석이다.
연료가스
가스렌지와 난방에 사용되는 가스통은 외부 적재함에 실려있는데, 11kg짜리 2통이
장착되어 있었다. 인수할 때 연결되어있는 가스통의 잔량은 얼마이든 상관치 않으며,
다른 대기용 가스통은 완충이 되어있어야 한다.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정신건강 상
좋다.) 물론 차량을 반납할 때도 마찬가지로 연결된 가스통의 잔량은 상관치 않으며,
대기용인 가스통은 완충상태로 반납하여야 한다.
만일 대기용 가스통이 비어있는 채로 반납한다면 시세보다 많은 돈을 페널티로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독일 현지의 가스가격은 11kg 한 통에 21유로 안팎임)
사용하던 가스통의 가스가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밸브가 조작되어 대기용 가스통으로
연결이 바뀌게 되는데, 실내에 장치된 스위치를 이용하여 확인할 수는 있지만 가스가
바뀌었다고 알람이 울린다거나 램프가 반짝거리는 그런 친절한 알림 기능은 없으므로
연결이 바뀌었는가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어있는 가스통은 가스를 취급하는 주유소나 마을의 가스취급점에서 충진시키거나
완충된 가스통으로 통째 바꾸게 되는데 독일과 다른 국가의 규격이 틀리므로 장기간
독일 이외의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해당 국가에서 연결이 가능한 가스어댑터를
구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경우 렌트할 때 엔지니어에게 이야기하니 무상으로 빌려줌)
가스의 잔량은 실내에서 확인이 불가능하고 외부 가스통 적재함을 열어 직접 압력계의
지침을 읽어야만 한다. 물론 이것도 매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략적으로 가스 한 통을 가지면 난방을 안하고 취사만 한다면 2~3주, 가볍게 난방을
한다면 (9월~10월) 1.5 ~ 2주, 겨울 난방이라면 1~1.5주 정도 사용한다고 보면 맞겠다.
전기
전기시스템은 기본적으로 2개의 밧데리가 주요 구성요소이다.
하나는 차량에 필요한 것이고, 하나는 생활공간에 사용되는 것이다. 두 밧데리 모두
12V이며 두 개는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일단 차의 시동이 들어오면 차량의 발전기에 의하여 두 밧데리의 충전이 시작되며,
시동이 꺼지면 실내용 밧데리에 의하여 냉장고와 실내등이 작동되게 된다. 만일
시동을 켜지 않고 한 장소에서 몇 일 노숙을 하는 경우라면 실내용 밧데리에 주의
하여야 한다.
캠핑장에 들어가면 먼저 220V 전원에 차량의 전기를 연결시켜야 한다. 전기가 연결되면
실내 곳곳에 있는 220V 돼지코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밥통, 전기담요 등을
비로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때도 두 밧데리는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간혹 캠핑장에 따라서 전기의 용량을 제한 시켜놓는 곳이 있다. (피렌체 미켈란젤로 캠핑장.
정말 나쁘다. 전기밥통, 전기담요 사용을 못해서 가스를 많이 사용함 ㅠㅠ)
대략 3A
또 전기기구를 많이 사용해서 과부하가 걸려 안전장치인 차단기가 (일명 두꺼비집)
작동하여 220V가 끊어지게 된다.
실제 우리도 여행기간 도중 한번 그런 사고를 당했는데, 실내를 정말 꼼꼼히 잘
뒤져보면 어딘가 한쪽 귀텡이에서 차단기를 찾을 수 있다..
(그거 찾는데 20분 걸렸다. ㅠㅠ 맨입으론 절대 못 가르쳐 준다. 비겁해 보여도 내 맘이다.)
그리고 독일에서 렌트한다면 콘센트의 규격이 우리나라와 동일하므로 그냥 멀티콘센트 하나
준비해가면 전기기구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