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천분지종주를 역순으로 진행해본다
춘천분지종주는 의암댐에서 시작해서 김유정역에서 마치는게 정석으로 알고 또 그렇게 많이들 한다
오늘도 트랭글과 산길샘 두 산행어플을 실행하고 어둠속 금병산으로 향한다
6:58 김유정역 출발
예보상 영하6도 정도기에 가을 옷차림으로 나왔는데 몸속으로 한기가 느껴져 조금 빠르게 걸어본다
잣나무숲을 지나 능선길
동쪽으로 여명이 시작되는 듯 붉게 타오르고 있다
12.3일 계엄이후 혼란한 정국을 혼자만의 관점과 해법을 생각하며 걷다보니 금병산
8:07 금병산 정상
이제 깨어나기 시작하는 춘천은 옅은 안개가 내려앉아 희뿌연하게 보인다
요즘 등산로에 낙엽이 쌓이고 그위에 서리가 내려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져 다치기 십상이다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원창고개로 내려가 길을 건너려고 하는데 차가 많아 위험하다
8:48 원창고개
요양원을지나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길고 완만한 능선길을 지나 수리봉 급경사 오름길
숲길을 지나 오른쪽 철망을 끼고 오르는 구간
전에 없던 길이 좌측으로 잘 정비되 있어 따라가 봤는데 예전길만 못하다
9:38 수리봉
정상석이 사라진 수리봉에서 잠시 쉬었다 잣나무와 잎깔나무숲을 지나 임도3거리
10:4 임도3거리
요즘 체중이 불어서인지 나이를 먹어선지 언덕구간이 힘에 부친다
최대한 천천히 걷다보니 대룡산 정상부 임도
10:39 대룡산 임도
잘 닦여진 임도를 따라 걷는다
대룡산 주등산로인 거두리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 대룡산
11:4 대룡산
제1활공장을 지나 제2활공장을 지날 즈음 오늘 처음으로 정겨워 보이는 남녀 등산객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거두리로 하산하는 안부도착
11:40 거두리 갈림길
갑둔이고개를 지나 명봉 긴 오름길 좌측으로 명봉과 구봉산으로 가는 길이 갈린다
능선에서 잠시 쉬며 점심을 먹고 느랏재까지는 큰 오르내리막이 없는 무난한길
방송중계기 전에서 임도로 내려가 멧되지이동을 통제하는 철조망을 넘어 다녔는데 새로 임도가 생겨 구 임도와 연결되어 철조망을 넘는 수고를 던다
12:48 느랏재 임도
느랏재 구도로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접어드는데 항상 이곳에서 다리에 쥐가 나서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느랏재 오기 까지도 그랬지만 이곳도 최근 사람다닌 흔적이 없다
능선길을 따라가다 두번 사면으로 난 길을 지나면 빙봉으로 갈라지는 660봉
13:44 660봉(빙봉 갈림길)
예전에는 소양댕을 통과할수 없어서 분지종주는 이곳에서 빙봉을 지나 코꾸멍다리쪽으로 하산했었다
이곳부터 후봉까지 길이 희미해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오른쪽으로는 새로 난 임도를 따라 간벌을 하느라고 기계음이 시끄럽다
14:17 후봉
후봉에 춘천산오름산악회 표지기를 달아 놓았었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산을 다니며 널려있는 표지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오지에서 길찾기 쉽지 않은 곳에는 드물게 산오름 산악회 표지기를 달아둔다
후봉지나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위험하다
이곳에도 표지기를 달아 놨는데 가능하면 후봉에서 옛가마터골 하산길로 내려가 임도를 따라 오는 것이 안전할거 같다
임도로 내려서 작업차로 붐비는 안부를 지나 다시 능선길
전에는 길찾기 쉽지 않았는데 간벌로 길이 뚜렷해졌다
철조망이 시작되는 지점에 소양강을 우측에 두고 소양강댐으로 길게 뻗은 능선
길도 뚜렷치 않은데다 오르내리막도 심하다
작은 공터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를 오르면 군시설물이 있고 여기서부터는 도로를 따라 가면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소양강댐 버스 종점에 도착하게된다
15:33 소양강댐 버스종점
트랭글은 수리봉에서 주행경로화면이 꺼졌고
산길샘 기준 31.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