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대흥동이겠지?
대전중학교 교문하고 대흥초등학교 교문사이 길에서...
아랫쪽으로 쭈욱~ 내려가다 보면 칼국수집만... 듬성듬성 모여있는데..
이걸. "칼국수 거리" 라고 해야하나..~?!
하튼 여러 칼국수집 중에서도.. 내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성산칼국수"!!(틀렸으면 어쩌나..- -; 뭐 가게 이름은 틀렸다고 해도..
바깥쪽으로 "얼큰한"이라고 크게 쓰여있으니.. 찾는데 문제는 없을듯함)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희멀건한 칼국수가 아니라.. 고추가루 팍팍 들어가고 쑥갓 위에 얹어서 섞어 먹는 얼큰한 칼국수..!
다른 음식처럼 입안에서 바로 '맛있다"하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입안에 구수~한 맛이 남고.. 배속 따땃해지고.. 땀 비질비질나게하는 그런 칼국수다..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 때는 주인아줌마 혼자가 이것저것 다하셨는데..
요근래에는.. 장사가 잘 되는지.. 아줌마도 몇명는거 같고.. 가게도 수리하고 에어컨도 들여놨다...
그리고.. 이 집만의 장점..!
후르르짭짭.. 땀으로 범벅되서.. 다 먹고나면..
아줌마.. 살짜쿵 다가오셔서..
"더 드실라우?" 물어보시고
"옙!!" 하면.. 칼국수 면가득 담아.. 한그릇을 더 주시곤하신다..
단, 나같이 뱃속이 부실한 분덜은.. 다음날.. 배앓이를 면치 못하니....
- -; 그래도 다시 가서 먹고 싶은 것이....헛.~~
가격은 2500원..(얼마전까지만 해도.. 2000원이었는데....올렸나보네..)
첫댓글 03년 12월 현재도 가격은 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