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아파트는 우리 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주거시설입니다.
폐가구를 계단이나 복도에 내놓으셨으면 동주민센터에 신고해서 수거를 하도록 해야하건만....
제가 살고있는 동 ?층에는 아주 오랜시간 방치되어있는 폐가구가 있는데,도데체 어느 호수에서 내놓았는지
알수도 없을뿐더러,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이웃지간에 직접 대놓고 말씀드리기가 껄끄러워 그냥 처분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로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버릴물건이라면 계단에 방치하지 말고 처리를 해야되지 않을까요.
저역시 생활하면서 가끔씩 재활용 쓰레기를 미리 밖에 내놓기도 하지만, 장기간 방치하지않고 재활용수거일엔 갖다
버리곤하지요.
혹시 자전거를 계단이나 복도에 올려놓은것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왜냐?
자전거는 도난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동입구 자전거보관소에 자전거를 보관할수가 없어요.
엘리베이터도 협소한데 자전거를 올리려면 무진장 힘이 들지만, 내물건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지킬수가 없습니다.
매번 자전거 올리는것도 귀찮아서 딱하루 아래 자전거 보관소에 열쇠채워 뒀는데 담날 내려가보니
자전거 열쇠는 끈어지고 아작을 내놧더군요.
버려진 물건도 아니고 내물건 지키자고 열쇠까지 채워 묶어두었는데 왜 남의 물건을 망가뜨리고 허락도없이
가져가느냔 말입니다.
다른 주민들도 자전거 한두번은 저와 같은 일을 겪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리실에 부탁드릴 말씀..
계단이나 복도에 물건 내놓지 말라고 방송을 들은적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소방검열나온다며 물건을 치우라는 방송을 들었지요.
우린 착하게도 소방검열나와 물건이 나와있는것이 적발되면 벌금을 부과한다기에
착실하게 자전거를 아래 자전거 보관소에 내려두었는데,며칠후 확인해보니 그자전거마저
아예 가져가고 없더군요.물론 자전거 바퀴에 바람에 빠져 있기에 설마 누가 가져가겠는가 싶어서 열쇠를
채우지 않았으니 전적으로 주인의 부주의로 잃어버렸으니 원망도 못합니다만,
방송만하지말고 각동 층층이 돌아다니면서 한번씩 둘러볼수도 있지 않습니까?
(경비원을 시켜서라도 말입니다)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는 물건이 있다면 직접 주인을 찾아서 처리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주민들이 함부로 오랜시간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도나 계단에 방치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첫댓글 관리소장님 ! areo님께서 정회원게시판에 올린글을 양해를 구하고 이리로서 옮겨 왔습니다 . 관리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