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주제 : 새싹은 지구를 뚫고 나온다 |
|
겨우 내내 산에 있었습니다. 산 속 찬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파란하늘은 참 고왔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들은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산행을 할 때 땀 흘리는 내 이마에 스치는 바람은 참 시원하고 고마웠습니다.
지난 밤 내린 눈을 머리에 얹고 햇살 받으며 빛나는 산봉우리는 눈부셨고 낮에 뜬 하얀 반달은 신비로웠습니다. 온 누리에 비치는 햇살은 참 따사로웠고요,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불빛 없이 오르는 야간산행은 어머니 자궁 속 같은 고요함을 선물해 주었고, 달과 별빛이 보석처럼 빛나는 날은 신비한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머지않아 새싹들이 돋아날 것입니다. 여린 새싹이 지구를 뚫는 것이지요. 지구를 뚫는 이 힘은 바로 이러한 자연들이 힘을 모아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삼월에 열리는 첫 번째 달거리 공연의 주제는 ‘새싹은 지구를 뚫고 나온다’ 입니다.
공연 속에 봄이 다가오는 소리와 새싹의 엄청난 에너지를 담고 싶습니다. 3월15일 영상관에서 저녁7시30분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2010년 3월 김원중 |
|
|
|
|
|
|
|
|
|
사진 신상균 |
|
|
|
|
3월 영화 속 노래 찾기 공동경비 JSA ‘부치지 않은 편지’ | | |
|
시 : 정호승 작곡 : 백창우 노래 : 김원중 영상 조찬천 | | | |
|
|
|
|
첼로오승석 피아노 김현옥 주홍의 sand Animation | | | |
|
|
|
|
민요 매화타령, 개구리타령 등 윤진철, 정영을, 김가은, 정아름, 이연우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