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분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광고매출예상액 |
620 |
683 |
751 |
826 |
909 |
999 |
1,099 |
1,209 |
1,330 |
1,464 |
또한 2005년 1월부터 중계유선을 통한 역외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전국이 가시청권이며, 가시청자는 4,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보다도 광고매출은 적어도 배 이상 광고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6. 새로운 인천지역 TV방송의 설립형태
1) 검토되어야 할 사항들
? 인천지역의 순수한 민영TV방송은 가능한가
인천지역 TV 민영방송은 표면적으로는 재정문제였지만 내부적으로 들어다 보면 공익성이 강한 TV방송의 독단적 운영과 사유화가 가장 큰 문제였다. 그동안 적자였던 iTV는 최근에는 광고매출의 급속한 신장으로 자체운영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인천지역 TV의 제2민영방송은 제2의 iTV 사태를 일으킬 수 있는 개연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향후 인천지역 순수한 민영방송은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
? 방송권역 문제
지난 1996년 iTV 허가시 방송권역은 인천지역이었다. 초기에 운영적자가 누적되어 (주)경인방송은 경기도까지 가시청권을 확대하였다. 이는 인천시민의 동의 없이 (주)경인방송이 한 일이다. 일면 이해가 되는 일이다. 그러나 금년부터 지상파 방송의 경우 유선케이블로 중계가 가능해져 방송권역의 의미가 많이 상실했다고 판단된다. 경기도까지 가시청권이 확대되었다고 해서 인천지역 TV주파수가 경기지역의 것이 되지 않는다. 최근 인천지역 TV주파수의 재활용방안에 대해 경기도 수원에서 토론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아직까지 260만 인천시민이 TV주파수를 포기하지 않는 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은 결코 쉽지 않다.
? 방송의 연주소와 송신소 위치문제
iTV 방송의 방송사옥인 연주소는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있다. 송신소는 남구 수봉산에 있다. 송신소의 계양산 이동을 추진 중 iTV의 정파사태를 맞았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그 지역의 방송의 연주소와 송신소는 당연히 그 지역에 있다. 따라서 인천지역 TV주파수의 연주소와 송신소는 영원히 인천에 있어야 한다. (주)경인방송에서는 1,300만 시청자라면서 경기도를 포함하고 있지만 iTV가 간접적으로 퇴출된 상황에서 경기도의 가시청권 포함여부는 인천지역에서 결정할 문제이다.
? 방송사업자 신청자격 문제
만약 방송권역에 있어서 경기도까지 포함한다면 몇 가지 중대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첫째는 우선 방송주도권을 갖고 인천시와 경기도가 서로 타툴 수도 있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TV 주파수의 기득권을, 경기도는 인천보다 4배나 많은 인구수를 가지고 말이다. 경기도는 시청자수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고 일면 일리가 있다. 이럴 경우 인천지역은 25%, 경기도지역은 75%가 자연히 결정 된다. 그러면 인천지역 TV주파수가 자연히 경기도로 이동될 것이고 인천지역은 또다시 TV방송의 사각지대로 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때 인천광역시장이나 경기도지사가 해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천시장이 결코 동의할 리가 없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TV방송의 재개가 불투명하고, 몇 년 동안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현재 지역방송의 특성화 중에 하나는 해당지역이다. 영남과 호남지역은 지역적 특성과 지방문화가 틀리다. 마찬가지로 인천은 산업도시이고, 무역도시이다. 또한 세계인이 드나드는 우리나라의 관문도시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지역이다. 따라서 행정구역이 틀리고, 양 광역지역은 지향하는 행정목표가 틀리다.
셋째, 지역방송프로그램 편성에 있어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양 지역에 대해 공평하게 편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대한 보이지 않는 다툼이 예상된다.
넷째, 지역방송행정의 관행을 어기는 것이다. 지역방송의 경우 최소 광역단체별로 TV방송을 허가해주고 있다. 이를 두 개의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허가해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경기도 측에서는 별도의 TV주파수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다섯째, 방송사업자 신청시 경기도를 포함할 경우 인천지역 TV 주파수가 경기도로 이동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인주협’은 결코 찬성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방송사업자 신청시 경기도까지 포함되어야 한다지만 또 다른 다툼을 야기한다. ‘인주협’은 법적 및 행정적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경기도지역 방송사업자 진출을 저지할 것임을 천명한다. 인주협은 조기에 인천지역 TV 방송개국에는 찬성하지만 독자적 인천지역 TV방송이 우선이다. 인천지역 TV를 지키는 것은 인천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몫이기 때문이다.
2) 컨소시엄 구성문제
인천지역 TV주파수 방송사업자 선정에 있어서 경기도까지 포함될 경우 전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경기도에 있는 구성원들도 독자적인 방송사업자 공모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인천지역 방송사업자가 선정된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면 자연히 경기도로 인천지역 TV주파수를 빼앗기게 된다. 따라서 인천지역 TV 주파수는 인천시민의 노력으로 확보한 만큼 방송사업자 신청자격은 인천지역에 한정해야 한다.
3) 공모냐, 단일 컨소시엄이냐
방송위원회에서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공모제를 시행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방송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특혜시비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방송위원회에서 새로운 방송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공모는 불가피한 일이다. 그러나 인천시에 방송사업자 선정에 관한 행정을 위임한다면 인천시의 주주참여와 함께 인천지역 단일 컨소시엄이 가능하고, 시민주공모도 가능하다. 그리고 주주의 다양화 확보도 가능하다. 따라서 제2의 iTV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인천프로축구단 창단이 좋은 예이다.
3) 자본금 규모
iTV의 설립자본금은 400억이었다. 자본금을 추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역 민방 등을 검토하고, 100% 독자방송이기 때문에 약 600억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4) 소유 및 경영 구조의 개혁
① 소유구조의 다양화
인천지역 TV주파수를 확실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소유구조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지상파 방송은 공익성이 크며. 주파수 사용취소에 따른 지역의 파장도 크다. 따라서 현행 방송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소유구조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전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공공을 위한 공익방송이 사유화가 되는 첫째 원인이 30% 이내의 주주를 소유하고 있는 지배주주에게 모든 방송경영을 일임하는데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일본의 지역방송 소유구조를 모델로 하고 싶다. 일본의 가네가와 TV 설립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8%의 주주로 참여하였고, 동경메트로폴리탄TV의 경우에도 동경시가 4%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소유구조 다양화가 공익방송을 위한 기본의 길이다.
? 인천시의 8% 이내 주주참여
현행방송법에서는 방송사업자 지배주주의 소유주식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iTV와 같이 문제가 있으므로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인천시가 주주로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참여한다면 일본 가네가와TV와 같이 8%선이 적당할 것 같다. 년 간 3조원에 이르는 인천시예산으로 볼때 약 50억원의 예산이 지출된다 해도 과도한 것은 아니다. 또 하나의 방안은 인천시가 방송관련 별도 공익법인을 설립하여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 공공단체의 28% 이내의 주주참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건설협회, 인천전문건설협회, 인천항만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일이다. 1개의 공공단체가 소유할 수 있는 주식의 상한선을 5% 이내로 총30% 정도의 배정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여기에는 비영리재단 참여도 가능하다.
? 시민주 공모 18% 이내
시민주를 공모하되 15%이내가 적당하다. 1인당 최고 100주(50만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도록 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는 사원주주도 포함된다. 시민주공모의 행정은 인천프로구단과 같이 인천시가 행정을 담당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 기업주주 46% 이내
인천에는 약 2만개에 이르는 기업이 있다. 되도록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동경메트로폴리탄 TV의 경우에도 지배주주가 4%이고 대부분의 기업의 주주소유한도를 2% 이내로 하였다.
표2. 공?민영방송 소유구조(안)
구 분 |
주 주 명 |
소유 지분 |
지분 상한선 |
비 고 |
공영주주 |
인천시주주 |
8% |
8% |
인천시가 출자하여 설립한 법인포함가능 |
민영주주 |
공공단체주주 |
28% |
5%이내 |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건설협회, 인천항만협회 등 공공단체 |
시민주주 |
18% |
1인당100주 이내 |
사원주주 포함 가능 | |
기업주주 |
46% |
1개기업당2%이내 |
인천지역 기업, 영상제작관련업체 등 | |
계 |
|
100% |
|
|
② 경영구조의 개혁
TV 방송경영의 핵심은 법인이사회이다. iTV의 경우 이사선임권은 지배주주에게 있다. 이에 따라 독단적 방송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iTV 사태가 일어났다. 이를 원천적으로 개선하려면 소유구조의 다양화와 함께 이사회의 선임권도 개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소유구조에서와 같이 인천시 추천 1인, 공공단체 추천 2인, 시민주 대표 1인, 기업주주 추천 3인, 방송위원회 추천 2인 등 9인의 이사회구성이 타당하다.
표3. 법인 이사회 구성 (안)
추천분야 |
인천시 |
공공단체 |
시민주대표 |
기업주주 |
방송위원회 |
계 |
인원 |
1 |
2 |
1 |
3 |
2 |
9 |
③ 주식 배당금의 분배
지난 몇 년간 경인방송의 수입이 5백억에서 6백억원 수준이고, 제작비는 약 160억원 정도이다. 이를 감안하면 영업실적이 작은 게 아니다. 따라서 주식의 이익배당금이 필요하다. 적어도 은행정기예금의 이자보다 높게 배당을 하여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
7. 조속한 TV방송 재개를 위한 필요한 조치들
1) 인천시의 적극적 행정개입 필요
방송위원회가 인천지역 TV 주파수를 취소한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인천지역 TV주파수를 지키고, 시청자 주권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정개입이 필요하다. 이미 전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중앙정부나 방송위원회에서는 인천지역 TV주파수를 타 목적이나, 타 지역이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도 인천시가 나서야 한다.
2) 소액주주에 대한 처리문제
iTV의 청산절차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다. 비록 인천지역 TV주파수 취소는 iTV의 간접적 방송사업의 퇴출이지만 선의의 소액주주들의 처리방안이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득권을 쉽게 포기할 것 같지가 않다. 그리고 iTV 현 경영주들은 도의적으로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법에 호소할 가능성도 높다. iTV의 소액주주에 대한 완전한 처리에 앞서 새로운 방송사업자선정을 위한 방송행정을 한다면 국가행정기관으로서의 책무가 아니라고 본다. 방송위원회는 선의의 소액주주들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세울 의무가 있다고 판단된다.
3) 고용승계문제
우선 인천지역 TV 주파수가 지켜져야 고용승계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방송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문화관광부의 외주전문채널의 경우 30명의 인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럴 경우 iTV의 종사자들은 대부분 직장을 잃게 된다. 또한 제2의 SBS 전국방송화도 기존 YTN 등이 방송사업자들이 진출하다면 역시 고용승계에 있어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인천지역으로 한정하여 새로운 방송사업자를 선정한다면 외주전문채널이나 제2의 SBS 방송화보다도 고용승계문제가 쉽게 해결된다고 판단된다. 현재 iTV의 종사자들은 두 개의 단체로 나누어져 있다.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서로 대결하기보다 대화가 필요 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인천지역TV지키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여기에 공감한다면 ‘인천TV주파수 지키기 시민대책협의회’와 공조도 가능하다. 하여간 인천지역 TV 방송이 재개된다면 그동안 iTV 방송을 한 종사자들에 한해서 고용승계는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4) 연주소 재사용문제
iTV의 이름으로 방송을 하는 것은 재허가 받기 전까지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방송계에서는 방송장비들을 새로 결정된 방송사업자가 인수토록 방송법 개정 청원을 준비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법이 개정된다 해도 문제가 발생한다. 방송사옥은 iTV 소유가 아니라 D화학 소유이고, 방송장비는 홍콩계 회사에서 리스를 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봐야 한다. 개정 청원된 방송법에서는 취소된 방송사업자가 새로운 방송사업자에게 방송시설들을 양도토록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취소된 iTV가 방송사옥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에 관계법령이 개정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또한 FM라디오는 1995년 12월 31일까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때 까지는 현 방송사옥을 iTV가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방송사업자에게 인수를 거부할 경우 토지수용령발동과 이어 이어지는 대법원까지의 소송기간이 약3년이 걸린다. 따라서 최장 4년 정도 걸린다. 새로운 방송사업자가 결정할 문제이나 연주소의 재사용문제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8. 나오며
이번 iTV의 사태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260만 인천지역 시민의 시청자주권을 타의에 의해 박탈당한데 있다. 이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일부 책임이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 전개된다 해도 인천시민의 여망과 시민운동 그리고 인천시의 노력으로 확보된 인천지역 TV주파수는 영원히 존치되어야 한다. 인천지역 TV주파수를 관리하던 iTV측에서는 주파수 사용 취소 후에 인천시민에게 사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아직도 iTV측은 서로들 네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iTV 구성원은 진심으로 인천시민에게 사과한 것이 아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은 아직도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된다. 방송사업권 취소로 기업이미지가 나빠진 지배주주, 선의의 투자자인 소액주주,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어버린 iTV 종사자들, 모두가 인천지역 구성원들이다. 서로의 감정적인 앙금을 풀고, 인천지역 TV를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를 토대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2005. 2. 3. 새 경인방송설립을 위한 공청회
새 경인방송의 형태와 편성에 대한 의견
김광옥(수원대언론정보학과교수)
1. 들어가며
1996년 11월 3일 방송위의 허가를 1997년 10월1일 개국하여 2004년 12월 21일 방송위의 재승인 불가에 따른 12월 23일 직장해체 그리고 12월 31일 텔레비전의 종방이 있었다. 한편 FM은 2003년 6월 30일 90.7MHz로 오픈 하였다. 이상이 그간의 경인방송의 간략한 일지다.
이 결과 90년대 초반부터 지역의 매체로서의 경인방송을 설립하려는 시민들의 열정과 염원, 그리고 염원이 일시적으로 중지되기에 이르렀다.
경인방송은 국내 최초의 지역 독립방송사다.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의 곁에서 정작 서울을 향해서는 전파를 발사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태어났다.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방송사인가 아니면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한 결과로 전파 발사를 일시 중지하게 되었는가. 매체가 지역언론이라는 공공성을 지니고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야하며 산업적 차원에서 시장논리를 적용하면 필요에 따라 매체의 융합 ? 분할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최근 방송환경의 변화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방송(broadcasting)과 통신(telecommunication)의 융합(convergence)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 있어서 종래의 방송정책은 정치지향적이었던 것이 사실이고, 정보?통신 정책은 경제지향적으로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근래 정보전달 기술발달로 인한 방송과 통신의 융합 현상은 종래에 별개의 정책으로 수립되어 왔던 방송정책과 통신정책의 구분을 불가능하거나 무의미하게 하고 있다.
둘째, 방송의 상업화(commercialization) 경향이다. 종래의 방송은 공공기업의 성격이 강하였으나 국제화 추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 기술의 발달 등을 고려할 때, 미래의 방송은 상업화가 더욱 가속될 것이다. 이러한 방송의 상업화는 방송 프로그램의 私物化(privatization)와 정보상품의 사물화 경향과 함께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나날이 발전되고 있는 새로운 미디어 기술은 방송국으로 하여금 기업체나 개인에게 정보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때 국가는 시청자들에게 정보 및 방송상품이 균형있게 분배되도록 기여해야 할 것이다.
셋째, 시청자들의 생활양식(mode of life)과 의식의 변화다. 방송의 소비자인 시청자들은 이제 더 이상 근대(modern)란 테두리 속에 살고 있지 않으며, 탈근대사회(postmodern)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즉 탈근대사회의 대중들은 더 이상 계몽주의적인 합리성이나 논리적 설명에 매달려 있지 않으며, 일회성과 변덕스러움을 자신의 성격으로 삼는다. (김승현, http://blog.naver.com)
참고로 언론개혁 시민연대 세미나에서 김평호교수는 방송개혁의 목표가 1) 방송 공익성의 강화를 통한 방송문화 전반의 품질제고 2) 합리적 매체 환경 질서의 구축 3) 방송을 포함한 정보통신 산업의 사회적, 경제적 이익의 실현을 위한 적정한 산업, 경제기반의 유지 등이며 방송개혁이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방송사 내외에서 지적되어온 문제들을 해결하고자하는 노력이라고 정리한바 있다. (김평호, 2004 언론개혁시민연대워크??, 2004. 1.16~17일)
아직 새로운 새 경인방송의 형태에 대하여는 결정된 바는 없다. 그러나 다시 태어날 때는 어떤 면에서든 개혁된 방송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지상파가 갖고 있는 기본 프리미엄적 성격의 이점을 생각한다면 지역민을 위한 공공성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 방송으로서의 최소공배수적 기능을 상정하여 새 경인방송을 프로그램 차원에서 논의를 가져 보자.
2. 프로그램 편성과 실제
1) 원론적 TV의 편성
-1996년도 경인방송을 위한 프로그램 편성에 대한 보고서 참조
? 전제
경기 지역방송은 프로그램 제작의 특수성을 이해하여야 한다.
가)경기지역은 원칙적으로 서울 각 TV키국의 가시청권 내에 있다.
나)지역방송은 여타프로그램을 재송신하더라도 전파료는 물론 광고주유치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지역방송은 독자적 질 높은 방송을 하기 위하여는 많은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
라)독자프로그램 제작을 통하여서 독자 광고주 유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효율성 있는 제작비와 프로그램 제작’이라는 새로운 포맷과 제작 시스템이 요구된다. 편성의 기본으로는 몇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 지역방송의 모델: 지역복지
- 다채널 대처
- 지역특성과 이익을 대변하는 채널이미지 확보
- ‘개혁과 세계화의지 실현방송’으로서 국가 목표 구현
-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편성
? 편성원칙
공익성 · 공정성 구현을 원칙으로 하여 몇 가지 전략을 수행한다.
지역성 : -지역민을 위한 방송
-지역민이 참여하는 방송
-지역자치에 부응
-지역사회의 고유정서, 취향에 부합, 개발
-지역방송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복지방송
세계화 : -지역방송의 국제화
-국제화 시대에 지역자존적 방송
-지역의 국가경쟁력 제고
-국가영상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
-지역민 의식의 개방화, 국제화
책임성 : -공정한 방송
-시청자 인권, 사생활보호
-수용자 접근권 보장
창조적 : -지역 전문적 내용과 독창적 포맷의 개발
-신사고의 혁신적인 방송운영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도입
-차별화된 채널이미지 정립
? 편성개요
세부사항으로 편성전략이 필요하다.
?전략
- 중복, 모방 편성의 지양을 통한 지역민의 선택권 존중 및 악세스 프로그램 편성
- 수도권 민방 프로그램(CATV포함)의 중계 혹은 재송신?재방송비율을 점차적 감소하여 독립사 이미지 구축
- 방송위성 등 활용, 24시간 프로그램 정보교환체제 마련
- 지역소개프로그램의 다양한 편성 및 쌍방향성 중시
- 법정사항(편성비율 등) 준수
? 내용
- 국적불명의 외화 등의 편성자제
- 상업성을 극복한 소수계층 대상 프로그램의 적극 개발
- 토론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지역공론형성, 전달
- 아시아의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는 프로그램
- 해안지역은 해양산업 프로그램 개발
- 생활교육 프로그램 개발
? 편성기준
가) 제작원별 편성기준
? 분리형 경영을 위한 외주제작 활성화
? 지역민의 욕구 충족(내부제작 50%)
? 개방화를 위한 중장기적으로 포스트프로덕션 지향
나) 프로그램 장르에 따른 편성기준
? 보도 · 정보 : 지역민의 관심사
- 지역생활밀착
- 시간대별 뉴스 구분
- 국제 뉴스의 소화(예:부산방송의 국제 뉴스))
- 지역 현안 토론(예:광주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 아침 뉴스 / 생활정보뉴스/ 지역시사기획/ 외국뉴스
? 교양 · 생활 : 재미를 곁드리는 평생교육 개념으로 관여도를 높인다.
소수 · 소외계층 방송으로 전국화 가능한 프로그램 제작 · 판매
생활정보뉴스/휴먼다큐멘타리/와이드경제정보/대토론옴부즈맨/지역예술 /청소년프로그램 인천·수원·부천시향/합창단/무용 중계
? 오락 · 스포츠 : 가족윤리 고양으로 참여도를 높인다.
- 건강한 사회
- 생산성 향상
- 가족 참여
- 가족프로그램 / 산업근로자대상 프로그램/토크 쇼
- 현대유니콘스/안양LG/부천 유공축구/수원삼성 축구
다) 연도별 · 시급별 편성기준
- 자체편성 프로그램을 경영합리화 등 여러 조건을 고려, 주시청 시간대에 지속 형성함으로서 지역에 밀착된 방송이미지 정착
- 주시청 시간대에 교양, 정보프로그램 및 경제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써 기존 방송사와 차별화 추구
- 가족시간대인 오후 7시대에 건강한 가족상, 따뜻한 인간미를 전파할 수 있는 프로그램 형성
2) 지난 경인방송의 프로그램 성격
- 그간의 경인방송 주요 경인방송 프로그램
보도 : ITV뉴스, ITV 수도권 뉴스, ITV스포츠 투나잇.
다큐 : 게릴라 리포트, 리얼TV, 리얼 스토리, 인생극장 오 마이 갓!, 강원래의 미스 터리 헌터. 르포 시대공감.
교양 : 터치ITV. 토론
생활정보 : ITV 요리 천국, 오감만족! 웰빙 세상, 건강합시다.
오락 : 성인가요 베스트 30(양승봉 피디), 열전 가수왕,(양승봉피디) 연예 로드 쇼, 게임 월드, 게임스페셜, 뮤직ⓝ조이. 시네포유 영화가 좋다(조창현), 테마콘서트 만남(조항현 피디)
스포츠 : 프로야구중계, ITV골프매거진.
기타 : 외국의 쇼, 영화, 중국의 드라마 등
ITV의 프로그램을 개관하면 특성으로는
- 리얼 다큐의 특성을 내세워 8미리 영상 문화를 선도했다.
- 종합적 편성을 지향했다.
- 지역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 젊은이의 노래, 춤의 공간을 열어 주었다.
-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새 교육? 오락 프로그램의 개발 등이 있었다.
반면에 이런 구성 속에
- 지역 뉴스에 대한 배려가 적은 느낌이다.
-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하였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 생활뉴스에 대해 지역 특성 혹은 시청자 특성에 대한 배려가 미약한 듯하다.
- 종합 편성을 추구하다보니 중앙의 방송사에는 못 미치고 독자적인 특성도 살리지 못하는 편성이 되었다.
- 지역 예술?문화에 대한 장려, 프로그램화가 부족했다.
- 경인방송은 지역 독립방송으로서 타지역 방송과 혹은 케이블TV등 타 매체와 공동제작 혹은 제작협력 등의 실적이 미약한 것으로 보인다.
3) 방송위원회의 지상파 프로그램(3사)편성분석
- 경인방송광의 간접 비교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편성 분석을 통해 경인방송의 편성의 위상을 비교 평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간에 경인 방송의 지역사회에서의 그간의 기능이나 평가를 섣불리 내릴 수 없으나 방송위원회의 타 지상파 3사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간접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11월 한 달간 방송위원회는 방송 3사의 정규 프로그램 편성에 대해 종합 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보도/교양/오락 분야별 균형성>
- 방송법 제69조 및 동 시행령 제50조 제1항은 오락 프로그램 편성을 전체방송 시간의 50%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오락 프로그램의 편성비율이 50%에 다다른 KBS-2(50%), SBS(49.5%)의 경우 주의해야 한다.
- 주시청시간대에는 SBS(72.5%), MBC(70.2%)가 주말 주시청시간대에는 KBS2(89.1%), SBS(73.3%)가 오락 편중이 심각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주말 시청시간대의 오락 지향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장르별 다양성>
- 방송 3사의 편성은 장르면에서는 비교적 다양하다.
- 다만 주말 주시청시간대에 KBS -2는 버라이어티 쇼(37%)와 인포테인먼트(22%),
SBS는 드라마 (43%)와 버라이어티 쇼(30%)장르의 집중도가 높게 나타났다.
<소수계층에 대한 배려>
- 소수계층에 대한 프로그램 편성이 적다.
- 어린이 프로그램이 적다. 3사 평균 주당 5.6시간이었다. 어린이 프로그램의 56.4%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었다.
- 채널별로 KBS-1은 어린이 프로그램이 100%가 교육, 정보성 프로그램이었고 SBS는 100%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었다.
- 장애인 시?청취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자막방송위주의편성9전체방송 시간의 30.1%가 이뤄지고 있었고 화면 해설방송은 2.1%, 수화방송은 0.7%에 불과했다.
<HD 방송 프로그램 편성의 효율성>
- 방송 3사는 모두 방송위원회의 HD권고시간이 주당 13시간을 상회하여 17.3시간을 방송했다.
<채널별 특성>
- KBS는 KBS-1에 교양을, KBS-2에 오락을 집중 편성하고 있다.
- MBC는 지상파 3사 평균 편성 패턴에 가장 가까운 편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시청시간대에 자막방송 편성비율이 84.6%, 어린이 프로그램 100%로 가장 높다.
- SBS는 전체 시간대(49.5%) 및 주시청시간대(72.5%)에 오락 편중이 높고 다양성이 4채널 중 가장 낮다.
이상은 경인방송과는 관계없는 지상파 3상에 대한 지난 1년의 편성 분석이지만 위 자료를 바탕으로 경인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경인방송의 평가는 시청자의 몫으로 남긴다.)
3. 방송 환경의 변화
1) 다매체 ?다채널의 등장
지금의 방송 시장은 라디오, 텔레비전, 케이블 텔레비전, 위성방송에 이어 인터넷 방송, DMB방송, 와이브로 등 인터넷 활용과 디지털의 기술에 따른 유비쿼터스의 시대를 맞고 있다.
디지털 방송은 ?고화질 ?멀티 방송 ?데이터 방송 ?서라운드 음향 효과 등 쌍방향의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무한의 콘텐츠, 쌍방향, VOD, 데이터 방송 등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런 방송 환경 조건에 따른 지상파방송 환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즉 지역중심, 경영의 효율화, 프로그램콘텐츠 중심의 회사로 다시 서야한다.
2) 프로그램 편성 공급 방법
프로그램 편성이란 1차적 단계의 광의로는 경영목표를 포함하여 프로그램제작 이전의 방송사 이념과 기술적 조건까지를 포함한다.
2차적 단계에서는 정책의 기획화 단계이고 3차 단계는 기획의 실시, 제작 송출 단계를 말한다.
여기서 편성이란 종래의 프로그램을 어떤 방식으로 제작하느냐 하는 것 이외에 어떤 방식으로 공급하느냐 하는 문제를 포함한다.
제작은
- 자체 제작
- 외주 제작
- 타매체 즉 지역 방송 혹은 케이블 TV등과의 공동제작, 자금 참가, 제작 후 교환 등
- 타방송국 혹은 외국 프로그램의 구매, 교환 방법 등
- 채널의 일정 시간을 외부에 대여하는 방식의 운영 등이 있다.
? 제작원별 프로그램 개발방향
? 자체제작
- 지역현안 및 기획 시리즈(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집중, 계속적 기획, 제작
- 사건, 사고보도의 공정성, 심층성 확보
?외주제작
- 영세한 기반을 고려, 단순제작물부터 발주
- 간접지원을 통한 독립프로덕션의 활성화
- 경쟁력 있는 영상산업기반 육성
? 공동제작
- 전국적 규모의 프로그램의 경우 지역민방과 협업, 공조체제 운용
: 프로그램 공급 신디케이션 운영
- 지역적 프로그램의 다양한 조명 위한 비교, 제작
- 외국제휴방송국과의 공동제작, 프로그램 교환
* 1) 부산방송 등 민방사의 협의체 구성
2) 동남아 외국방송사와 프로그램 교환
? 외부구매?교환
- 국내영상 · 영화
- 외국 제휴국과의 교환
- 외국 필름 공동구매
- 외국뉴스·정보를 계약에 의해 자체 위성으로 직접 수신
3) 프로그램 편성?제작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 뉴스는 기본 뉴스 제공사를 선정해 계약한다. 그리고 경인방송은 지역 뉴스 록은 뉴스 해설에 중점을 둔다.
= 케이블 혹은 지역뉴스 등
- 대규모 방송사의 뉴스형식을 따르지 않고 자주 뉴스를 내보내는 1인 뉴스 시스템을 갖춘다.
- 한류 상품 등 특정 뉴스가치가 높은 주제를 중점적으로 파헤친다. - 프로그램 제작 방법을 다양하게 개방한다.
제작 및 공급원의 다원화 (Multi- Source)
- 자체제작 프로그램 품질향상
- 공동제작 등 경쟁을 통한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 향상
- 지역매체화(glocalization)를 실현케 하는 프로그램개발
프로그램의 다양화 (Multi - Resources)
- 새로운 포맷(new format)을 통한 프로그램 포맷 개발
- 다양한 정보(Variety)를 통한 프로그램 내용
- 조사, 연구기능을 통한 과학적 개발
- 프로그램소재은행 운영을 통한 시의적 프로그램제작 체제 확보
- 제휴국의 프로그램, 동남아 방송의 프로그램
- 네트워크 공동제작의 활용을 통한 정보다양화 구성
- 차별화된 편성, 인천주민이 필요로 하는 프로
프로그램 활용의 다각화 (Multi - use)
- 지역프로그램의 전국화
- CATV, DBS판매, 해외수출 등 다각 활용 도모
- 타독립민방과 크로스네트 등 외국제휴사의 프로그램 교환 추진
새로운 기술 활용 (Digital)
- 우수한 영상(디지털영상)을 통하여 멀티미디어 활용
- 1인 다기능 교육· 훈련
- 쌍방향, 데이터 방송, 유비쿼터스의 활용 등
4) 기존의 설비, 장비, 콘텐츠 이용
아직 회사 청산을 위한 최소의 인원이 움직이고 있다. 기존의 자산 즉 기계가 마르고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의 작업은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지체시키는 것은 국가 자산의 낭비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그리고 기존의 자산을 활용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
가) 콘텐츠 : 기존의 프로그램 콘텐츠로서 재활용해야 한다. 시효가 지나면 그만큼 가치가 내려갈 수 있다.
나) 장비 : 여러 방송 기자재, 스튜디오, 중계소 등을 활용하여야 한다.
다) 이동중계차 등의 활용 : 특히 콘텐츠는 콘텐츠 유통회사, PP 즉 프로그램 제작 사, 기술관계는 기술 자회사를 만들어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라) 다양한 부가사업 : 현재 어떤 신문사는 자회사 혹은 협력사가 30여 개가 넘는 형태로 계속 分社-融合의 길을 걷고 있다. 방송사 하나의 운영이 아닌 연관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을 통해 프로그램 제작의 효율화를 추구해 갈 수 있을 것이다.
5) 기타 : 프로그램 개발 방향
가) 기획
? 기획 : 조사연구의 활용으로 지역민 의견 수렴
- 미래지향적 프로그램 개발
- 시청자의 세분화로 친밀감 증대
? 내용 : 지역언론 형성, 전달 및 지역소개 프로그램의 개발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 지역의 전통문화, 예술의 다양한 형식제작
- 지적오락프로그램 개발
- 건강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 구성 : 자매도시 방송사와 경제협력,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공동제작
- 지역 실정에 맞는 정보프로그램 개발(교통,생활정보 등)
나) 장르별 프로그램 개발방향
? 보도
- 와이드화
- 전문뉴스
- 강성, 연성뉴스의 분리 방송
- 지역지향의 보도가치 설정
- 생활보도,경제보도,어린이뉴스,문화소식,해운,관광뉴스등 다양한 포맷 개발
- 인터뷰, 대담, 좌담, 토론,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을 동원, 시청자에게 흡인력 있게 제시
- 지역문제를 다루는 대형특집 기획프로그램의 제작, 연중 지속 편성 : 깨끗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등
- 해외 통신원제도 활성화
?교양
- 지역민방과 공동 제작
- 지역의 역사와 유래 등 교양과 문화의 질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
- 지방자치, 지역경제 등에 관한 쉽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 평생교육에 부응하는 강습 프로그램 개발
- 청소년의 정서함양 교육프로그램 개발
- 소수, 소외계층 대상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 개발
- 지역프로덕션과 장기계약
-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지원
- 국내외 공급업체와 계약을 통한 양질의 프로그램 구입
? 오락
-지역민 참여 및 지역 주최 스포츠, 문화 예술 이벤트 등 중계
- ‘21세기 내고장’을 지향, 지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
- 가족, 청소년 대상프로그램 개발
-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근로자 참여의 공개오락 프로그램의 개 발
- 주 시청시간대 가족참여 예능, 오락프로그램 개발
- 지적 흥미를 유발하는 이벤트 및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개발
다) 타사, 타매체와의 차별화 방안
? 타 공중파에 대하여
- 지역성 있는 장기, 심층기획, 제작프로그램
- 과학적 조사연구를 통한 지역민 시청경향 등 파악, 홀로서기 의지 제작에 활 용
-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포맷개발
- 지역 주시청자층을 겨냥한 대상프로그램의 강화
- 소외계층 중시
? 종합유선방송에 대하여
- 지역저널리즘의 실현
- 종합편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 심층적 보도, 정보프로그램에 중점편성
- 속보성, 즉시성 강화, 생중계, 지금(real time)의 중시
- 간지역성(Interlocalism)실현 프로그램 개발
- 지역 수용자 참가 프로그램 구현
라) 프로그램 확보원칙
? 프로그램 활용의 다각화(Multi-Use)전략화에 의거 확보지향
? 분리형 경영을 지향, 외주제작 활성화
- 지역 독립프로덕션의 활성화 등 중장기 계획에 의한 지역기반 구축이 필요
하다.
? 여타 민방과의 제휴 프로그램 편성비율은 지속 축소시켜 나가도록 한다.
? 공동제작을 활성화시켜 나간다.
- 비용절감을 통한 조기안정 도모
- 다양한 소재 및 포맷 개발
- 외국과의 제휴프로그램 활성화
확보방향으로는
? 프로그램의 장기적 · 안정적 공급원 확보가 필요하다. ; KBS, MBC, SBS, EBS, CATV, 프로그램제작 대행사, 제일영상 등
? 공급원의 다양화( Multi - Source )
- 해외 유수 프로그램 공급원의 다양화 ; 일차적으로 일본방송, 태국?인도네시아?인도방송 등 아시아 프로그램 제휴
? 고품질의 자체제작 프로그램 확보
4. 공영방송으로의 편성
방송은 먼저 한 지역이나 주민의 커뮤니케이션의 통로요 광장이 된다. 이는 문화이며 산업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디어가 존재하기 위하여는 먼저 그 지역 주민의 동의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그 미디어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 공영이든 민영이든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더해 이익이 나서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할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경영에 있어서 윤리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 경인방송의 형태는 보다 더 넓게 열려 있다. 운영형태에 따라 편성의 이념이 달라진다는 것은 편성의 기초다. 공여방송의 개념을 상정하면 공영방송은 자금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을 전제로 한다.
외국의 공영방송은 정부 혹은 독지가들의 지원에 의해 운영된다.
어떤 형태든 방송은 지역에 밀착하여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지역자치의 감시자가 되고 지역의 정보중심축의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 예로 시민 혹은 자치단체가 모여 언론사를 운영하는 경우 (현재 사원 주주제 형태의 신문은 여럿 있다) 안정적인 운영체제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 몇 가지 고려할 사항을 생각해 보자.
- 현재의 1대주주 30%, 2대 주주 10%식의 대주주제를 바꾼다. 대주주도 일본식의 10%이하를 소유하도록 한다.
- 민간, 예술, 노동단체가 참여할 시 자금을 내지 못하면 시설, 인력, 기술 등의 지원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5. 앞으로의 방송 시장과 새로운 편성 개념
? 지역 방송 프로그램의 예
- FM
가. 편성의 목표
지방화 시대의 청취자 욕구 수용과 통일에 대비한 방송준비
나. 편성의 개요
- 인천 고유의 지역 문화적 특성에 맞는 방송 편성
- 서울 중심의 정보전달에서 탈피한 지역뉴스의 확대
- 청취자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열린 방송시대의 개막
일본 지역의 작은 FM의 예를 통해 지역 FM의 새 길을 모색해 보자.
?예 : 日本 가마꾸라 FM
일본 가마꾸라(鎌倉) 지역의 소출력 FM방송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소재지는 가마꾸라시 가하마 3-6-21로 설립일은 94년 8월 1일이고 자본금은 8,000만 엔이다. 주요한 참여 주주는 가마꾸라시가 20%로 1,600만엔, 기타 가마꾸라 상공회의소, 청년회의소, 쇼난 신용금고, 종교업인 고덕원 대불전, 스루가 은행, 다이와 (大和)증권 주식회사 등이다. 종업원은 12명이나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스태프는 390명에 이른다. 출력은 10W이고 주파수는 82.8MHZ이다.
이 방송국의 프로그램 편성 컨셉트는 ‘Now & Future'로서 가마꾸라시는 <古都의 품격과 자연을 살린 거리> <쾌적하고 활력 있는 거리> <휴머니티가 풍부한 거리> 만들기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 자세는 바꿀 수 없는 역사에서 길러진 풍토와 새로운 시대의 물결을 적응시키며 21세기에 걸맞은 가마꾸라 만들기에 다름 아니다.
가마꾸라 FM에서는 <현재의 시민의 동향>을 빨리 전하면서 (미래/지금부터) 즉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시민의 동향>을 방송국이 함께 되어 만들어 가는 일, 역사를 되밟으며 방송의 시점을 <현재에서 미래>에 두고 생생하고 활력 있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1) 주민들의 동의로 세워졌다. 시도 참여한다. 이런 방식은 일본적 방식이나 우리나라에서 제도적으로 연구해 볼 대상이다.
2) 정보 수집 체계는
- 지역 거점
- 정보 제공자의 집에 FAX설치
- 정보 · 토론 등에서 시민에게 공개
3) 정보내용은
- 긴급 전달정보
- 상점가의 사항
- 상점소개 (특정 광고 소재는 조심해야한다.)
- 특정지역 토론 (자연보호, 환경오염, 지역발전 등)
가마꾸라 FM프로그램 ( 93. 4. 1. ~ 95. 9. 30 )
요일 시간 |
월 ~ 금 |
토 ~ 일 |
6:50 |
로칼정보, 날씨, 교통, 신문, 전국뉴스 | |
8:00 |
KLASSE 조용한 아침 New Rock VOGUE |
KLASSE KLASSE 시청 탐방 외국행정정보 |
10:00 |
음악과 시민이 만드는 프로그램 로컬 정보 리랙스타임 |
고도프레스티지 오션뷰클럽 스킵페러다이스 가마꾸라 사운드콜라쥬 |
12:00 |
스튜디오 해변거리 생활정보, 화제, 밝은뉴스 |
슈퍼 힛 디스크 |
14:00 |
J - POP Tune (일본 팝송) |
골든 보이스 시사이드 바모라 D`J D`J |
15:00 |
Super - Hit Disc | |
16:00 |
청취자가 만드는 MD(미니디스크) 스테이션 | |
17:00 |
저녁은 찬스 D`J들의 퀴즈·토크·리퀘스트 |
영·소울 뮤 직 레벨즈 인 샌드 |
19:00 |
로컬 정보 슈퍼 힛 디스코 |
|
20:00 |
특 집 오 션 주간 가마꾸라 클래식 리듬즈 |
새터디 재 즈 래버즈 자이언츠 |
22:00 |
어 번 소울 그루브 미드 나잇 134 |
브라이트 사운드 오브 브리즈 스타 채널 |
24:00 |
미드 나잇 브리징 |
가마꾸라FM의 프로그램 특성은
1) 음악 중심의 편성이다.
2) 로컬정보 평일 10회 삽입
7:50, 9:00, 10:00, 11:00, 12:00, 12:10, 15:00, 16:00, 17:00, 19:00, 20:00
23:00등 친 시간에는 종합구성 프로그램, 그 이외는 1일 9회 로컬정보 방송
3) 음악을 클래식과 팝송을 골고루 배합하고 DJ를 여럿 포진
4) 음악은 주민 기호 편성,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6. 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방식
- 공익적 방송으로서의 편성을 중심으로
1) 기본 전제
가) 자체제작
자체제작은 지역정보에 중점을 두고 독립제작사를 활성화시킨다. 여러 형태의 분사와 협력한다.
나) 외부 제휴
- 네트워크 공급
- 독립방송협의회 공동제작
- 타미디어와 공동 제[작
- 독립방송협의회 상호교환
- 프로그램 위탁방송
다) 외부구매
-국내구매
-외부구매 : ?? 외국구매
?? 외국 프로그램 제휴사
라) 외부제작
- 공동제작 : ?? 국내
?? 외국
- 자회사 제작
- 외부독립사 제작
- 공공기관·단체와 공동 기획· 제작
마) 주민 참여 프로그램
- 악세스 채널
- 악세스 프로그램
- 악세스 시간대 설정
한 예로 외주 제작 30 ~40% 이상, 공동제작 20~30% 이상 가져가도록 한다.
2) 매체별 제작 및 공급방식
가) TV
TV는 지역 정보 중심에 외부제작을 활성화시키고 적절한 외부프로그램을 구매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나) 라디오
? 종합 채널
- 자체제작
- 지역행정정보 전달 및 감시기능 강화
- 시간 위탁방송
? 복지 채널
- 공공단체와 공동 제작
- 전국 소재 외 지역 소재의 구분
?취향 채널
- 자체제작
- 주민과 밀착된 방송
- 외부 기관 ·단체에 일부 위탁
이상의 채널별 성격을 고려하여 지역 채널로서의 FM의 성격을 규정하고 이를 편성에 반영한다.
7. 나오며
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매체 환경은 빨리 바뀌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먼저 개발한 DMB도 정책의 미숙으로 일본이 먼저 방송하는 일이 벌어졌다. 제도가 유용한 재화를 낭비하게 만드는 일은 최소한 없어야 할 것이다. 경인방송의 새로운 설립에도 제도가 가로막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방송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청자의 문화 향상이라고 여길 때 원론적인 편성의 차원에서 몇 가지를 되짚어 보자.
?수용자
다매체?다채널 시대는 그 출발이 시청자로서의 국민의 요구인지 사회 정보시스템의 새로운 구축인지 아니면 정부의 산업적 진흥책인지의 뚜렷한 목표 없이 한 시대의 추세로 다가오는 느낌이 있다. 이런 가운데 시청자의 권익은 다양한 매체나 채널만큼 증진되는 것인지 살펴보자.
가) 정보배분에 있어서 그 내용의 균형문제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 정보의 권리가 지켜져야 한다.
다) 지역에서의 정보 불균형은 해소되어야 한다.
라) 악세스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마) 지역라디오 등은 많은 지역 주민· 기업· 단체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바) 새로운 기술의 수용이 정보 복지의 차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채널시대의 시청자의 권익증대는 앞에 제기된 문제점들의 해결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가) 다원주의의 실현 - 방송의 다양성
나) 시청자 교육
다) 수용자 보호를 위한 심의 장치 개선, 특히 어린이와 가정의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라) 정보추구 우선의 채널 운영 지도
한계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마) 광역화되어 갈 때의 지역의 이익 반영
바) 지역채널의 운영 상태는 일정부분 공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나라의 매체 정책은 그간 일관성을 잃어왔다. 그것은 방송이 문화논리 혹은 경제적인 논리인지 어느 기준이 없이 정치적 변환기에 따라 실행되어 온 느낌이 든다.
지방자치시대에 지역매체는 지역 주민의 편의에 따라 설정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경기도는 그간 수도권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따라 방송에서는 소외된 지역이었다. 수도권의 발전을 위해 어떤 규모의 방송이 필요하며 또한 운영이 가능할 것인지 주민의 합의가 필요하다.
다만 지역방송의 필요조건인 인구, 지역경제능력, 지역민의 욕구 및 참여 의식 등 더 확인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겠지만 경제력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는 점은 장점의 하나다.
인천시민의 열정이 경인 방송을 만들어 낸 바 있는데 열정이 식지 않는 한 새로운 형태의 방송은 탄생될 것이다.
편성의 근본에는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프로그램, 공공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등이 자리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행정을 감시하고 혁신적 방송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동시에 주민과 지역이 세계화를 이루고 정보화시대에 대비하며 동시에 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구축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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