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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류가 신에게서 왔다는 걸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이것이 내 멋대로의 상상이 아니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냐구요?
그게 어떻게 다르단 말이냐? 너는 내가 다른 경우에도 그러하듯이,
네 상상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쉽게 일할 수 있다는 걸 모르겠는가?
나는 어느 때라도 한가지 혹은 여러가지 장치를 써서 그 순간의
목표에 정확히 들어맞는, 그야말로 딱 부러진 생각이나 말, 느낌
따위를 네게 줄 것이다.
네가 이제까지 자신의 힘만으로 이렇게 명확하게 말한 적이 한번도
없으니, 이 말들이 나한테서 왔음을 알 것이다. 예전에 이미 네가
이 질문들에 이렇게 분명하게 답할 수 있었다면, 아마 너는 이것
들을 묻지도 않았으리라.
신은 누구와 교류합니까? 특별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또 그렇게 하는 특별한 시기가 있는 겁니까?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하고 모든 순간이 다 소중하다. 다른 사람보다
더 특별한 사람, 다른 때보다 더 특별한 때 같은 건 없다. 많은 사람
들이, 신은 특별한 방법으로 특별한 사람들과만 교류한다고 믿는 쪽을
선택한다. 이런 선택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 메시지를 들어야 하는
책임에서 벗어나고, 내 메시지를 훨씬 덜 받아들이며(이건 또 다른
문제이지만), 다른 누군가의 말을 전부라고 여긴다. 너희는 내게 귀
기울일 필요가 없게 된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서 온갖 주제들에
관해 듣고 있는 걸로 판단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들에게 귀
기울여 들어달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내 말이라고 전하는 것에만 귀 기울이면 되므로 너희는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 차원에서 내 메시지를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만일 너희가 직접 내 메시지를 받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당연히 그것을 해석할 책임은 너희에게 떨어진다. 지금 이 순간에 너희
가 충분히 잘 받아들일 수도 있는 메시지를 해석하려 애쓰기보다, 너희
는 타인들(심지어 이천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해석을 받아들이는
쪽이 훨씬 더 안전하고 훨씬 더 편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나는 신과 교류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너를 초대한다. 그것은 양
방향의 교류이다. 실제로 나를 초대한 건 너다. 왜냐하면 나는 네 부름
에 답해서 지금 이 순간 이런 형식으로 네게 왔기에.
어떤 사람들, 예컨대 예수 같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당신의 메시지를 더 잘 듣는 것 같은데, 그건 왜 그런 겁니까?
그 사람들은 진실로 들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꺼이 듣고자
하며, 두렵거나 미친 것 같아 보이거나, 완전히 잘못된 것처럼
여겨질 때조차도, 기꺼이 나와의 교류에 문을 열어놓고자 한다.
우리는 자기가 들은 게 틀린 것처럼 여겨질 때도 신에게 귀 기울여야 합니까?
틀린 것처럼 여겨질 때 특히 더 그래야 한다. 만일 너희가 매사에
자신이 옳다고만 여긴다면 신과 대화할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그냥 앞으로 나가면서 너희가 아는 바 그대로 행동하면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시간이 시작된 이래 너희가 줄창 해온 게 바로 그런 짓임을
잊지마라.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떤 꼴을 하고 있는지 보라. 너희는
분명 뭔가를 놓쳐왔다. 너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뭔가가 분명히 존재
한다. 너희가 이해하는 것은 너희에게 옳게 여겨질 것이다. "옳다"
자체가 자신이 동의하는 어떤 것을 가리킬 때 너희가 쓰는 용어이니까.
그러므로 너희가 놓친 것은 처음에는 "틀린" 것으로 보일 것이다.
여기서 앞으로 나가는 단 하나의 방법은 자신에게, "내가 '틀렸다'고
생각한 모든 것이 사실은 '옳다'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위대한 과학자들은 누구나 이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하는
일이 순조롭지 않을 때 과학자는 기왕의 모든 가설들을 제쳐두고 새로
시작한다. 모든 위대한 발견들은 틀렸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의지와
능력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서 필요한 건 바로 그런 의지와 능력이다.
너희는 자신들이 이미 신을 알고 있다고 중얼거리는 짓을 멈출 때
까지는 신을 알 수 없다. 너희는 자신들이 이미 신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생각하는 짓을 멈출 때까지는 신의 말을 들을 수 없다.
나는 너희가 나한테 너희의 진리를 말하는 짓을 그만둘 때까지는 내
진리를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신에 관한 내 진리는 당신한테서 온 것입니다.
누가 그렇게 말했는가?
다른 사람들이요.
어떤 다른 사람들?
지도자들. 목사들. 랍비들. 사제들. 책들. 거기다 성서도요!
그런 것들은 믿을 만한 출처가 못 된다.
그것들이 믿을 만한 출처가 아니라구요?
그렇다
그럼 뭐가 믿을 만한 출처인가요?
네 느낌에 기를 기울여라. '네 가장 고귀한 생각들'에 귀를 기울여라.
네 체험에 귀를 기울여라.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네 선생들이 말한
바나 네가 책에서 읽은 바와 다르다면, 말들 쪽을 잊어버려라.
말이란 건 가장 믿음직스럽지 못한 진리 조달업자이다.
당신한테 말하고 싶은게 너무 많고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어째서 당신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죠? 진실로 신이 존재하고,
당신이 바로 그라면, 왜 당신은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겁니까?
나는 수도 없이 되풀이해서 그렇게 해왔으며,
지금도 또 한번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이다.
그게 아니고, 반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확연한 드러남 말입니다.
예를 들면?
예컨대 바로 지금 제 눈 앞에 나타나는 식으로 말입니다.
바로 지금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
어디 계시는데요?
네가 바라보는 곳 어디에나.
아니, 나는 반박할 여지가 없는 방식을 말하는 겁니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방식 말입니다.
그게 어떤 방식이어야 한다는 건가? 너는 나를 어떤 형상,
혹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려는 거냐?
당신이 실제로 지니고 있는 형상이나 모습으로요.
나는 너희가 이해하는 어떤 형상이나 모습도 지니고 있지 않기에 그건
불가능하다. 내가 너희가 이해할 수 있는 형상이나 모습을 취할 수는
있으나, 그러면 누구나 하나같이 자기네가 본 것이 신의 많은 형상이나
모습들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형상이자 모습이라 여길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자기네가 보지 못하는 어떤 존재가 아니라, 자기네가
보는 대로의 존재인 줄 믿는다. 하지만 나는 어느 특정 순간에 화(化)한
무엇이 아니라, '위대한 보이지 않음(Great Unseen)'이다. 어떤 의미
에서는 내가 아닌 것이 나다. 나는 없음(Am-notness)에서 나오고 항상
그것으로 되돌아 간다.
그럼에도 내가 특정의 형상, 곧 사람들이 나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여기는 형상으로 나타나면, 사람들은 나를 영원히 그 형상으로 규정한다.
그래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다른 형상으로 나타나야 했다면, 앞서
나를 본 사람들은 이들에게, 나타난 것은 내가 아니라고 말한다.
자기네에게 나타났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고, 똑같은 것을 말
하지도 않았으니, 어찌 그것이 나일 수 있겠냐고 하면서 말이다.
이제 알겠느냐? 나 자신을 어떤 형상, 어떤 방식으로 드러내는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떤 방식을 택하고 어떤 형상을 하든 반박할 수
없는 경우는 결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자신의 정체를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하게 입증해줄
행동을 한다면...
......그게 악마의 짓이라거나 그저 누군가의 상상일 뿐이라고 말할
사람들, 혹은 나 아닌 다른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사람
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만일 내가 나 자신을 '전능한 신', '하늘과 땅의 왕'으로서 드러내고,
그것을 입증하려고 산을 옮긴다 해도, "그건 악마가 틀림없어"라고 말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또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신은 외부 관찰이 아니라 내면
체험을 통해 신 자신에게 스스로를 드러내는 법이니까. 그리고 일단
내면 체험으로 신 자신이 드러나게 되면 외부 관찰은 필요하지 않다.
또 외부 관찰이 필요하다면 내면 체험은 가능하지 않고.
게다가 신 자신을 드러내라는 요구는 실현될 수 없다. 그런 요청 행동
자체가 곧 신이 그 곳에 없다는, 즉 신의 어떤 것도 지금 드러나고 있지
않다는 진술이기에, 그런 진술은 그런 체험을 낳는다. 왜냐하면 어떤
것에 관한 너희의 생각은 창조력을 갖고 있고, 너희의 말은 생산력을
갖고 있으며, 너희의 생각과 말은 함께 어우러져 너희의 현실을 만들어
내는 엄청난 힘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지금 신이 드러나지
않는 현실을 체험할 것이다. 신이 존재한다면 굳이 신의 존재를 청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 말씀은 원하는 어떤 것도 청할 수 없다는 뜻입니까? 우리가 무엇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실제로는 그것을 오히려 밀쳐낸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되풀이되어 온 질문으로, 나는 이런 질문이
나올 때마다 항상 답해주었다. 하지만 너희는 내 대답을 듣거나, 믿으려
하지 않았다.
지금의 용어와 지금의 언어로 그 질문에 다시 답해주겠노라. 그건 이러
하다.
너희는 너희가 청하는 걸 갖지 못할 것이며, 너희가 원하는 어떤 것도
가질 수 없다. 너희의 요구 자체가 결핍에 관한 진술이며, 뭔가를 원
한다(want)는 너희의 진술은 정확히 그런 체험, 곧 모자람(wanting)을
너희의 현실에 만들어내는 작용을 할 뿐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기도는 간청의 기도가 아니라 감사의 기도다.
너희가 현실에서 체험키로 선택한 것에 대해 미리 신에게 감사할 때,
사실상 너희는 그것이...... 실제로 있음을 인정하는 셈이다. 따라서
감사는 신에게 보내는 가장 강력한 진술,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대답해주는, 하나의 확약이다.
그러므로 결코 간청하지 마라. 감사하라.
하지만 만일 내가 뭔가를 기대하고 신에게 미리 감사를 드렸는데, 그게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면요? 그럴 경우 환멸과 쓰라린 심정에 사로잡힐 수도
있을텐데요.
감사를 신을 조종하는 도구, 우주를 기만하는 방책으로 써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법이다. 너희의 정신은 너희가 생각하는
것의 진실을 알고 있다. 만일 너희의 지금 현실에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음을 너무나 확실히 알면서도, "이렇게 저렇게 해주신 것에 신께 감사
드립니다"고 말하고 있다면, 너희는 신이 너희보다 똑똑하지 못해서 너희
에게 그것을 마련해 주리라고 기대하는 것이냐?
신은 너희가 아는 것을 안다. 그리고 너희가 아는 것은 너희의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음을 아는데, 어떻게 그것에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까?
믿음. 만일 너희가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갖고 있다면 산도 옮길
것이다. 그것이 있다고 내가 말했기에,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대답해
주리라고 내가 말했기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너희가 이름을 댈 수 있는 모든 스승들을 통하여, 너희가 어떤 것을
선택하든 '내 이름'으로 선택한다면, 그것이 있게 되리라고 내가 너희
에게 말했고 또 말해 왔기에, 너희는 그것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네 기도에 아무 응답도 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기도란 있는 그대로에 대한 열렬한 진술이다. 따라서 어떤 기도도 응답
없이 지나가지 않는다. 모든 기도, 모든 생각, 모든 진술, 모든 느낌에는
창조하는 힘이 있다. 그 기도를 얼마나 열렬하게 진실로서 지니는가에
따라, 바로 그 정도에 따라, 그것은 너희의 체험 속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기도에 응답이 없었다고 할 때에도, 실제로는 가장 열렬하게 품고 있는
생각이나 말, 혹은 느낌이 작용한다. 하지만 너희가 알아두어야 할 건,
생각을 조종하는 것은 언제나 생각 뒤의 생각이란 점이다. 여기에 비밀이
있다. 이것을 '받침 생각(Sponsoring Thought)'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이라.
그러므로 구걸하거나 간청한다면 너희가 선택하는 것을 체험할 가능성은
훨씬 더 낮아진다. 그 모든 간청의 배후에 있는 '받침 생각'은, 자신은
지금 원하는 걸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기에, 그런 식의 받침 생각이 너희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뒤덮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받침 생각은 무엇을 요구하든지
간에 신은 틀림없이 들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진 생각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수는 아주 적다.
신이 모든 요구를 언제나 들어주리라고 믿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요구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직관으로 이해할 때 기도하기는 훨씬
수월해진다. 그럴 때 그 기도는 감사의 기도가 된다. 그것은 결코 요구
가 아니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에 대한 감사의 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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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를 자유롭게 해 주는 메시지...
감사합니다. 뜻대로 이뤄지소서 가 기도의 원형?
.............!!!!!!!!!!
감사합니다.
어렵구나.. 어려워.
감사합니다.
제게 주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