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출판사 스태프 분의 블로그에 11월 6일에 올라온 글로,
다나카 요시키와 아루스란 전기(12)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재미있는 내용이라 허접한 실력으로 번역해 올립니다.;;
다나카 요시키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소설/작가]
다나카씨는 원고를 다 쓰면, 조금씩 스태프들에게 보여 주십니다.
감상을 듣기 위해서 이거나, 체크를 받기 위해서 이거나…….
물론 체크를 하기 위해서는 말없이 읽기만 하면 되지만
대상이 아루스란이 되면 그렇게 되지가 않습니다.
스토리도 이제 절정에 다달았기 때문에 「살인의 다나카」가 또 무슨 일을 저질러 줄지,
전전긍긍하고 있는 우리 스태프들은,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으면,
그만 물어 버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낳은 부모가 있으니까요.
「다나카 선생님, 여기 ××××의 말, 혹시 △△△△△△ 인 것입니까!」
「이, 이것은 ●●●가
◇◇◇◇◇◇◇해 버리는 싸인(SIGN)입니까!」
너무나 범상치 않은 내용이라 *복자 처리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이런 아슬아슬한 일을 묻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나카씨는 「히죽~」웃습니다.
기쁜 듯이, 정말로 기쁜 듯이.
우리의 반응을 보고, 다음 전개를 생각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책을 읽을 때나, 물을 때 ,
우리는 다나카 요시키의 손 위에서 놀아나고 있겠지요.
아 분하다.
사이 좋게 완성된 책을 탐독중인 두 사람
통근 열차 안 같아요 (웃음)
(*좌:다나카 요시키, 우:탄노 시노부(일러스트레이터) )
+원문 출저
http://blog.so-net.ne.jp/wrightblog/2006-11-06
*복자 [伏字]
인쇄물에서 내용을 밝히지 않으려고 일부러 비운 자리에 ‘○’, ‘×’ 따위의 표를 찍음. 또는 그 표
아루스란 전기 12권 표지 (일러스트: 탄노 시노부)
첫댓글 하..멀고도 먼 아루스란의 길. 도대체 언제쯤 열릴까요? 제대하고 나오면 꼭 나와있길.ㅡㅜ;
그러고 보니 료코사마를 일본 웹번역에서 돌려보니 '량사마'로 나오네요.ㅋ; 왠지 귀엽다는..;;
........허허.. 요시키씨..무서워요..쿨럭
을지판 9권을 본 이래로 어언 10여년.. 당췌 10, 11, 12권을 살아생전에 번역본으로 읽을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