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미탄면 도마치산 722.0m
*잘 데와 먹을 데
잘 데는 미탄금광장여관(332-1959),영광식당(332-3816), 영춘민박가든 (334-9934)이 있다.
미탄휴게소 농산물과 식당(333-3229)에선 식사 외에도 평창 특산물인 산초기름, 꿀, 더덕,
도라지, 가래, 지장, 옥수수, 보리, 조, 영지버섯, 엿기름, 콩, 가오가피술, 장뇌삼술,
느타리버섯술, 잣술, 오미자술, 황기술, 앵두술, 표고술, 지치술, 구기자, 운지, 지장, 취나물,
곤드래, 곰취, 고사리 등을 판매한다.
*볼거리
'웰컴투 동막골' 영화 세트장
미탄면 율치리에 '월켐투 동막골' 영화 세트장이 있다. 이 영화는 2004년 7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이곳에서 제작되었다. 주 내용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국군과 인민군, 연합군이
강원도의 신비한 마을 동막골에 표류하면서 마을주민들과 좌충우돌 벌어지는 코믹
휴머니즘을 잘 표현한 영화다. 모든 이념과 싸움,증오도 없이 동막골이라는 공간에서 군인들과
주민들이 동화되면서 전쟁의 독이 서서히 치유되고 진정한 삶의
행복이 무엇인가 눈뜨게 되는 내용이다.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돈된 소품들을 만지고 제자리에 놓아두지 않거나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는 관리자 박정길씨의 부탁이다.
글쓴이:김부래 태백주재기자
영남의 산
영덕 칠보산(810.2m)
참나무 열병하며 조망하는 동해 바다 일품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칠보산은 영덕군과 울진군 경계를
이루고 있다. 또 낙동정맥이 백암산을 거쳐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정맥에서 비켜 동쪽 해안가에 솟구치게 한 산이다.
가까운 남쪽에는 등운산(767.4m)이 같은 능선에 잇닿아 있고,
산록에는 자연휴양림이 자리잡고 있다. 이 산은 원래
등운산이라 불렀으나 일곱 가지 보배가 있다 하여 칠보산으로
바꿔 부르게 됐다고 한다.
고려 중기 때 병곡면 금곡리를 지나던 중국 사람이 샘물을
마셔보고는 "샘물 맛이 여느 물과 다르니 이 산과 이어져 있는
산에는 일곱 가지 귀한 물건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에 주민들이 찾아본 결과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등 동식물과 지하자원 입곱 가지가 발견됐다고 한다.
병곡면 금곡리 뒷산 아래에는 지금도 그 샘이 있다고 한다.
이번 산행은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승용차를 이용했다. 대신
산행은 일반적인 단조로운 코스가 아닌 주변 조망을 즐기며
능선을 잇는 원점회귀산행이다. 자연휴양림과 유금사 갈림길에서
시작해 휴양림~등운산~칠보산~713m봉~아치곡~유금사~출발지로
돌아오는 7시간 코스를 잡았다.
갈림길 초입에서 자연휴양림까지 4km는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깔끔하다. 다소 지루하지만 45분이면 휴양림 산막에 도착한다. 각
경북 영덕군 칠보산 810.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