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성격발달
<초기발달의 중요성>
정신분석적 모형의 중요한 공헌 중의 하나는 출생부터 성인기까지의 심리 사회적 발달 단계와 심리 성적 발달 단계의 기술이다.
그것은 심리상담/치료자에게 생애의 다양한 특징을 가진 주요한 발달적 과제들을 이해하는데 개념적 도구를 제공한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관점>
에릭슨은 현대 정신분석에 사회적 요인을 강조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프로이드 이론만 보면 사회적 요인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러한 프로이드에 사회적 요인을 강조한 것을 신프로이드 학파라 하며,
사회적 관계를 그보다 더욱 강조한 것은 아들러학파이다.
융은 분석심리학이라고 할 정도로 인간의 심리를 굉장히 깊게 파고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따로 분리하여 놓지 않고 정신분석적치료 범주에다 분류해놓았다.
후에 이 장에서 공부하게 될 것이다.)
전통적 정신분석은 원자아 심리학에 기초하며 본능과 정신 내적 갈등이 성격 발달을 형성하는 기본 요인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정상이든 비정상이든)
현대의 정신분석적 사고는 자아 심리학을 기초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정신 내적 갈등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우월과 유능을 추구하는 자아의 역할을 강조한다.
다음은 프로이드의 심리 성적 단계들과 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단계들간의 비교이다.
기간 |
프로이드 |
에릭슨 |
생후 1년 |
구강기
젖 빨기를 통해 음식과 즐거움의 욕구를 만족시킨다. 유아는 기본적으로 양육이 필요한데, 후기에는 탐욕감과 획득감이 요구된다. 구강기 고착은 유아기의 구강적 만족이 억제된 결과이다.(예:줄담배,알콜중독등) 이후의 성격적 문제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불신과 거부 그리고 깊이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유아기 : 신뢰와 불신
만약에 중요한 타인들로부터 충분한 신체적 정서적 필요가 채워진다면, 유아는 신뢰감을 획득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외부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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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
항문기
항문부위가 성격형성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주요한 발달적 과제는 독립심과 수용하는 개인적 힘, 분노, 공격 같은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부모들의 훈련형태와 태도는 아이들의 이후 성격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이 시기에 고착되면 수전노(보유의 개념에서), 공격적이 되며 매우 난폭해질 수 있다. |
아동초기 : 자동(자율)과 수치심과 의심
자동을 발달시켜야 하는 시기다. 자기 신뢰와 자기 실현과 자기불신 사이의 기본적인 투쟁이 있다. 아이들은 실수하고, 한계를 시험하며, 모험과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 만약 부모들이 의존적이게 한다면, 아이들의 자동성은 억압되고, 외부 세계를 성공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방해받는다. |
3~6세 |
남근기
기본적인 갈등은 아이들이 무의식적인 근친상간의 갈등을 이성의 부모들에 대해 발달시킨다는 것인데, 이러한 갈등은 억압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알려진 남근기에는 소년이 어머니를 사랑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엘렉트라 콤플렉스로 알려진 여성의 남근기에는 소녀가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성적인 출현에 대해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아이들의 성적 태도와 느낌에 영향을 준다. 프로이드는 남근기까지에 초점을 두었다. |
학령이전기 : 솔선과 죄책
이 시기의 기본적인 과제는 솔선과 능력감을 획득하는 것이다. 만약 아이들이 성격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선택할 자유를 가진다면, 그들은 투사를 통해 타인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발달시키려 한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자기결정권이 허락되지 않으면 그들은 솔선을 넘어 죄책감을 발달시킨다. 그들은 활동적인 태도를 억압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선택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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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세 |
잠복기
앞선 성적 충동의 폭풍기가 지나고 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기가 된다. 성적인 흥미는 학교생활의 재미나 놀이친구, 스포츠나 다양한 새로운 활동들로 대치된다. 이것은 아동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형성하고 외부로 관심을 옮기므로 사회화가 이루어지는시기다. |
학령기 : 근면과 열등
아동들은 외부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한데, 적절한 성역할을 계속적으로 발달시켜야 하며, 학교에 적응해나갈 기본적인 기술들을 습득해야한다. 이때의 기본적인 과제는 근면감을 성취하는 것이며, 이것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실패는 부적절감을 준다. |
12~18세 |
생식기
이것은 오랜 주제였던 남근기가 부활된 것이다. 이 상태는 사춘기에 시작해서 노령기까지 계속된다. 비록 사회적 금기와 제지가 있을지라도 청소년들은 친구 만들기, 예술과 스포츠 활동, 장래준비 등과 같은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그들의 성적인 에너지를 다룰 수 있다. |
청소년기 : 정체와 역할혼미
이 시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이행하는 과정이다. 그들은 한계를 시험하고, 의존적인 속박을 깨고, 새로운 정체감을 획득하고자 노력한다. 주요 갈등은 개인 정체감과 인생의 목표, 삶의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다. 정체성 성취의 실패는 역할혼미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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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세 |
생식기의 연속
‘사랑과 일’에 대한 자유는 성인의 핵심적 특질이다. 이것은 부모들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와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는 성인기로의 이동이다. |
초기 성인기 : 친밀과 고립
이때는 친밀적인 관계성을 형성하는 것이 발달과제다. 친밀감 성취의 실패는 소외감과 고립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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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0세 |
생식기의 연속 |
중년기 : 생산과 침체
이 시기에는 자신과 가족을 넘어서, 다음 세대를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이때는 꿈과 성취한 현실 사이의 불일치를 조절한다. 생산성 성취의 실패는 종종 심리학적 침체를 일으키기도 한다. |
60세이상 |
생식기의 연속 |
노년기 : 통합과 절망
과거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가 없고, 개인적으로 보람있는 삶이라고 느낀다면, 자아가 통합되었다는 증거다. 이런 자아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낙심, 절망, 죄책, 분노, 자기 혐오 등의 감정이 생겨난다. |
프로이드는 전단계에서 고착되면 더이상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에릭슨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되 문제가 생긴 단계에 해당된는 정신병리가 생긴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