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4.3.15(토)
장 소: 수락산~불암산(장암역~상계역)
참석인원: 슈베님, 와우님, 바우님, 마루님, 누리님, 시영님, 팍스, 뒤풀이참석자 택이님^^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4대명산이며, 우리나라 인기명산 45위에 위치(?)하고 있는 수락산을 시발점으로
불암산까지 종주하는 일명 불수종주 또는 수불종주에 도전했습니다.
3040동행의 회원님중 한분인 리즈님의 초대로 가입하게된 카페에서 하게 된 첫 산행이라 아침부터 무척 설레였습니다.
가입하고 온라인상에서 댓글과 사진만 올렸지..실제로 회원님들은 만나는건 처음이니까요~
어떤분들일까? 어떤 분위기에 산행을 할까? 나랑 산행스탈이 다르면 어떻하나? 등등 지하철 안에서 별별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ㅋㅋ
참고로 전 AAAA형입니다. 4대째 순수 A형집안;;;
그래서, 모든일이 시작할때 극 조심하는편이라...정말 긴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긴장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또 한명 리즈님의 소개로 함께 하게 된 시영님의 지각소식;;
곧이어 슈베님을 제외한 다른 회원님들의 지각소식을 접하게 되고, 흠...아주 가족적인 분위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맘편히 가게 되었습니다.ㅋㅋ
첫산행부터 지각하면 어떻하나 라는 생각으로 아침부터 서둘렀거든요^^;;
약속장소인 장암역1번출구에서 드디어 만나 간단한 인사를 했습니다.
처음 뵙는거였는데, 모두 어디선가 한번은 뵌듯한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쑤욱~^^
수락산입구에서 돼지껍질, 막걸리 딱1병, 족발, 김밥등등 구입하고...
오호~전날 족발챙길려다가, 소심A형이 발동해서 산행 분위기보고 다음부터 챙겨야지 했던 생각이 후회로 밀려왔습니다.
다음산행부턴 나름 먹거리를 챙겨와야겠습니다. ^_^
산행에 필요한 먹거리를 챙기고 산행시작~
장암역에서 출발하면 보게되는 석림사
석림사 전경
석림사를 좌측으로 두고 수락산 기차바위~주봉을 향해 GO
장암역에서 수락산 기차바위~주봉코스는 주말임에도 산행객들이 많지 않아,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며 한가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배낭바위(?)
검색해보니 배낭바위라고 하나는데, 배낭처럼 보이시나요?^^a
기차바위 직전에 있는 등산로인걸로 기억나는데, 사실 저분들이 있는곳은 안전산행을 위해 밧줄로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는곳입니다.
하지만, 굳이 들어가서 기념촬영을 하더군요..저러다 사고나면 누굴탓을 할까요?
드뎌 기차바위 입구도착~^^
안내푯말부터 기차바위 우회로라는 포스가~~캬
수락산의 최고 명물 기차바위(홈통바위)입니다. 후덜덜;;;
기울기는 60도이상, 길이는 70m이상은 될듯합니다..
가운데 홈이 파여있어 홈통바위, 밧줄잡고 줄줄이 올라가는 모습이 기차모습 같다고해서 기차바위라고 불린답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기차바위, 3분의2쯤 올라가니 체력적으로 힘들긴했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시영님, 당시 주위엔 전부 남자들만 있었는데 기차바위를 도전한 유일한 여성회원이었다는^_^v
수락산 주봉
드디어 수락산 주봉을 끝으로 서울의 4대산을 다 올라가게되었습니다.ㅠ0ㅠ
자~수락산 주봉 찍었으니, 이제 불암산 정상 찍으러 가볼까요?ㅋㅋㅋ
철모바위~
얼핏보면 코뿔소같기도 한데, 저기서 암벽등반 하시는분들 정말 대단;;;
고소공포증이 은근히 있는 저에겐 꿈도 못꾸는ㅋㅋ
함께 산행한 푸근하고 편안한고 잘생겼고, 이쁜 멋진 회원님들~~~^0^b
수락산 도선사근처에서 본 냥이~~^^
길냥이지만 매점에서 사장님이 음식을 챙겨주니 집냥이처럼 된듯~깜냥말고 고등어랑 삼색냥이2마리 총 4마리가 편하게
봄햇빛쬐면서 쉬고 있었습니다.
다리 보이시죠?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시켜주는 다리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개인적인 일로 먼저 가셔야하는 바우님 마중을 위해 정류장으로 내려온관계로, 잠깐 돌아서 불암산으로
가는중입니다.
자~힘내서 불암산 정상을 향해GO~
선두는 역시 슈베님, 그리고 바로 뒤는 두번째 산행이라고 도저히 믿기지않는 끊임없이 뿜어져나오는 풀파워 슈퍼에너자이저 체력의 보유자 시영님;;;;
체력하나는 히말리야 산행급이었습니다.^^
누리님과 와우님~
무릎이 약간 안좋은상태에서 수불종주에 함께하신 누리님...기차바위까지 도전하셨으니ㅠ.ㅠ
누구보다 힘든 산행이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완주해주셨습니다.
첫대면이었지만,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누리님을 끝까지 옆에서 보조해주고, 동행해주신 와우님 역시 감동^_^b
불암산 정상을 향해 가는 도중 찍은 수락산 전경..
뒤돌아보니 참 많이 걸어왔다는 생각이~ ㅠ.ㅠ
지난주 도봉산에서 수락산 불암산 볼때는 시야가 좋아서 깨끗했는데, 이 날은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많이 아쉬웠다는;;
이야호~~드디어 불암산 정상이 눈앞에...그리고 정상에 앞에 놓인 계단;;;;;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퇴계원(?)전경??
퇴계원 맞나요? 여튼 처음 보는 동네였습니다..
수불종주의 마지막 종착점에 도착^^
표지판을 보면 서울 둘레길(철쭉동산)보이시죠? 여기가 슈베님이 카페에 올린 서울 걷기 좋은 길 10선중 하나인
불암산둘레길입니다.
4~5월엔 진달래꽃과 철쭉꽃이 만발해 봄꽃향기에 취할 수 있다고 하니, 다시 한번 와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 등산정보/공동구매란 참조하세요~^^
마지막 수불종주 완주 기념으로 찰칵~~ㅋㅋ
첫산행이었지만, 오랫동안 알고지낸 형님,누나,동생과 함께한것처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카페지기 슈베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와우님~정말 산행시작부터 끝까지 WOW~라는 감탄사가 나올만큼 끝까지 한명 한명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루님~여주에서 오셨다고요? 그리고 오늘 치악산 다시 가시고;;; 글구 저랑 시영님에게 다시 다이어트 동기를 불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보여주신 몸짱 사진, 시영님 입이 쩌억 벌어지게 했던ㅋㅋ~2개월안에 저도 최대한 비슷하게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바우님~사진찍을때 포스가 정말 짱^^ 자꾸 찍어드리고 싶은 욕구가~ㅋㅋ 끝까지 함께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누리님~살짝살짝 보여주시는 미소+_+b 넘 이뻐요~무릎이 아프신데도, 끝까지 완주하시는 모습에 감동 제대로 먹었습니다. 누구보다 정말 수고하셨고, 멋졌습니다. 무릎관리 잘하셔서 산행서 자주 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시영님~ 리즈님의 부탁으로 처음엔 나름 옆에서 보호해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산행시작과 함께 제가 얼마나 헛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외모와 다르게 막강한 절대 체력의 소유자...오히려 제가 쫓아가기 바빴다는;; 앞으론 화장실이 많은 산행을 찾아보겠습니다.^_^;;;
마지막으로 에너지보충시간에 잠시 뵙게 된 택이님도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와우~~ ㅉㅉㅉㅉㅉㅉㅉㅉ!! 팍스님....짱..!!!
멋진 후기만 봐도 수불종주 필요없겠는 걸요..^^
ㅎㅎ 좋게봐주셔서 감시합니다.
오빠 후기 쓰느라 고생 많았어요... 그리고 감사해용^^
리즌 주말 잘보내고있어? 23일 숨은벽은 꼭 같이가장^^
@팍스 우와~역쉬 후기 짱!!! 짱!!짱! 브라보^♡^
후기대단해요~~ 제가 저길 다녀온거라니~~ 좋은 사진찍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감사드려요 ㅋ
ㅎㅎ 그냥 생각난대로 적은건데^^ 저도 시영님과 함께한 첫산행 즐거웠습니다^-^b
좋은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옆에서 마니 도와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담에도 사진 마니 찍어주세요^^
제가 도와드린건? 없지요;;; 도와드리고싶어도, 시영님 쫓아가기 바빴는데요ㅋㅋ 담엔 더 이쁘게 찍어드릴께요. 시영님 얼짱각도와 포즈 감 잡았다는^^
@팍스 저의 얼짱각도는 저도 아직 모르는데 ㅋ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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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치료 잘받으시길 바래요...글구 당분간 스포츠테이프를 허벅지와 무릎근육부근에 붙여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대박후기네요~ 끝까지 함께못해 아쉬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먹고사는게 우선이죠^^ 담산행에선 끝까지 가요~~
너무보기좋으세요
좋게봐주셔서감사합니다. 저도 첫산행이었는데, 다들 편하게 잘대해주셔서 즐거운 산행할 수있었습니다. 에비앙님도 산행서 뵙길 기대할께요^^
핸드폰으로 보다가 컴으로 보니~ 내가방 정말 귀엽다~ ㅋㅋ 작긴 작구나! 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