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탐방기] 이번에 판매될 소는 바로 이곳 출신입니다.

[국민노조]

국민일보 파업 수익사업팀은

이번 행사에서 판매될 소의 청결하고도 안전한 도축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월27일 직접 도축장을 찾았습니다.

저희 세트를 구성하게 될 횡성한우가 청결하게 도축될 도축장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원창기업(주).

횡성에서 낳고 자란 건강한 횡성한우들은 주로 이곳 원창기업을 거쳐간다죠~

저기 '농협 육가공공장' 간판과 익숙한 농협 마크가 보이시죠^-^?

도축장은 아주 넓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도축장 입구에 붙어 있는 황금색 간판.

횡성군수가 품질을 인증한다는 의미로 '진품' 횡성한우에만 주어지는 마크라고 합니다.

도축장 곳곳에 붙은 원창기업의 'HACCP' 결의문입니다.

식품위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이지요~

저희가 도축장을 방문한 시간은 오전 10시.

도축하는 과정 전반을 지켜보고 싶었으나...

두둥-

도축은 오전 6시쯤 이뤄진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말았습니다.

대신 이미 도축이 끝난 횡성한우들이

차례차례 포장되는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았죠~

도축 당일 전국 곳곳으로 보내진다는 횡성한우.

도축장에서 나오자마자 포장돼 냉동창고에 잠시 쌓여있는 횡성한우 박스입니다.

이 박스는 조금 뒤 냉동트럭을 타고 유유히 출하되더라고요.

저희가 박스 2개를 무작위로 뜯어보니

부위별로, 또 이렇게 개별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위 제품들은 한우로스, 한우사태로 이번에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과는 무관합니다.^-^)

혹 위에 보셨던 한우로스와 한우사태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셨나요?

한우로스에는 빨간색, 한우사태에는 초록색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거세여부와 성별, 등급에 따라 색깔을 달리해논 품질인증 구분표입니다.

빨간색 스티커가 붙어야만 비로소 1등급 이상의 횡성한우를 먹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네요.

저희 국민일보 파업 수익사업팀에서 판매될 고기에는

모두 빨간색 스티커가 붙어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전날인 3월26일 잡은 한 횡성한우의 품질인증서입니다.

도축이 끝난 사무실에 가보니 이날 도축한 횡성한우들의 마리수 대로

이 품질인증서가 구비돼 있더라고요.

이 소는 31개월짜리 한우 거세소로 1+ 등급을 받았네요^-^

또다른 품질인증서의 확대본 입니다.

이 소는 위의 소와는 달리 26개월짜리 한우거세소로 와우~ 1++등급을 받은 소네요!

사육개월 칸 왼쪽 옆 짤린 부분이 바로 소의 '주민등록번호'라 할 수 있는 도축번호라고 합니다.

이 번호가 부여된 소만이 정말 횡성에서 낳고 자란 횡성한우일 수 있겠죠^-^?

*

이상 국민일보 파업 수익사업팀 여기자 4명이 3월27일 횡성에 위치한 도축장을 방문한 뒤,

성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시켜드리고자 작성한 후기였습니다.

궁금증 많고 호기심 많은 여기자 4명(주부 포함)이 꼼꼼하고 깐깐히 둘러본 만큼

안심하시고 주문하셔도 좋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0^

그밖에 궁금한 점을 댓글이나 Q&A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마]

감사합니다.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