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9월25일) 빈 벌통하나 확인하고(2호 벌통--벌이 날아간 벑통)..
이를 어찌할까하고 생각하다가...
별 생각없이 있던 자리에 그대로 두고왓습니다..
이 주뒤에 가보니(10월 15일)...
이 비어있어야 할 벌통에 ... 손님이 가득했으니...
끌벌의 천적인...
벌나방 애벌레들이 가득...
그때의 모습입니다...
2호 벌통... 윗 뚜겅을 열어보니... 벌써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 그래서 아래를 보니..
이 무신... 보기에도 역거운 모습이... 무언가 크게 잘 못 되었다는 느낌이 ...
도망간 벌집에... 물청객인 벌 나방 애벌레가...가득하니...
이래의 이건 또 무엇인지... 좋은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한데...
이왕에 이 벌집은 쓸모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니... 반을 잘라 보니..
보고 싶은 끌은 하나도 없고...
벌이 날아가면 바로 벌집을 치워야할 것인데.. 그대로 그 자리에 두었더니...씰데 없이 미련? 때문에
그 옆의 4호 벌통... 비록 벌들의 출입이 있으나 ...2호 벌통을 손 댄 김에 뚜껑을 열어 보았다...
이 4호 벌통은 2호와 같이 6월달에 인공 분봉한 벌통인데..그 사이에 새벌집을 하나도 짓고 내려오지 않아서..
순진하게도 벌집을 2호 벌통으로 바꾸어 줄까 했었는데.... 영 아니올씨다...옆의 분무기에는 소주 희석한 물..후후..
봉구도 형성하지 못하고... 도망가지도 않고... 꿀도 없는 것 같고... 도대체 이 벌통은 어떤 상태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 월동을 할수 있을 까 심히 걱정되지만...
어찌 하리요... 그대로 다시 원 위치하고 말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