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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어학원과 함께하는 영어성공 Event 김영미 님 수기
정철어학원 [스피킹 엔진] 수강 전 영어 실력은?
영어를 공부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영어 단어만 알고 있을 뿐 전혀 정리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풍부한 어휘와 많은 표현들을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단어만 알아들었고 주어, 동사가 나오면
그 뒤에 나오는 단어들은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결국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새하얗게 되곤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만한 기본문을 듣고 대답을 해야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I'm sorry, I can't speak English very well."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Reading 역시, 사전을 찾아가면서 읽지 않으면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였습니다.
사전의 도움을 받아도 직역하거나 웹번역기를 통해 번역한 것처럼 전혀 말이 안 되는 쪽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읽은 내용에 대한 확신이 없어 주변인에게 체크하기를 수십 번. 게다가 말로 할 수 있는 기본문을
Writing하게 되면 스펠링이 헷갈려 사전을 찾아야 했습니다.
영어공부의 목적과 정철어학원을 다니게 된 목적은?
어리석게도 "영어는 절대 공부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외국계회사에 다니는 저로서는 매일 접하는 이메일과 회사자료에도 영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더 이상 외면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하면 맞을까요?
반드시 필요한 내용만 동료의 도움을 받으며 버텨왔지만, 이젠 저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항상 모든 일에 적극적인 제가 '영어'라는 벽 앞에서 소극적으로 변하고 약해지는걸 스스로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죠.
저의 부족함을 영어공부를 통해 전부 보완할 수는 없겠지만, 영어가 필수 도구라는걸 늦게나마 스스로 깨닫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 동안 왜 그렇게 외면하면서 버텨왔는지… .
처음엔 [Basic Grammar in Use] 책을 사서 눈으로 읽고 쓰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나마 읽을 때는 이해하고 끄덕거렸지만 지나고 나면 다시 원점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딱딱한 문법들만 가득한 수업은 영어와 저를 더욱 멀어지게 만들뿐이었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던 찰나, 작년 10월 회사 동료로부터 정철어학원을 소개받았고,
11월에 시작한 1단계 수업부터 지금까지 100%출석을 자랑하며 현재 5단계 [대화실습B]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어오면서 문득문득 느낀 점은 '정철 [스피킹 엔진]을 우리나라 학교에서 도입하면 모두가 영어를
모국어 못지않게 말할 수 있을텐데…'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재의 영어실력은?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대로 6개월의 시간은 저에게 조금씩 변화를 주었습니다.
매일매일 EBS라디오(고교영어프로그램 기준)를 듣는데 짧은 대화와 비전문적인 내용은 점차 귀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단어를 다 알 수 없기에 놓치는 부분도 있지만, 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라디오를 듣는 기쁨에 푹 빠져 지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제가 다니는 회사는 외국계 기업이어서 영어를 접하는 횟수가 많고,
원한다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곳입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저에게 최적의 장소인 셈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외국에서 전화가 오면 저의 이름도 밝히지 않고 그 사람이 찾는 사람을 연결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찾는 사람이 부재중일 때에는 옆자리 회사 동료에게 부탁하기 바빴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식사하러 나갔다, 고객과 미팅 중이다, 회의 중이다, 언제쯤 다시 연락 바란다,
핸드폰으로 연락 바란다, 메시지 남기실래요?' 등의 말을 건네며 스스로 통화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여전히 식은 땀도 나고 당황스럽지만,
스스로 전화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에 전화를 끊고 나서도 한참 동안 가슴이 콩닥콩닥 거립니다.
Reading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어휘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전을 찾아가며 읽어야 하지만,
예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회사공지 이메일들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전을 찾아가면서 읽어도 예전에 비해서는 속도가 많이 늘어서인지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직장 PC에 문제가 생겨 싱가폴 IT담당자에게 영어로 요청해야 할 때,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데 문장이 점점 길어지고 어려워져서 결국 영어 단어들이
머릿속에서 뒤섞이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제가 말해야 할 문장을 한국어로 써본 다음에 영작을 합니다.
머릿속에서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작업이 더디다 보니, 종이에 써서 바꾸면 한결 수월한 것 같습니다.
말해야 할 문장을 영어 어순으로 '제 PC가/안됩니다/작동이/하려고 할 때마다/인터넷을'과 같은 식으로 생각한 다음
'My PC is not working whenever I start the internet.'으로 영작하는 것이죠.
지금은 싱가폴 IT담당자와 친해져서 커뮤니케이터로 대화하는 횟수도 늘었습니다.
여전히 입력시간은 조금 더디지만 그래도 그 친구는 항상 저를 위해 여유 있게 기다려줍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배움의 기쁨, 앎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5개월 전과 지금, 가장 큰 변화는 간단한 이메일을 영어로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외국에서 오는 전화를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고 끝까지 응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 사장님께서 각 나라의 새해, 명절 때마다 축하메일을 보내주시는데
그에 대한 답장도 보내드릴 수 있게 되었죠.
사장님께서는 제게서 받은 메일이 처음이자 유일한 경우라고 즐거워하셨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덤으로 얻은 것은 이러한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끊임없이 무언가에 도전하고픈 욕구가 생겼다는 것!
5개월간의 공부방법은?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결석 없이 수강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많은 연말모임이 있었음에도 수업을 빠지지 않고 들었던 건 '현재 하고자 하는 의지'의 흐름을 깨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서였습니다.
1~3단계는 MP3와 소책자 학습에 올인 했습니다. 출근 길, 학원가는 길, 귀가 길에 항상 MP3를 들었고,
처음엔 창피해서 듣기만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말하기도 시작했습니다.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에서 소책자를 꺼내놓고 보는 게 좀 민망하기도 했지만,
이젠 메모지와 연필을 꺼내 앞페이지의 문장을 보고 영작한 다음 뒷페이지의 문장과 대조해서 맞춰 보기도하는 등
주위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특히 1~3단계를 배울 때 6단계, 7단계까지 배웠던 사람들이 다시 수강하는 것이 의아했는데
단계가 점점 올라가면서 1, 2, 3단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틀이 잡히지 않으면 아무리 높게 쌓아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1~3단계 교재와
소책자를 놓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단계를 공부할 때는 학원친구와 함께 집에 가면서 배운 문장을 서로 대화하듯 이야기하고
다음날 수업 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길에서도 전혀 거리낌없이 그날그날 배운 문장을 연습했습니다.
그 시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역시 언어는 입으로 말하는 게 최고다!'라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ATM에서 출금하는 내용을 배웠다면, 다음날 바로 은행으로 뛰어가서 영어 서비스를 선택한 뒤
배운 내용을 조그맣게 읊조리면서 복습했습니다. [필수동사]가 1개월 수업이라는 게 너무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초반에 수강계획을 세울 때는 '단계가 올라가면 Listening강좌와 Reading강좌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4단계 [필수동사] 유연주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스피킹 엔진]을 끝까지 들어보자!'라고
다짐하며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대화실습B]를 듣고 있습니다.
[대화실습]의 경우는 어떤 자세로 수업에 임하냐에 따라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이 나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느냐에 따라 같은 수업을 수강하여도 얻어가는 내용이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대화실습]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음날 회사에서 응용하며 복습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눈으로 읽고 머릿속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닌! 귀로 입으로 피부로 습득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저의 하루는 출근길 이어폰 속에서 흘러나오는 영어를 들으며 시작되고, 퇴근길에 또 영어를 들으며 마무리 됩니다.
그렇게 저는 시간 날 때마다 이어폰을 귀에 꽂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같은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 중 다음단계로 올라간 사람도 있지만 2, 3단계를 다시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 단계의 중요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수강신청을 할 때마다 2,3단계 수강여부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러나 우선 5월과 6월에는 [영화통째말하기]를 들을 계획입니다.
그 후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 받고, 수강할 강좌를 선택하여 7월에는 취약부분의
처방단계와 [어순감각 리스닝 A]를 수강하고 8월 또한 컨설팅을 통한 취약부분의 처방 단계와
[어순감각 리스닝 B]를 수강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저의 부족한 부분에 살을 붙인 후, [실황체험]을 수강할 것입니다.
5개월 동안 수강하면서 가장 크게 놓친 부분이 바로 '컨설팅'입니다. 왜 이렇게 컨설팅을 받는 게 두렵던지….
저의 현 시점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을 알면서도, 그 시점을 아는 것이 두려워서 피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매월 컨설팅을 받아 정확한 저의 위치와 영어실력을 평가 받고 수강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실황체험] 2개월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컨설팅 진단결과에 따라 결정할 수 있겠지만 Advanced 과정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처음 등록했을 때만해도 [실황체험]까지가 목표였는데 지금은 Advanced로 바뀌었습니다.
목표치를 끌어올려주신 유연주 선생님께 감사 드리고,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는 스텔라 선생님, 사랑합니다!
정말 재미없는 게 영어공부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정철어학원에 다니면서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 저와 정철어학원 프로그램의 궁합도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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