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저수지 소재지 : 고구리
1976년 4월에 완공된 88.5㏊(26만6천평)의 저수지로서 사계절 어디든지 낚시할 수 있는 곳으로
주어종은 참붕어, 잉어, 빠가사리, 가물치등 공해없는 어종을 볼 수 있다.
원래 화개산 북쪽 기슭인 이곳에는 큰 연못이 있었고 연못은 가르는 길이 있었다. 76년에 바닷가쪽
으로 둑을 쌓고 물을 끌어 올 때 물을 가두는 물푸기못으로 칭하여진 고구저수지는 상하류가 둑길
로 갈려 있지만 물은 서로 통한다.
저수지 공사중에 길이 39cm 크기의 고래뼈와 토탄층에서 무문 회도편과 돌도끼, 돌 화살촉 등이
1962년 서울대학교 답사팀에 의해 수집보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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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고구리가 고향입니다. 저희 논이 저수지로 많이 들어 갔지요.저수지 논에 원두막 같은것을 지어놓고 참새를 쫓던 기억이 납니다. 논에 말뚝을 박고 노끈을 얼기 설기 엮어 놓으면 햇빛을 받아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던 노끈과 찌그러진 세수대야를 두들기며 훠이 훠이하며 참새 쫓으며 뛰던것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허수아비도..... 요즘 교동에서 그런 모습 안보이던데....
나의 고향 이사진 한장으로도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모습이 영화필름 돌아가듯 뇌리에 아련이 그시절이 떠오름니다. 눈물나게 정겨운 나의 고향 고구리 아직도 우리모두의 추억에 향기가 남아있을 겁니다.
벤자민씨 저도 고구1리가 고향이죠ᆞ 저수지를 막공사할때가 생각납니다 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