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기사와 사진은 인터콥, GO, 알타이선교회, 한국선교연구원(KriM), 한국선교정보원(Kiim), GMN NEWS, Joy선교회(세계기도정보), 한국컴퓨터선교회 등의 정보와 뉴스, 그리고 현재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활동중인 선교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선교사들의 이름과 소속기관은 밝히지 않습니다.
인구 : 15,233,000명 / 평균수명 : 66.9세 / 언어 : 카자흐어 종족 : 터키, 알타이계 60.4% 인도, 유럽계 38.4% 종교 : 무슬림 60.5%, 개신교 : 0.84% 수도 : 아스타나 인구 300,00명 거주
알마티(Almaty), 초고속성장! 1997년, 아스타나로 수도가 옮겨가기 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였던 알마티. 2005년부터 카스피해에서 석유를 발굴, 급속한 사회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개방의 폭이 다른 중앙아시아국가들과 비교해 큰 카자흐스탄은 많은 외국 기업들인들과 자본가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한 해 경제 성장률이 9%에 육박하고 있으며 GDP역시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8,80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알마티는 2020년까지 관광중심도시로 특화될 세부적인 계획들이 세워져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발 맞춰 한국의 한 비즈니스 선교단체도 알마티를 중앙아시아 선교 거점으로 정하고 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동을 이어주는 선교허브로써의 기능을 알마티가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이 단체는 카자흐스탄에서 세운 중앙 아시아문화연구센터에서 한국어 카작어 사전을 편찬하는 등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리서치 활동을 벌여왔다. 이 단체의 대표는 알마티에 선교와 비즈니스 리서치센터, 비즈니스 센터, 선교지역 훈련원 등을 열어 효과적으로 주변 국가들에 복음의 영향력을 끼칠 계획 아래 현재 사역을 진행 중이어서 중앙아시아에서의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교 활동에는 여전히 강한 규제, 한국인 목사 강제 추방당해 그러나 이런 개방의 흐름 속에서도 카자흐스탄 정부는 2005년 새로운 국가안보규정을 마련해 카자흐스탄 선교관계자들을 적지 않게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자흐스탄 남부의 키질오르다(Kyzyl-Orda) 마을에서 8년간 사랑장로교회를 시무하던 한 목사가 2006년 11월 추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키질오르다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선교활동을 해 카자흐스탄 법을 어겼으므로 더 이상 이 목사의 비자를 연장시켜줄 수 없다는 것이 카자흐스탄 정부당국자의 설명. 2000년에 실크로드2000이라는 대규모 기독교 행사가 카자흐스탄에서 있었는데 이후에 중앙정부는 기독교와 교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태권도사범으로 선교활동을 펼치던 선교사 가정 등 몇 가정이 추방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명목상의 무슬림들, 진리에 대한 무관심이 오히려 더 큰 장애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수는 약 10만 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목회자를 비롯해서 비즈니스, 의료, 예체능 등 다양한 전문인 선교사들이 음지와 양지에서 활동 중이다. 작년 6월에는 기아대책기구 이사로 일하고 있는 손동아 목사를 중심으로 많은 미술인들이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작품전을 펼치는 등 미술선교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이 처럼 주변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에서는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현지인들과 선교사들이 접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카자흐스탄의 교회들은 성장해 가고 있으며 현재 약 6,000명 이상의 현지 성도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중앙아시아의 복음화에 가장 큰 적을 ‘이슬람세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 약 10년간 활동하고 있는 한 의료선교사는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사람들이 점점 무엇이 진리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처럼 빠르게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그러한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며 “이 점이 복음을 전하는 것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이라고 말해 선교사들이 카자흐스탄의 세속화의 물결을 경계해야 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