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아주 간단하게만 설명을 하겠다. 어느분들의 말씀으로는 질소도 호흡한다느니 질산 화합물을 이용한다느니 하시는 분들이 많다. 여기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백과사전을 뒤져보았다.
우선 우리가 아미노산을 낼 수 있는 이유를 따져야만 답이 나온다. 우리몸에 있는 단백질은 실제로 질소 화합물이다. 그 질소 화합물(단백질)이 가지고 있는 질소는 따로 나와서 아미노산으로 변한다.
결국은 아미노산 조장은 질소가 담당한다는 것이다. 그 뜻은 우리도 공기중의 질소를 호흡한다는 뜻??? 하지만 실제로 실험을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다.
호흡 전: 질소 78%, 산소 20%, 이산화탄소 0.04%
호흡 후: 질소 78%, 산소 16%, 이산화탄소 4%
위의 결과를 보면 질소는 우리 숨에 포함되기는 해도 몸에 관여하는 일은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즉, 질소는 우리 몸에 아무리 들어와도 흡수를 당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는 그 질소를 어디서 얻는 것일까??? 정답은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질소를 흡수 하는 것이다. 그 필수 아미노산은 주로 야채에 많이 있는데 그 야채들을 먹음으로서 필수 아미노산을 모으는 것이고 그것들이 모여서 단백질을 형성 하며 필요할 때 마다 단백질은 스스로 희생하여 아미노산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공기중의 질소는 절대로 흡수할 수 없지만 음식물중에 있는 질소들은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2. 질소 호흡형 외계인은 가능한가???
두가지 가설을 놓고 따져보자
첫째, 외계인들은 인간과 유사한 인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럴 경우에는 넨가 무츠키와 마사츠키는 모순이 된다. 우리 몸은 질소보다 산소에 반응성이 크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질소 대신 산소로 에너지를 만든다. 넨가 오누이도 우리 몸과 유사하다면 위에서 말했듯이 공기중의 질소를 체내에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있을 수 없다. 설령 질소 호흡에 적응된 몸이라 할지라도 지구에 들어오는 순간 반응성이 훨씬 더 큰 산소를 질소보다 더 많이 마시게 될 것이며 질소로 목숨을 연장하는 그들은 1시간도 안되어 죽을 것이다. 산소 중화 처리를 이용한다면??? 좀 더 살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처리도 한계가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처리하는 약품이 다 떨어지면 결국은 떨어진 때부터 1시간 이내에 죽게 되는 것이다.
둘째, 그들은 인간과는 다른 구조체를 가지고 있다.
이 가설은 정답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 인간은 산소에 반응성이 더 큰 반면에 넨가 오누이는 질소에 더 반응성이 큰 몸이라고 말하면 거의 90%가 정답이 된다. 하지만 나머지 10%는 옳지 못하다는 뜻인데... 그 10%의 내용은...
우리 인간은 100% 산소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원활한 호흡을 위해 폐에 자극을 주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산소 외에 질소나 아르곤등을 마셔야 한다. 물론 그 부수적인 기체들은 자극을 주기만 하지 체내에 흡수된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위에 상황을 적용시키면 질소만 100% 사용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즉 넨가 오누이들도 그들에게는 필요없는 산소나 아르곤등을 마신다는 것이다.
하지만 산소 중화 처리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소도 그들의 몸에서 조금씩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넨가 오누이는 산소를 마신것은 폐를 자극하기 위해서지 직접 반응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산소 중화 처리를 하는 것이다.
3.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렇다면 외계인은 무엇을???
우리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은 산소가 음식물과 결합하면서 나오는 부산물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음식물에 있는 구성 원소는 C(탄소),H(수소),O(산소) 그리고 넨가 오누이의 N(질소) 하지만 산소 중화로 산소가 없어진다면 C,H,N으로 연명을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위의 3가지로 조합할 수 있는 분자가 전혀 없다. 산소가 있어야 무언가를 조합할 수 있는데 산소가 없는 관계로 조합이 불가능하다.
즉 넨가 오누이가 마시는 기체는 있어도 내쉬는 기체는 있을 수가 없으며 그 뜻은 그들은 음식도 먹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 2화에서 오누이가 음식을 사 먹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위의 결과로 분석을 하면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조금도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산소를 그들은 제거해 버리기 때문이다.
4. 필자가 하고 싶은 말
우와~ 이 글을 쓰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는데요... "중학교 과학 3학년"정도의 지식이면 될 줄 알았더니 "고등학교 생물2" 까지 나와 버렸네요. 그래도 이런 작업을 한 것에 보람을 항상 느끼고 있구요... 아이고... 눈이 피로하군요... 네이버에서 지식 검색하고 지식들을 조합해서 결과를 내는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여하튼 저번에 제가 쓴 글에 반응을 보여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 글을 마치면서 이 말 한마디를 하고 싶습니다...
"남들과는 좀 차별적인 글 한편으로 올리고자 심혈을 기울이는 kudarzzang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