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겨울3DC간증-2

-김애경 집사님(구미사랑의 교회)-**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일클럽이란 생소한 이름 앞에 조금은 망설였어요. 집사님께서 몇사람을 지명했습니다. 그 중의 한명이였습니다. 월요일-금요일까지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가벼운 맘으로 왔는 첫째날부터 말 그대로 "훈련"이였어요... 둘째날 부터는 현장전도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셋째날 오후에 전도 나가기 전에 찬양을 부르는데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가슴이 벅차고 숨이 막히고 눈물이 흘렀어요.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고 너도 그 받은 사랑을 전해야 할때다." 이 땅에 많은 어린 생명들이 갈길을 못찾아 헤메이고 그 영혼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니 정말 그냥 있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그 현장을 가면서 기도했어요. "하나님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 준비되고 예비된 어린영혼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한참을 다녔어요. 그러든중 3명의 여자아이들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래...이때다 쫓아가서 복음을 전했어요.(글없는책으로)" 한 아이는 교회 다니다가 지금은 안 다니고 두아이는 한번도 교회 가본적이 없다고 했어요. 집을 오픈한 가정으로 그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가서 예수님을 영접시켰어요. 그리고 교회에 나오겠다고 하고 3일클럽 두번째날도 참석했어요. 마지막날에 더 많은 친구들이랑 오겠다고 했어요.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아주작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줄 믿고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최아영 선생님(구미사랑의 교회)-** 처음에는 3일클럽이 나에게 왜 필요할까? 난 교사도 아니고 교사에 대한 비전도 없는 나에게 왜 자꾸 3일클럽을 하라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계속 못한다고 할 수 없다고 어떻게든 빠져 나가려고 했었어요. 그렇게 신랑에게 설득의 설득을 거듭당해 결국은 첫날 와서 앉았습니다. 그 날은 언제 마지막날이 올까? 캄캄하고 막막했는데 벌써 마지막 날 간증문을 쓰게 됩니다. 먼저, 첫날 O.T에 이미 좌절하고 다음날 가지 않으려고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도저히 완고한 신랑 때문에 또 교회에 왔습니다. 글없는책을 들고 손발 꽁꽁 얼도록 전도했는데 마침내 영접하는 아이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기도 하면서 내가 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3일클럽날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와줬고 또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모습에 저는 너무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더듬거리고 실수투성인 우리 선생님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잘 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들이 비록 둘째날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언젠가 하나님이 일하셔서 교회로 인도되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번 어린영혼의 소중함과 그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남께 감사드립니다.   -권미예 선생님(구미사랑의 교회)-** 성탄발표 준비로 두주간 꼬박 몸살 앓았던 나는 교회게시판이며 벽 곳곳에 붙어 있던 "3일클럽"이란 안내문을 몇번이나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가 "3일클럽"...? 대상자가 교사!... 그럼 나도 해야하나? 3일클럽인데 왠 4박5일??" 그렇게 준비없이...정말 아무 준비없이 시작한 내게 하나님은 에스겔의 마른뼈를 보게 하셨고, 떡을 떼어달라고 애처로이 쳐다보는 죽어있는 어린영혼을 보게 하셨고, 사명을 버리고 도망갔던 제자들에게 조반까지 먹이며 교제회복을 원하셨던 주님도 보게 하셨고 그리고 씻고 자는 것의 불편함을 얼굴에서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던 안동, 경주, 경산에서 온 이제는 당당히 선교사로 나설 분들도 보게 하셨다. "순간순간 세상의 편안함이 나을 휴혹할 때, 굳이 내가 아니어도" 라는 안일함이 나를 주저 앉힐때" 정말 무던히도 추웠던 2010년 겨울에 있었던 "3일클럽"을 생각하며 일어나야겠지^^*   이른 새벽 조용히 고백해 본다. "주님...사랑해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