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때 미완성으로 들고 나갔다가
일요일 내내 색감에 변화 좀 주고 궤도 끼우고 마무리한 스툼티거 입니다.
새 기법 시험용으로 한 터라 데칼도 안 붙이고 해치는 다 닫아 버렸습니다. (순전히 귀찮아서...)
결과는 보시다시피 조금 미흡하고...한번만 더 해보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올 듯 합니다. (나름 소득이 있습니다.)
다크 옐로우 밑색에 동계위장을 덧 입힌 형태 입니다.
먼저 정면 얼짱각도...^^
앵글을 낮추면 좀더 실물같은 기분이....
아무래도 후면이 디테일이 좀 더 많아서 볼게 좀....
머플러는 녹 표현을 좀 열심히 했는데 카메라 탓인지 색이 별로 안 보이네요...ㅠㅠ
전면부 휀더...아주 진흙이 덕지덕지....진흙은 퍼티 대신에 모델리 페이스트를 써 봤는데 쓰기가 참 편합니다.
질감 표현이 조금 까다롭긴 한테 락카 냄새에서 해방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만 한듯...화방가면 싸게 팝니다.
좀 더 클로즈 업 마무리는 피그먼트 ..
자연스럽게 찌그러진 듯 한 표현까지 쉽게 ...두께가 좀 두껍지만...ㅠㅠ
올려다 보면 정말 모형이 커 보여요....
후부 디테일...머플러 하단에 진흙이 좀 부자연 스럽습니다. 이런 점이 조금 아쉽죠 모델링 페이스트...
후부 펜더와 머플러..
측면의 치핑과 동계 페인트가 벗겨진 표현...하다보니 좀 오바해서 아쉽습니다. 흰색이 좀 더 남아있었으면 색감이 더
좋아 보였을 듯 한데...다음번엔 절제를...
반대편...이것도 빛을 잘 못 받아서 색이 날라가 버렸네요...녹이 흘러내린 건 다 어디로 가 버림...(실제는 완전 더러움...ㅠㅠ)
포탑(?) 후부의 벗겨지고, 까진 부분의 질감 및 표면처리...
전면의 시달린 부분 클로즈 업...
뒷면의 궤도의 진흙표현...
측면 펜더 및 궤도와 로드 휠..
길게 보느라 애쓰셨습니다. 작업 하면서 내내 왜 동계 위장이 어렵다고들 하시는지 절절히 깨닫습니다.
조금만 오바해도 구상했던 색감이 흐트러져 버리네요...진흙색도 적절하게 내기가 까다롭고...
그래도...다음에 한번만 더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은게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하고
만족하고자 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녹물 자국을 보니 울컥하네요
어머나 녹물 자국에 무슨 안 좋은 추억이라도.....
아뇨 너무 멋있어서요 ^^
흑...저도 울컥하네여.ㅋ
처절한 전장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슈트룸타이거입니다^^:
느낌을 담아내려고 항상 노력하지만 늘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세밀한 부분 까지 묘사 했군요 대단 합니다
감사합니다.
작품 주변에 사람이나 탱크 비행기 등이 있으면 더욱더 전쟁터처럼 보일듯; 가까이서 찍은 사진보니깐 박물과에 전시되있는 거 같아여 잘만드시네 ㅋ
감사합니다.
진짜 같다 ... 신기하다...
감사합니다. 실제로는 그냥 더럽기만 하답니다.
얼마전에본 박물관사진이랑 간지가 상당히 흡사한데요~진짜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렇게 더러운 모습으로 박물관에 가기도 하나요??...
실감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우와~ 잘만드셧내요 잘보고가요 ^^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만들고 싶어요.
뒤늦게 질문 있습니다. 기본 도장을 하시고, 흰색으로 위장 도색을 하셨다는데요... 흰색은 에나멜로 하신 건가요? 아님 락카인가요? 제가 관찰하기엔 에나멜로 하고 뭔가로 약간 벗겨낸 후에 클리어 한번 올리고 나머지 그리신 것 같아 보이는데요. 전에 만들어 놓고 아쉬운 킹타이거 위장 도색으로 바꿔볼까 해서요. ^^ 위장 연습하게... 하하.
흰색은 에나멜입니다.^^
녹슨거 진짜같아요
진흙표현과 녹 표현... 일하다 쉬는날 하나씩 만들기까지만 하는 나에게는..... 대단하심니다~~
수튬 티거... 한 게임에선 돼지로 불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