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C60364 건축전기설비기술기준 핸드북
출판사 : 의제
내용 :
이 책의 내용은 일본의 JIS 건축전기분야 내용을 IEC로 변환하기 위한 분석 자료로서 일본전기설비학회, 일본전기협회, 일본전기학회가 공동으로 작성하여 발표한 것이다. 이 내용을 그냥 스쳐보면 아무런 내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대한민국 전기계 입장으로 보면 엄청난 충격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220/380V→230/400V로 세계 규격에 맞추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이 책에서 피력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현재 수용가의 독립 접지 방식(TT방식)을 포기하고 다중접지(TN방식) 방식으로 선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자 : 곽희로, 정용기, 신효섭 共譯
페이지 : B5 329면
가격 : 정가 31000원
머릿말 :
이 책의 내용은 일본의 JIS 건축전기분야 내용을 IEC로 변환하기 위한 분석 자료로서 일본전기설비학회, 일본전기협회, 일본전기학회가 공동으로 작성하여 발표한 내용이다.
이 내용을 그냥 스쳐보면 아무런 내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대한민국 전기계 입장으로 보면 엄청난 충격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항상 필자가 강의중 이야기한 내용이지만 국내 수용가측에 AC 100V급의 재사용과 220/380V를 세계 기준 전압으로 맞추어야 하는 현실이 코앞에 닥쳐왔다.
일본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220/380V→240/400V급으로 세계 규격에 맞추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이 책에서 피력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현재 수용가의 독립 접지 방식(TT방식)을 포기하고 다중접지(TN방식) 방식으로 선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전기 시스템은 처음부터 출발이 비정상적이었다. 해방후 모든 체계를 일본 System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한국 전력 체계를 미국 System으로 바꾸면서 전원공급측은 미국 System으로 수용가측은 일본 System이라는 Unbalance를 이루고 말았다.
여기에 WTO 가입에 따른 TBT 협정을 준수해야 하는 시점이 코앞에 다가왔으나 정부나 해결 능력을 갖은 단체와 주무부서의 무관심과 늦은 대처로 국내의 이렇다 할 논의가 아직까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사)대한전기협회에서 전기 설비 기준의 IEC 화에 따른 연구 용역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일본과 같이 전기 관련 학회, 협·단체, Maker 등이 총망라된 협의체 구성은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220/380V → 240/400V급으로 맞추어야 한다면 국내 모든 수용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너무도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2000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접지에 대한 문제점은 아주 작은 문제에 불과한 것이다.
국내 모든 전기 기술자들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인터넷만이 세상을 뒤바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 WTO의 TBT 라는 세계 약속을 우리는 이미 서명했다. 이는 국내 모든 기술 기준을 국제화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약속인 것이다.
세계 전기 기준의 방향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전기기술자는 알기 시작하여야 한다.
이 책의 발간으로 관련 학회, 협·단체에서는 이 문제를 가지고 활발한 논의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맺는다.
전기/소방기술사 정 용 기
목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