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름과 계이름의 차이를 확인하자.
계이름
음‘계’(스케일)를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라는 이름사용
(미-파, 시-도... 반음)
가수의 목소리에 맞게 ‘조옮김’을 하거나 노래방에서 key를 바꾸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계이름이다.
즉, 상대적인 개념이다.
음이름
음이름은 주파수에 따라 정해진 절대적인 개념이다.
‘A B C D E F G’ 라는 이름사용
(B-C, E-F... 반음)
‘조옮김’을 하거나 노래방에서 key를 바꾸면
음이름도 같이 변한다.
유리잔을 치면나는 소리, 호스를 돌리면 나는 소리 등 모두
정해진 음이름이 있다.
기타지판에서도 각각의 프렛에 해당하는 음이름이 있다. (그렇게 튜닝한다.)
계이름만으로도 음악은 완성되지만 실제로 연주되기 위해서는
음이름으로 제시되어야한다.
애국가, 동요 등을 (무반주로) 불러보라 한다면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른 높이로 노래할 것이다. (음이름이 다르다.)
그러나 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계이름이 같다.)
※
누구나 알고 있는 곡에서의 멜로디를 계이름으로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은
어떤 악기를 연주하더라도 필수소양이기 때문에 실용음악과 대학입시에서도 종종 확인된다.
ex) 애국가
솔-도--시라-도-솔-미-솔-도-레미파--미레-------
솔--파미-레-도-시라솔-미-솔-도-레레미-도-------
...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는 흔히 ‘메이져 스케일’이라 부르는 음계이다.
‘도’에서부터 ‘온 온 반 온 온 온 반’으로 진행하라는 의미을 담고 있고
아직 ‘도’의 실제 높이는 미정인 상태다.
여기서 ‘도’를 ‘Tonic(으뜸음)’이라 한다.
‘도’는 ‘A B C D E F G’중 어느 것도 될 수 있다.
만약 ‘도’가 ‘C’라면 C메이져 스케일이 되고
구성음은...
C D E F G A B (#, b 이 붙지 않는다.)
만약 ‘도’가 ‘A’라면 A메이져 스케일이 되고
구성음은...
A B C# D E F# G# (‘온 온 반 온 온 온 반’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이 붙는다.)
지판에 모든 음이름을 즉각적으로 알수 있어야하며
12key에서의 조표에 모두 익숙해져야한다.
이는 한 번에 공부하듯 익혀서는 안되고
실제 곡을 통해 천천히 습득해야한다.
이때 5도권을 활용한다.
5도 위의 음을 시계방향으로 표시한 것인데
5도씩 올라가보면 12개의 모든 음을 거치고 자기자신으로 돌아온다.

[5도권]
원을 펼치면 다음과 같다.
감5 단2 단6 단3 단7 완4 완1 완5 장2 장6 장3 장7 증4
조표가 붙는 순서와... 조표 늘어날 때 조의 변화는... 5도권에서 확인된다.
#이 붙는 순서
F에서 부터 시계방향
#이 1개 붙으면 key는 G메이져... 이후 5도권에서 시계방향
b이 붙는 순서
B에서 부터 반시계방향 (#이 붙는 순서의 반대)
b이 1개 붙으면 key는 F메이져, 이후 5도권에서 반시계방향
지판을 어떤 개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멜로디도 달라진다.
처음에는 ‘스케일 블록’을 나눠 형태적으로 접근&파악하고
이를 조표(악보)와 연관지어 발전시킨다.
※
딴이름 한소리 (이명동음)
평균율을 사용하는 현재... 다음은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음’을 낸다.
증3도 - 완전4도 ex) E# - F
증2도 - 단3도 ex) D# - Eb
증4도 - 감5도 ex) F# - Gb
이를 딴이름 한소리 (이명동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