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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사랑회
 
 
 
카페 게시글
■ ―  산촌마을소식 스크랩 4호
김정애(포항) 추천 0 조회 12 08.12.02 17: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 4 호

2007.10.30

푸른 산 속 아늑한 마을과 정겨운 사람들이 있는 곳  circle03_green.gif  산촌마을 공동체 회복을 추구하는 산촌지킴이들의 소식지

The Mission

 

     감독: 롤랑 조페(1986 作)

     주연: 로버트 드 니로   (로드리고 멘도자 役)

              제레미 아이언스(가브리엘 신부役)

     음악: 엔니오 모리꼬네

 

(가브리엘 신부)

아니오, 그대가 옳다면 하느님께서 축복하실 거요. 그대가 틀리다면 내 축복은 의미가 없소. 폭력이 옳다면 사랑은 설 자리가 없소. 틀림없이 그럴 거요... 그런 세상에선 난 살아갈 힘이 없소.

 

  ▷ 과라니족을 학살하려는 포르투갈 군대와의 싸움을 앞두고 축복을 구하러 온 로드리고에게 자신은 축복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알타미라노 추기경)

그리하여...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진실로 죽은 건 나요, 산 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 살아남은 과라니족 아이들이 모여서 카누를 타고 폭포 상류로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에서, 숨진 신부들과 원주민에 대한 추기경의 독백

 

 

10월 23일 국립산림과학원 회의실에서 산촌생태마을 C.I. 최종안 보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9일 산림청 혁신회의에 2개의 최종안이 상정되어 왼쪽 디자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디자인 최종안보고회 결과

      혁신회의 상정자료

 

 

 

 

10월 4일 예비선정제 공문을 시행하고 16~19일까지 산촌생태마을 예비선정제 홍보 리플렛을 제작한 후, 지난 주 초에 산촌진흥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산촌마을에 안내 편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산촌마을 이장님들의 전화를 받으면서 '06년 도입된 예비선정제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우리 사업이 진정한 의미의 상향식(Bottom-Up)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위 외에 추진했던 내용입니다.

    ① 10월 18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수감하였습니다.

        - 산촌생태마을 사업에서는 '주민소득에 기여한 실적'이 주요 사항이었습니다.

        - 사업실행체계 개편(안)에 기 조성된 산촌마을에 대한 정기적인 인구.소득조사를 포함할 계획입니다.

    ② 10월 20일 국회 농해위 관계관과 산촌생태마을 현지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현지모니터링 결과

    ③ 10월 22일 국회 예결위 관계관에게 '08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60명, 5억9천2백) 예산설명을 하였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추진할 사항입니다.

    ① 산촌생태마을 사업실행체계 개편(안) 최종검토 및 지자체 의견수렴(11월초)

    ② 산촌생태마을 성과평가('01 완료마을 22개소), 결과평가('06 완료마을 20개소)

    ③ 예비선정제 추진 및 "예비활동마을" 대상지 현지확인(11월중)

    ④ 산촌생태마을 사업 매뉴얼 제작(2종-사업담당자용, 마을주민용)

 

지난 2월말 이 사업을 담당하고 이런 저런 벽에 부딪힐 때도 많았지만, 6~7월 본격적으로 현장을 다니면서 일선 시.군 지자체 담당자 분들의 어려움과 답답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격주마다 발간되는 산촌생태마을 소식지를 통해 사업내용과 추진방향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場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인간들이 자랑하는 '종교'와 '문명'의 이면에 숨겨진 비인간성을 잘 보여준 'The Mission'은 이제 20년이 지나 우리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지만, 아름답고도 애수띤 선율만큼은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에도 '종교'와 '문명'의 이름으로 포장된 폭력과 모순을 도처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보에(Oboe) 선율을 들으면서 '경제성장의 그늘' 아래 붕괴되고 있는 산촌마을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미션에 대해 저 스스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 보았는지 반문해 봅니다.

p.s. 스피커를 켜 놓으시면 영화의 배경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object_5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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