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의 구성
일반적인 첼로의 전체 길이는 120cm로서 바이올린의 두 배쯤 된다. 몸통만의 길이는 73~76cm정도 된다. 활은 바이올린이나 비올 라의 그것보다 약간 더 짧고 (71cm) 더 굵으며 탄력성이 적은 편이다. 활잡는 법은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와 다 비슷하지만 주자 쪽으로 활털을 눕혀서 잡는다.
첼로의 4줄은 높은 음에서 낮은 음으로 갈수록 현저하게 굵어져서 아래의 가장 낮은 선에서는 매우 풍부하고 부드러운 저음을 낼 수 있다. 조율체계는 비올라와 같은데, 음역은 한 옥타브 아래로 조율된다. 보통 높은 쪽의 두 줄 (A와 D)은 아무것도 감지 않은 거트현을 쓰고, 아래쪽의 두 줄 (G와C)은 은이나 구리 혹은 알루미늄으로 감아서 쓰기도 하나, 최근에는 4개의 현 전부를 금속으로 감겨져 있는 것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첼로를 연주할 때는 악기를 두 무릎 사이에 거의 수직으로 세우고 받침못으로 바닥에 고정시킨다. 공명통 (몸체)의 뒤판이 연주 자를 향하게 되므로 바이올린에 비교할 때 높은 음과 낮은 음의 방향이 바뀌어 가장 낮은 현이 오른쪽에 오게 된다. 목의 길이도 바이올린에 비해 짧은 편이며, 지판은 더 넓고 길어 브리지까지 이른다. 이 점 때문에 운지에 필요할 경우 엄지손가락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악기 크기와 연주 자세가 달라서 각음이 지판 (finger board)에서 더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지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생기는 점을 제외하고는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와 구조, 기능 등이 거의 같으므로 그 주법도 일반적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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