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토스

[럭셔리떵이]

- 가림 토스에 대해 알아보기 -

가림토라는 아이디를 쓰는 유명한 프로게이머 김동수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는 한때 질롯 러쉬만을도 래더 1700점대에 도달했었고, 그의 질럿은 무적이라는 등

가림토 하면 질럿이 떠오를 정도로 그는 대 저그전에서 2게이트의 하드코어 질럿 러쉬를 널리 전파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의 프로토스 스타일을 사람들은 가림토스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것은 대 저그전에서 프로토스의 정식적인 빌드오더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저그 대 프로토스는 일반적으로 로스트 템플 맵이거나, 혹은 멀티 기지가 본진과 비교적 가깝게 자리잡은 맵이라면, 저그가 해처리를 초반부터 멀티기지에 짓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줍니다.

그때문에, 가림토스는 저그의 앞마당을 빠른 질럿으로 위협하는 방식으로 출발하여 저그에게 상당히 압박을 가할수 있는 전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그 유저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가스 채취가 늦는 2게이트 출발의 프로토스에게는 결정적인 약점이 존재합니다. 그이전에 가림토스에 대한 의문이란 바로 질럿 러쉬를 어느정도를 빠르게 강력하게 할것인가가 선택의 과정중 하나입니다.


질럿 러쉬가 과연 어느정도의 피해를 줄수 있을까는 확정지을수 없는 문제입니다.

거리가 가깝거나, 질럿을 무리하게 빠르게 생산한다면, 저그에게 더욱 큰 피해를 줄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너무 무리한 질럿 러쉬는 이후의 테크트리 업에 지장을 가져오므로 , 함부로 선택할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고, 프로브를 열심히 생산하면서 비교적 느긋하게 질럿을 생산한다면, 앞으로의 테크트리 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지만, 질럿 러쉬 자체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가림토스가 가지게 되는 일반적인 딜레마 입니다.



가림 토스 자체가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질럿 러쉬르 ㄹ강력하게 하기 위해 조금 불안정한 시스템을 사용하든 간에 , 질럿러쉬로 줄수 있는 피해 정도는 좀처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이것은 위치에 따른 거리와도 상관되는 문제 입니다.

이런 고민을 떠나서, 2게이트의 출발은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하는 기본적인 빌드오더가 되었다는 데에 착안점을 두는 것이 옳습니다.

앞서 설명한 딜레마가 가림토스의 약점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그의 멀티를 그저 괴롭히는 정도의 수준에서 끝났다고 한다면, 2게이트는 이후 저그에게 결정적인 약점을 갖게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결정적인 약점이란 바로 러커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2 게이트의 출발이 가스가 늦게 채취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템플러 아카이브의 테크트리를 쌓아야 하는 프로토스로서는 러커를 처리할 옵저버까지 보유하기 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되므로 , 러커에 상당한 시간을 뺴앗기게 되고, 저그는 러커를 이용한, 안정적인 멀티를 시도하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2게이트의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 프로토스를 잘이기는 저그유저들은 기존의 저글링과 히드라만을 이용하여 멀티를 늘려나가는 사우론 저그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그와 프로토스의 전략과 전술의 발전 형태로 볼때, 가림토스는 사우론 저그가 유행하던 시기에 등장한 ' 대 사우론 저그 격파법' 과 같은 빌드오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 2게이트와 1게이트 빌드오더의 의미 ★

저그와의 게임에서 2게이트 빌드오더와 1게이트 빌드오더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물론 2게이트가 질롯러쉬를 하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2게이트와 1게이트 빌드는 각기 전혀 상반된 취지에서 시작하지만 결론은 같은 것을 추구하니다.
공통점이면서 취지는 저그보다 한발 앞선 테크트리[기술발전정도] 입니다.


2게이트의 경우는 질롯러쉬를 함으로써 저그가 드론을 뽑지 못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자원을 낭비하는 그 순간을 이용해서 프로토스가 한발 앞선 테크트리를 올리고자 하는 것에 의미가 있고,

1게이트의는 상대보다 빠른 속도로 테크트리를 쌓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마상으로 공통된 점은 확실히 있습니다.

이것을 가스의 채취량에 의거해서 생각하시면 아주 간단하게 의미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2게이트는 질럿러쉬를 하면서 저그가 질롯러쉬를 막기 위해서 자원을 소모하는 순간에 가스를 채취하여 가스의 확보 및 효용가치를 높이는 것이며,

1게이트는 저그가 따라오지 못하는 속도로 가스를 먼저 확보해 버리는 것입니다.


결국엔 가림토스를 안정적인 발전형태, 즉 프로토스의 기본 빌드오더의 의미로 생각해볼때, 결국은 둘다 상대보다 한발 앞선 테크트리가 [기술발전정도] 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라 할수 있지만, 질럿러쉬에 따른 피해의 여파는 좀처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1게이트 형태를 일단 선택하여봅시다...

★ 1게이트로의 출발 시도 ★

1게이트의 출발은 예전부터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2게이트보다 좋은 효과를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BROOD WAR 초기에 등장한 CORSAIR + DARKTEMPLAR 전략이 사우론 저그 스타일에 무너지면서, 한동안 저그대 프로토스의 승률은 저그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1게이트의 약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그가 프로토스의 빠른 테크트리 업을 확인하면, 빠른 히드라러쉬를 하는 것이 그 첫번쨰입니다. 기존의 본진에서 히드라를 생산하는 이른바 "땡 히드라 러쉬" 보다는 타이밍이 늦지만, 멀티기지에 드론이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히드라를 보유한다는 것이 큰 메디트이고, 기존의 본진자원만으로 히드라 러쉬를 하는 전략은 실패할 경우 저그에게 불리한 게임진행의 결과를 가져오지만, 멀티기지에 해처리가 있다는 점에 인해, 히드라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낼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빠른 히드라 러쉬는 프로토스가 빠른 테크트리 업으로 할수 있는 모든 전략을 봉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의 유명했던 커세어+다템 은 빠른 커세어의 어보로드 사냥을 히드라로 저지 할수 있고, 리버 드랍 전략 역시 히드라로 견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빠른 하이템플러를 이용한 멀티기지를 구축하는 스타일도 기본 병력이 부족한 프로토스를 상대로 히드라가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의 약점은, 프로토스가 기본 병력인 질럿과 드라군이 적다는 것을 감안하여 역으로 더욱 멀티를 늘려 버리는 것입니다.

또는 저그가 가스 채취를 포기하면서 저글링만을 생상하여 4번째 해처리를 미네랄 멀티에 추가로 지어서 압도적인 자원 차이를 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본 병력이 부족한 1게이트의 출발은 이를 저지하기가 매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기에, 이것또한 약점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림토스의 "견제효과" 를 얻음과 동시에 "빠른 테크트리"를 쌓기 위해서 개발된 빌드오더가 바로 [ 신 프로토스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