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과 침구치료]
1. 결막염(結膜炎)(눈이 벌겋게 부어 아플 때)
병인
갑자기 성을 냈거나 자극성 음식을 과식하였든지 외감, 풍열이 간담 경에 침습 되어 발생된다.
증상
열이 나며 부어 아프고 밝은 것을 싫어하고 깔깔하여 눈뜨기를 힘들어하며 눈물을 흘린다.
치료
◎ 청명(방광), 동자료(담), 상성(독), 합곡(대장) : 이 배혈은 부종을 소실시키며 아픈 것을 멈춘다. 눈이 벌겋게 부으면서 아픈 것은 풍열이 성하여 되기 때문에 청명으로써 눈의 열을 내리며 상성, 동자료에서 피를 뺌으로써 열을 내리고 양명의 맥이 눈을 돌았기 때문에 합곡을 사하여 양명 열을 내린다.
◎ 청명(방광), 합곡(대장), 곡지(대장), 상성(독) : 이 배혈도 역시 부종을 소산시키고 동통을 소실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2. 바람만 이면 눈물 날 때
병인
간경이 허해서 풍사의 침습을 받아 생긴다.
증상
바람만 일면 눈물이 난다.
치료
◎ 풍지(담), 두유(위), 두임읍(담), 간유(방광), 족삼리(위) : 간유는 간경을 보하여 주고 풍지, 두유, 임읍은 두부의 풍사를 몰아내띠 삼리는 눈물을 멈추게 한다.
◎ 찬죽(방광), 풍지(담), 대골공, 소골공(기) : 간신이 허약해서 풍사를 받아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간신 자체의 장애와는 다르기 때문에 눈에 통하는 기혈을 고르게 하는 것을 주로 하여야 하므로 찬죽, 풍지로써 눈이 받는 영양들을 고르게 하여 주고 대골공, 소골공으로써 눈물 흘리는 것을 멈추게 한다.
3. 노육반정(努肉變晴)
병인
간열이 성했거나 오랫동안의 수면 장애로서 발생된다.
증상
군살이 동공을 가린다.
치료
◎ 간승격(경거, 중봉, 소부, 행간) : 경거(폐의 금혈), 중봉(간의 금혈), 소부(심의 화혈), 행간(간의 화혈). 이 증은 주로 간경이 실하여 발생되기 때문에 간실을 내림으로써 군살이 저절로 소실된다.
◎ 청명(방광), 합곡(대장), 태충(간), 행간(간), 족삼리(위) : 내청명은 눈의 군살을 내리는데 요혈이고 합곡, 태충은 사관 혈로써 간경이 실한 것을 고르게하며 행간, 삼리로써 보기 한다.
◎ 승광(방광), 백회(독), 찬죽(방광), 이문(삼초).
4. 야맹증(夜盲症)
병인
열성, 전염성 질환을 앓은 후에 영혈이 허약해졌거나 간신의 경기가 부족해서 생긴다.
증상
낮에는 시력 장애가 별로 없으나 밤이 되면 심하게 보이지 않는다.
치료
1) 청명(방광), 합곡(대장), 광명(담), 간유(방광) 각각 뜸(1일 5:7장)을 뜬다 청명, 합곡은 눈의 염증과 시력 장애에 요혈이다. 간유는 뜸으로 간경을 보하여 주고 광명으로써 시력 장애를 회복시킨다.
2) 간정격(음곡, 곡천, 경거, 중봉) : 간경을 보하여 줌으로써 밤에 시력 장애를 회복시킨다.
3) 간유(방광), 신유(방광), 격유(방광) :5장 6부의 정기가 모두 눈에 전달되어 시력을 유지하게 하나 이 중에서도 간, 신 두 장이 눈과의 관계는 더욱 밀접하다. 간신의 기가 허약하면 시력 장애가 있기 때문에 간유와 신유를 보하며 눈이 혈액의 힘을 얻어서 시력을 유지하게 하고 혈액이 통하지 않으면 시력 장애가 있기 때문에 격유를 보한다.
5. 첩모란생(睫毛亂生)
병인
간비(肝脾)경이 풍열(風熱)로 발생된다.
증상
속눈썹이 각막을 자극하여 시력 장애, 각막 궤양 등이 나타난다.
치료
1) 찬죽(방광), 어요(기), 동자료(담) : 이 배혈들이 국부혈로서 첩모란생을 낫게 한다.
2) 청명(방광), 찬죽(방광), 두임읍(담), 합곡(대장), 광명(담).
3) 격유(방광), 비유(방광), 태충(간), 태백(비) : 이 치료 법은 격일로 1회씩 5회를 한 치료 주기로 정하고 10일간 휴식한 다음 다시 반복 치료 한다.
6. 투침(偸鍼)(맥립종)
병인
비경에 풍열이 침습 되어 상화가 상승되어 생긴다.
증 상
눈의 상검이나 하검에 절종이 생긴다.
치료
화농되기 전에는 어요(기), 국부혈에 10~30분 유침, 백회(독), 합곡(대장)에 침을 놓는다.
[이비인후과 침구치료]
귀병
1. 이명이롱(耳鳴耳聾)
2. 농아(聾啞)
3. 폭롱(暴聾)
4. 정이(중이염)
1. 이명이롱(耳鳴耳聾)
병인
이명, 이롱은 허, 실 두 종류로 구분한다. 실한 것은 간담 경의 풍화가 상역되어 경기가 막혔거나 혹은 외사가 침습하여 귀에 장애를 주어 발병된다. 허한 것은 신기가 허약해서 정기의 영양을 받지 못하여 발병된다.
증상
이롱은 청력이 감퇴되는 것으로써 심하면 전혀 듣지 못하는데 갑자기 생긴 것은 대개 실증에 속하며 오랜 병으로 생긴 것은 대개 허증에 속한다.
이명은 자각 증상 으로 귓속에서 소리나는 것이며 멎을 때도 있으나 계속 나기도 하고 사고한 뒤에 더 심하며 눌러서 소리가 끊기지 않고 계속 나면서 귓속의 부은 감각이 있는 것은 실증에 속한다. 실증은 외사가 침습된 것으로써 대개 한열이 있고 두통이 있으며 맥은 부하고 간담 경에 풍화의 침습으로써 된 것은 대개 얼굴이 붉으며 입이 마르고 번조증이 있으며 맥은 현하다. 허증은 머리가 어지럽고 허리가 결리며 유정이 있고 여자에게는 대하가 있는데 신이 허한 증상 이다.
치료
실증
◎ 예풍(삼초), 청회(담), 외관(삼초), 협계(담) : 경맥 중에서 주로 수족, 소양 두 경이 귀의 앞뒤를 순행한다. 실증은 소양경기가 막혀서 되었으므로 소양경이 외관, 예풍을 취하며 동시에 족소양경의 협계와 청회로써 소양경의 기를 통하게 하는데 만일 외감으로 한열이 있을 때에는 대추(독)와 합곡(대장)을 더 취하여 한열을 발산시킨다.
◎ 청회(담), 족임읍(담), 합곡(대장), 중저(삼초) : 간담 경의 풍열이 상역되어 된 실증에는 청회, 임읍을 사하여 족소양경의 경맥 고르게 하여 주고 동시에 소양경의 중저로서 청력을 회복시키며 합곡으로써 이명을 소실시킨다.
◎ 백회(독), 풍지(담), 청궁(소장) : 백회, 풍지는 담경의 실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고 청궁은 이명, 이롱에 요혈이다.
허증
◎ 예풍(삼초), 청궁(소장), 신유(방광), 기해(임), 태계(신) : 귀는 신경에 속하여 신경이 허하면 정기가 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신유(방광), 태계(신), 기해(임)로써 신경을 보하며 기운을 고르게 하고 예풍과 청궁으로써 경락을 통하게 하며 이명을 멈추게 함으로써 귀가 잘 들리게 한다. 유정에는 삼음교(비), 청궁을 더 취하며 대하에는 대맥을 더 취한다
◎ 신정격(경거, 복류, 태백, 태계) 허증은 신허한 관계로 생기기 메문에 신경을 보함으로써 이롱, 이명이 저절로 나아진다.
◎ 신유(방광), 합곡(대장), 족삼리(위).
2. 농아(聾啞)
병인
이 증은 선천성으로 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개 어렸을 때 급성 열성 전염병 또는 중이염 등으로 인하여 생긴다.
농아의 기전은 풍열의 사기가 경락의 기에 막혀서 청력에 장애를 주었기 때문에 음성을 듣지 못하여 언어를 배우지 못하므로 벙어리가 되는 것이다.
증상
청력이 없으며 말도 못한다.
치료
1) 예풍(삼초), 청회(담), 외관(삼초) : 농아도 이명의 실증과 대개 동일하다. 귀 주위는 수족소양경이 순행하기 때문에 수소양경의 외관, 예풍, 족소양경의 청회로써 귀를 둘러싼 경락을 통하여 약간 호전이된 다음부터 벙어리까지 동시에 치료 하여야 하므로 아문(독), 염천(임), 통리(심) 등을 더 취한다. 아문, 염천은 임맥과 독맥에 있는 혈로써 1혈은 앞에 있고 1혈은 뒤에 있어서 다 혀뿌리에 연계된 혈이므로 혀뿌리에 연계된 경맥의 기를 잘 통하게 하여 주며 통리는 심경의 낙맥으로 혀뿌리에 이르렀기 때문에 역시 벙어리를 낫게 하는 요혈이다.
이 치료법은 격일로 침을 놓되 한 치료 주기를 10회로 정하고 휴식을 10일간 한 다음 다시 반복 치료 한다.
2) 청회(담), 예풍(삼초), 백회(독), 아문(독), 염천(임), 인영(위), 통리(심), 외관(삼초), 솔곡(담), 족삼리(위), 합곡(대장), 신유(방광), 천돌(임) : 이상 경혈에서 청회, 예풍, 백회, 아문을 주혈로 하며 매번 반드시 적용하고 그 다음 9혈은 3회에 한 번씩 한차례 뛸 정도로 돌려 가면서 배합 적용한다.
그 중에 인영, 천돌 2개혈을 제외하고는 모두 10~20분간 유침 한다. 치료 는 격일로 10 회를 한 치료 주기로 하고 10일간 휴식하고 다시 계속한다.
3. 폭롱(暴聾)
병인
원인이 여러 가지 있으나 대개 신이 허하여 열의 침습을 받아 발생된다.
증상
갑자기 귀머거리가 된다.
치료
1) 경거(폐), 지구(삼초), 중저(삼초) : 지구, 중저를 사하여 삼초경의 열을 내리며 경거는 표열을 내리는 기능이 있다.
2) 방광정격(상양, 지음, 삼리, 위중) : 상양(대장의 금혈), 지음(방광의 금혈), 삼리(위의 토혈), 위중(방광의 토혈) 상양, 지음을 보하고 삼리, 위중을 사하여 방광경을 보하여 농아를 낫게 한다.
3) 예풍(삼초), 청회(담), 협계(담), 외관(삼초) : 폭롱은 실증에 속한다. 수족 소양의 두 경맥은 귀의 주위를 순행하기 때문에 수소양의 외관과 예풍, 족소양경이 협계와 청회로써 삼초경과 담경의 기를 통하게 하는 동시에 풍열을 내림으로써 폭롱을 낫게 한다.
4. 정이(중이염)
병인
이 증은 풍열의 사기가 수족 소양경에 침습 되어 또는 감모, 열성병, 전염병, 이비인후 질환 등에 의하여 속발된다.
증상
이 병의 급성은 초기부터 오한 발열이 있고 귀가 붉으며 외청도에 부종이 있고 아프다. 수일 지나서 농즙이 흐른다. 아픈 아이들이 대개 열이 높을 때는 헛소리, 구토 경련 등 증상 이 있으나 약 1주일이면 회복되기 시작한다. 치료를 제때에 옳게 하지 못하면 만성으로 이행하여 오래도록 낫지 않는다.
치료
1) 예풍(삼초), 청회(담), 액문(삼초), 협계(담) : 국부혈로써 예풍, 청회를 취하고 부종과 동통을 소실시키기 위하여 액문, 협계를 취한다.
2) 담승격(상양, 규음, 양곡, 양보) : 상양(폐의 금혈), 규음(담의 금혈), 양곡(소장의 화혈), 양보(담의 화혈), 양지(삼초) 이 증은 담경이 실한 것이 주가 되기 때문에 상양, 규음을 보하고 양곡, 양보를 사하여 담경의 실을 고르게 해주고 양지로서 삼초경의 열을 내리게 하면 귀의 염증은 점차로 낫게 되며 동시에 외과적 처치를 진행하면 치료 기일을 단축시킬 수 있다.
코병
5. 비색(鼻塞)
6. 비연(鼻淵)
7. 비사(鼻 )(딸기코)
8. 비치(鼻痔)
9. 비뉵(鼻 )(비출혈)
5. 비색(鼻塞)
병인
외감 풍한의 침습을 받아서 생긴다.
증상
코가 막혀 호흡이 곤란하며 맑은 콧물이 많이 나오고 후각 장애가 생긴다.
치료
1) 상성(독), 영향(대장), 합곡(대장), 열결(폐) : 상성은 독맥에 속하고 영향, 합곡은 앙명경에 속하며 열결은 폐경의 혈이다. 폐기는 코에 통해 있으며 수양명과 독맥이 순행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콧병에 이상 4개의 혈을 주혈로 하여 치료 하므로 코가 막힌데는 풍지(담)와 대저(방광)를 더 취하여 풍사를 몰아내면 비색은 저절로 낫는다.
2) 영향(대장), 소료(독), 합곡(대장) :이 배혈은 주로 후각 장애를 났게 한다.
3) 폐유(방광), 상성(독), 풍지(담), 백회(독) : 상성, 백회는 독맥에 속하면서 코를 순행하므로 비색을 통해 주며 폐유와 풍지로써 븐비물과 후각 장애를 낫게 한다.
4) 폐승격(소부, 어제, 음곡, 척택) : 소부(심의 화혈), 어제(폐의 화혈), 음곡(신의 수혈), 척택(폐의 수혈) 이 증은 폐경에 풍한이 침습 되어서 발생하였기 메문에 폐경을 사항으로써 비색을 낫게 한다.
6. 비연(鼻淵)
병인
풍한열이 뇌에 응결되어 발생된다.
증상
처음에는 콧물이 많이 나오다가 점차 건 코가 나오며 냄새를 모르고 콧마루와 머리가 아프다.
치료
1) 상성(독), 백회(독), 영향(대장), 대추(독) : 이 증은 풍열이 뇌에 웅결되었기 때문에 백회, 대추(독)로서 풍한을 몰아내고 상성, 영향으로서 콧물과 후각 장애를 낫게 한다.
2) 폐유(방광) 뜸(1일 3:5장), 찬죽(방광), 영향(대장) : 이 증은 폐경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폐유를 뜸으로써 보하여 주고 찬죽, 영향을 침으로써 사하여 비연을 낫게 한다.
7. 비사(鼻 )(딸기코)
병인
폐경에 풍열이 응체 되었거나 주습(酒濕)이 울적되어 발생된다.
증상
코끝이 붉다.
치료
영향(대장), 상성(독)에 침을 놓고 국소를 입침으로 얕게 찔러 피를 뺀다.
8. 비치(鼻痔)
병인
이 증은 폐경에 풍습이 울결되어 발생된다.
증상
코 안에서 군살이 살아 나오며 코가 막히고 혹은 비출혈이 있거나 잠 잘 때에는 코를 곤다.
치료
폐유(방광) 뜸(1일 3~5장), 영향(대장), 상성(독) : 비치는 폐경에 풍습이 침습 되어 일어나는 병이기 때문에 폐유는 뜸 뜨고 상성, 영향에 침을 놓으면 비치가 낫는다. 이 방법에서 뜸은 매일 뜨는데 14일간을 한 치료 주기로 정하고 10일간 휴식한 다음 반복 치료 한다.
9. 비뉵(비출혈)
병인
코는 청도(淸道)라고 하는데 폐와 연관되어 있고 양명경이 눈에 들어와 코를 얽고 옆이 족태양방광경과 얽었는데 방광과 신은 표리의 관계가 있으므로 발병의 원인은 대단히 많다.
예를 들면 태양, 폐증, 양명, 이증, 온병 등을 옳게 치료 못하여 생기거나 위양상역, 음허화동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태양, 폐증, 양명, 이증, 음허화동으로 오는 비출혈만 서술한다.
증상
코피가 난다.
1) 외감으로 오는 태양경 풍사를 제때에 발산시키지 못하여 열이 경락에 울결 되었을 때 : 오한, 발열, 두통이 있으며 어지럽고 맥은 부긴 하다.
2) 양명, 이증을 제때에 내리우지 못하여 열이 이에 울결하였을 때 맥은 침삭하다.
치료
풍부(독), 영향(대장), 열결(폐) : 이 증은 주로 혈액이 열을 따라 망행하여 생기며 태음, 양명, 독맥경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풍부, 영향, 열결을 주혈로 하고 외감으로 오는 태양 풍사일 때는 대추(독), 합곡(대장)을 더 취하여 열을 내리우며 위열을 내리우지 못하였을 때는 내정, 곤륜 취한다.
통용으로서 신회(독), 상성(독), 척택(폐), 용천(신), 내정(위).
인후병
10. 후풍(喉風)
11. 후통(喉痛)
12. 급후비(急喉痺)
13. 유아(乳)(편도선 종창)
10. 후풍(喉風)
병인
폐, 위 두 경에 풍열의 침습을 받았거나 외감, 풍열이 인후에 맺혔거나 혹은 간 경기가 맺혀서 생긴다.
증상
초기에는 오할 발열이 있다가 붓는 것이 인후를 막아 물도 넘기지 못하며 가래가 끓고 호흡 곤란이 있다.
치료
1) 염천(임), 합곡(대장), 태충(간) : 이 증은 폐위 경의 열이 인후에 맺혀서 일으키는 증이나 급한 것은 열을 내리고 인후를 막는 것을 소실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합곡, 태충을 사하여 열을 내리고 염천으로써 인후를 통하게 하여 준다.
2) 폐유(방광), 척택(폐), 풍륭(위), 소상(폐) : 폐유, 척택, 풍륭은 폐위의 두 경의 풍열을 내리고 소상은 인후병에 요혈이다.
3) 천돌(임), 소상(폐), 내정(위), 합곡(대장).
4) 풍부(독), 상양(대장), 척택(폐), 풍문(방광) : 후풍은 풍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로서 모든 양의 풍열을 내리고 상양, 척택으로 폐위 경의 열을 내리고 풍문으로 인후를 통하게 하여 준다.
11. 후통(喉痛)
병인
폐위의 두 경에 열이 맺혔거나 혹은 외감 풍열이 인후에 응결되었거나 음허로 발생된다.
증상
인후가 붓고 아프다. 해소, 구갈, 변비 등 증상 을 겸한 것은 폐위 두 경의 열로된 것이며 때때로 두통이나 오한이 있는 것은 대개 외감으로 된 것이고 동통이 그다지 심하지 않고 밤에 비교적 심한 것은 대개 음허에 속한다.
치료
1) 천돌(임), 소상(폐), 합곡(대장), 내정(위) : 이 배혈에서 소상은 폐경을 맑게 하고 합곡, 내정은 열을 내리며 천돌은 인후를 통하게 하여 준다. 음허로된 인후통에는 태계(신)와 신유(방광)를 더 취하며 외감으로 한열이 있을 때에는 대추(독)와 외관(삼초)을 더 취하여 한열을 내리 운다.
2) 풍지(담), 합곡(대장), 소상(폐).
12. 급후비(急喉痺)
병인
이 증은 풍열의 외사가 인후에 웅결되어 생긴다.
증상
팜자기 인후에 종창이 생기면서 연하곤란, 호흡곤란이 있는데 제때에 치료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치료
상처 부위를 입침으로 난자하여 피를 뽑는다. 합곡(대장), 태충(간), 천돌(임), 염천(임), 소상(폐) 등에서 침으로 피를 뺀다.
13. 유아(乳)(편도선 종창)
병인
폐위 경에 풍열이 울결되었거나 상화가 충역되어 생긴다.
증상
편도선 종창을 유아라고 하는데 부종 현상이 마치 누에 같다고 하여 운아라고 한다. 한쪽에 생긴 것을 단아라 하고 양쪽에 생긴 것을 쌍아라고 한다. 쌍아는 비교적 경하나 단아는 중하다. 심하면 오한, 발열, 두통이 있으며 종창이 심하여 연하장애가 있다.
치료
1) 합곡(대장), 태충(간), 소상(폐)피를 뺀다. 천돌(임), 합곡, 태충, 소상으로써 해열시키고 천돌로써 종창을 소실시킨다.
2) 풍부(독), 상양(대장), 척택(폐), 풍륭(위) : 풍부로서 풍열을 몰아내고 맑게 하며 위열을 내리고 풍륭으로써 담을 배출시키고 통규(通鼓)시킨다.
입병
14. 치통(齒痛)
15. 순종(腫)(입술이 부르틈)
16. 구창(口瘡)(입술 건조)
17. 입의 냄새(口臭)
14. 치통(齒痛)
병인
이 증은 대개 위경에 열이 성했거나 풍화 또는 음허 양성 혹은 우치로 인하여 생긴다.
증상
상(上)치통과 하(下)치통으로 구별하며 오한, 발열, 두통이 있다. 한열이 있으면서 동통이 심한 것은 양명경에 열이 성하여 되는 증에 속하며 부종이 있으면서 동통이 있었다 멎었다 하거나 혹은 은근히 아픈 것은 음허 양성하여 생긴 증이다.
치료
양명경에 열이 심했을 때
◎ 상치통에는 하관(위), 내정(위).
◎ 하치통에는 협거(위), 합곡(대장) : 이 혈들은 모두 양명경에 속하는 혈이다. 하관, 협거는 양명 경기를 고르게 한다. 수양명경은 아래 치아 부위를 순행하고 족양명경은 위 치아 부위를 순행하기 때문에 상 치통에는 내정을 취하며 하 치통에는 합곡을 취하고 외감 풍화로 일으킨 데는 외관(삼초), 대추(독)를 더 취한다.
음허 양성하였을 때
하관(위), 내정(위), 협거(위), 합곡(대장), 태계(신), 행간(간).
통용혈 :승장(임) 침, 여세(기),뜸(1일 3~5장)을 뜬다.
15. 순종(순腫)(입술이 부르틈)
병인
심경에 울화가 상승되었거나 띠위의 언화로 발생된다.
증상
갑자기 입술이 부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난다.
치료
1) 심승격(음곡, 소해, 태백, 신문) : 음곡(신), 소해(심), 태백(비), 신문(심).
2) 승장(임), 속침, 지창(위), 합곡(대장) 등에 침 30분간 유침.
3) 비승격(태돈, 은백, 경거, 상구).
16. 구창(口瘡)(입술 건조)
병인
위경의 열이 심하여 발생된다.
증상
입술 둘레가 마르며 균열이 생긴다.
치료
(임읍, 함곡, 상양, 여태), 국소에서 입침으로 피를 빼며 승장(임), 합곡(대장)에 침을 놓는다.
17. 입의 냄새(口臭)
병인
양명경의 열화로 생긴다.
증상
구갈이 있으면서 더러운 냄새가 난다.
치료
승장(임), 합곡(대장), 노궁(심포), 충양(위) : 이 혈들은 위열을 내리며 구강을 맑게 하기 때문에 입의 냄새를 없앤다. 노궁은 수궐음경의 혈로서 따로 인후를 순행하였기 때문에 입의 냄새를 없애는 데 요혈이다.
[소아과 침구치료]
1. 급만경풍(怠慢驚風)
병인
급만경풍은 소아에게 열이 높을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다.
1) 급경풍
밖으로 풍한의 침습을 받았는데 안으로는 담과 음식이 정체되어 열로 화하였거나 몹시 놀랬든지 혹은 속에 열이 심해서 발생한다.
2) 만경풍
급경풍으로부터 이행하기도 하고 학질, 구토, 설사가 오래되어서 비위가 상하여 소화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의 원인으로서도 발생된다.
증상
1) 급경풍 갑자기 발작되는데 열이 높고 눈은 위로 치뜨며, 목과 등이 뒤로 제치고 사지가 오그라들고 입에 거품을 물며 가래가 끓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지문져은 푸르거나 붉다.
2) 만경풍 눈을 가로보고 아관긴급이 되며 얼굴이 창백하고 숨이 가쁘며 가래가 끓고 사지가 싸늘하며 때때로 경련이 있고 이빨을 잘 갈며 사지가 오그라들고 설사가 있다. 발작 후에는 기면 상태로 들어 가는데 맥은 침세 무력하다.
치료
급경풍
◎ 십선(기)에서 피를 뽑는다.
◎ 백회(독), 대추(독), 양릉천(담), 인중(독), 곡지(대장), 합곡(대장), 태충(간), 용천(신), 대추(독)는 열을 내리고 십선은 막힌 것을 열어 주며 열을 발산시킨다 열이 심하면 바람을 일으키기 때문에 곡지, 합곡으로써 풍열을 내리게 하며 경련은 근맥이 오그라드는 것이므로 근맥을 이롭게 해야 하기 때문에 양릉천(담)을 취하고 간과 바람은 밀접한 연계가 있기 때문에 태충으로써 간경을 고르게 하여 바람을 몰아내며 인당, 인중은 동맥의 기를 통하게 하며 의식을 회복시킨다. 만약 아관이 긴급된 데는 지창(위), 협거(위)를 풍사가 독맥과 태양경에 있어서 각궁반장이 풀리지 않을 때에는 풍부(독), 신주(독), 곤륜(방광)을 엮사 가위에 있어서 담이 막혔을 때에는 풍륭(위)을 더 취 한다.
◆ 대추(독), 합곡(대장), 태충(간), 중완(임), 대추(독)는 열을 내리며 합곡, 태충은 모든 경맥들을 고르게 하고 중완은 위기를 통함으로써 경풍을 낫게 한다.
◎ 십선(기) 피를 뺀다.
◎ 인중(독), 대추(독), 합곡(대장), 용천(신), 행간(간).
만경풍
◎ 백회(독), 대추(독), 간유(방광), 비유(방광), 중완(임), 기해(임), 족삼리(위), 행간(간) : 비위가 허약해지고 양기가 허해서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백회, 대추, 기해로써 양을 건전하게 하고 기운을 보해 주며 비유, 중완, 삼리로써 비장을 든든하게 하고 위를 건전케 하며 간유, 행간으로써 간경을 고르게 하여 바람을 억제시킨다.
◎ 대추(독), 비유(방광), 천추(위), 관원(임), 족삼리(위) : 대추로써 양을 굳건히 하고 비유, 천추, 삼리로써 비위를 건전하게 하며 관원으로써 원양을 보하며 점차 경풍을 낫게 한다.
◎ 신궐(임)과 관원(임)에 각각 (대뜸으로 뜨뜻하게만 한다)을 뜬다. 이 증은 주로 비위에 장애가 있어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비위의 양기를 도와주면 한기는 사라지고 허열은 내리며 경풍은 나아진다.
2. 제풍(臍風)
병인
갓난아이의 제대를 끊을 때 배꼽에 풍한수습(風寒水濕)이 침범하였거나 혹은 불결한 사기의 침입으로 생긴다.
증상
처음에는 젖을 잘 빨지 못하고 배에 탈이 나며 혈색이 누르며 재채기를 하고 각궁반장과 아관긴급이 생긴다. 대개 생후 10일 이내에 발생하는 일이 많다.
치료
1) 합곡(대장), 태충(간) : 바람을 제거한다.
2) 신궐(임)에 대뜸으로 따뜻하게 함으로써 풍한을 몰아내며 경련을 완화시킨다.
3. 소아감모(小兒感冒)
병인
이 증은 대개 외사(外部)가 침입하였거나 또는 역예(여과성 병원체)의 침입으로 발병된다.
증상
돌연히 고열로 시작되며 콧물, 두통, 수면 장애, 식욕부진, 몹시 보채며 구토, 설사 등이 있다. 1~2일이 지나면 기침이 나고 인후 발작이 나타나기도 하며 맥은 부삭하다. 소아에 있어서 감기는 폐렴이나 경풍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치료 해야 한다.
치료
1) 대저(방광), 외관(삼초), 합곡(대장), 대저는 해표하고 외관은 풍한을 몰아내며 합곡은 발한시키며 사기를 몰아낸다. 대추(독), 풍문(방광) : 대추(독)는 모든 양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풍열을 발산시키는 작용이 있고 풍문은 풍한을 몰아내는 기능이 있으며 소상(폐)은 수태음경의 정혈로써 폐경의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3) 합곡(대장), 태충(간), 백회(독) :이 방법은 소아들와 체질과 연령, 병의 경중에 따라서 호침으로 찌르거나 원침으로 찌르지 않고 자극만 시키는 방법들을 알맞게 선택하여 적용 하여야 한다.
4. 소아열(小兒 熱)
병인
외감 6음의 사와 네상 7정으로 인하여 발생된다.
소아열은 20여종이 있으나 5장 열과 외감 및 식체로 오는 열에 대하여 시술한다.
1) 5장열
◎ 간열은 헛손질을 하며 좌측 뺨부터 먼저 붉어지고 사지가 노꼰하며 새벽 이면 더 심하다.
◎ 심열은 입에시 더운 기운이 나오며 엎드려 눕기를 좋아하고 눈을 치뜨고 이마부터 붉고 이빨을 갈며 머리를 흔들고 점심 때면 더 심하다.
◎ 비열은 혈색이 누르며 배가 부르고 눕기를 좋아하며 물을 먹으며, 코부터 붉고 밤이면 더 심하다.
2) 폐열은 기침이 나며 숨이 차고 오른쪽 뺨부터 붉으며 오후면 더 심하다.
3) 신열은 눈을 아래로 내리 뜨며 탉은 것을 싫어하고 밤중이면 더 심하다.
4) 외감열은 외사의 침습으로 인하여 생기는데 번갈이 나며 보채고 식욕이 떨어지며 소변색은 누렇고, 인영맥이 긴성하며 신색(神色)에는 특별히 변동이 없다.
5) 식체열은 체로 인하여 생기는데 상복부를 누르면 아파하며 토하거나 혹 설사하고 설태가 있으며 기구맥이 긴성하다.
치료
1) 5장열
간열
◎ 간승격(경거, 중봉, 소부, 행간) : 경거 중봉을 보하고 소부, 행간을 사하고 간신을 사하여 간열을 내린다.
◎ 대추(독), 구허(담), 합곡(대장) : 대추는 모든 양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대추를 사하여 열을 내리며 합곡, 태충(간)으로써 12경맥을 고르게 하고 구허로써 간경을 고르게 한다.
심열
◎ 심승격(음곡, 소해, 태백, 신문) : 심경의 실열을 내린다.
◎ 대추(독), 합곡(대장), 태충(간), 신문(심) : 신문은 심경의 원혈로써 심경맥을 고르게 한다.
비열
◎ 비승격(태돈, 은백, 경거, 상구) : 비경의 열을 내린다.
◎ 대추(독), 합곡(대장), 태충(간), 태백(비) : 합곡, 태충, 태백은 12경맥을 고르게 하는 동시에 비경의 경맥을 더욱 고르게 한다.
폐열
◎ 폐승격(소부, 어제, 음곡, 척택) : 폐의 실을사함으로써 폐경의 열을 내린다.
◎ 대추(독), 태연(폐), 합곡(대장), 태충(간)으로써 폐열을 내린다.
신열
◎ 신승격(태백, 태계(신), 태돈, 용천) : 신열을 내린다.
◎ 대추(독), 합곡(대장), 태충(간)으로써 신열을 내린다.
외감열
◎ 대추(독), 합곡(대장), 소상(폐),곡지(대장) : 외감으로 인하여 오는 열은 주로 모든 양에 침습 되었기 때문에 대추로써 열을 내리고 합곡은 양명에 속하였으며 소상은 태음에 속하므로 폐는 피부와 연관이 있으며 대장과 표리이기 때문에 합곡, 소상은 소아들의 열을 내리는데 요혈이다. 해소를 겸했으면 척택(폐), 어제(폐)를 더 취한다.
식체열
◎ 식체를 겸했으면 족삼리(위), 중완(임)을 더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치료법은 어린이들의 체질과 연령에 따라 호침이나 원침을 사용할 것이다.
5. 소아변증(小兒變薰)
병인
이 증은 갓난아이들이 32일에 일변, 320일에 10변, 오증(五蒸)이 생기는 갓난아이들에게 있다. 변과 증은 5장 6부를 크게 하며 치아를 나오게 하고 태를 크게 한다.
증상
이 증은 상한(傷寒)같이 몸에 열이 나며 귀와 꽁무니는 차고 윗입술 가운데 흰구진이 생기며 그 형태는 마치 물고기 눈과 같다. 건강한 갓난아이들은 치료 할 필요가 없고 허약한 갓난아이는 기혈을 고르게 해 주어야 한다.
치료
◎ 합곡(대장), 태충(간), 폐유(방광), 격유(방광) : 이상 혈들을 원침으로 약하게 자극을 준다. 갓난아이들은 약간 춥거나 더위로 병이 들기 쉬우므로 간호에 세심한 주의를 돌려야 하며 약이나 침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6. 감병(情病)
병인
15세 이하를 감이라 하며 15세 이상을 노(勞)라 한다. 이 증은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였거나 속에 충적(蟲積)이 있어 비위가 손상을 받았거나 혹은 오랜 병으로 인하여 허악해져서 생긴다.
증상
초기에는 젖이나 음식물을 자주 토하고 설사를 하는데 역한 냄새가 나고 소변은 쌀뜸물 같으며 번조증이 있고 보채며 울기를 잘 한다. 음식은 좋아하지 않거나 반대로 탐을 많이 내기도 하며 복부에 항상 고장이 있고 복벽에는 청맥이 노출되고 피부가 윤택하다.
조열이 있고 몸은 수척해지며 흙을 먹기를 좋아하며 땀은 멎고 밤눈이 어두워지며 맥은 현삭 하거나 혹 허연 하다.
치료
1) 중완(임), 삼음교(비), 족삼리(위), 위유(방광) : 감병의 증상 이 대단히 복잡하나 병리 변화는 비, 위 두 경의 소화 기능을 상실한데 지나지 않는다. 비, 위가 자기 기능을 수행한다면 식체가 저절로 낫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배혈은 유모 배합법으로써 된것이고 삼리는 양명의 합혈이며 삼음교는 태음의 요혈이다. 이 4개혈을 함께 사용하면 충적을 몰아 내고 식체를 내리며 비위를 건전하게 한다. 기혈(신)로써 감병에 효과가 있는 혈이다.
만일 충적일 때는 혈해(비)를, 조열이 있을 때에는 대추(독)를, 실증일 때는 내정(위)을 더 취하여 사하고 허증일 때는 비유(방광)와 관원(임)을 더 취하여 뜸을 떠 준다.
2) 비정격(소부, 태도, 태돈, 은백) : 소부(심의 화혈), 대도(비의 화혈), 태돈(간의 목혈), 은백(비의 목혈) 이 증은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부, 대도를 보하고 태돈, 은백을 사하여 비경을 보함으로써 소화 기능을 촉진시킨다.
3) 요안(기) : 요안은 감병 치료에 요혈이다. 입침으로 피를 빼고 부항을 부친다.
4) 합곡(대장), 족삼리(위), 비유(방광), 삼초유(방광) 등의 혈은 입침으로 피를 뺀다.
7. 소아 폐렴(小兒肺炎)
병인
이 증은 대개 한기가 폐렴에 울결 되었거나 감기, 백일해, 홍역 등의 병으로 인하여 합병된다.
증상
이 증은 주로 고열이 나며 잠을자지 못하고 숨이 차며 기침이 있고 젖을 빨기 힘들어하며 식은땀을 흘리며 맥은 빈삭 하다. 치료는 약물 요법과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치료
1) 대추(독), 폐유(방광), 합곡(대장) : 대추는 열을 내리며 폐유는 폐장의 기를 고르게 하고 해소를 멈추며 합곡은 행기 청열 시킨다.
2) 대저(방광), 폐유(방광), 열결(폐) : 대저는 청열 하는 기능이 있고 폐유와 열결은 폐경을 고르게하며 해소와 숨이 차는 것을 낫게 한다.
3) 척택(폐), 어제(폐) : 이 증은 폐실증에 속하기 메문에 척택을 사하여 주고 어제를 보하여 폐실을 고르게 하여 줌으로써 모든 증상 이 소실된다.
4) 합곡(대장), 태충(간), 폐유(방광), 합곡(대장), 태충(간)(사관)은 12경맥을 고게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폐경이 심한 것을 조절하여 주고 폐유는 폐경의 기운이 가장 많이 통하기 때문에 폐의 증상들을 소실시킨다.
5) 폐승격(소부, 어제, 음곡, 척택) : 소부(심의 화혈), 어제(폐의 화혈), 음곡(신의 수혈), 척택(폐의 수혈) 폐렴은 폐장의 실한 증이기 때문에 소부, 어제를 보하고 음곡, 척택을 사하여 폐실을 사하여 줌으로써 폐경의 증상 들이 점차로 낫는다.
6) 폐유(방광), 척택(폐), 완골(소장) : 이상 치료법들은 아이들의 체질 연령에 따라서 원침이나 죄부침, 호침을 쓴다.
8. 역해(疫吸)(백일해)
병인
외감, 풍한과 역예의 침입(백일해균)에 의하여 어린아이들에게 발생되는 질환이다.
증상
초기에는 감모와 같이 기침을 하며 콧물과 눈물을 홀리며 기침은 매일 조금씩 횟수가 늘어가는데 기침할 때 얼굴 색이 붉어지며 기침 끝에 토하고 특히 새벽이면 던하다. 연하 곤란이 있고 특별한 숨소리를 낸다 연속적인 기침(흡기성 호흡 곤란)을 하고 점액성 담을 뱉고야 기침이 멎을 때가 있다.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1)초기 비염
기관지염 증상 이 있다.
2)경련기
안면 조홍, 비출혈, 구토, 땀이 흐르며 기침, 발작은 일정치 않아하루에 수회 혹은 수십 회하며 밤이면 더 심하다.
3)감퇴기
경련성 기침은 현저히 감퇴되어 간다. 이 병은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간호에 주의해야 한다.
치료
1) 대추(독), 풍문(방광), 폐유(방광) 모두 입침으로 피를 뺀다.
이 증은 주로 폐가 실한데 속하기 때문에 대추(독), 폐유, 풍문을 사하는 방법으로 피를 뽑는다. 2) 폐유(방광), 중부(폐), 태연(폐), 합곡(대장) :이 배혈은 폐경을 맑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초기에 폐기가 실하였을 때에는 사기를 몰아내는 작용이 있는 혈을 더 취하여야 하므로 풍문(방광)을 더 취하며 오래 되어서 폐와 위가 모두 허약해졌을 때에는 폐경을 보하고 위를 건전하게 하는 것을 주로 하여야 하므로 위유(방광), 고황(방광)을 더 취하며 가래 속에 피가 섞이면 척택(폐)을 더 취한다.
3) 신주(독), 풍문(방광) 각각 피를 빼고 부항을 붙인다. 어린아이들은 신주, 풍문 세 개혈을 한 개 부항 통으로 :회에 부칠 수 있다.
4) 폐유(방광), 척택(폐), 완골(소장), 소상(폐).
5) 대추(독), 폐유(방광),이상 3개의 혈에 피를 빼고 부항을 붙인다. 1주일에 2회씩 실시한다.
9. 홍역(紅疫)
병인
이 증은 주로 봄과 겨울에 많이 유행되는 전염병이다. 대게 속에 있던 태독이 천행부정의 기와 상호 접촉으로 전염되어 유행한다.
이 증은 초기에 발열, 오한이 있고 코가 메이거나 콧물이 나며 눈물을 홀리거나 눈곱이 끼고 재채기도 하며 기침이 나고 가슴이 답답해하는 증상 들이 감기와 유사하다. 대개 정상적인 것은 3일간 열이 나다가 발진이 나오기 시작하며 처음에는 귀 뒤에 진(疹)이 나오고 다음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맥은 부활홍삭하다. 정상으로 경과하는 홍역은 약 9일간 이면 발진은 다 없어지고 나아진다. 발병 후에 조리를 잘 하지 못하면 후유증으로 기침, 눈병 등 잘 낫지 않는 질환들이 남게 된다.
치료
대추(독), 합곡(대장), 소상(폐), 홍역 초기애는 발진시키는 것을 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이 혈들은 폐기를 고르게 하여 홍역 독이 피부에 나오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혈들이다.
1) 내공 때
합곡(대장), 태충(간) : 합곡, 태충은 사관 혈로써 12경맥을 고르게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역시 발진시키는 기능이 있다.
2) 폐렴을 합쳤을 때
대추(독), 척택(폐), 완골(소장).
3) 설사를 합쳤을 때
족삼리(위), 내정(위), 삼음교(비) : 이상 치료 법들은 아이들의 체질과 연령에 따라서 호침, 피부침, 원침 등을 사용해야 한다.
10. 시종(이하선염 )
병인
이 증은 주로 봄과 겨울에 외사의 침습, 환자와의 직접 접촉등으로 역예가 침입되어 발생한다.
증상
초기에는 약간의 오한과 열이 있으며 두통은 있으나 땀은 없고 음식을 먹을 때 귀 밑이 아프다. 자세히 보면 이하선이 부어 있고 보통은 한 쪽이 부으며 턱 아래 타액선도 붓는다. 많이 부으면 저작장애가 있으나 화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중한 것은 열이 높으며 번갈이 있고 경한 것은 수일 이내로 부은 것이 내린다. 이 증은 주로 풍열의 사가 소양경에 침입되어 생기는 것이며 궐음에 들어가면 고환까지 붓는다.
치료
1) 협거(위), 합곡(대장), 외관(삼초), 관충(삼초), 예풍(삼초) : 이 병은 소양경에 속하였기 때문에 소양경의 열을 내리는 것을 주로 하여야 하므로 외관, 관충을 취하고 협거, 합곡으로써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만일 고환까지 부었을 때에는 태돈을 더 취한다.
2) 삼초승격(통곡(방광의 수혈), 액문(삼초의 수혈), 삼리(위의 토혈), 천정(삼초의 토혈)) 이 증은 삼초경에 열이 맺혔기 때문에 통곡, 액문을 보하고 삼리, 천정을 사하여 소양경의 실열을 내림으로써 낫게 한다.
3) 합곡(대장), 태충(간), 액문(삼초의 수혈) 이 방법들은 아이들의 체질과 연령, 병의 경중에 따라 원침이나 호침을 사용할 것이다.
11. 객오(소아경궐)
병인
이 증은 소아에게만 있는 질환이다. 그 중요한 원인은 지나친 공포, 회충의 반사 자극, 위장질환. 뇌 질환, 전염병, 폐결핵 등으로 속발 된다.
증상
이 증은 전간 발작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소리를 지르다가 이를 갈고 두 눈을 위로 치뜨며 강직성 경련을 일으킨다. 전신에 식은땀을 흘리며 사지가 싸늘해지며 의식이 없어지는데 하루에도 여러번 반복 발작한다.
치료
1) 합곡(대장), 태충(간), 백회(독), 신문(심) : 이 증은 대개 심경이 허한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합곡, 태충으로 경맥을 고르게 하고 백회로써 정신을 맑게 하며 신문으로써 심경을 보하여 준다. 이 배혈은 모든 경맥을 고르게 하여 혈액 순환을 잘 시키며 경련을 멈추게 하고 정신을 회복시킨다.
2) 간사(심포), 인중(독), 소상(폐) 이 증은 정신을 맑게 하고 심경의 허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간사로써 심경의 열을 내리고 인중, 소상으로써 정신을 맑게 한다.
3) 심정격(태돈, 소충, 음곡, 소해).
12. 소아토사(小兒吐漏)
병인
이 증은 대개 음식물의 부주의(지나치게 차거나 덜거나 굳거나 흑은 부패, 변질한 것 또는 과식 등)로 인하여 비위가 허약해졌거나 서열(署熱)의 침습 등으로 생긴다.
증상
갑자기 토하고 설사하며 복통, 사지귈랭 등이 있으며 한, 열 두 종류로 구별한다.
열증 구갈이 있으면서 구토가 멎지 않고 속이 답답해하고 대변 색깔이 누렇고 역한 냄새가 나고 자주 복통이 있다. 보채면서 울음을 그치지 않으며 맥은 삭하고 설태는 붉다.
한증 대변 색깔이 희며 냄새가 없거나 혹 소화되지 않은 것을 토사하며 사지가 궐랭해지고 젖을 빨지 않으려 하며 복통은 심하지 않고 더운 것을 좋아하며 찬 것을 싫어한다. 맥은 지하며 설태는 희다.
치료
중완(임), 천추(위), 족삼리(위) : 이 배혈은 장위를 건전케 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을 잘 수행하게 된다. 열증이면 곡지(대장)와 내정(위)을 더하여 열을 내리고 한증이면 신궐(임), 관원(임)에 각각 대뜸으로 뜨뜻하게 한다. 듬을 더 떠서 한기를 몰아내며 오랜 기간 비위가 허약 해진 것은 위유(방광), 비유(방광), 삼음교(비)를 더 취하여 보하여 준다.
1) 열증
◎ 합곡(대장), 태충(간), 천추(위), 족삼리(위), 삼음교(비) : 합곡, 태충은 사하여 열을 내리고 천추, 삼리, 삼음교로써 토사를 멈춘다.
◎ 소상(폐), 관충(삼초), 내정(위), 내관(심포) : 소상, 관충은 열을 내리는데 요혈이고 내정, 내관은 토사를 멈추는데 요혈이다,
2) 냉증
◎ 위정격(양곡, 해계, 임읍, 함곡) : 양곡, 해계를 보하고 임읍, 함곡을 사하여 위경을 보하여 줌으로써 냉을 몰아낸다.
13. 소아설사(小兒泄瀉)(소아대장염)
병인
이 증은 주로 음식물의 중독 또는 습열의 사기와 역예의 기가 장위에 침습 되어 발생하는데 여름과 봄, 가을에 흔히 있는 질환이다.
증상
처음에는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며 대변에 점액이 섞이거나 배변 후 이급후중기가 있다.
고열을 동반하면서 적리와 비슷한 증상도 있고 일진일퇴하면서 잘 낫지 않는다. 심할 때에는 계속 묵직한 감이 있고 배변 시 복통이 심하면서 피와 곱이 섞인 것을 보며 항문 괄약근의 긴장이 저하되고 맥은 홍활부삭하다.
치료
1) 위유(방광), 소장유(방광), 대장유(방광), 중려유(방광), 족삼리(위), 합곡(대장) : 이 증은 주로 장위의 질환이므로 위유로써 위의 기능을 보하여 주고 소장유와 대장유로써 소대장의 기능을 보하여 주며 중려유를 더 취하면 이급후중감을 랏게 하는데 좋은 배혈 법이며 합곡, 삼리는 대장의 기를 고르게 하여 원기를 도와준다.
2) 대장유(방광), 족삼리(위), 내정(위), 삼음교(비) : 대장유는 대장경을 고르게 하고 삼리, 내정은 위를 건전하게 하며 삼음교는 비경을 고르게 한다. 또한 이 배혈은 비위 경과 대장경을 고르게하며 설사를 멈추는데 요혈이다.
3) 중려유(방광), 천추(위), 족삼리(위), 합곡(대장) : 중려유, 삼리, 함곡은 이질에 요혈이고 천추는 위기를 고르게 하는데 요혈이다. 이 배혈은 주로 점액 변에 잘 듣는다.
◎ 급성일 때
합곡(대장), 태충(간), 중려유(방광) 입침으로 피를 뺀다. 장강(독)입침으로 피를 뺀다. 족삼리(위), 중완(임),
◎ 만성일 때
중려유(방광)피를 뺀다. 대장유(방광), 족삼리(위), 내정(위), 삼음교(비), 천추(위), 기해(임).
◎ 경풍
인중(독), 장강(독), 중완(임), 합곡(대장), 태충(간).
◎ 후중
삼종혈(피를 뺀다), 족삼리(위).
◎ 점액
소장유(방광), 장강(독)입침으로 피를 뺀다.
◎ 고열
합곡(대장), 태충(간).
◎ 산통
족삼리(위), 대장유(방광).
◎ 혼수
인중(독), 장강(독), 신궐(임)격염구.
◎ 혈액
소장유(방광), 삼종혈(피를 뺀다), 족삼리(위).
◎ 복창
중완(임), 족삼리(위).
14. 소아소화불량증(公定消化不良症)
병인
이 증은 주로 음식물의 부주의(찬 음식이나 익지 않은 과실 등)로 인하여 비위가 손상을 받았거나 또는 식 체 등으로 생긴다,
증상
갑자기 구토, 설사, 복통, 갈증 등이 있으며 발열하고 소변의 횟수와 양이 적어지며 보챈다. 심해지면 수분 탈실 상태가 초래되며 피부 간조, 안와 함몰, 심한 번갈 등이 있고 맥은 아주 빠르다.
치료
1) 천추(위), 족삼리(위), 내정(위), 삼음교(비) : 이 증은 주로 비위가 손상을 받아 일으킨 병이기 때문에 비위 경의 혈들을 취한다.
2) 비유(방광), 위유(방광), 중완(임) : 비유, 위유로써 비위의 경맥을 보하여 주고 중완으로써 위기를 통하여 줌으로 비위 경의 기능 장애를 낫게 한다.
3) 합곡(대장), 태충(간), 중완(임) : 이 방법도 호침이나 원침을 참작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15. 아구창(鵝口瘡)
입안에 백색 반점이 생기는 질병으로써 주로 유아에게 많다.
병인
안으로 심비경(혀는 심의 싹이고 입은 비의 통로라고 하였다)에 울결된 열이 위로 치밀어 을라오며(신생아에서는 태열이 위로 치밀어 올라서) 밖으로 예기의 침습, 어머니 젖꼭지의 불결, 어린이의 입안이 불결한 것 등이 이 병을 발생시키는 윈인으로 된다.
증상
입안과 혀, 인두에 백색 반점이 생기는데 많아지면 융합하여 백피(白皮)를 이루고 박리가 잘 되지 않는다. 젖을 잘 빨지 못하며 저작, 연하장애가 있다. 타액 분비가 왕성해져서 침을 많이 흘리며 수면 장애, 영양실조에 빠지는 수가 많다. 열은 거의 없거나 미열이 있다
치료
간사(심포), 태도(비), 승장(임), 지창(위), 대추(독), 족삼리(위) : 간사, 대도는 신,비 경의 열을 내리며 승장, 지창은 구창을 낫게 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대추, 삼리는 회양 강장의 작용이 있다.
◆ 금진(기), 옥액(기), 협거(위), 지창(위), 염천(임), 수삼리(대장), 합곡(대장), 자극성 음식물을 금하고 자양분이 많은 유동식을 공급할 것).
16. 중설(重舌)
병인
이 증은 대개 심비경에 열이 있어서 생긴다.
증상
혀 밑에 닭의 볏과 같은 것이 자라 나오며 침을 흘리고 젖 빨기를 힘들어한다. 심할 때에는 그것이 혀 밑에 길게 나와 마치 혀가 한개 더 있는 것과 같이 크게 자라나기 때문에 중설이라고 한다.
치료
1) 승장(임), 신문(심), 소상(폐) : 이 배혈은 해열, 소종(消腫)시킨다.
2) 지창(위), 합곡(대장) : 혀 밑의 좌우 쪽에 붉은 맥이 있는 것은 삼릉침으로 약간 찔러 피를 뺀다.
3) 심정격(태돈, 소충, 음곡, 소해) 이 치료 법들은 혀 밑에서 피 뽑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호침이나 원침을 체질에 맞게 사용하여야 한다.
17. 토유증(吐乳症)
병인
외감 한사에 의하여 비위가 허한(虛寒)하여 생기거나 소아급경풍, 충적, 식중독 등에 의하여서도 발생하나 여기서는 주로 비위가 허한 하여서 오는 토유증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증상
젖을 먹고 곧 토하기도 하며 다소 시간이 경과하여 토하기도 한다.
치료
족삼리(위), 중완(임) : 삼리는 비위의 허한을 몰아내며 중완은 위기를 보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킨다.
◎ 신주(독), 중완(임), 내관(심포)
◎ 위정격(양곡, 해계, 임읍, 함곡) 어느 치료 법이나 피부침을 사용한다.
◎ 중정(임), 신주(독)에 대뜸을 뜬다.
18. 야뇨증(夜尿症)
병인
이 증은 신 방광기의 허약 또는 장내 기생충의 자극, 자기전의 과식 등의 원인으로 생긴다.
증상
대개 깊은 잠이 들었을 때에 무의식적으로 자리에 소변을 보면서 변소에 가는 꿈을 꾼다. 가벼운 환자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만 소변을 본다.
치료
1) 중극(임), 삼음교(비) : 중극은 삼음교 임맥 , 방광의 회혈이기 때문에 보하여 신, 방광기를 도와주고 삼음교는 삼음의 회혈이면서 야뇨에 요혈이다.
2) 신유(방광), 방광유(방광), 양릉천(담) : 신유로써 신양을 굳건히 하고 방광유로써 방광기를 고르게 하며, 모든 근은 양릉천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양릉천을 보하여 방광 괄약근의 역할을 도와준다.
3) 기해(임), 관원(임) : 각각 뜸을 뜬다. 기해, 관윈을 뜸으로써 보하는 것인데 뜸 뜨는 방법은 체질과 연령에 따라 뜸봉 뜸을 견딜 수 있다면 쌀알 크기 뜸봉으로 하루에 3장씩 7일간 떠주고 뜸봉뜸을 견디 기 힘든 아이들은 대뜸으로 매일 10분씩 떠 주는데 한 치료 주기를 7일로 정하고 7일간 휴식한 다음 반복 치료하면서 취침 전에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을 습관화시켜야 한다.
19. 야제증(夜啼症)
병인
비한(脾寒) 혹은 심열(心熱)로서 밤에 자다가 운다.
증상
비한으로 오는 것은 얼굴 색이 푸르고 손, 발, 배가 차며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입안에서 찬기가 나오며 젖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심열로 오는 것은 얼굴 색이 붉으면서 온몸이 뜨겁고 입안에서 더운 기운이 나오며 몸은 뒤로 젖히며 번조해 하면서 운다.
치료
은백(비), 소충(심), 비유(방광), 심유(방광) : 야제증은 대개 심열 비한으로 오기 때문에 은백, 비유로써 비한을 몰아내고 소충, 심유로써 심열을 내린다,
1) 비한으로 올 때
비정격(소부, 태도, 태돈, 은백) : 비한을 몰아낸다.
2) 심열로 올 때
심승격(음곡, 소해, 태백, 신문) : 심경의 열을 내린다.
[한방 부인과 침구치료]
1. 월경부조(月經不調)
월경부조에는 월경기, 월경량 및 그 색 등이 비정상적인 것이 포함된다.
병인
이 병은 출혈을 많이 했거나 성생활을 과도히 했거나 근심, 걱정, 지나친 생갈, 분하고 성난 일로 인하여 간, 비경이 장애를 받아 충맥, 임맥이 고르지 못하거나 혹은 기혈이 허약해져서 한열이 삭아 헐분(血分)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증상
1)월경이 빠른 것
월경이 예정 날짜보다먼저 오는 것인데 심하면 1개월에 두번씩 보는 일이 있다. 양은 증가되고 색은 적자색이며 번열이 있으면서 찬 것을 좋아하고 더운 것을 싫어하며 맥은 빠르다.
2)월경이 더딘 것
월경이 예정 날짜보다더디게 보이는 것으로 때로는5=10일씩 또는그 이상 늦게 보인다. 양은 적고 색은 희박하며 추워하면서 더운 것을 좋아하고 맥은 낮고 느리다.
3)월경이 일정치 않은 것
월경이 예정 날라보다 발랐다늦었다한다. 월경량이 많았다 적었다하며 색은 자색이거나 혹은 희박하고 체질은 허약하며 낯색은 누렇고 맥은 세삭하다.
치료
1) 기해(임), 귀래(위), 삼음교(비) = 임맥의 기가 왕성하면 경맥이 고르게 되기 때문에 기해를 취하며 비위는 혈액을 산생시키는 기본으로 되는데 비위가 건전하면 혈액을 통섭하며 경맥도 고르게 되기 때문에 귀래, 삼음교를 취한다. 대개 혈액이 열해서 월경이 빨리 내리는 데는 혈해(비), 태충(간)을 더 취하여 사함으로써 혈액을 차게 하여 월경을 고르게하며 혈액이 차서 월경이 더딘데는 명문(독), 신궐(임)을 더 취하여 한기를 몰아내고 월경이 일정치 않는 것은 기혈이 허한 것이기 때문에 족삼리(위)를 더 취하여 기혈과 혈맥을 보하는 것이다.
◎ 삼양락(삼초), 지음(방광), 삼음교(비).
◎ 포문, 자후, 삼음교(비), 기해(임) 혈들에 쌀알크기의 뜸봉으로 각각 뜸 (5~7장)을 뜬다. 이 치교 방법은 월경이 오기 10일 전에 시작하여 월경이 시작하는 낱까지 뜸을 뜨며 월경 예정 날짜를 모를 때에는 10일간을 뜨고 1개월 후에 반복 치료.
2. 경폐(經閉)
병인
특수 체질의 거경(信經 3개윌에 1차 월경),피년(避年 1년에 1차 월경),암경(暗經 월경이 일생 동안 없이 임신하는 것) 및 도경(倒經 = 대상성 월경으로 비출혈, 토혈 하는 것)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혈체(血滯),혈고(血枯)의 두 종류로 구분한다. 출혈이 많거나 다산모. 장기 환자가 혈액이 고갈되어 오는 경폐는 혈고 경폐이며 7정이 손상되어 혈액이 유동치 못해서 오는 경폐는 혈체 경폐이다.
증상
1) 혈고 경폐
안면이 누렇고 점점 여위며 맥박은 세삭하며 월경량이 적어지다가 결국 단절된다.
2) 혈체 경폐
하복부가 팽만하며 누르면 아프고 요통이 있고 피부가 건조하며 흑 징가가 있다.
치료
1) 혈고 경폐
◎ 비유(방광), 신유(방광), 기해(임), 족삼리(위) = 이 혈들은 신기를 보하고 비위를 건전하게 하며 음혈을 영양한다, 신기가 충실하여야 혈해가 고르게 되기 때문에 신유와 기해로써 보신하며 혈액이 충족되어야 월경이 잘 통하기 때문에 비유와 삼리로써 비유를 건전하게 한다.
◎ 간정격(음곡, 곡천, 경거, 중봉) 혈고 경폐는 혈액이 부족되어 일으킨 병이다. 간은 혈액을 지장하므로 음곡, 곡천을 보하고 경거, 중봉을 사하여 간경을 보함으로써 혈액을 도와준다.
◎ 기해(임), 관원(임), 삼음교(비) 혈들에 각각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5~7장씩)을 뜬다. 뜸 뜨는 방법은10일간 뜨고 다음 달에 반복하여 뜬다.
◎ 격유(방광), 고황(방광), 대장유(방광) 혈들에 각각 (5~7장씩)을 뜬다. 뜸 뜨는 방법은 위와 같다.
2) 혈체 경폐
◎ 중극(임), 합곡(대장), 혈해(비), 삼음교(비), 행간(간) = 이 혈들은 번열을 내리고 울결을 풀어 주며 어혈을 몰아 내고 새로운 혈액을 조성한다, 중극은 충맥, 임맥을 고르게 하고 혈해, 행간은 간경, 비경을 고르게 하고 혈액이 응체된 것을 통하게 하며 합곡, 삼음교는 어혈을 몰아 내는데 요혈이다.
◎ 대장정격(삼리, 곡지, 양곡, 양계) = 삼리, 곡지로 보하고 양곡, 양계를 사하여 어혈을 몰아낸다.
◎ 대장유(방광), 상양(대장), 지음(방광), 삼음교(비)에 침
3. 통경(痛經)
통경은 월경 전후 또는 월경이 있을 때 복통이 있는 것을 말한다.
병인
이 증은 춥고 더운데 주의하지 않고 월경기에 생긴 것, 찬 것을 많이 먹으며 정신상 타격으로 인한 기체로서 경맥이 통하지 못하거나 또는 기혈의 부족으로서 하초가 허한 하여 허열로 생기는데 허실 두 종류로 구분한다.
증상
1) 실증
월경을 보기 전이나 또는 월경을 보면서 아랫배가 아프고 또한 허리가 끊어지는 것같으면 흔히 창만감이 있어서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하며 트림이 나고 두통이 있으며 맥이 현하면서 힘이 있는 것은 기체로 오는 통경이다.
아랫배가 아파서 누르지 못하며 월경색이 암자색이면서 핏덩이가 섞이고 월경을 시작하면 아픈 것이 없어지며 맥이 침활한 것은 혈어로 오는 통경이다. 그러나 월경이 끝날 무렵에는 곧 완해된다.
2) 허증
대개 동통은 월겋이 내린 뒤에 있으며 배는 조금씩 아프며 손을 대서 누르는 것을 좋아하고 월경 색은 옅고 양은 적다, 월경 시기가 지나서 아랫배에 더운찜질을 하면 시원해 하고 심계항진이 있고 설태는 희며 맥은 세지(細遲)한 것은 허한에 속한다.
월경이 예정일보다 빨리 보이며 손과 발바닥에 열이 나고 가슴에 번열이 나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소변색이 누렇고 설태도 누르며 맥이 세삭한 것은 허열에 속한다.
치료
1) 기체(氣滯)
중완(임), 기해(임), 행간(간), 기문(간) 기와 혈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氣)가 행하여야 혈액도 행하고 기가 엉키면 혈액도 맺힌다. 따라서 기해로써 행기시키며 기가 울결 되면 간이 상하고 간이 황동하면 기운도 왕성해지며 기운이 왕성해지면 혈액도 고르게 되므로 행간, 기문으로써 간의 활동을 도와주며 혈액을 고르게 한다. 간기가 울체되면 위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중완으로써 원기를 도와주고 기를 고르게 한다.
2) 혈어(血瘀)
이상 혈에다 합곡(대장), 삼음교(비)를 더 취한다. 합곡은 대장경의 원혈로써 기운을 주장하고 삼음교는 족삼음의 화혈로써 피를 주장하기 때문에 합곡을 보하여 행기시키고 삼음교를 사하여 어현(經理)을 몰아낸다.
◆ 통용혈
◎ 상양(대장), 지음(방광), 삼음교(비), 합곡(대장)
◎ 수도(위), 기해(임), 관원(임), 행간(간).
3) 허한(虛寒)
명문(독), 신유(방광), 중주(신), 관원(임) = 명문으로써 진화(眞火)를 보하고 신유로써 신양을 건장하게 하며 중주, 관원을 뜸 떠서 하초의 허한을 물아내며 충임맥을 온(溫補)보한다
4) 허열(虛熱)
차료(방광), 중극(임), 소부(심), 음곡(신) = 차료는 월경통을 낫게 하는데 요혈이고 중극은 임맥의 기를 고르게하며 소부는 심경의 영혈로써 번열을 내려주고 응곡은 신경의 수혈로써 음을 보한다.
통용혈
◎ 관원(임), 족삼리(위), 삼음교(비), 음릉천(비).
◎ 신정격(경거, 복류, 태백, 태계) = 경거(폐의 금혈), 복류(신의 금혈), 태백(비의 토혈), 태계(신의 토혈).
4. 음부소양증(陰部瘙痒症)
병인
이는 대개 간장이 습열을 받았거나 외음부가 불결하여 발생된다.
증상
처음에는 음부에 작열감이 있다가 정차 가려우며 심하면 동통, 습진이 생기고 앉기가 불편하며 두통, 현훈 등의 증상 이 수반되는 일이 많다.
치료
국부를 정결히 하며 자주 물로 씻는 것이 좋다.
◎ 간유(방광), 혈해(비) = 간유는 간장의 습열을 제거하며 혈해는 음부의 염증을 제거한다.
◎ 심유(방광), 태충(간),삼음교(비), 심유(방광) = 태충은 간장의 습열을 제거하며 삼음교는 음부의 소양감을 없앤다.
5. 질염(膣炎)
병인
이 증은 주로 자궁내막염, 전염병, 월경 시기, 감모, 임질, 질강에 이물이 들어가 있을 때, 혹은 지나친 성교에 의하여 발생된다.
증상
국소에 동통, 작열감이 나타나고 질벽이 벌겋게 되며 심하면 질벽과 질벽 사이가 붓기도 한다.
치료
◎ 중극(임), 삼음교(비) = 중극은 방광경의 회혈로써 질감과 연관이 있어 진통, 소염 작용이 있고 삼음교는 비경의 혈로써 습열을 내려 줌으로써 질염을 낫게 한다.
◎ 관원(임), 기해(임), 혈해(비), 행간(간) = 관원, 기해는 하초 원기를 보하여 주고 혈해, 행간은 습열을 내리우고 행기 시킨다.
6. 대하(帶下)
병인
이 증은 대개 생식기에 풍사와 습열의 침습을 받았거나 정신적 자극, 과도한 성교, 비와 신의 기능을 수행치 못하여 생긴다.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비신 두경에 영향이 미친다.
증상
월경 시기 이외에 질강내에서 점액성 물질이 흐르며 허리가 시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사지는 무력해진다. 대하의 빛은 청, 황, 적, 백 등의 종류가 있으나 임상에서는 대개 적, 백 두 종류가 많다. 대하 색이 붉으면서 냄새가 있는 것은 병이 혈분에 있으며 적대(赤帶)이고 주로 습열로된 것이다. 대하 색이 희떤서 비린 냄새가 나는 것은 병이 기분에 있으며 백대(白帶)이고 한습으로 된 것인데 액체가 좀 멀겋다.
치료
백대
◎ 백환유(방광), 기해(임), 대맥(담), 삼음교(비) = 대하는 주로 대맥의 기가 공고하지 못하여 습사(濕邪)의 침습을 받아서 생기기 때문에 대맥 혈로써 경기를 굳건히 하며 백환유는 하초를 고르게하며 기해는 기를 보하므로 삼음교를 더 취하여 건비화습 시킨다.
◎ 상양(대장), 지음(방광), 삼음교(비).
◎ 수도(위), 관원(임), 중극(임), 음곡, 태충(간).
적대
◎ 백환유(방광), 기해(임), 대맥(담), 삼음교(비)로써 대하를 낫게 한다. 적대는 주로 혈분의 병이며 주로 습열로서 된다. 하초를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행간(간)을 더 취하여 하초 혈액 중의 열을 사하는 것이다. 오래된 대하가 멎지 않는 것은 앞으로 비신에 장애를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유(방광), 신유(방광), 족삼리(위)를 더 취하여 비신 두 경을 온보 하여야 한다.
◎ 신정격(경거, 복류, 태백, 태계) 백대는 하원이 부족하여 생기기 떼문에 경거, 복류를 보하고 태백, 태계를 사하여 신경을 보한다.
◎ 신유(방광), 비유(방광), 양릉천(담), 족삼리(위), 행간(간).
◆ 관원(임)에 뜸(1일 7=10장),삼음교(비) (입쌀 크기의 뜸봉으로 1일 3=5장)를 뜬다.
7. 붕루(崩漏)
병인
지나친 사려나 성낸 것이 맺혀서 혈분에 장애를 주었거나 또는 한열의 사기에 침해를 받아 충, 임맥이 상하여 간과 비가 자기 기능을 잃은 까닭에 발생된다. 또한 찬 것과 습열, 어혈 등이 붕루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된다.
증상
붕과 눈의 원인은 같으나 증상은 다르다. 붕은 갑자기 피가(물 붓는 것처럼) 쏟아져 멎지 않고 낯색이 창백하며 현훈, 심계항진이 있고 로는 질끔질끔 끌면서 멎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붕과 루는 증상이 경하고 중한 것과, 완만하고 급한 차이는 있으나 실제에 있어서 별다른 구별이 없다. 혈색은 선홍색이고 냄새가 있으며 맥이 빠르고 설태가 누른 것은 열이 낀 것이며 피색이 맑고 아랫배가 차면서 아프거나 맥이 더디고 설태가 횐 것은 한을 낀 것이며 죄색이 암자색이면서 덩어리가 있어서 아랫배를 누르면 더 아파하는 것은 어혈을 낀 것이다.
치료
백회(독), 비유(방광), 삼음교(비), 음교(임), 간유(방광), 은백(비) =이 배혈에서 은백, 삼음교, 비유, 간유 혈들은 피를 간긱케 하고 임맥의 음교 혈과 백회에 뜸을 떠서 원기를 보한다. 몸이 차서 발생된 것은 명문(독), 기해(임)에 뜸을 떠서 회양 시키고 찬 것을 발산시킨다. 찬것을 몰아내고 회양 시키면 기가 전전하게 되어 혈액을 통섭한다. 열한 것으로 인하여 발생된 것은 혈해차 수천으로 혈러의 열한 것을 사하여 줌으로써 혈액의 망행을 방지하며 어혈로 인한 것은 중극(임)과 태충(간)으로써 어혈을 몰아내어 새로운 혈액을 조성시킨다.
8. 탈음(脫陰)
병인
기가 허해서 하함 되었든지 산후에 일찍 일어나서 힘든 일을 하면 발생하기 쉽다.
증상
질강내에서 자궁이 쑥 나온 것이 남자의 음경처럼 되고 혹은 거위 알 만해 지기도 하면서 색은 연분홍이다. 얼굴 색이 누렇고 정신이 우울하다. 심하면 보행 장애와 불임증이 생긴다.
치료
◎ 기해(임), 귀래(위), 족삼리(위), 행간(간), 관원(임), 유도(담), 삼음교(비), 태계(신) = 이 증은 주로 중기가 허약하고 하원이 허랭하여 자궁을 굳건히 하지 못하므로 탈출되는 것인데 기해, 관원, 귀래에 뜸을 뜸으로써 기운을 보하고 삼리, 삼음교로써 비위를 고르게 한다.
이 증은 간경, 신경 두 경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행간(간), 태계(신)에 침으로 보하는 것이다.
치료할 때에 반드시 차면 유침하고 허랭한 데는 뜸을 뜨라는 원칙을 준수하여 유침 또는 뜸으로써 치료하여야 한다.
◎ 신궐(임)에 뜸(격염구),백회(독)에 뜸.
◎ 간정격(음곡, 곡천, 경거, 중봉) = 여자들에게 보간하는 음곡, 곡천을 보하고 경거, 중봉을 사여 간기가 허한 것을 보한다.
◎ 백회(독), 장강(독), 극문(심포), 승산(방광), 신궐(임)격염구.
9. 오조(惡阻)(입덧)
병인
임신 후 장기가 막혀서 태기가 안정되지 못하여 위에 치밀어서 생긴다. 평소에 위가 허해서 담음의 속에 정채되어 있으면 더욱 쉽게 이 병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
임신 후 2~3개월에 오심, 구토가 생기는데 새벽에 헛구역이 더 심하다. 음식은 먹고 싶지 않으며 먹었더라도 메슥메슥하여 곧 토하고 음식의 냄새만 맡아도 오심, 구토가 일어 난다. 심하면 밥을 보기만 하여도 토한다. 많은 경우에 시원한 냉면이나 신 것 혹은 과실 같은 것을 즐긴다. 이것도 한두번 먹으면 점차 싫어진다. 두중, 현훈, 사지궐랭 등 증상이 있다.
치료
내관(심포), 족삼리(위), 공손(비) = 이 병은 태기가 을라 치밀어 생기기 때문에 기운을 순하게 하고 위를 건전케 하여야 한다.
이 배혈에서 내관은 홍격을 시원하게 하며 삼초를 고르게 하고 삼리는 위를 건전케 하며 공손(비)은 비의 기능을 제고함으로써 순기, 건위의 작용을 수행하는 것이다.
또한 임신부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먹이면 낫는다는 말도 있는데 참고할 만하다.
10. 유산(流産)
임신 3개월 이내에 유산된 것을 타태(墮胎)라 하고 5=7개월에 유산한 것을 소산(小産) 또는 반산(半産)이라고 한다.
병인
그 원인에는 임신 중 성교 과다, 타락, 혹은 갑자기 놀라거나 성을 내서 태가 동하고 충맥과 임맥이 허하였거나 혈이 허약하여 태를 영양하지 못하는 외에 자궁 발육 부진, 전염성 빛 열성 질환 등이 있다.
증상
태가 동하여 움직이지 알거나 편안치 않으며 아랫배가 묵직하면서 아프고 동시에 요통이 있고 하혈이 있다가 유산하게 된다.
치료
1) 신유(방광), 삼음교(비) = 임신 전 예방으로는 관원(임), 기해(임) 혈에 뜸 뜨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2) 임신 중 예방으로는 1~3~5~7개월에 치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신유(방광), 삼음교(비)에 뜸을 뜬다. 신유나 삼음교는 태기를 굳건히 한다.
11. 자간(子癎)
병인
기혈이 허해서 풍한의 침습을 받아 담열이 떠올라 발생된다.
증상
많은 환자들에 있어서는 전구증으로 두통, 현훈, 오심이 있으면서 갑자기 발작한다. 주요한 증상 은 의식을 잃고 아관긴급, 각궁반장, 항부경직, 수족 경련 등이 있으며 안구는 움직이지 않고 가래가 있으며 혀를 깨무는 수가 많다. 발작 시간은 비교적 짧으나 자주 반복되는 일이 많다.
치료
◎ 인중(독), 간사(심포)에 약하게 침을 놓음으로써 정신을 맑게 한다.
◎ 심승격(음곡, 소해, 태백, 신문) = 음곡(신의 수혈), 소해(심의 수혈), 태백(비의 토혈), 신문(심의 토혈), 심격을 사하여 심경을 조절함으로써 정신을 맑게 한다.
12. 난산(難産)
병인
초산으로 경험이 없거나 기혈이 부족 되었거나 해산 전에 너무 일찍 힘을 주어 기맥이 약해졌든지 혹 양수가 너무 이르게 파수되어서 발생된다(협골반은 제외함).
증상
양수는 나왔는데 복통, 요통이 있으면서 시간이 오래 경과해도 태아가 나오지 않으나 산모의 안색과 혀빛은 정상이다. 이때는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세심히 진찰하여야 한다. 해산시의 맥은 주로 이 경맥이 나타난다. 이 경맥은 한 호흡에 1회 뛰든지 또한 7~8회 뛰는 것을 말한다.
치료
◎ 합곡(대장), 삼음교(비), 지음(방광), 독음(기).
◎ 합곡(대장), 삼음교(비), 곤륜(방광) = 견정(담) =난산에는 합곡을 보하고 삼음교를 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곤륜은 아래로 땅기는 작용이 있고 견정은 내리미는 기능이 있다.
◎ 중극(임), 삼음교(비) = 중극은 임맥, 족삼음경의 회혈이다. 임신부에게 임맥은 임신에서 해산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극을 취하고 삼음교는 삼음의 회혈로써 난산에 요혈이다. 이 혈은 무통 분만의 목적으로도 사용한다.
13. 포의불하(胞衣不下)
병인
해산할 때 힘을 너무 주고 후산할 때 힘을 줄 맥이 없거나 혹 어혈이 태 속에 들어가 생긴다.
증상
후산을 하지 못하여 하복부가 아프고 혹 흉복이 팽만 되며 숨이 차다. 하복이 아프면서 숨이 차고 오로가 적은 것은 어혈이며 하복부에 심한 동통은 없으나 은근히 아픈 것은 기허(氣虛)이다.
치료
1) 삼음교(비), 태충(간), 합곡(대장), 중극(임), 견정(담) = 견정은 기운을 내리고 중극은 피를 통하게 하며 합곡을 보하고 삼음교를 사하는 것은 기운을 보하고 피를 사하는 것이다. 어혈을 몰아내면 포의는 내린다.
2) 기허: 기해(임), 지음(방광), 혈해(비) = 기해는 원기가 모인 곳이며 기를 산생시키는 근원이기 때문에 기해에 침으로써 원기를 보하고 혈해로써 뵈를 고르게 하여 기운을 통하게 하며 지음으로써 원양을 도와주면 포의가 내린다.
※ 견정(담), 삼음교(비), 중극(임), 합곡(대장) = 합곡, 삼음교는 보기 보혈하며 견정, 중극은 포의를 내린다.
14. 오로정체(惡露停滯)
병인
해산후 바람과 찬 것을 가리지 못하여 기혈이 엉켜서 내리지 않는다.
증상
오로가 내리지 않거나 혹은 적은 양이 내리면서 아랫배가 아프고 누르면 더 아프다.
치료
중극(임), 삼음교(비), 합곡(대장), 태충(간) = 중극은 포중에 찬 것을 발산시키며 기혈을 통하게 하고 합곡, 삼음교, 태충은 어혈을 몰아 낸다.
15. 오로부절(惡露不絶)
병인
해산 당시 충임맥이 장애를 받았거나 어혈이 다 내리지 않아서 생긴다.
증상
해산후 오로가 멎지 않고 오래도록 계속 내리는 것이다. 혈색이 연하며 누렇고 복부는 연하면서 아프지 않다. 얼굴 색은 희고 심계항진, 현훈, 안화(眼花)가 빈발하는 것은 주로 충임맥이 장애를 받는 것이며 아랫배가 아파서 누르게 하지 못하며 혈색이 암자색이거나 혹은 핏덩이가 있으면서 띠린 냄새가 있는 것은 어혈이 다 내리지 않은 것이다.
치료
1) 충임맥이 장애를 받았을 때
관원(임), 기해(임), 기혈(신), 삼음교(비), 은백(비) = 관원, 기혈은 충맥, 임맥을 보하며 혈해(비)를 고르게 한다.
이 병이 주로 충임맥이 장애를 받아 일으킨 병이나 비기가 건전하면 혈액을 통섭하기 때문에 삼음교, 은백으로써 비경을 보하는 것이다.
2)어혈이 내리지 않을 때
중극(임), 삼음교(비), 행간(간) 이 혈들은 행기시키고 어혈을 몰아낸다
16. 산후 복통(産後 腹痛)
병인
산후에 한사(寒邪)를 받아 기혈이 웅체 되었거나 어혈이 다 내리지 못하고 정체되든지 혹은 식체로 인하여 발생된다.
증상
일반적으로 허와 실로 구별하는데 허한 동통은 하복부에 동통이 있으면서 팽만감이 있고 누르든지 덥게 하는 것을 좋아하고, 심한 동통은 어혈이 정체된 것으로서 발열이 있으며 하복부 동통이 있고 누르면 더 심하다. 식체로 오는 동통은 흉복부가 팽만하며 음식을 싫어하고 트림 을 하며 누르지 못하게 하고 변비가 있다.
치료
1) 허한 동통
신궐(임), 관원(임) = 신궐, 관원을 뜸으로 보하여 하초, 원양을 보함으로써 한사를 몰아내고 복통을 소생시킨다.
2) 실통
위정격(양곡, 해계, 임읍, 함곡) = 양곡(소장의 화혈), 해계(위의 화혈), 임읍(담의 목혈), 함곡(위의 목혈) 산후는 주로 허한 것이 중요한 증상이기 때문에 위를 보하여 식욕을 왕성케 하여 보기 시키고 삼음교(비), 행간(간)을 더 취하여 어혈을 몰아내고 복통을 소실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 식체통
비유(방광), 위유(방광), 족삼리(위), 양구(위) = 비유, 위유는 건위 소식시키고 삼리, 양구는 건체지통한다.
17. 산후경병(産後痙病)
병인
산후에 지나친 하혈로 인하여 피가 허해서 간을 영양하지 못하므로 간풍이 발동되든지 외풍의 침습을 받아 발생된다.
증상
입을 벌리지 못하며 각궁반장, 의식의 혼미, 헛소리, 사지귈랭, 맥이 미세한 증상 들이 있다.
치료
1) 인중(독), 12정혈에서 삼릉침으로 피를 뽑는다. 인중은 의식이 혼미할 때 정신을 깨우치는데 요혈이고 12정혈도 역시 의식이 없는 요혈이다.
2) 심정격(태돈, 소충, 음곡, 소해) 이 증은 혈허가 주로 원인이 되기 때문에 태돈, 소충을 보하고 음곡, 소해를 사하여 심경을 고르게함으로써 혈액을 잘 유동시킨다.
3) 백회(독), 관원(임), 기해(임) = 관원, 기해는 원기를 보하여 주고 백회는 의식을 맑게 한다.
18. 산후혈훈(産後血暈)
병인
산후에 피가 지나치게 나와 원기가 허약해져서 현훈을 일으키는 것이다.
증상
해산후에 갑자기 현훈이 나며 안화가 빈발하며 낯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며 사지가 귈랭하며 심할 때는 의식을 잃는다.
치료
1) 백회(독), 수구(임), 중충(심포), 족삼리(위) = 수구는 정신을 맑게 하며 중충은 심기를 조절해서 훈궐을 멈추며 백회, 삼리는 기운을 보함으로써 구급 작용을 한다. 식은땀이 멎지 않으면 심궐에 격염구를 계속하여 회양 시킴으로써 귈역을 회복시킨다.
2) 족삼리(위), 삼음교(비), 지구(삼초), 신문(심), 관원(임).
19. 장조증(臟燥症)
병인
이 증은 대개 산후에 영혈(營血)이 허손 되었거나 또는 간기가 울결되어 정신 계통의 장애를 받아 생기며 주로 간, 심포, 심, 3경의 병이다.
증상
평소에 아무런 까닭도 없이 슬퍼서 울고자 하며 또는 울거나 웃는 것을 때없이 하고 가슴이 답답해하며 때때로 기지개와 하품을 잘하고 숨이 차하며 정신이 똑똑치 않고 몸을 떨며 이것이 심하면 의식이 없어진다.
치료
1) 심유(방광), 기문(간), 내관(심포), 신문(심), 태충(간), 용천(신) = 이 배혈에서 기문, 태충은 간기를 고르게 하고 울결을 풀어 주며 심유, 내관, 신문으로써 정신을 안정시키고 용천으로써 화를 억제한다. 발작할 때 의식이 없어질 때는 수구(임), 백회(독), 중충(심포) 등의 혈로 소생시킨다.
2) 심정격(태돈, 소충, 음곡, 소해) = 이 증은심경과 연관이 많기 때문에 태돈, 소충을 보하고 음곡, 소해를 사하여 심경을 고르게 한다.
3) 심포정격(태돈, 중충, 음곡, 곡택) = 태돈, 중충을 보하고 음곡, 곡택을 사하여 심포경을 고르게 함으로써 정신을 안정시킨다.
20. 유즙부족증(乳汁不足症)
병인
평소에 기현이 부족하거나 족궐음과 족양명의 두 경락의 기가 웅체되어 발생된다. 또 감정과 의지를 조절하지 못한 데서도 생긴다.
증상
유즙이 부족한 것이다. 유방이 전혀 붇는 감각이 없고 낯색이 희며 무력감이 있고 맥이 세한 것은 허증이써 유방이 붓는 감각이 있고 가슴이 답답한 기분이 있으며 맥이 삭한 것은 경체이다.
치료
1) 단중(임), 소택(소장), 합곡(대장) = 단중은 기를 고르게 하고 소택은 규즙을 내리게 하는데 요혈이며 합곡은 두 경락을 고르게 한다. 침 놓는 방법은 단중 혈에 정(丁)자식으로 좌우 유방 쪽을 향하여 찌르고 또 구미 쪽으로 찔러 한 부위에 10분간씩 유침 하되 모두 3O분간하고 소택, 합곡에도 30분간 유침 한다.
2) 단중(임), 유근(위), 소택(소장), 합곡(대장), 기문(간), =유방은 궐음과 양명의 두 경이 순환하기 때문에 유즙 장애에 기문, 유근, 합곡으로써 두 경맥을 고르게 하여 유즙 분비를 촉진시킨다. 혈액이 부족하여 유즙 근원이 결핍되었을 때에는 비위를 보하여 유즙의 근원을 토하여야 하므로 비유(방광)와 족삼리(위)를 더 취한다.
3) 간정격(음곡, 곡천, 경거, 중봉) = 간경의 기를 고르게 하여 유즙을 촉진시킨다.
21. 자궁암(子宮癌)
병인
이 증은 각 장기의 암종 중에서 가장 많은 악성 종양의 하나이다.
이 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해명된 것은 아니다. 암성 물질의 발생 또는 유전, 다산모들이 해산시기에 자궁이 손상을 받아 발생한다고 한다.
증상
주된 증상은 출혈과 대하이다.
초기에는 혈성을 약간 띤 정도의 대하가 많으며 성교 직후 또는 대변을 본 이후에 소량의 출혈이 있을 때도 있다. 황색 또는 쌀 씻은 물, 고기 씻은 물 같은 대하가 나오며 악취가 심하다. 동통은 노동, 배변 후에 있으며 미골 부위와 요부에 방산 되고 심하면 찌르는 듯이 아프며 소변이 잦고 몹시 수척하다. 혹오심 구토가 있으며 점차 악액질로 된다.
치료
1) 기죽마(기), 신유(방광) = 자궁은 신경에 속하므로 신유를 뜸으로 보하여서 신경을 보하여 주고 기죽마는 일체의 옹저에 특효 혈이기 때문에 역시 뜸으로써 보한다.
2) 대추(독), 곡지(대장), 기해(임), 수도(위), 관원(임) = 암종 치료 에 있어서 원기를 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야 하고 암세포를 없애는 데는 부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대추(독), 곡지, 관원에 뜸으로 보기하고 귀래(위), 수도(위)에 뜸으로써 암 세포에 자극을 준다.
[외과질환 침구치료]
1. 영
병인
이 증은 경락에 기혈이 응체 되었거나 혹 6음의 사기 또는 어떤 지대에서 수토(水土)관계로 발생되며 비교적 여성들에게 많은 질환이다.
증상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데 커지면 기관을 압박하여 호흡이 곤란하거나 목소리가 쉬는 일도 있다.
치료
① 천주(방광), 예풍(삼초), 합곡(대장), 풍지(담) : 이 비혈은 머리를 맑게 하고 기혈이 엉킨것을 풀어 준다.
② 폐유(방광), 기죽마(기), 족삼리(위) 등에 각각 뜸을 뜬다. 폐유는 기를 주관하며 격유는 혈액을 유통시킨다. 폐유와 격유를 뜸으로써 보하여 기혈을 잘 유통시킴으로써 소염시키고 삼리를 뜸으로 보하여 원기를 보하여 준다.
이 치료법은 봄가을 두 계절을 이용하여 치료하는데 계속 2~3년간 치료한다.
③ 천돌(임), 담유(방광), 견정(담), 일월(담), 합곡(대장), 태충(간) : 이 혈들은 행기시키며 담경의 기를 고르게 하고 소염시키는 작용이 있다.
2. 경종(頸腫)
병인
지나친 사려로 인하여 기혈의 울결 혹은 양명의 경기가 고르지 못하거나 또는 기혈이 허약해서 생기는데 여성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
주요한 것이 갑상선이 종대되나 굳어지지는 않는 증상이고 심계항진, 수지진선, 안구돌출이 있으며 혹 쉽게 성내며 땀을 많이 흘리고 얼굴 색이 벌겋고 수면 장애가 있고 맥은 빠르다.
치료
① 대추(독), 합곡(대장), 천돌(임) : 이 증은 주로 기혈이 허해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대추, 합곡으로써 회양 보기 시키고 천돌은 경종을 소실시킨다.
② 위유(방광), 곡지(대장), 합곡(대장), 족삼리(위), 해계(위) : 이 증은 수족 양명의 시동 소생병 이다. 위유는 양명의 유혈로써 위기를 고르게 하고 삼리와 해계는 원기를 도와주며 식욕을 왕성하게 한다. 곡지, 합곡은 대장경의 혈로써 순기 시킴으로써 수족 양명의 경기를 고르게 하여 경종을 소실시킨다.
③ 대장정격(삼리, 곡지, 양곡, 양계) : 족삼리(위의 토혈), 곡지(대장의 토혈),양곡(소장의 화혈), 양계(대장의 화혈) : 삼리, 곡지를 보하고 양곡, 양계를 사하여 대장경맥을 고르게 함으로써 경종을 낫게 한다.
① 폐유(방광), 격유(방광), 합곡(대장), 태충(간), 천돌(임) : 폐는 기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유로써 폐경의 기를 고르게 하고 격유는 혈회이므로 격유로써 혈행시키며 합곡, 태충(사관)으로써 경맥을 고르게 함으로써 울결된 기혈을 통하게 함으로써 결종을 낫게 한다.
② 대저(방광), 수돌(위), 천돌(임), 합곡(대장), 족삼리(위), 천정(대장), 천용(소장), 예풍(삼초).
3. 나력
병인
이 증은 대개 지나친 사려와 노기(怒氣)로 인하여 간기가 울결 되었거나 혹은 담열이 간경, 담경, 삼초경 등에 맺혀서 생긴다.
증상
나력은 대개 측경부에 생기며 겨드랑이 아래에도 생긴다. 초기에는 그 형상이 마치 콩알 같이 둥굴고 점차 커지면 살구씨 만큼 되며 혹은 1알에서 3알 또는 6~7개의 알이 연결되어 있다. 그 부위는 붉지도 않고 열갑도 없으며 누르면 이동되는 감이 있다. 심해지면 조열이 있고 목이 뻣뻣하여 놀리기 힘들며 식욕이 없다. 궤양이 되면 멀건 농즙이 흐르면서 잘 치유되지 않는다.
치료
① 고황(방광), 기죽마(기)에 각각 뜸(입쌀 알 크기 똥봉으로 5~7장 : 이 치료법은 치료 주기를 정하여(봄, 가을 두 계절을 이용하여 한 치료 주기를 1개월씩 정한다)2~3년 계속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② 귀 아래에 핵이 있을 때는 예풍(삼초), 지구(삼초), 족임읍(담)목에 핵이 있을 때는 태충(간), 백로(기), 견정(담) : 겨드랑이에 핵이 있을 때는 소해(심), 천정(삼초), 양보(담), 곡천(간) 이상 세 가지 배혈은 경락을 따라 혈을 잡는 방법이다. 나력 치료에서 중요한것은 경락을 통하게 하고 기혈을 고르게하며 엉킨 것을 흩어 버리고 열을 내리는 혈들을 사용해야 하는 점이다. 이미 궤양이 형성되면서 오래도록 아물지 않은 데서 궤양면에 격산구를 실시한다. 처음 뜰 때에 궤양면이 아프지 않으면 아플 때까지 뜸의 장수에는 관계없이 떠 주고 또한 처음 뜰 때 아프면 아프지 않을 때까지 장수에 관계치 말고 떠 주어야 한다. 이 법은 부식을 방지하고 새 살을 나오게 하며 유합 되게 하는 작용이 있다.
③ 견정(담), 예풍(삼초), 천정(삼초), 곡지(대장), 주첨(기), 태충(간), 구허(담), 족임읍(담), 격유(방광)에 뜸 뜨는 것이 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4. 유옹(乳癰)
병인
이 증은 주로 간담의 경기의 울결, 위열의 응체, 혹은 태기가 치밀거나 유즙이 막혀서 기혈이 응체되거나 젖꼭지가 터져서 그로부터 사기가 침입하여 생긴다.
증상
유방이 부어 확확 달면서 아프고 오한이 나며 발열이 있고 오심, 번갈 등의 증상이 있다. 젖몸살은 유방이 커지면서 묵직한 감이 있고 오한, 발열이 있다. 심해지면 유방에 발작, 종창, 경결 등이 생기며 심한 동통이 있고 농양을 형성하고 맥은 삭실하다.
치료
① 간정격(음곡, 곡천, 경거, 중봉) : 음곡, 곡천을 보하고 경거, 중봉을 사하여 간경의 기를 고르게 하여 응결된 것을 풀어 주고 태연을 더 첨가하면 젖앓이에 신효하다.
② 견정(담), 척택(폐), 족삼리(위), 기문(간) : 견정은 소양경이 울체된 것을 통하게 하여 주고 삼리로써 양명경의 열독을 내리며 기문으로써 국부 종창을 소실시킨다. 척택은 상초를 맑게 함으로써 울체된 것을 풀어 열독을 몰아내므로 기혈이 통해져서 아픈 것을 멈추고 부종을 소실시킨다. 이 배혈은 주로 화농되기 진에 유효하다
③ 견정(담), 천정(삼초), 풍문(방광), 족삼리(위), 행간(간), 족임읍(담), 어제(폐), 하거허(위), 소택(소장), 단중(임).
5. 유방암(乳房癌)
병인
유암은 4O세 이후의 여자들에게 비교적 많은 질환이다. 내상 7정의 울결 또는 고량진미의 열독, 만성 유선염, 유방의 외상 등이 이 병을 발생시키는 전제 조건으로 될 수 있다.
증상
처음에는 유방 내에 작은 멍울이 있으나 동통이 없기 때문에 언제부터 생긴지를 모르는 예도 있다. 점차 커져서 주위 조직에 만연된다. 이때부터 경한 동통을 느끼고 심해지면 암은 밖으로 터지며 독한 냄새가 난다. 점차 악액질 상태로 된다.
치료
암 치료는 현재 초기에 수술을 하거나 방사능에 의한 치료들을 진행하고 있으나 결정적인 효과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병의 치료는 주로 기혈을 보해 주고 체내에서 강한 저항력을 조성시키는 문제가 중요하며 다음으로 암 세포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방향에서 치료하여야 한다.
① 폐유(방광), 격유(방광) 각각 뜸 : 폐유는 폐기를 도와주는데 요혈이고 격유는 혈액을 도와 주는데 요혈이다. 폐유와 격유를 보하며 기혈을 보하여 줌으로써 체내에서 강한 저항력을 형성케 하고 암 주위의 2~3치의 거리에서 원형으로 4~5개혈을 잡아 혈이 아닌 부위라도 눌러서 더 아픈 곳을 정하여 뜸(폐유(방광), 격유는 1일 7~10장, 암 주위 혈은 1일 3~5장)을 뜬다.
② 대추(독), 곡지(대장), 합곡(대장), 신유(방광), 기해유(방광), 족삼리(위), 삼음교(비)
6. 장옹(腸癰)(충수염)
병인
이 증은 대개 숙체(情理)로 인하여 위장에 습열이 울결되었거나 또는 한자와 어혈이 울결되어서 발생된다. 초기에는 식욕감퇴, 소화장애, 전신 불쾌감 등이 있으나 급성시에는 이런 증상들이 없이 돌발적으로 발생한다. 중요한 증상은 우측 하복부에 국한된 동통이 있는 것이다. 동통은 배의 전체가 아픈 것과 같이 감각되는 일도 있고 선통의 성질을 띠는 일도 있다. 동시에 메스껍고 토하기도 하며 오한을 동반한다. 맥은 빈삭하며 복벽이 긴장된다.
치료
① 급성시에는 난미혈(기)에 1~2시간 유침, 장옹은 위장에 습열이 응결되었기 때문에 난미는 위경에 속하는 혈이므로 이 혈을 사용한다.
② 천추(위), 곡지(대장), 상거허(위) : 이 증은 장의 질환이므로 천추는 대장의 모혈이고 곡지는 대장의 합혈이며 상거허와 삼리는 위의 혈이기 때문에 이 혈들은 모두 장에 작용하여 그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열독을 내리므로 화농되기 전에 침을 놓으면 효과를 본다.
③ 족삼리(위), 삼음교(비), 양구(위), 기해(임).
7. 치질(痴疾)
병인
폭음, 폭식, 만성 변비, 무거운 짐을 오래 졌거나 습지에 앉아 있는 것 등으로 대소장에 습열이 맺혀서 생긴다.
증상
항문에 치결절이 생기는 것인데 항문 속에 돋아 나오는 내치이며 항문밖에 생기는 것은 외치이다. 처음에는 팥알만큼 크다가 점점 커지면서 엄지손가락 끝만큼 크며 항문이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대변보기가 불편하다. 내치는 이상의 증상 외에 출혈하여 탈항 되기 쉽고 치절(情報)은 외치보다 큰 것이다.
치료
① 요양관(독), 장강(독), 승산(방광), 이백(기) : 항문은 주로 독맥이 차지하기 때문에 장강, 양관으로써 부은 것을 내리게 하고 진통시키며 이백과 승산은 치질에 잘 듣는 혈이다.
② 공최(폐)에 뜸(폐경의 극혈) : 대장은 폐경과 표리의 경이다. 치질은 대장에 속하기 때문에 폐경의 극혈로 치료한다.
③ 장강(독)(뜸), 승산(방광), 질변(뜸).
8. 구배(龜背)(척추 결핵)
병인
갓난아기 때 등에 바람을 잘 조섭하지 못하였거나 혹 너무 이르게 앉혔거나 외상 흑은 사기(결핵) 등으로 발생된다.
증상
초기에는 척추가 아프다가 점차 기형이 된다. 확진을 위하여 CT촬영을 한다.
치료
① 신주와 발병 부위의 해당 척추에 뜸을 뜬다. 예를 들어 제 3~4흉추라면 제 3흉추의 상방 오므라진 곳 및 제 4흉추의 하방 오므라진 곳과 척추 옆으로 한치 부위 좌측과 우측의 4개혈을 정하며 모두 6개혈과 신주까지 합하여 7개혈에 뜸을 뜬다. 뜸봉은 입쌀 크기로 하여 하루에 3~5장씩 떠주며 병증에 따라 수개월 동안 치료한다.
② 폐유(방광)에 뜸(1일 3~5장씩 20일간)을 뜬다. 이 법은 경험방이다.
③ 곡지(대장), 족삼리(위), 대추(독), 양릉천(담), 대저(방광).
④ 신주(독), 근축(독), 대저(방광) 등에 각각 뜸을 뜬다. 신주는 척추를 바로잡으며 기를 보하고 근축은 힘줄을 이롭게 하며 대저는 뼈를 굳건히 하기 때문에 이 혈들은 구배를 잘 낫게 한다.
9. 염좌(捻挫)
병인
이 증은 대개 운동할 때나 일할 때부주의로 인하였거나 뜀뛰기 등으로 인하여 근골이 시금친 관계로 발생한다.
증상
대개 관절에 발생되는데 국부가 시면서 아프거나 혹 발작, 종창, 심하면 조금도 움직이지 못한다.
치료
1) 수완관절 : 양지(삼초), 합곡(대장), 외관(삼초).
2) 주관절 : 곡지(대장), 소해(소장), 곡택(심포), 천장(삼초).
3) 슬관절 : 곡천(간), 양구(위), 양관(담), 독비(위), 양릉천(담), 중봉(간).
4) 족관절 : 태충(간), 중봉(간), 해계(위), 곤륜(방광), 태계(신).
5) 견갑관절 : 견우(대장), 곡원(소장), 거골(대장).
6) 요부 : 신유(방광), 양관(담), 위중(방광), 명문(독), 지음(방광).
10. 탈골저(脫骨疽)(특발성 괴저)
병인
1) 기름진 음식과 주색이 지나친 때.
2) 금석제의 보제와 열약을 지나치게 복용하였을 때,
3) 외상 또는 당뇨병 등의 원인으로 모두 기혈이 응체된 관계로 발생된다.
증상
시초에는 좁쌀알 같은 뽀두락지가 생기며 마치 쳐 놓은 대추 빛처럼 붉고 검은 기가 퍼지면서 부패하기 시작하여 다섯 발가락에 퍼지며 심하면 종아리에까지 퍼진다. 그 동통은 끓는 물에 데는 것 같고 불 지지는 듯이 아프며 썩은 냄새가 난다. 발가락이 색어 빠지기 때문에 탈골저라고 하며 새끼발가락에 생긴 것은 돈저(敦造)라 한다. 손가락에 생길때도 적지 않은데 이때는 요골 동맥을 축지하면 박동이 잘 들리지 않는다. 발가락에 생길 때는 태충, 태계, 부양 맥들이 촉지되지 않거나 약하게 촉지된다. 돈저는 탈골저보다 비교적 치료가 쉬우나 탈골저는 대단히 힘들다.
치료
탈골저나 돈저를 막론하고 기죽마 혈과 처음 발병부인 해당 경락의 배부, 유혈을 잡는다. 예를 들면 엄지발가락 내측이면 비유를 취하고 외측이면 간유를 취하며 둘째 및 셋째 발가락이면 외유를 취하고 다. 다섯째 발가락 내측이면 신유(방광)를 취하고 외측이면 방광유를 취한다. 이 증은 주로 혈액 순환에 장애가 있어 생긴 병이다.
기죽마는 경유에 해당하고 혈의 회혈로써 혈액 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체의 악창, 옹저, 결핵 등에 특효혈이다. 그러므로 기죽마 혈을 주혈로 정한다.
손가락에 생기는 예들도 적지 않은데 역시 이런 방법에 의하여 취혈 한다. 이 치료 방법은 어느 혈이나 다 뜸을 뜨는데(기죽마는 콩알 크기의 뜸봉, 유혈들은 모두 보리 알 크기 뜸봉) 한 치료 주기를 1개월씩 정하여 1개월간 휴식하고 다시 반복하여 치료한다.
이 병은 장기간 치료하여야 하며 봄가을 두 계절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죽마혈은 잡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7흉추 아래에서 좌우 1치, 5푼에서 잡는다. 기죽마 혈을 잡는 방법대로 잡는 것이 더욱 좋다.
※ 족삼리(위), 대추(독), 위중(방광), 양릉천(담), 곡지(대장), 합곡(대장), 소해(심), 음릉천(비), 삼음교(비), 태돈(간), 관원(임), 기해(임), 폐유(방광), 기해유(방광), 팔료(방광) 등에 침을 놓는다.
[동의보감]에 지적하기를 이 병의 치료에는 많은 뜸 요법들이 다 좋으나 기죽마 혈에 뜸을 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 치료법은 병을 낫게 할 뿐만 아니라 예방이 되며 근치 시킨다고 하였다.
11. 학슬풍(鶴膝風)
대퇴와 하퇴가 가늘고 무릎(슬개)만이 부어서 마치 학의 다리와 같다.
병인
족삼음경의 허(虛)한 틈을 타서 바람의 침습 또는 이 질병 뒤에 어혈이 경락에 웅체 되었거나 풍습 병으로부터의 이행, 외상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한쪽 다리에만 발생한 것은 경하고 두 다리에다 발생한 것은 중하다.
증상
초기에는 은근히 아프면서 붓거나 열이 나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일이 없다가 점차 심해지면 동통이 날로 심해지면서 가면서 허벅다리와 장딴지는 가늘어지고 무릎만 부어서 커진다. 무릎 안쪽이 은근히 아픈 것은 한사로 온 것이고, 힘줄이 당기면서 까드라드는 것은 풍사로 온 것이고 힘줄이 늘어지면서 무력한 것은 습사로 온 것이다.
치료
지기(비), 수천(신), 중도(간), 중완(임), 환도(담) : 이 증은 주로 족삼음경이 허한 틈을 타서 외사가 침입하여 발생되었기 때문에 음도, 수천, 중도로써 삼음을 보하여 주며 환도, 중완으로써 슬관절, 부종을 소실시킨다. 어혈일 때는 기해(임)를 더 취하며 한사가 더 심했을 때는 풍부를 더 취하고 풍사가 더 심할 때는 풍지(담), 대추(독)를 더 취하며 습사가 더 심할 때는 족삼리를 더 취한다.
※ 음시(위), 곡천(간), 양관(담), 슬관(간), 위중(방광), 음릉천(비), 양릉천(담), 삼음교(비), 담유(방광), 폐유(방광), 족삼리(위).
12. 정창
병인
이 증은 대개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거나 사시(四時) 부정와 사기(理氣)를 받았거나 혹 독이 있는 고기를 먹어서 열독이 경락에 들어가 생긴다.
증상
많은 경우에 두부나 안면, 사지에 발생되는바 이 병의 시초는 구진이 생기며 혹 뽀두락지 같은 형태인데 크기는 작으나 뿌리는 깊으며 마치 못과 같다. 먼저 가렵다가 발작 동통이 심하면서 부종이 있고 몹시 달아오르면서 오한 발열이 난다. 심해지면 번조, 구토, 현훈이 있고 정신이 아찔해지는데 이 증상들은 위험한 증상이며 이것을 주황(走黃)이라고 부른다.
치료
① 처음 발병 부위의 경을 따라 배부 유혈에 뜸을 뜨고 대추(독)와 삼리(위)에 침을 놓는다. 예를 들어 폐경에 정창이 생겼을 때에는 폐유(방광)에 뜸(5~7장)을 7일간 뜨고 대추(독)와 족삼리(위)에 격일로 침을 놓는다.
② 영대(독), 합곡(대장), 위중(방광), 찬죽(기) : 이 폐혈은 청열 해독의 기능이 있다. 정창이 어느 부위에 생겼든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③ 신주(독), 영대(독)에서 피를 뻰다. 두부나 안면에는 합곡(대장)에 침을 놓고 배부일 때는 위중(방광)에 침을 놓는다. 이 배혈도 정창이 어느 부위에 생겼든지 통용할 수 있다.
④ 정창을 치료함에 있어서 발병 부위에 따라서 혈을 잡는 것은 주요한 치료법이다. 예를 들면 대장경에 정창이 생겼을 때에는 상양(대장)과 곡지(대장)를 취하며 담경에 생겼을 때에는 규음(담)과 양릉천(담)을 취하는데 다른 경락도 이 법칙에 의하여 혈을 잡는다.
정창 부위에(두면이나 수족)붉은 실오리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홍사정(紅絲行)이다. 이 붉은 실오리 같은 선이 멎는 곳을 삼릉침으로 난자하여 피를 뽑아야 한다.
13. 단독(丹毒)
병인
이 증은 대개 풍열이나 혹은 습열의 사기가 양명경에 맺혔다가 혈분에 들어가 되는 병이다. 소아들은 대개 태독으로 인하여 발생된다고 한다. 그 발병 부위가 안면일 때에는 주로 풍열에 속하며 하지에 발생되는 것은 대개 습열에 속한다.
증상
처음에는 오한 발열이 있다가 피부 면이 붉으면서 광택이 있고 그 경계가 현저하고 국부가 확확 달며 동통이 있고 대개 안면이나 사지에 나타나며 혹은 일정한 부위가 없이 왔다갔다하며 번갈, 변비, 소변 빛이 묽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치료
① 곡지(대장), 합곡(대장), 곡택(심포), 대추(독), 위중(방광) : 이 증은 주로 양명, 궐음, 두 경에 관계되기 때문에 곡지(대장), 합곡(대장), 곡택(심포)으로써 두 경의 열을 물아내고 대추를 사하여 열을 내리며 위중에서 약간 피를 뽑는다.
② 합곡(대장), 태충(간), 혈해(비).
③ 곡지(대장), 극문(심포), 태릉(심포), 족삼리(위), 삼음교(비), 행간(간).
14. 파상풍(破傷風)
병인
이 증은 대개 피부 또는 점막에 받은 상처로부터 사기(파상풍 간균)가 침입하였거나 풍사가 상처를 통하여 경락에 침습 되어 발생된다.
증상
피부면에 창상을 받은 후 일정한 시기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작한다. 처응에는 특수한 증상이 없고 전신쇠약 발한이 많으며 두통이 있고 창상 국부에 동통이 있다. 심해지면 저작장애, 아관긴급, 파상풍, 안모(웃는 표정), 후궁반장, 사지경련, 연하곤란, 호흡곤란 등이 일고 소변 불리 또는 불통이 있으며 맥은 빈삭 하다.
치료
증상에 따라서 치료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1) 후궁반장 : 풍부(독), 대추(독), 장강(독), 승산(방광), 곤륜(방광).
2) 아관긴급 : 하관(위), 협거(위), 합곡(대장), 내정(위).
3) 사지 경련 : 곡지(대장), 외관(삼초), 합곡(대장), 후계(소장), 풍시(담), 양릉천(담), 신맥(방광), 태충(간). 이상 혈들에 사법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유침 시간도 오래 하며 강한자극을 준다(증상이 풀릴 때까지),
이 증은 풍사가 상처로 인해 경락에 침입된 것이며 침입된 경락은 태양, 양명, 독맥등 경맥이기 때문에 이 경맥들을 치료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항부와 배부는 독맥과 태양경에 속하였기 때문에 후궁반장에는 2경에 풍사가 침입하였다.
그러므로 2경의 혈인 풍부(독), 승산(방광)혈을 취하며 입술 주위는 양명경이 순환한 부위로서 사기가 양명에 침습하여 아관이 긴급 되었기 때문에 하관, 협거 등의 혈을 취한다. 풍사가 사지 경락에 침습 되면 사지에 경련이 온다. 치료 원칙이 음경은 주로 내장을 다스리며 양경은 주로 사지를 다스리기 때문에 취하는 수혈들이 다 양경의 혈이다.
통용혈 : ① 대추(독), 합곡(대장), 태충(간) : 이 증은 풍사가 침습 되어 일으키는 병이기 때문에 합곡(대장), 태충(간)(사관)으로써 12경맥을 고르게 하여 바람을 몰아내고 대추로써 회양 시킨다.
② 백회(독), 풍부(독), 아문(독), 하관(위), 협거(위), 승산(방광), 행간(간): 백회, 풍부, 아문은 후궁반장을 소실시키고 하관, 협거는 아관긴급을 났게하며 승산, 행간은 해열 행기의 기능을 수행한다.
15. 광견병(狂犬病)
병인
이 병은 미친개한테 물려서 발생하는데 잠복기는 약 10일로부터 수개월 또는 그 이상이라고 한다. 병의 경과는 전구기, 공수기, 마비기로 나눈다.
증상
1) 전구기 : 초기에 은근히 두통이 있으면서 식욕이 없고 정신이 불안해지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개에 물린 자리가 부풀어오르며 맥은 삭하다.
2) 공수기 : 전구기 증상들이 심해지고 물에 대한 공포가 심해져서 물을 보거나 물을 생각만해도 연하근에 경련이 온다(이때는 미친개 독이 연수에 침범하는 시기이다). 호흡곤란, 연하장애가 있으며 전신을 떨고 헛소리 치며(개소리) 발광하며 침을 흘린다.
3) 마비기 : 이 시기는 여러 가지 자극 증상이 점차 적어지나 전신쇠약이 심해지고 뇌신경과 전신 근육이 마비된다.
치료
이 병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 대책이 없다. 개에 물린 사람은 가급적으로 속히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도록 한다. 침구나 동약으로서의 치료법도 초기에 적용하는 것은 고통을 덜어 주거나 예방으로 된다.
개에 물린 사람에게 폐유(방광)에 뜸을 떠 주면 그 자리에 열이 내리고 누런 물이 흐르면서 개독이 예방된다.
개에 물린 부위(사방에 네 곳, 중심에 한 곳, 모두 다섯 곳)에 뜸(어른과 아이, 그리고 개에 물린 자리의 크기에 따라 뜸봉을 정한다)을 뜬다.
이 법은 주로 예방의 목적에 사용한다, 발작 초기에 대추(독), 폐유(방광), 풍문(방광), 신주(독), 곡지(대장), 합곡(대장), 족삼리(위), 삼음교(비), 태충(간).
16. 낙침(落枕)
병인
잘 때에 머리를 잘못 놓고 자든지 혹은 풍한이 경락에 침습 되어 발생한다.
증상
경항부가 아파서 마음대로 놀릴 수 없으며 억지로 돌리면 시큰하여 좌우로 움직이지 못한다.
치료
① 대추(독), 후계(소장) : 대추는 회양 발한 시키고 후계는 해열 진통시킨다.
② 대저(방광), 경골(방광) : 이 증은 주로 방광경에 풍한이 맺혀서 되기 때문에 대저 혈에 부항을 부쳐 한기를 몰아내고 경골은 방광의 유혈로써 경락을 고르게 하고 동통을 멈춘다.
③ 천주(방광), 대추(독), 풍지(담) : 이 배혈은 풍한을 몰아내고 한기를 발산시키며 경락을 고르게 하고 근맥을 이롭게 한다. 앞으로 굽어보지 못하거나 뒤로 제치지 못할 때에는 곤륜(방광), 신맥을 더 취하고 좌우로 목을 돌릴 수 없을 때에는 지정, 후계를 더 취하여 태양경 근맥을 통하게 한다.
④ 풍지(담), 견정(담), 견외유(소장), 천정(삼초), 풍부(독), 곤륜(방광) : 풍지, 견정은 풍한을 몰아내고 견외유, 천정은 좌우로 목을 돌리게 하며 풍부, 곤륜(방광)은 앞뒤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해 준다.
17. 아장풍(鵝掌風)
병인
대개 혈이 조(燥)하여 바람이 들었거나 양명경에 열이 맺혀 피부를 영양하지 못하면 생긴다.
증상
초기에 손바닥이 마르면서 가렵고 계속 피부가 벗겨지며 두꺼워지고 굳어지며 마치 오리 발바닥 같다, 혹은 붉은 점이 있고 피부가 마르며 심하면 균열되고 손등 손목에까지 미친다.
치료
① 노궁(심포), 소부(심), 태릉(심포), 합곡(대장), 후계(소장).
② 기죽마에 뜸(콩알 크기 뜸봉. 1일 5~7장), 위유, 간유에 각각 뜸(입쌀 크기 뜸봉으로 5~7장).
18. 은진(參)
피부에 소양감이 심한 발진이 등기는 것이다.
병인
심화(心火)가 왕성한데 밖으로 풍습(風濕)의 침습을 받았거나 부패 변질한 음식물의 섭취, 식중독, 위장 장애 등에 의하여 발생된다.
증상
진은 크기가 일정치 않고 색도 붉고 때로는 흰 발진이 지도양 또는 포행설으로 국부 혹은 전신에 은근히 일제히 발생된다. 발진이 소실되면 흔적이 없어져서 여전하나 비교적 완고한 질환이다.
치료
대추(독), 곡지(대장), 합곡(대장), 혈해(비), 삼음교(비), 격유(방광) : 이 배혈에서 대추, 곡지, 합곡은 풍열을 소산시키고 삼음교, 혈해, 격유는 살충 작용을 수행한다.
신주(독), 족삼리(위), 절골(대장), 곡지(대장), 견우(대장), 곡지(대장), 곡택(심포), 합곡(대장), 용천(신).
18. 은진(參)
피부에 소양감이 심한 발진이 등기는 것이다.
병인
심화(心火)가 왕성한데 밖으로 풍습(風濕)의 침습을 받았거나 부패 변질한 음식물의 섭취, 식중독, 위장 장애 등에 의하여 발생된다.
증상
진은 크기가 일정치 않고 색도 붉고 때로는 흰 발진이 지도양 또는 포행설으로 국부 혹은 전신에 은근히 일제히 발생된다. 발진이 소실되면 흔적이 없어져서 여전하나 비교적 완고한 질환이다.
치료
대추(독), 곡지(대장), 합곡(대장), 혈해(비), 삼음교(비), 격유(방광) : 이 배혈에서 대추, 곡지, 합곡은 풍열을 소산시키고 삼음교, 혈해, 격유는 살충 작용을 수행한다.
신주(독), 족삼리(위), 절골(대장), 곡지(대장), 견우(대장), 곡지(대장), 곡택(심포), 합곡(대장), 용천(신).
19. 습진(濕參)
병인
땀난 뒤에 바람을 맞아 풍습이 기부에 맺혔거나 또한 여러 가지 내적 원인에 의한 위장질환, 내분비 장기 이상 등 또는 외적 자극 즉 피부를 불결하게 한데서 생긴다.
증상
초기에는 피부가 몹시 가렵고 긁으면 뽀두락지 같은 구진(丘疹)들이 생긴다. 구진은 일정하지 않게 여기저기 나오며 심히 가려워서 긁으면 지저분하게 진물이 나오다가 점차 아물면 껍질들이 벗겨지면서 치유된다. 습진이 오래 계속되면 피부는 점차 두터워지고 빛깔은 검어진다,
치료
① 족삼리(위), 곡지(대장), 혈해(비) : 이 배혈에서 곡지는 풍열을 몰아 내고 혈해는 영위를 고르게하며 삼리는 행기살충(行氣殺蟲)시킨다.
② 곡지(대장), 합곡(대장), 격유(방광), 혈해(비), 삼음교(비) : 이 배혈에서 합곡, 곡지는 풍열을 발산시키는 기능이 있고 혈해, 격유는 영위를 고르게하며 삼음교는 가려운 것을 낫게 한다.
③ 폐유(방광), 격유(방광), 위중(방광) : 피부는 폐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폐유로써 피부의 풍열을 몰아내고 격유는 혈액을 유통시켜서 살충시키고 위중은 소염 시킨다.
※ 간정격(음곡, 곡천, 경거, 중봉).
20. 티눈
병인
기혈이 허한데 보행을 지나치게 한 관계로 발생된다.
증상
많은 경우에 발뒤축이나 발가락에 생기는데 피부가 굳어지며 뿌리가 깊게 있고 누르면 아프다.
치료
약 2치되는 동침을 티눈 정중에 찔러서 약 20분 동안 유침한 다음 뽑아 내면 침구멍으로 피가 좀 나온다. 침구멍에 뜸을 떠 주면 좋다.
21. 사마귀
병인
수태양소장 경락이 허해서 생긴다.
증상
팥알, 콩알 크기의 굳은 것이 피부에(일정한 부위가 없이) 발생한다.
치료
지정(소장의 낙혈), 양로(소장의 극혈), 외세(기) 이 증은 소장 경락이 허하여 생긴 병이기 때문에 지정을 보하고 양로는 소장경의 극혈이기 때문에 취하고 외세는 잘 듣는다.
22. 대풍창(大風瘡)
병인
이 증은 대개 한기가 심, 폐경에 울결되었거나 피부가 건강하지 못하여 독려(督勵)의 기가 피부를 통해 경맥에 울결되어 영위에 장애를 주어서 생긴다. 이 병은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취급할 수 없다.
증상
이 증은 초기에 코가 막히며 안면에 열이 있고 지각이 마비되며 피부에 백반이 생겨 점차 얼룩얼룩해지고 비출혈이 있고 눈썹, 모발 등이 빠지며 전신에 심한 소양감이 있고 악창이 생긴다.
치료
1) 곡지(대장), 혈해(비), 삼음교(비), 척택(폐), 위중(방광) : 이 혈들은 경락을 통하게 하고 울혈을 몰아낸다. 치료 에서 중요한 것은 나쁜 피를 몰아내고 새로운 피를 조성하는 데 힘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곡지, 혈해, 삼음교, 척택, 위중 등 혈에서 피를 뽑음으로써 혈액 중의 독을 몰아내는 것이다. 동시에 울혈 부위, 악창 주위에 삼룽침을 난자하여 피를 뽑는 것이 좋다, 처음 피의 색깔이 검으면 피의 색깔이 붉어질 때까지 계속 피를 뽑아야 한다.
2) 위중(방광), 척택(폐), 혈에서 피를 뽑는다. 곡지(대장), 신문(심), 중저(삼초), 합곡(대장), 내관(심포), 신맥(방광), 태연(폐), 조해(신), 현종(담), 곤륜(방광). 심유(방광), 비유(방광), 위유(방광)에 침을 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