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는 발생의 신비
어머니의 난자와 아버지의 정자가 합쳐서 수정란이 되는데 이 수정란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의 작은 세포이다. 이 작은 하나의 세포에서 출발하여 엄마의 뱃속에서 10달이라는 발생과 성장의 과정을 거쳐 태어나기 직전에는 세포의 수는 약 100조가 되며, 체중은 평균 3.2 킬로그램이 된다.
이와 같은 인간의 발생 과정은 인체에서 뇌의 신비와 더불어 신비 중의 신비로 알려져 있다.
신비 중의 신비라고 하는가? 수정란이라는 하나의 세포가 분할을 계속하여 세포의 수가 많이 늘어나는데 이들 각각의 세포에는 모두 똑같은 유전 정보가 들어 있다.
그런데 어느 발생 시기가 되면 똑같은 유전 정보를 갖는 세포로부터 심장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간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소장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신장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손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다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여기서 어떤 질문자는 이렇게 물을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유전 정보와 똑같은 세포로 구성된 초기 태아의 세포가 어떻게 서로 다른 장기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하여 발생 유전학자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똑같은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발생단계에서 각각의 세포들은 서로 다른 유전자들만이 발현함으로서 서로 다른 세포들이 만들어진다"고 대답한다.
여기서 질문자는 또 이렇게 물었다. "무엇이 각각의 세포에 대하여 서로 다르게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하는가?" 이에 대하여 발생 유전학자들은 이렇게 대답한다."그것은 유전자를 조절하는 즉, 억제하기도 하고 촉진하기도 하는 발생 프로그램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질문자는 또 이렇게 물었다. "발생 프로그램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하자. 그러면 그런 식으로 서로 다르게 유전자가 발현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통일된 프로그램이 있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태아의 형성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인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누가 하는가?"
이에 대하여 발생 유전학자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그것 역시 유전자 속에 프로그램으로 저장되어 있는데 단지 아직 그 프로그램이 구명되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질문자는 마지막 질문으로 이렇게 물었다. "그러면 그 마지막 프로그램은 또 누가 조율하는가?
" 이 최종 질문에 대하여 솔직한 발생학자는 "모른다"라고 대답할 것이고, 신앙을 가진 학자는 "하느님이다"라고 대답할 것이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들은 무조건 "유전자 프로그램이다"라고 우길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인간의 발생에 관한 설명이다.
결국 인간의 발생 신비에 관하여 유전자와 유전자 프로그램을 말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반 아는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양자의학에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양자의학에서는 인간 발생의 시작은 제1 요소인 난자, 제2 요소인 정자 그리고 제3 요소인 "정신적 요소"가 서로 합쳐서 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것을 양자의학에서는 삼합(三合)이라고 한다.
그래서 양자의학에서는 유전자 프로그램을 조율하는 최종 인자는 "정신적 요소"라고 말한다.
첫댓글 출전....?
양자의학의 요약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