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어쩌면 주인장님은 제가 누구일지 짐작하실지 모르지만;;;</P>
<P>예전 아뒤 비밀번호 잊어버리고;;; 새로운 아이뒤로 가입하고 눈팅만 즐기다가;;;</P>
<P>또 손가락이 근질거려 글쓰기를 다시 시작해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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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긴급뉴스;;</P>
<P>저 내년 4월에 아빠됩니다. ^^; 태명이 '콩'이라 이전 쓰던 닉네임을 버리고 변신했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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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설은 여기서 접기로 하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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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알고 있는 미국내 일식 비지니스의 전망과 함정 등을 적어 볼까 합니다.</P>
<P>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양한 곳에서 스시를 하고 있는 현역 종사자이기에 </P>
<P>어느정도의 신빙성을 보장한다고 자부합니다만;;; 어떨런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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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째!!! 일식이 아닌 아메리칸 일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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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뭔소린가 하실런지;;; 하지만 미국내 일식을 일본에서의 정통 일식으로 생각하면 </P>
<P>여러분은 아마도 수원을 지나 오산으로 향하는 급행열차에 몸을 싣고 있다고 본다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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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캘리포니아 롤을 선두로하는 롤(마끼)위주의 메뉴에 니기리 스시와 사시미를 구색 맞추어 놓은</P>
<P>미국식 일식 메뉴는 지극히 미국스러운 이름뿐인 일식이다. 다시 말해 '퓨전스시'라는 말씀.</P>
<P>그런 미국땅에서 내가 정통이니..니가 정통이니 싸우고 있는 쉐프나 오너들을 보면...참내;;;</P>
<P>일본내에서도 찾기 힘든 오리지날을 지구 반바퀴 돌아 이곳에서 그것도 일본사람도 아닌 한국분들이</P>
<P>찾고 있으니;;;손님들은 외면하는데 왜 쓰잘떼기 없고 말도 안되는 정통을 찾는지...-_-;;</P>
<P>한국사람이 미국땅에서 일식하면서 정통을 논하나? 아이언 쉐프로 유명한 모리모토는 미국내 유명한 일본 쉐프이지만..</P>
<P>정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그야말로 자랑스럽게 퓨전이라고 한다.</P>
<P>물론 유명한 '노부' 그양반은 정통 일식을 미국내에 소개하고 고집하지만...글쎄 난 솔직히 별로더라...입에 안맞는다.</P>
<P>내가 고집한다고 되는 정통이 아닌 손님이 인정하고 찾아주는 정통..그것이 진짜라고 생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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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둘째!!! 일식은 상류층 문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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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흔히들 그렇게 이야기들 한다. 아직 음식값이 타 음식들에 비해 훌륭하게 비싼건 인정한다.</P>
<P>하지만....</P>
<P>그런 일식을 자꾸 바닥으로 끄집어 내리는 것은 일제와 독도문제에 대한 보복이랄까?</P>
<P>한국분들이 일식이 상류층 문화만은 아니라는 인식을 미국내에 자리하도록 일조하는데 이바지 하신다.</P>
<P>단연 그런 역할을 하는 아이템은 sushi-buffet이다.</P>
<P>일본사람은 스시부페하지 않는다. 스시 부페는 한국분들이 시작했고 대부분 한국분들이 하고 있다.</P>
<P>한탕을 위한 비지니스랄까? 안되면 쪽빡이고...머 그런거다.</P>
<P>스시부페에서 몇개 집어먹은 스페니쉬며 깜깜한 친구들..아무래도 스시와는 거리가 멀게 생긴 미국내..소외층(?)</P>
<P>들이 자랑스럽게 '나 스시 먹었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그건 스시가 아니다!!! 그냥 부페일뿐...</P>
<P>요즘은 재료비 인상이 많이 되어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고 있을 것이다. 부페하는 분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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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셋째.... 미국내 일식의 전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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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극히 사적인 소견일뿐이다.</P>
<P>지금 일식은 너무도 대립적으로 극과 극의 비지니스를 향해 가고 있다.</P>
<P>그 중 재료와 기술을 내세운 고부가가치를 꾀하는 고급..상류문화에 침투한 일식은 일본애들이...</P>
<P>초기 물량 투입과 박리다매의 처절한 노동력 착취의 말 그대로 장사는 한국분들이...</P>
<P>양분되어 맞고 있다.</P>
<P>미국내 경기침체로 피해를 보는건 한국분들이다.</P>
<P>저가 공략의 맹점이 그러하다...</P>
<P>돈 많으면 싸구려 안먹고 비싸도 좋은거 찾는다. 그렇다고 돈없을 때 햄버거보다 쉽게 찾을 만큼 일식은 싸질 수 없다.</P>
<P>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경기 호황일 땐 호황이라서...악화되에 침체되었을 땐 또 그러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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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기심이다. 한국분들이 하는 일식 레스토랑 비지니스의 맹점은 바로 고객들의 호기심에 호소하는 순간적인 호응을 불러 일으키는</P>
<P>것에 촛점을 맞추는것 같다.전부는 아니겠지만...대부분이 그러하다고 본다.</P>
<P>대빵야끼..그리고 거기에 발 맞추는 스시부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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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길어야 5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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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몇십년씩 한자리에서 인정받고 하는 사람들 많지만...</P>
<P>글쎄요 아마도 가장 호황은 2~4년째였을 거라 여깁니다.</P>
<P>그 이후 조금씩이라도 하향곡선을...경기 때문만일까요? 글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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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에 언급한 '노부'나'모리모토'는...</P>
<P>지금도 호황이고 아직도 예약없인 밥먹기 힘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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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뽑아먹는 비지니스가 아닌...</P>
<P>재투자를 통한 새로운 이익창출을 만들어내는 비지니스로 </P>
<P>식당도 운영 스타일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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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결론적으로 미국내 일식의 앞길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P>
<P>하지만 변화없이 고집스런 초기에 투자하고 뽑아먹기식의 비지니스는 </P>
<P>이제 힘들다는 것입니다.</P>
<P> </P>
<P>다양한 아이디어로 변화하는 일식이 앞으로는 살아남을 것이라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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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선지 요즘은 새로운 스타일의 일식에 몰두하고 있습니다.</P>
<P>기본을 지키되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P>
<P> </P>
<P>너무 장황하고 횡설 수설했나요?</P>
<P>하지만 전 정말 일식이 좋고 그와 더불어 중식과 타이 음식...그리고 거기에 결부되어지는 한식까지...</P>
<P>너무나 사랑하고 알아가는 기쁨과 어느새 하나하나 내것이 되어가는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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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일식 장사는 사양합니다.</P>
<P>전 일식 비지니스로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P>
<P>아직 부족하지만 샇이는 경험과 샘솟는 아이디어로 중무장 해나가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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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만간 ... 제꿈이 실현된다면 </P>
<P>여러분께 지금은 밝히지 않는 제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았다고 여겨주시기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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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항상 행복하시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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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s파파님의 글을읽고,쿡 출신입니까? 젊은분이 일식의 trend를 정확히 읽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일식의 미국인화,퓨전일식, 방향좋습니다. 님의경험과 아이디어,자본이 뒷받침이 되어서 새로운 비즈를 창출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눈여겨 보고 있겠습니다.카페출입 1년여에 희망적인 님의글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꼭 성공을 이루십시요.
첫댓글 득남 축하드리고,항상 건승하십시요!!!
콩s파파님의 글을읽고,쿡 출신입니까? 젊은분이 일식의 trend를 정확히 읽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일식의 미국인화,퓨전일식, 방향좋습니다. 님의경험과 아이디어,자본이 뒷받침이 되어서 새로운 비즈를 창출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눈여겨 보고 있겠습니다.카페출입 1년여에 희망적인 님의글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꼭 성공을 이루십시요.
저 또한 퓨전일식당에서 일하는 스시맨으로써 님의글에 공감을 느낍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래봅니다. 콩 파파 화이팅!!
그렇군요...누군가가 일식 배워오면 취업이 잘된다고 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