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은 종합병원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중환자실 관리에 있어서 다른 여러 나라와 비교할 때 문제점이 보입니다.
가령,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라든가, 중환자실 침상 당 인공호흡기의 지수 등은 아시아권에서의 비교만 보더라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아플 수 있고, 그 중에 일부는 중환자실을 거치면서 회복이 이뤄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아울러, 중환자실의 생존율이 50% 전후라는 것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라고 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재정 문제에 기인하고, 또한 관련 제도의 체계화가 이뤄지지 않음으로서 야기되는 문제라고 한다면,
이는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풀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모든 병원이 비급여 항목을 찾아 병원의 수익을 높이는 방향으로만 발전되어 온 우리나라의 병원 발전사를
통해 볼 수 있듯이, 낮은 수가로 인해 병원 운영 적자에 시달리는 중환자실의 경우는 노후화된 장비로 인해
더더욱 심각한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후 장비에 대한 관리 기준 부재도 아울러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요약하면, 중환자실은 중대 질환 치료가 필요한 곳이고, 어느 누구보다 전문성이 필요한 공간이자 영역이지만,
실체는 실망스럽다는 것이고, 이러한 낮은 수준과 후진성 뒤에는 제도적 미비와 재정적 무관심이 함께 했다고 봅니다.
점점 중환자실의 세분화 요구가 물밀듯 몰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중환자실은 제도와 현실이 따로 따로 놀아
문제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1년 전에 움직임이 이는 듯 했는데, 그 이후 관련 소식이나 개선이 이뤄지는 것을 본 예가 없습니다.
첫댓글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전에 면회 갔었는데 여기가 정말 중환자실인가하는 생각이들정도로 허술한 곳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