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년 3월 5일
산행장소 : 용봉산 (381m) 충남 예산
산행일정 : 용봉초교 - 쉼터 - 용봉산 - 악기봉 - 병풍바위 -용봉사 - 주차장
소요시간 : 3시간.
산행후기 : 간밤에 비가 내리고 일기예보는 당일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대형천막 비상대기하고,
텐트용 후라이와 비닐까지 준비한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창문부터 열고 일기상태를 보니 흐린 날씨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한숨아닌 반숨 몰아쉬고 버스 출발장소로 이동.
비가내리면 어쪄나 무척이나 고심속에 간밤에 모두 버린 듯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을 듯한 조짐으로 회원들과 조우.
06시 20분 금일 행사용품 버스밑 적치함에 가득싣고 석남동 출발 .
교원공제 앞에서 추가 탑승하니 49명 정원 초과하여 출발.
군자 톨게이트 진입시 중량초과에 부담감으로 10여명 걸어서 통과하여 목적지 용봉초교주차장에 08시 50분 도착.
09시 15분 출발하여 정상에 도착하니 09시 50분.
시산제 준비중인 지원팀 이제 시작중인데 벌써 도착이면 언제 음식 만드냐고 천천히 내려오라는 무선 연락이다.
하산하는 구간의 소요시간 대략 두시간인데 별걸다 걱정하는 것 아닌가......
정상주에 기념촬영후 하산실시.
10시 23분 위험구간으로 진행하며 일부회원 뒷다리에 무척이나 힘주고 내려가는 듯.
남자회원 안내하는 말소리가 크게 들린다.
안전한 길로 하산을 하지 ㅎㅎㅎㅎㅎ.
10시 383분 악기봉에 도착 아찔한 봉우리까지 오르는 여성회원들 담력은 알아줄만 합니다.
능선을 따라 11시 23분 병풍바위에 도착. 여유있게 휴식을 취한다. 준비팀을 위해서
11시 40분 용봉사에 도착, 약수한컵 마시고 하산하는데 준비 완료되었다고 빨리 내려오라고 연락이 온다.
12시 행사장에 도착.
11시 13분 시산제 시작 하여 12시 45분 시산제 완료.
준비한 음식과 구기자 술로 한해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하는 " 맥 !"을 외친다. (맥=한맥의 함창구호)
입안으로 부드럽게 들어가는 구기자 술이 주량이 약한 일부회원들 취기가 오르는 듯 마소리가 약간 꼬이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14시 25분 주차장 출발. 일년 한번 개방하는 차내 가무행사를 위하여 삽교천으로 이동.
버스가 출발하고 채 10분여를 넘기지 못하고 좁은 통로는 만원사례.
흥겨운 음악소리에 몸을 맡긴다
15시 삼교천 옆에 차량을 정차시킨후 잠시 삼교천의 바람을 맞으며 술잔이 오고간다.
축제의 장이 시작될 즈음 고00회원 몸상태가 불안하여 은급조치를 하였으나 상태 불안정하여 버스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
하차한 회원들 주변 한쪽에서는 냉이를 캐고. 한쪽에서는 술파티.
잔여회원 축구공을 어디서 구했는지 공차기를 즐긴다.
20여분후 응급실 도착.
과음으로 인한 잠시 몸이 불편한 상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갈이 온다.
응급처치후 링거를 맞는중이라며 두시간 소요 된다는 연락.
1시간 이상 밖에서 줄기다 보니 저녁바람이 차갑게 몸을 스치며 추위가 밀려오는 듯 한 회원들에 모습. 버스를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하여 버스 탑승후 병원으로 이동.
응급회원과 함께 탑승 17시경 인천으로 출발.
10분이 채 안된시각. 돌발상황 발생.
한회원 병원에서 미승차했다는 전갈이 온다. 진행원 인원파악 착오발생
도로변에 정차하여 기다리는 동안 몇몇회원 배고프다고 밥을 꺼내어 먹기도 한다.
병원에서 빈 택시구하기가 어려움으로 구보로 달려왔다고 - 회원에게 사과에 말을 올리니 오히려 미안하다고 되묻는다.
분위기는 가라앉고 술로 인하여 대부분의 회원들 꿈속을 달려가고 있다.
일년에 한번뿐인 기회가 무산 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회원이 있기도 하고.........
20시 30분경 인천 도착. 회원들과 작별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