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화재예방, 난 잘 할 수 있어요!
화성매송초등학교
6 학년 송호섭
안전지대라 할 수 있는 우리학교 주변에는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들이 곳곳에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화재의 위험성은 우리들의 크고 작은 호기심, 장난, 순간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는 TV를 통해서 학교주변에서 일어나는 화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학생들의 호기심이 중요한 원인이 되고, 흡연이나 부탄가스 등도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우리들을 유혹하는 크고 작은 위험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구나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라이타를 비롯해서 성냥, 담배, 부탄가스 등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재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눈을 피해 학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모르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호기심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모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생활에 도사리고 있는 유혹들을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 선생님의 엄격한 가르침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들 스스로가 화재에 대한 예방책들을 통해 뿌리쳐야 합니다.
첫째, 소각장에서 소각을 할 때에는 반드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서 부탄가스 같은 것들이 터지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평택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 소각장에서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부탄가스가 터져서 화재가 일어나 학생들이 많이 다쳤다고 합니다. 별로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탄가스가 이렇게 큰 사고를 일으킬 것이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들은 철저한 분리수거를 생활화해서 이러한 불행을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각장 주위에서 놀지 않고 넓은 운동장에서 놀아야겠습니다.
둘째, 과학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과학실에는 실험도구들이 많이 있는데 항상 조심하고,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순간의 부주의로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학실에서는 실험도구 하나하나를 조심조심 다루고 선생님의 지도에 잘 따라야 합니다.
4 학년 때부터 다루게 되는 알코올램프는 불을 이용하는 위험한 도구입니다. 알코올램프에 불을 켤 때와 끌 때, 선생님의 지시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다른 도구들과 함께 다룰 때는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여 터지는 일이 생기면 큰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어느 초등학교에서 몇 년 전 알코올램프 사용중에 부주의해서 옷소매가 알코올램프 불에 닿아 큰 화상을 입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나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신경을 쓰면서 알코올램프를 다룹니다.
셋째, 날씨가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는 난로를 사용하게 되는데 난로 부근에서 장난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자칫 잘못하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교육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난로보다는 심야전기로 각 교실에 난방을 설치하였습니다. 하지만 전기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전기코드를 한 곳에 많이 꽂아 두었다가 합선이 되어서 집안에 화재가 나는 것처럼 학교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인근 학교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했는데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원인을 분석한 결과 누전에 의한 화재였다고 추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예방하고 점검하지 않으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난방기 위에 사물을 올려놓는 경우가 있는데 학생들이 그곳이 뜨겁지 않다며 올라가서 바지가 타기도 하고 사물을 올려놓아서 타거나 녹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부주의와 순간의 호기심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화재발생으로 인해 불행한 일이 없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