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기독교 교리에서 느껴지는 배타성과 주변에서 접한
기독교인들의 이율배반적 행동이 고개를 설레 설레 흔들게 한다. 기독교 아니 기독교인이 싫다고 말하
는 것이 오히려 정확할 듯 싶다. 그렇다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글까지 거부할 것은 없을 듯 싶다.
젊은 나이에 가장 고민하는 것이 진로에 대한 고민일 것이고, 많이 생각하고 상담도 하지만 여전히
답을 내지 못하는 것도 진로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달고 다닐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다음 글은 기독교적인 용어로 표현되긴 했지만, 직업선택 기준의 핵심을 제시하고 있다.
'은사'란 단어를 '재능'으로 바꾸어 이해하면 덜 부담스러우리라 생각된다.
"경쟁은 발견 절차로서 기능한다"는 하이예크의 말과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
자신의 재능은 아무리 머리로 생각해 봐야 찾을 수 없다. 도전하고 경쟁해봐야 알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고시에 도전하고 있는 여러분은 상당히 훌륭한(높은 수준의) 게임을 하고 있다.
매력적이고 훌륭한 게임인 만큼 모두다 선택될 수 없는 게임이다. 좋은 게임에서 후회가 없으려면 정말
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고, 승복을 해야 또 다른 게임의 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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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의 원리”(8.24.2007)
- 전병욱 목사 -
사람들은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 은사의 내용도 다양하다. 은사의 분량도 다양하다. 쉽게 정의하면 은사란 무엇인가? “잘하고, 좋아하고, 옪은 것”이 은사이다.
첫째, 옳아야 한다. 옳다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진리이다. 옳은 것을 추구해야 한다. 목표가 틀리면 아무리 열심을 낸다고 해도 틀린 것이다. 죄라는 단어에는 ‘과녁을 벗어났다’라는 의미가 있다. 과녁이 틀리면 정확하면 정확할수록 틀린 것이다. 목표가 틀리면 정확함과 열심이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바른 목표를 가져야 한다. 어떤 사람이 도둑질을 잘한다. 도둑질을 좋아한다. 그런데 도둑질은 옳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은사가 될 수 없다. 도박을 잘하고, 도박을 좋아하나 옳은 것이 아니다.그래서 도박은 은사일 수 없다. 삶과 말씀이 충돌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말씀과 충돌이 일어나면 괴롭다. 일종의 성령의 인도하심이다. 삶을 회개하고 변화시키야 한다. 이것이 옳은곳으로 이끄는 인도하심이다.
둘째, 잘해야한다. 잘하는 것이 은사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개념이다. 노래를 잘하면, 노래의 은사가 있다고 말한다. 미술을 잘하면 미술에 은사가 있다고 말한다. 은사는 같은 일을 해도 월등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박태환 선수는 수영의 천재이다. 같은 노력을 해도 결과는 월등하다. 힘든 노력의 결과 2007년 일본 국제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은사가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벽부터 열심히 뛰어도 은사 없는 분야에서 뛰면 열매가 없다. 달란트 비유에서도 보면, 남긴 것을 강조한다. 남긴 것이 있다는 말은 잘한다는 말이다. 열심이 좋은 점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보면, 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잘하는 것을 하라. 남긴 것이 나올 것이다.
셋째, 좋아하는 것을 하라. 좋아하는 것을 할 때의 장점은 힘들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일을 많이하는데도 잘 지치지 않는다. 타고난 체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면 지치지 않는다. 몸도 잘 망가지지 않는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하나님은 좋아하는 것을 마음에 심으시고, 그것으로 살기를 원하신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한 분야의 대가들은 대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 나타난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간다. 은사 아닌 것에 매달려 낭비하지 말라. 자기에게 맞는 은사를 발견하고, 은사대로 살라. 인생이 쉬워지고, 열매는 더 많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