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Cm |
14.0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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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m |
33.3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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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m |
65.0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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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m |
112.9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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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m |
178.4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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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m |
266.2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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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m |
379.1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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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m |
523.6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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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m |
692.1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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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m |
898.6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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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항상 X, Y, Z 축을 재서 예상무게를 계산하는데, 근종의 비중은 1.04 로 물보다 무겁지만
수술후에 무게를 재보면 근종자체의 피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약 5 % 이상 감소됩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Cm가 증가함에 따라서 gram 수는 엄청나게 커집니다.
입체적으로 커지는 혹이기 때문인데 보통은 3 Cm 혹과 6 Cm 혹은 대충 두배 정도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표에서처럼 3 Cm은 14 gram 이고 6 Cm는 112.9 gram 으로 8배( = 2 X 2 X 2 배) 차이가 나고
6 Cm 와 12 Cm 도 마찬가지로 8배 차이가 납니다.
보통 5 Cm 부터는 수술을 고려 하는데 이때 무게는 65 g 이고
여기서 1 Cm 더 자라면 1/5 이 커진게 아니라 112.6 g (6 Cm)으로 거의 두배에 가깝게 커집니다.
보통 8 Cm 까지는 복강경으로 하기에는 수술이 별로 어렵지 않지만 , 8 Cm 이상부터는 1 Cm 차이가 100 gram 이상씩 커지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워지고 시간이 많이 들어서 8 Cm 에 비해 10 Cm는 수술의 난이도가 두배 정도는 됩니다.
요즘 자궁근종에 열을 가하는 방법(용해술및 집중초음파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근종직경이 반절로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보통 부피가 60 %정도 줄어드는데,
예를들어 8 Cm 근종이 60%가 줄어드는 경우를 보면 8 Cm 는 266 gram 이고 60 %가 줄어들면
106.4 gram 이고 이때 크기를 계산해보면 5.9 Cm 입니다.
겨우 2.1 Cm 가 줄어들었죠...
160 gram 이나 줄어들었으니 많이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결국은 6 Cm에 가까운 근종은 남아있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커질 수가 있습니다. 하물며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도 다른 곳에서 재발하는 수가 있는데 근종을 남겨놓는 방법은 불완전한 치료법입니다.
저는 43-45 세를 넘어서 재발확률이 낮고 근종이 그리 크지않고, 또 큰수술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근종용해술을 해주기도 합니다. 근종에 열을 가하는 용해술종류의 수술은 제한적인 용도로 시술하는게 좋습니다.
개복을 하는 경우에는 근종의 크기에 대해서 이러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이 근종 크기에 맞게 적당하게 개복을 하면 되지만 복강경으로 할경우에는 8 Cm 이상부터 그리고 갯수가 많을수록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최근 외국논문에 근종의 크기 갯수 그리고 박혀있는 정도에 대해서 수술시간을 예상하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크기(부피)는 복강경수술에서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