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밭을 가다.
푸른 누비이불 녹차밭이 있고 소리꾼 서편제가 있는 내고향 보성은
동(東)으로는 비옥한 간척지 평야 로 부터 량식을 얻는 득량(得糧)과
조성 들이 있고 태백산맥의 산실 벌교읍을 지나 순천시와 접하고
남(南)으로는 서편재의고장 회천을 둘러 청정해역으로 둘러있고
서(西)로는 철쭉의 군락지 일림산이 있는 웅치가 장흥군과 접하고
북(北)으로는 보성강을 따라 거석문화의 대명사격인 거석리가있는
노동과 옹기문화로 유명한 도요지 미력과 대마와 삼배의고장
겸백 율어가있고 서재필박사의생가와 기념 공원이 있는
복내 문덕이 옹기종기 더불어 살아가는 보배스런 고장 이다.
동국여승람이나 세종지리지 에서도 보성은 옛부터 녹차나무가
많이 자생 하고있어 차(茶)의고장 이라하였다. 보성 녹차밭은
돛재 활성산 자락에 650여 ha 로 전국 녹차 생산량의 48%를 생산하고 있다.
근래 들어 녹차의 효능이 현대인들에게 건강과 미용에 특효하다고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한국의발견"(한반도와 한국사람) 전남편에서는
보성은 예(藝)와 의(義)와 차(茶)가 있는 3보향(三寶鄕)으로
불리우는 보배로운 고장이라하였다. 푸른 누비이불 초록바다 녹차밭은
KBS 2TV 에서 "여름 향기"를 비롯하여 여러편의 영화 촬영지로도
세인들과 가까워졌다. 녹차 밭을 지나 돛재를 넘으면 시원한 율포 해수욕장
이 나오고 해수욕장 바로 그곳에는 지하 120m 에서 끌어 올린 바닷물에
하루30~,40kg 녹차잎을 우려내 만든 해수탕이 있는데
탕속에 몸을 담그고 차향을 맡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는
삼경(三景)보성의 맛을 보는것이다. 녹차는 따는 시기에따라
우전, 새작, 중작, 대작 이라고 하나 곡우(4월20일)를 전후하여 따낸 차를
"우전"이라 해서 최 고급이며 새작은 참새혀를 닮았다 고하여 작설 이라고도 한다.
보성에서는 해마다 5월 20일에 "다향제"와함께 군민의날로 어언 설흔다섯해를 함께하여왔다.
녹차밭이 있는 보성은 동광주IC 에서 광주외곽 순환도로를 따라 화순으로 그리고 이양으로 새롭게 공사하는 도로를 따라오면 1시간 거리이다.
푸른 누비이불 초록바다 보성 녹차밭 !
계단식 푸른누비이불 녹차밭
녹차를 따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