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버인 교회는 지금까지 후원교회가 없어서 그레이스 선교부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게는 후원교회가 생기면서 교회가 개척되는 경우가 많고, 후원교회가 없이 개척된 교회도 곧 후원교회가 연결되는데 방버인 교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올해 추석 명절 기간동안 태국으로 비전트립을 왔던 구포제일교회 비전트립에 참가했던 청년들과 중, 고등학생들은 선교지에서 일어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두 눈으로 직접보고, 들으며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많은 비전트립팀들은 한 번 보는 것으로 끝내지만 구포제일교회 팀은 지속으로 기도 모임을 갖고, 선교지를 위해서 기도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 사역에 직접 참여하고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리기 원하여 개척 교회 한곳을 후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후원자가 없었던 방버인 교회는 구체적으로 기도의 후원과 물질의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선교를 하면서 틈틈히 선교지를 보고 이해하고 도전받기 위해서 오는 비전트립을 훈련하는 것이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짧은 기간의 훈련을 통하여 변화되는 청년들을 보면서 올해도 비전트립을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구포제일교회에서 치앙마이로 비전트립을 왔던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하여 교회를 후원하기로 한것은 참으로 비전트립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 비전트립을 왔던 청년들이 선교사로 헌신하고, 선교지를 보았던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헌금과 기도로 헌신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비전트립으로 이곳을 다녀가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가장 값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 헌신하는 일이 계속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