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ow2000 님의 동영상인데 얼마전에 동영상을 지웠네요...
위에 있는 수술보다는 진보해서 바깥에서 크게 꿰매지 않고 안쪽부터 꿰매는 기법으로만 마무리한 잘된 수술입니다.
잘 하시는 선생님도 저렇게 전기로 많이 지져야 지혈이 되며
꿰매는 방법도 일일이 배속에서 실을 묶고 하는데
저렇게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개복처럼 튼튼하게는 안됩니다.
그리고 역시 바깥에 실이 많이 노출이 되어 유착의 원인이 됩니다.
(저는 출혈이 적어서 전기로 많이 지지지 않고
안쪽에서부터 개복처럼 완벽하게 꿰매며
바깥에 실이 최소한으로 노출이 됩니다. )
이 동영상은 다발성이고 꽤 큰 근종들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자궁의 왼쪽위에 혹처럼 크게 달린것과 자궁에 박힌것, 또 자궁 아래쪽에 박힌 근종입니다.
(화면의 왼쪽이 자궁도 왼쪽입니다.)
근종수술은 출혈이 많이 됩니다.
작은 혈관이라도 동영상처럼 분수같이 피가 솟아 오릅니다.
혈관 수축제의 한계이고 출혈을 멈추기 위해서는 전기로 많이 지져야 되고
지진부위의 살이 죽기때문에 나중에 잘 안 붙을수도 있습니다.
자궁을 꿰맬때 한바늘 한바늘 뜨는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색깔이 있는 막대기가 왔다갔다 하는게 있는데, 매듭을 조여주는 기구 같습니다.
이것은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가 안된 것 같은데 저런 기구를 이용해도
한바늘 꿰매고 묶는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사실 저런 기구와 비슷한것도 만들어 해봤습니다만 지금 제가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서 저런 기구는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
다른 동영상을 보면...
수술후에 다 꿰맨 결과만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원래 근종의 크기는 알수 없으나 상당히 큰 근종을 제거 한것으로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꿰맨것과는 비교를 할수 없이 듬성 듬성하고 실밥이 바깥으로 길게 노출이 되 있습니다.
큰 근종을 어렵게 마친것 같은데, 마무리는 참, 거시기 합니다.
첫댓글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