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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시간이 없을것 같아 아침일찍 그 옛날 뛰어놀던 운동장이 보고싶어 올라갔지요.
날씨 탓인지 너무 썰렁했답니다. 울타리도 없고, 잎도 없는 나무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교문쪽으로 가보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 확 닦아왔습니다.
학교 명패가 없어지고... 뭔가 도둑맞은 느낌 이였습니다.
그냥 모든 추억이 없어지는 기분... 후에 정말 건물마져 없어지면 그때도 옛추억이 잘떠오를까요???
좀더 가까이 가보니 출입을 금지하는 쇠사슬과 자물통
많은 세월이 흐른 듯한 흔적... 자물통은 벌써 녹이슬고 안으로 좀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인걸은 간데없고 건물만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청군 이겨라!!!' '백군이겨라!!!' 소리치던 운동장
잔디는 무성하고 밟아주는 사람없어 푹신푹신하게 잘자라있었습니다.
교훈 "바르고 굳세게" 누가 이교훈을 따라 바르고 굳세게 생활할까???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이 조잘거리며 뛰어놀던 아이들이 그리운가 봅니다.
주변을 쭉들러보며 잠시 옛 추억에 젖어보았습니다. 그냥 그시절 친구들이 그리웠습니다. 돌아갈 수 없는 세월이지만...
놀이기구도 녹슬고 멈춘지 오래인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니 날씨가 추워서 아이들이 놀러오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우리가 떠나온 한참뒤에 심은 플러타나스도 밑둥이 저렇게 굵어졌습니다. 세월의 흔적이겠지요. 운동장 한켠, 아니 가장 중앙부근 세종대왕님 상 앞에 식물의 그루터기가 보니에요 저절로 자란것인지 누가 심은것인지 들깨 그루터기로 보였습니다.
주인없는 땅!!! 식물이 저절로 자란것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잘라간 흔적이 보이네요...
한바퀴 돌고 나니 손이 쉬려웠습니다. 마당에 얼음이 꽁꽁 얼 정도였답니다. 날씨가 추워서 인지 교정은 더욱 허전했습니다. 농촌의 현실을 한번더 느끼며 돌아섰습니다.
들리는 풍문에 4억여원에 내어놓았답니다. 팔기위해...
산양초등학교 금동분교장은 올해 산양초등학교로 통합되었습니다.
이제 금동초등학교 교정사진은 더 이상 올리지 않으렵니다.
☆※ 산양초등학교 ※☆
<연혁>
<학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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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반갑고 좋앗던 곳 / 꿈 꾸며 뛰어놀던 곳.
노력수고에 흔적 남겨준 님에게 고마워 그한마디 하고 유년시절 꿈속으로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