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반중15회
 
 
 
카페 게시글
상화,상과(수종별)-이론 스크랩 열매나무 분재
허남민 추천 0 조회 282 07.03.11 15: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은행나무

한자명=公孫樹

일본명=이찌요우


 
나무의 수형이 아름답고, 잎이 깨끗해서 분재로서 더 없이 좋은 , 분재 수종이다. 일본에서 발행된 분재 서적등에서는 공손수라고 적혀있다.
꽃눈이 있는 접가지로 접을 붙이면 당년에도 열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접을 붙인 나무는 대개 3-4년이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암나무와 숫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은 꼭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 열매가 달리는 암나무는 잎이 동글동글 하고, 숫나무는 잎이 심하게  여러 갈래로 깊게 찢어져 있다.
이식도 잘되는 편이며,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겨울 휴면 온도=영하 5도에서 영하 10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2.아기능금=아기사과

한자명

일본명=히메링고


30년전에  신세게 백화점 옥상에 마련된 분재 전시실에서 이 나무를 보고 얼마나 신기해 했던지, 감탄에 감탄을 했었다.
그러나 , 30년이 지난 지금, 이 나무는 가장 싸고, 흔한 나무가 되었다.
씨를 받아서 뿌려보면 발아도 물론 잘되지만, 자라는 속도도 어떤 나무보다도 빨리 자란다.
또한  접을 붙여보면, 아무리 미숙한 사람이 붙여도 성공율이 60%는 되는 쉬운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흔하고 값이 싸구나 느껴진다.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꽃이 많이 피며 열매가 많이 달린다.

아기사과와 환엽해당의 열매를 비교해보면, 사과를 축소해 놓은 모양새는 같으나,  아기사과는 꽃대가 4cm정도로 길어, 열매가 길 게 늘어져 매달리는데 반해, 환엽해당의 열매가 달리는 모양새는  꽃대가 1cm 내외로 가지에 가깝게 붙어서 달리며 아기사과는 핑크색으로 익는데 반해 환엽해당은 주홍색으로 익으면서 조금 크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휴면 적정 온도=영하 1도에서 영하 5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붉은(빨강) 아기사과

한자명

일본명=아까 히메링고

이나무는 항상 잎과 가지가 붉은 색을 띠고 있어서 ,아기사과와는 쉽게 구분된다.
꽃은 접을 붙인 나무의 경우, 대체로 잘오는 편이지만, 열매는 잘 달리지 않는다.

열매의 크기는 아기사과와 거의 같고, 꽃대가 늘어지는 모양도 거의 같다.
나무 자라는 모양새도 아기사과와 같은데, 아기사과 만큼은 큰나무로 자라지 않으며
잎은 잎대가 길며, 잎도크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휴면 적정 온도=영하 1도에서 영하 5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3.아기배나무=돌배나무

한자명=姬梨

일본명=히메나시


 나는 이 나무를 가장 좋아하며, 또한 이 나무가 가장 분재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나무라고 생각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매화가 가장 예쁘다고들 하지만, 나는 이 나무의 꽃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꽃도 잘 오는 편에 속하며 열매도 잘 달린다. 열매는 배를 축소한 모양과 꼭 같은 공 모양인데, 크기가 콩보다는 크지만, 아기 능금에 비교하면 상당히 작다. 잎도 아기 능금에 비교하면 상당히 작고 조금 두터운 편으로, 가을에 빨간색으로 단풍이 예쁘게 든다.
이 나무를 서울 공능동 원자력 병원부근 야산에서도 보았고, 세곡동 야산에서도 보았으며, 경기도에서는 덕소 부근에서도 보았고, 사능 부근에서도 보았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휴면 적정 온도=영하 2도에서 영하10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4.매실나무

한자명=梅花

일본명=우메


매화 꽃은 비닐 하우스 안에서,
 매년 대개 2월에 피게 된다.
그러나, 이때는 아직 장사를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저 혼자 지고 말기 일수이다. 또한 이 나무에 매실이 달릴 시기에는 비닐을 벗겨내게 되므로 비닐 하우스 안의 날씨가 덥다가 오히려 추워져서 결실조차도 맺지 못하는 수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소홀하게 다루게 된다.
꽃을 즐기는 나무치고, 꽃이 진 후에 예쁜 나무도 드물지만 이 나무도 역시 여름내 찬 밥 신세를 면지 못한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적정 휴면온도 =영하 2도에서 영하 10도까지에서 15일 정도
 

5.모과나무

한자명=木瓜

일본명=가린


모과나무는 경상도 전라도에서는 야생으로 이루어진 자생지가 가끔 발견되기는 해도, 경기도지방에서는 식재한 나무 외에 자생지는 없다.
이식도 대체로 잘 되는 편이며 전지를 싫어하지 않아서, 자른 자리가 쉽게 아물며, 모양도 그런대로 잘 이루어지는 편이다.
씨앗을 받아서 겨울에 노천 매장했다가, 뿌려보면 거의 모두가 발아된다. 이렇게 생산된 나무를 겨울에 비닐하우스 안에 두면 잘 자리지만, 노지에 두고 겨울을 나면 거의 모두 얼어서 죽는다.
일본인들이 한국의 분재 수종으로 가장 좋게 보는 나무가 모과이며, 그 다음이 소사, 그리고 벚꽃나무와  붉은 소사라고 들었다.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적정 휴면온도=영하 0도에서 영하 5도 까지 15일 정도
 

6.산사나무

한자명=山査

일본명=셍세이


오월 초에 피는 연분홍색 꽃도 아름답지만, 10월에 달리는 열매도 상당히 예쁘다.
경기도의 나즈막한 산이나 들판에서  가끔 씩 발견되며 열매는 한약의 약재로 쓰며 술을 담아 먹기도  한다.
소재를 채집하여 가꾸어 보면 쉽게 분재가 잘 되지는 않지만, 화분에 서 자리를 잡으면 꽃과 열매는 쉽게 오지 않지만, 멋있게 잘 자란다. 잎도 아름다워서 분재인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나무다.  반 음수 반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매일 4시간에서 7시간 정도.
#월동 적정 휴면온도=영하 2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7.명자나무=산당화

한자명=木瓜

일본명=보케


 이 나무의 한자 이름을 보면 나무 목자에 오이과자로 나무에 달린 오이라는 뜻으로 모과나무와 한자 이름이 같다.
교목으로 크게 자라는 모과나무에 비해서는 개나리처럼 잔가지를 많이 치며 좀스럽게 자라는 이 나무는 어떻게 보면 완전히 다른 나무처럼 보이지만, 열매의 모양새라든지, 열매 속의 씨앗의 모양이나, 배열까지 너무나 비슷하다.
분재하는 어떤 친구가, 이 나무에 모과를 접 붙이면 붙는다고 해서 20여 그루를 직접 접붙여 보았더니, 모두다 실패로 끝났다.
솜씨가 없는 것인지, 정말로 안되는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알지 못한다.
나의 농장에서 2Km안에 있는 광릉에 국립공원 수목원이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가 보면,  이 나무의 품종이 무려 20-30여 가지나 심어져 전시되어 있다.
늦은 가을에 한번 영하를 경험한 나무를 방에 들여다 놓으면 그 즉시 예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나무로 누구나 좋아하는 나무다. 씨를 받아서 뿌려도 발아가 잘되고, 삽목을 해도 뿌리가 잘 내리지만, 뿌리 주위에 움돋이가 자라므로 그것을 따내어 심어도 번식이 잘 된다. 성질은 반 음 반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하루4시간에서 6간 정도
#월동 체험 온도=영하 1도에서 영하 9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8.산 앵도나무=산 이스라지나무

한자명=庭梅

일본명=니와우메


이 나무는 꽃이나 열매가 상당히 당옥매를 닮았다.
그러나 당 옥매는 원예종만 있을 뿐 야생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열매와 꽃과 잎이 당옥매와 거의 같은 이 산 앵도나무는 제주도에서도 보았고, 완도에서도 보았으며, 돌산도에서도 보았고 울릉도에서도 보았으며, 우리 동네 경기도 야산에도 많이 있다.
산 앵도나무와 이스라지 나무의 다른 점은 산 이스라지 나무는 앵도나무에 비해 꽃자루에 전혀 털이 없다는 것 외에 모양새나 잎이나 똑 같다. 학자들만 그렇게 구분할 뿐이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체험 휴면온도=영하2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9.왕 보리수

한자명

일본명


 이 나무보다 열매와 잎이 작은 나무로  보리장나무 보리똥나무 볼레나무 등으로 지역에 따라 마음대로 불리는 보리수가 있는데, 야생에서 쉽게 발견되며, 열매가 이 나무에 비해서는 상당히 작으며 먹으면 달다. 분재가 잘 안되지만 하기도 한다.
이 왕보리수는 열매가 강낭콩을 물에 불려놓은 것만큼 크고 열매도 먹음직하다.
이 왕보리수는 원래는 중부지방의 나무가 아닌 듯이 보이지만, 정원수로 많이 보급되어 중부지방에서 야생상태로는 없지만 정원에서 열매를 잘 맺으며, 분재인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나무다.
씨로도 번식이 되지만, 발근제 루톤을 처리하여 삽목하면 많은 묘목을 얻을 수 있다. 반 음 반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4시간에서 7시간 정도,
#겨울 체험 휴면온도=영하 0도에서 영하 3도 정도에서 10일 정도

10.작살나무=좀 작살나무

한자명=紫珠

일본명=고무라사기

  
이 나무의 한문 이름이 자주(紫珠)인데, 이를 풀이해 보면, "자색 진주" 이런 뜻이 된다. 이 나무에 달린 열매를 두고 붙인 이름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도 "자주색" 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이것도 이 나무의 열매를 보고  비교해서 쓴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정도로 나무는 특징이 있고, 중국에도 한국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 같다.
꽃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별 것 아니지만, 광택이 있는 자주색 열매는 신기할 정도로 예쁘다. 가꾸어보면 열매도 잘 오는 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식은 그다지 잘 되지는 않는 편이다.
반 음 반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하루에 4시간에서 7시간 정도
#월동 체험 휴면온도=영하 2도에서 영하 9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11.가막살나무

한자명

일본명

  
가막살 나무와 자주 나무는 사는 곳도 비슷하고 자라는 모습도 비슷하지만 가막살 나무는 작살나무에 비해 줄기도 굵고 가지도 굵고 열매도 크다. 그리고 색깔도 이 나무는 빨강으로 익으면서 탐스럽게 달린다. 이식해 보면 성질도 비슷하고 성공률도 비슷하다.
반 음 반 양수이지만, 열매를 빨리 오게 하려면, 잎이 좀 타긴 해도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야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본다.
#일일 적정 일조량 =하루 4시간에서 7시간 정도
#월동 체험 휴면온도=영하 2도에서 영하 9도 정도에서 15일 정도.
 

12백당나무

한자명=肝木

일본명=간뽀구


전국의 야산 골짜기 습기가 어느 정도 많은 곳에 자생한다.
이 나무는 정원수로 많이 가꾸는 목수국과 꽃과 열매가 거의 같다.
꽃도 희고 크며, 아름답게 피지만,  가지에 축 늘어져 달리는 열매를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다만 나무의 특성상 굵어지지 않는 성질 때문에, 예쁜 모양으로 분재를 가꾸기엔 어렵다. 꽃도 가지 끝에서 나기 때문에, 자꾸 자르다 보면 열매를 맺는 것도 어렵다.
반 음 반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4시간에서 7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9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13.당옥매

한자명=棠玉梅

일본명


당옥매는 꽃이 홀꽃으로 피기 때문에 옥매와는 쉽게 구분된다.
이 나무의 예쁜 점은 꽃이 아니고 열매이다.
꽃이 핀 후, 열매를 맺는데, 앵도와 크기가 같은 열매가 많이 달리며, 7-8월에 빨갛게 익는다.
열매는 맛이 좋은 편으로, 따서 술을 담기도 한다.
줄기가 가늘어서, 고가인 나무는 있을 수 없으며, 밭에 심어보면 무척 빠르게 번식하는 나무이다.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매일 4시간에서 8시간 이내.
#겨울 체험 휴면온도.=영하 2도에서 9도 이내에서 15일간 정도.
 

14.노린재나무

한자명=

일본명


이 나무는 회나무, 또는 회양목 등과 더불어, 도장을 새기기에 알맞아 도장나무라고 불리기도 했다.
잎이 감나무와 흡사한데 약간 혁질이다. 5월에 하얀 털 모양의 향기 짙은 꽃이 피고, 가을에 청색 잉크 색깔의 콩같은 열매가 달린다.
이식하려고 파보면, 곧은 뿌리가 무우처럼 깊숙이 내려가 있고, 잔 뿌리도 멀리 내려가 있어, 이 식이 그다지 잘 되는 나무는 아니다. 그려나 살려서 화분에 올라가기만 하면, 잔 가지를 많이 치므로 분재로서의 모양이 빨리 이루어 진다.
반 음 반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하루4시간에서 7시간 정도
#겨울 체험 온도=영하 2도에서 영하 10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15산수유

한자명=山茱萸

일본명

  
이른 봄 3월 하순에, 꽃이 노란색으로 피는 나무는 두 가지가 있다.
한 나무는 이 나무이고, 다른 한 나무는 생강나무(경기도 사람들은 생강나무를 산 동백나무라고 부른다.) 두 나무 모두 가지 끝에 노란 솜털 꽃을 만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린다.
이 나무는 가을이 되면 나무 전체에 빨간 열매를 가지마다 달므로 정원수로는 더 없이 좋은 나무이다.
그러나 분재를 해 보면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수형도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며,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에는 더욱 어렵다.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2도에서 영하 9도 까지에서 15일 정도.
 

16.낙상홍

한자명=梅擬

일본명=우메모조끼


낙상홍은 서리를 맞은 이후에도 새빨간 열매를 떨구지 않고, 예쁜 자태를 뽐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낙상홍은 크게 자라는 교목은 아니다. 그렇다고 관목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단정히 길게 자란다.
이 나무가 열매가 예쁜게 달린 분재를 구입하여 집에 가져다 놓고 길러보면 여러 해 동안 해마다. 꽃은 피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숫나무를 사려고, 분재원에 가서 달라고 하면, 암 나무를 살 때보다. 더 비싸게 달라고 해서 혀를 내 두르게 된다.
품종으로는 낙상백도 있는데,  이는 힌 열매를 달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매일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체험 휴면온도=영하2도-영하 7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17.석류나무

한자명=石瑠木.大石留

일본명


화분에 담아 가꾸는 석류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이 대석류라고 불리는 석류이고, 다른 한 품종은 아기 석류인데, 어떻게 생각하면 이 아기석류가 더 분재로 만들면 좋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은 아기 석류는 분재감이 아니다.
분재를 즐기는 대부분의 분재 취미인 들은 열매 보다는 굵고 짧은 나무둥치를 좋아하는 점을 이 나무는 보답해 주지 못한다.
줄기가 젓가락처럼 가는데, 거기에 작은 석류가 달리기 때문에 도저히 정감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대 석류는 분재로 만들어 진 줄기 직경이 15cm이상되는
것에 열매가 달린 것들이 전시장에 나온다.
석류 종류는 중부 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살지는 못한다.
양수이다.

#하루 적정 일조량=5시간에서 7시간 정도
#월동 온도 적당량=영상 3도에서 영하 2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18.팥배나무

한자명=豆梨

일본명=아즈끼나시


서울 부근의 야산에 올라가 보면, 어렵지 않게 이 나무를 만나게 된다.  5월 초순에 꽃이 피고, 열매는 늦은 가을까지 빨갛게  익어 매달리는데,  찔레나무 열매와 크기와 모양 색깔이 거의 같다.
산림이 황폐해져서 풀 한 포기 못자라는 곳에서도 이 나무는 뿌리를 이리저리 얽으며 자라면서 열매까지 매달리므로 분재인들의 마음을 유혹하지만, 이런 황폐지대에서 캔 분재 소재는 굵은 뿌리를 멀리 뻗으면서, 잔뿌리가 달리지 않으므로 거의 실패할 확 율이 높다.
그러나, 좀 응달이 진 곳이긴 해도, 여러 나무들 사이에서 같이 자라다가 사람의 낫질에 의해, 위가 잘리면서 고생한 나무가 진짜 분재감인 것이다.  잎이 좀 큰게 흠이지만, 한 여름에도 잎이 타지 않아, 분재를 하기에 좋은 나무이다.
음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월동 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하 9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19.심산해당

한자명=深山해당

일본명


수사해당(환엽해당)과 심산해당을 구분하는 방법은 열매의 크기이다.
수사해당은 아기사과 크기의 열매가 달리는 반면, 심산해당은 열매가 콩알크기이다.
심산해당에는 현재 두 종류가 흔히 거래되고, 있는데,
한 종류는 둥치가 굵어도 줄기가  매끄름한 종류와 또 한 종류는 경기도 산야에서 발견되는 원줄기에 껍질이 붙어서, 거칠게 느껴지는 두 종류가 있다.

껍질이 매끄름한 종류는 필경은 사과의 밑 대목에 접붙여져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느껴지며, 석월분재에서 취급하는 종류는 껍질이 거친 야생종류가 주종이다. 
서울 부근의 경기도 야산 물이 흐르는 골짜기에서 가끔 씩 발견되는 이 나무는 사과나무를 아주 작게 축소한 것 같은 콩알 같은 열매가 가지 끝마다 달린다.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따서 먹어보면 사과 맛이 나는 것으로 보아 사과 나무와 같은 종임을 알 게 해준다.
심산해당이라는 이름은 일본인들이 지은 이름으로, 일본 분재 책에 보면 열매를 가득 매달은 분재 사진이 실려 있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우리나라에선 아가위 나무로 시골사람들이 흔히 부르며, 어떤 식물도감에선 야광나무로 올라 있기도 하다.
원예인들은 이 나무를 수사해당 수계해당 등으로 지역마다 달리 부르며, 사과 나무를 접붙일 때에 대목으로도 쓰는데, 씨를 따서 뿌려보면 발아가 잘 된다. 자라기도 빨리 자란다.  아기능금을 접 붙이면 잘 붙는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7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하 9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0.다래나무

한자명=猿梨

일본명=사루나시


 다래나무는 서울 북부산악지역에 가장 흔한 나무이다.
 다래열매는 대추 열매와 모양과 크기가 꼭 닮았다.
대추 열매는 빨갛게 익지만, 다래는 8월 하순에 푸르뎅뎅한 빛깔로 물렁하게 익어서 떨어진다. 맛은 달다.
 다래를 따기 위해 산에 가서 살펴보면, 나무가 커도 다래가 달리는 나무는 30개 중에 거의 한 개 꼴로 열매가 달린다.
캐어다가 분재를 해 보면, 젊고, 잔뿌리가 많은 것은 잘 살지만, 나무가 늙고, 잔뿌리가 약한 것은 잘 죽는다.
대체로 반음 반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7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1.고추 다래=개 다래나무

한자명=

일본명


고추다래는 다래나무에 비해 상당히 몸통이 가늘게 자라는 나무이다. 열매 모양이 끝이 뾰족하여 고추를 닮았기 때문에 농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먹어보면 약간 매운 맛이 도는 것도 그 이름에 걸맞다고 느껴진다.  식물도감에선 개 다래나무로 표기되어 있다. 다래에 비해 맛은 없다.
 채집하여 가꾸어 보면 꽃은 그런 대로 잘 오는 편인데, 열매를 달기는 어려웠다.
 밭에 심은 이 나무 밑엔 항상 들 고양이들이 찾아와서 자고 가곤 했는데, 쫓아도 또 오곤 했다. 사전을 찾아 공부해보니, 이 나무를 특별히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어떤 서적에 나와있었고, 이 나무에 달린 열매는 고양이가 병에 들었을 때 치료하는 고양이 만병 통치약인 것으로 나와 있었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7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하 7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2.밤나무

한자명=

일본명

  
경기도에는  다람쥐도 많지만 밤나무도 많다.
 산에서 저절로 나서 자라는 밤은 크기는 작지만,  달콤한 맛은 접을 붙여 기른 밤보다는 훨씬 달다.
 이  나무를 이식해서 가꾸어 보면, 단풍나무나 소사나무류에 비해서는 죽는 율이 높다. 그러나 밭에서 살기 시작한 나무는 화분에 올라와서는 잘 죽지 않는다.
잎이 두텁워서 강한 햇빛에도 잎이 잘 타지 않고, 잎엔 특이한 광택까지 있어, 예쁜 모양을 뽐낸다.
잔가지를 많이 치는 성질이 있어 잎이 떨어진 겨울의 앙상한 모습도 나쁘지 않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 이상에서 10시간 정도.
#월동 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하 8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3.으름나무

한자명=

일본명


서울 북부 경기도에서 골짜기에 들어가면 양지바른 곳엔 이 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그러나, 기후가 추워서 인지, 밑줄기가 엄지 손가락 정도 이상 굵은 나무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덩굴로 자라는 이 나무를 이식해 보면 뿌리는 그런대로 잘 내려서 쉽게 화분에 올라가기는 하지만, 줄기 굵기가 워낙 가늘어, 값이 나가지 않아 소홀히 다루어 지는 나무다.
 화분에 올린 후엔 잘 죽지 않으며, 햇빛을 잘 주면, 열매도 잘 오는 편이다. 열매는 엄지 손가락처럼 큰데, 따서 먹어보면 바나나 맛과 비슷하다.
 반음 반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4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하 8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4.배나무(품종=신고)

한자명=

일본명


돌배나무에 이 배나무를 접을 붙여보면,  사과나무를 접 붙이는 것보다는 훨씬 어려움을 알게 된다.
 그러나 접을 붙인 나무는 사과나무 보다는 더 빨리 열매가  쉽게 오는 나무이다.
 우리 마을엔 사과 과수원을 없지만, 배 과수원은 많이 있는데, 배 과수원에서 일년에 배나무에 오는 각종 병해를 막기 위해서 무려 일년 동안 약15회 이상 살균제와 살충제를 번갈아 뿌린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분재원에서는 일년에 2-3회 밖에는 약을 뿌리지 않는데, 가끔은 흑성병이라는 균병이 오기도 한다.
병이 온 후엔 약을 뿌려도 잘 치유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열매 달기엔 지장이 있어도, 나무를 죽게 하는 일을 거의 없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 이상 9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하 7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5.사과나무(품종=부사 )

한자명=

일본명


석월분재가 판매하는 부사사과는 현재 두가지가 있는데, 모두 일본에서 개량한 것으로 짐작되며, 외부에서 구입하여 들어온 것이다.

2003년에 이어  2004년에도 부사사과를 구입해 들여왔는데,
2003년에 구입한 부사사과는 열매 모양이 모두가 공모양의 동그란 구형뿐이었는데, 2004년에 구입한 것들은 공을 눌려놓은 것 같은 모양새의 타원형도 절반정도 섞이어 있었다.
그런데, 구형 열매가 달린 나무는 열매가 많이 달려 있는데에 비해, 타원형 열매가 달린 나무는 잎도 수효가 적고, 열매도 아주 적게 달려있는데, 그나마 기르면서 저절로 떨어져, 열매 맺히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그러나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붙은 나무는 구형에 비해 더크게 자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아기능금도 부사사과나무도 모두 접을 붙이면 접이 잘 붙는 나무이다.
그러나, 사과나무는 아기 능금에 비해 꽃이 1-2년은 늦게 온다. 그 만큼 열매가 달리는 것이 어렵다.
 꽃을 빨리 오게 하는 비결은 여름에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10 년전 쯤 까지는 약을 사용하여 꽃을 피게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었다.
 올해와 작년에 석월에서 구입한 사과와 아기사과 모두 이 약을 사용하여 열매를 오게했으리라, 짐작이 된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9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하 7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6.포도와 머루

한자명=

일본명


포도와 머루만큼 닮은 나무도 드믈 것이다. 열매가 크고 작을 뿐 열매도 꼭 닮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머루는 원줄기가 포도만큼 굵어지지 않는다.
 한문 이름은 포도는 포도 머루는 산포도이다
 일본 이름은 포도는 보우시  머루는 야마(산) 보우시이다.
 포도와 머루 모두 가꾸어 보면, 잎이 너무 커서 분재로서는 매력이 좀 없는 편이지만, 열매는 어느 나무들보다도 잘 오는 편이다.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9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7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7.아로니아  

한자명=

일본명

      
    이 나무를 우리나라에서 본 것은 지금서부터 6~7년 쯤 되었다.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야산 기슭에 누가 어디에서 이 나무를 구입해다 심었는지 이나무가 심어 져 있었는데, 겨울 1~2월 달에 콩알의 크기만한 빨간 열매가 잔뜩 달렸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빨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여 신기해서 가까이 가보니, 온통 나무 가지마다 열매가 잔뜩 달려 있었는데, 그 나무 아래엔 고란이 노루가 와서 열매를 따먹고, 눈위에 발자국을 남긴 흔적이 있었다.
    열매를 따다가 뿌렸더니, 씨가 잘아서 무척 늦게 발아가 되었는데,  발아는 잘되는 편이었다.
    이 나무가 신기한 것은 발아된 그 다음해에 꽃이 피면서 당장에 열매가 맺는 다는 사실이다.
    분재로 가꾸는 보통 나무들이 꽃은 잘 피어도 열매는 더욱 힘들 게 달리는데 비해 이 나무는 대개 꽃도 잘 피지만, 열매도 어떤 나무보다고 쉽게 잘 달린다.
    나는 이때까지 나무중에서 이렇게 빨리 열매가 오는 나무를 보지 못했으므로, 분재 적수로 생각되어, 그 다음해엔 잔뜩 따다가 상당히 많이 심었다.
     나무 이름을 몰라서, 이웃에 있는 정원수를 크게 도매하는 분을 찾아가, 이 나무의 이름을 물었더니, 처음엔 알기는 하는데, 잊어먹었다고 하더니, 내가 "열매가 낙상홍 처럼 한겨울에도 빨갛게 달려 있다."고 하자, 그제서야 "아! 그거 미국 낙상홍 이요." 했다.
     과연 미국 낙상홍이 진짜 이름이 맞는지 약간은 의문이 간다. 이 나무에 대해 더욱 잘 아는 분이 있으면 연락 바람.
     (이 나무의 이름을 정확히 몰라서 궁금해 하던중에 천안의 (작은분재원) 구활란사장님의 지난 가을 방문한 이후, 아로니아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그리고 <미국 낙상홍>은 또 그런 나무가 따로 있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보지 못했습니다.)
      음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하 1도에서 영7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28.수사해당 (환엽해당) (삼엽해당) (화(花)해당) (서부해당)

한자명=

일본명

       수사해당이라고 불리어 지는 나무는 모두 환엽해당 삼엽해당  화(花)해당 서부해당 이렇게 네 종류가 있다.
       이 나무들을 얻는 방법은 그 나무에 달린 열매의 씨를 받아서 뿌리면 얻을 수 있고, 또 움돋이를 잘라내어 심어도 쉽게 번식이 잘된다.
    과거에 우리나라의 과수 번식에 관한 책들을 보면, 대개가 미국이나 일본에서 쓴 책을 번역한 것들인데, 사과나무의 번식 법을 보면 야생 심산해당이나
    수사해당에 사과나무를 접을 붙여서 번식시키면 된다고 되어있고, 이 수사해당에는 환엽해당삼엽해당이 있다고 되어있다.
    그렇다.
    수사해당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잎이 계란 모양 둥근 환엽해당 과 당단풍이나 산사나무의 잎을 닮은 형태의 찢어진 잎의 삼엽해당   이렇게 크게 나누어 두 종류가 있는데, 이들 두 종류 모두 아기 능금에 비해서는 가지가 가늘면서, 가지를 많이치고, 이 가지들이 수평으로 자라는 성질을 가져서 분재인들이 좋아하는 직간형 소나무를 닮은 직간형의 분재를 만들기에 적합한 성질을 가졌다.
     
    삼엽해당은 연한 어린 가지에서는 당단풍 모양 삼엽으로 자라다가 가지가 차차로 굳어지면서 둥근 잎으로 변한 싻을 내는 성질을 가졌다.
     이
    수사해당은 씨를 뿌려서 가꿀 경우에 자르지 않고 두면 대개 7년 정도에서 아기능금과 똑같은 생김새의 열매가 달리고, 분재를 만들기 위해 자르면서 가꾸면 좀처럼 열매가 쉽게 오지 않는다.
     그러나, 가지를 많이 치면서 어떤 나무보다도 빨리 자라기 때문에 만들고 싶은 수형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분재로서는 아주 좋은 적수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가지를 많이 치는 성질을 일본인들도 팔방성  나무라 하여 분재 적수로 중히 여긴다.
    이 나무에 열매가 빨리 오는 아기능금을 접을 붙여 가꾸면 꽃은 빨리 오는 대신에, 가지가 수사해당에 비해 상당히 굵으면서 제멋대로 자라서 열매만 예쁠 뿐, 분재로서의 아담한 모양을 이루기는 상당히 어렵다.

    아기사과환엽해당의 열매를 비교해보면, 사과를 축소해 놓은 모양새는 같으나,  아기사과는 꽃대가 3~4cm정도로 길어, 열매가 길게 축 늘어져 매달리는데 반해 환엽해당의 열매는 거의 꽃대가 1cm 정도로, 열매가 늘어지지 않고, 가지에 붙어서 달리며, 아기사과 보다는 조금 크다.  
     열매 색깔도
    아기사과는 핑크색으로 열매가 익는 데에 반해 환엽해당은 주홍색으로 더욱 탐스렵게 익는다.

     그리고 최근에 와서는
    화(花)해당수사해당 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이나무에도 사과나 아기사과를 접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화(花)해당은 꽃만 피고 열매는 안오는 해당으로, 수사해당의 모든 나무의 꽃 색깔은 연한 분홍인데, 화(花)해당 의  꽃 색깔은 진한 빨강으로 이 나무들 중에서 꽃색깔은 가장 예쁘다. 
    서부해당은 잎은 둥근 모양인데 잎대가 길고 잎도 가장 크며 가장 거칠고, 빨리 자란다.
    꽃은 힌분홍으로 크게 피는데, 해마다 피지만 열매는 달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런 나무들은 모두가 사과나무의 여러 품종에 아랫 대목에 접붙여저 국내에 들어와 귀화식물이 된 것으로  심산해당 만이 우리의 토종 자생나무이다.
     모두 양수이다.

       #일일 적정 일조량=매일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월동 휴면온도 적당량=영상 1도에서 영하3도 사이에서 15일 정도

Copyright  -YONGSOO KO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