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및 좌안 골자리입니다. 몇년전 저기 골자리에서 재미 봤네요.
그 생각에 지금도 씨익~
제방우안 초입 및 제방
제방우안 중하류 뗏장이 듬성하게 있는데 수심차이가 심합니다.
건너편 산쪽에는 갈수기에 좋습니다.
초봄에 잘되는 상류를 헌 컷!
한마디로 초보 고수불문 낚시인이라면
"아!! 정말 이런 이상적인 낚시터도 있구나!!" 라고 감탄할 정도의 낚시이상향 내지는 낚시파라다이스라고
평가할만한 훌륭한 소류지라고 생각합니다.
1급수에 필적하는 수질, 팔공산자락의 수려한 경관, 시원한 송림에 이어지는 계곡과 인접,
무궁무진한 어자원, 시원한 입질행태와 파워풀한 손맛 ......
만수면적 일만평 정도의 중형급저수지인 등지는 국자(군화)형 모양으로 주력 서식어종은 붕어와 가물치이며
기타 잡어도 서식하고 있고 어자원이 풍부하며 초대형급붕어도 상면이 가능한 곳입니다.
포인터는 제방좌측 작은 골자리와 곳부리자리 그리고 큰골자리의 중상류가 일급포인터이고
특급포인터는 역시 제방좌측의 작은골에서 큰골로 이어지는 곳부리자리가 최고의 포인터입니다.
예전엔 장박좌대가 있던 곳이였는데......
미끼는 단연 새우가 으뜸이고 콩,옥수수 등도 잘 들으며 가끔씩 초대형잉어를 걸어 딱총을 쏘았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초병이 확인한 바는 아닙니다.
일명 "영취사지"라고도 하는데 저수지의 작은골 상류에 영취사라는 작은 절이 있고
저수지진입로 입구에 영취사라는 팻말이 붙어 있어 그렇게 불리나 봅니다.
가는 길은 하양신령간 도로에서 청통면소재지를 지나면 은혜사입구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간(20M)가면 싸우나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주력도로(제일 큰길)따라 약 1KM가면 양조공장(?)비슷한 게 나오는 데 거기서 우측 비포장길 입구에
"영취사"라는 팻말을 보고 우회전하여 개울물을 건너면 길이 두갈래로 갈라진다.
좌측으로 가면 영취사가는 길이자 제방좌안 작은 골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 가면 제방우안 큰골로 가는 길입니다.
주의할 점은 비포장 좁은 길이고 보면 교행이 힘드므로 두길 모두 입구에 차단장치를 설치하여 차단기를 내리는 경우가 있으며 차단기가 내려졌을 경우 걸어가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를 것입니다.
영취사신도와 경작자들 외에는 차단기를 올려주지 않습니다.
허나, 초병이 몇 년동안 수차례 다녔지만 차단기가 내려져 못간 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은혜사입구 사거리에서 영취사팻말까지 가는 길이 상당 꼬불하여 서술한 것보다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영취사가는 길을 물어 보시면 쉽게 찾으리라 생각하며 주차공간이 충분치 않으므로 눈치껏 주차해야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쓰레기 되가져오기는 필수입니다.
초병이 정말 아끼던 곳이였는데 최근 낚시싸이트에 가끔 오르내려서 다소 걱정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즐낚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