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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단방 (中國單方)
사마귀와점
(1) 율무( 仁)
율무의 가루를 밥풀과 으깨어 사마귀에 붙인다.
사마귀가 많을때는 율무를 붙이는 한편 율무가루에 적당히 설탕을 타서 한번에 찻숟갈 하나 정도를 하루에 3-4번씩 마시도록 한다.
1. 사마귀에 식초 : 양조 식 초에 1/2의 소다(빵굽는) 가루를 풀어서 10분씩 하루 3,4회 비벼주면 약 1주일 뒤에는 없어진다고 한다(美)
2. 사마귀에 감자 : 적당히 썰은 날 감자쪽으로 매일 한 두 번씩 사마귀 위를 문질러 주면 점점 작아져 마침내 통증이나 흠집이 없이 사라진다고 한다(美)
(2) 무화과(無花果)
사마귀가 아직 작은 동안에는 무화과 나무의 가지를 꺾어서 꺾인 데서 나오는 즙을 바르면 간단히 고칠 수가 있다.
(3) 가지
전염성인 사마귀로 계속해서 여기는 것도 있으나 이것은 가지를 잘라서 자른 면으로 아침저녁으로 문질러 주면 자연히 없어진다.
(4) 점 빼기 뜸질
까마귀머루의 잎을 그늘에서 말려 잘 비벼서 약쑥을 만든다.
이것을 점 위에 놓고 뜸을 뜨면 점이 빠진다.
(5) 점째는 찹쌀
생석회 1홉, 나뭇재 1홉에 물을 붓고 반죽을 한다.
이의 표면에 찹쌀알을 10개정도 세로로 꽂아 둔다.
이것을 따뜻한 곳에 1-2일간 두면 찹쌀이 투명해진다.
이 투명한 찹쌀알을 나무저로 건져내어 판자위에 두고는 나무주걱으로 으깨어 풀을 만든다.
이것은 극약이기 때문에 피부의 다른 곳에 닿지 않게 하여야 한다.
반창고에 점의 크기만한 구멍을 뚫고는 붙이되 점 이외의 부분에는 풀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여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발라 준다.
이렇게 하면 점은 딱지가 되어 자연히 떨어져 버린다.
(6) 검은깨와 뱀허물
뱀이 탈을 바꾸어 벗는 허물을 가루로 만들고 검은 참깨를 으깨어 밥풀로 반죽하여 점에 붙이면 쉽게 빠진다.
1. 버드나무 재 : 이것을 진한 양조 식초에 개어 사마귀 위에 오랫동안 발라 주면 없앨 수 있다고 한다.
2. 사마귀에 당근 : 당근을 곱게 갈아서 약간의 소금을 섞어 잘 반죽해서 밤에 잘 때 사마귀에 두껍게 발라 주기를 1주일 하면 없어진다고 한다(美)
19. 거칠은 피부
(1) 살결을 곱게 하는 송화(松花)
소나무의 꽃이 피기 4-5일전에 꽃이 달린가지를 꺽어 신문지를 펴 놓은 위에 늘어 놓은 다음 볕에 쪼이게 하면 자연히 꽃이 피게 된다.
막대기로 소나무 가지를 가볍게 두둘겨서 꽃가루를 털어낸다.
이 꽃가루를 모아서 병에 담고 뚜껑을 단단하게 해 준다.
이 꽃가루를 매일 아침 차숟갈 하나 정도를 마시면 살결에 광택이나고 탄력성 있는 피부가 된다.
더욱이 이 소나무 꽃가루는 동맥경화증과 이질에도 신통한 효과가 있다.
(2) 미안에 흰자와 벌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달걀의 흰자를 두 손바닥으로 주물러 거품이 일게 하여 얼굴전면에 바른다.
1-2분동안 그대로 있다가 더운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낸 다음 벌꿀을 발라서 이튿날 아침에 씻어내면 살결이 고와지고 떼물을 벗은 얼굴이 된다.
(3) 붉은코에 삼황탕(三黃湯)
대황, 황련, 황금 각 1돈을 3홉의 물로 달여서 반이 되게 한다.
이것을 하루 세번에 나누어 마신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구운 명반(明盤),
승화유황(昇華硫黃)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자신의 침으로 코에다 바른다.
삼황탕은 흥분을 가라 앉히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기도 한다.
1. 딸기코에 모란뿌리 : 모란뿌리의 껍질 말린 것 (杜丹皮라 함)의 가루와 복숭아씨의 살(桃仁이라 함)을 가루로 한 것을 반반 섞어 매일 5-10g을 1개월만 복용하면 반드시 낫는다고 함.
2. 삼황탕(三黃湯) : (3)의 삼황탕은 삼황사심탕(三黃瀉心湯)이라는 것으로 주독(酒毒)에도 좋고 고혈압에도 좋다(曺圭亨編 血壓 내리는 책 참조)
(4) 입술튼데 바르는약
붕사 2 돈, 진사(辰砂) 0.5돈을 벌꿀로 적당히 반죽하여 입술에 바른다.
(5) 거칠은 살결에 율무
율무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하루에 3번씩 차숟갈로 물정도를 마시기를 2주일정도 계속하면 살결이 부드러워진다.
이것은 사마귀가 났을 때에도 효과가 있다.
(6) 어루러기에는 생강
묵은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가지의 꼭지에 묻혀서 하루에 3-4번 어루러기에 발라준다.
가지의 꼭지에는 많은 철분이 있어 어루러기에 침범당한 부분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게 된다.
가벼운 정도면 3개월정도 계속하면 낫는다.
(7) 어루러기를 고치는 약
계피(桂及) 1돈, 호초(胡椒) 0.5돈, 단반(丹盤) 0.1돈, 유황 0.1돈을 섞어 둔다. 생강 4-5개를 썰어서 물 1홉으로 10-15분간 달여서 즙을 낸다.
이것에 앞의 네가지를 섞어 하루에 두번씩 매일 어루러기에 바른다.
원래 어루러기 같은 난치병은 끈기있게 오래 계속하는 치료법이 가장 중요하다.
(8) 손등을 곱게 하는 소금
부엌일을 끝낸 다음 굵은 소금으로 손등을 비벼주면서 싯으면 손등이 부드러워지며 고운 손이 된다.
이것은 동상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도 간단하여 널리 알려지고 있다.
1. 두두러기 : 심한 두두러기도 진한 양초 식초로 잘 씻어 주면 가려움이 멎고 두두러기도 가라앉는다.
식초에 굵은 소금을 섞어 문질러 주면 더욱 잘 듣는다.
2. 양조 식초 : 피부는 산성 물질을 좋아 한다.
양조 식초를 물에 타서 온몸을 맛사지 해주면 거치른 피부가 없어진다.
(9) 미안수로 벨쯔(Balz)수
가성가리(苛性加里) 1, 알콜 50, 글리세린 50, 물 100의 비율로 배합한 것을 벨쯔수라 한다. 피부를 곱게 하고 보호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약이다.
(10) 수세미물은 미안수
수세미물은 옛부터 살결을 희게 하고 윤이 나게 하기 때문에 이것을 만들어 두는분 들이 많았다. 이
것을 탈지면에 묻혀서 얼굴을 닦거나 분을 녹이는 등 화장수로 사용하면 매우 유효하다.
수세미물을 받는 방법은 추석전에 수세미의 줄기를 지상 40센치 정도에서 자르고는 끝을 병에 꽂아서 밤을 세우면 병에 수세미물이 모인다.
뿌리에 물을 뿌려 주면서 계속하여 채취하면 상당한 양을 얻을 수가 있다.
이것은 땅속에 묻거나 마루밑에 두면 좀처럼 썩는 일이 없다.
수세미 대신에 오이에서 채취해도 된다.
(11) 얼굴의 표백에는 옥시풀
옥시풀은 무독하고 조금도 자극성이 없는 소독제로 얼굴의 표백에는 매우 효과가 있다.
옥시풀을 10배로 묽게 하여 탈짐변에 묻혀서 얼굴을 닦아내면 여드름, 부스럼 등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피부병까지도 없어지면서 살결이 고와진다.
그러나 머리털이나 눈썹에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12) 입술이 트진데는 황벽나무껍질
황벽나무의 껍질(黃栢)을 망치로 두둘겨 부드럽게하여 입술에 물고 있거나 가루를 약간 입술에 바르면 트진 것이 곧 낫게 되고 혈색이 더욱 좋아진다.
1. 흉터에 닭기름 : 어떤 흉터이든 암닭의 기름으로 매일 5,6회 분씩 알맞는 세기로 문질러 주기를 오래 계속하면 비록 오래된 것도 지워진다고 한다(美)
2. 변비(便秘)를 없애라 : 피부가 좋아지려면 먼저 변비부터 없애야 한다. 원래 대변은 하루 식사 회수만큼 보는 것이 정상이다.
변비가 있는 한 아무리 좋은 약이나 화장품도 소용 없다.
화상의 명약 사과 연고 : 어떤 남녀가 개스폭발로 얼굴과 손에 큰 화상을 입어 「사과 연고」를 쓴 여자는 흠집 없이 나았으나 딴 방법을 쓴 남자의 몸은 흉터가 남고 손은 뻗청 손이 되었다고 함 (美)
2. 사과 연고 만드는 법 : 사과의 껍질과 속을 버리고 아주 곱게 짓찧어 (아주 고와야 함 ) 사라다유(油)를 알맞게 섞어 연고처럼 될 때가지 수없이 휘저어 만든다.
이것을 환부에 바르되 마르면 다시 그위에 발라 준다 (美)
(17) 질산은수 (窒酸銀水)
200배의 질산은수에 가제에 적시어 환부에 붙이면 매우 효력이 있다. 질산은은 극약이기 때문에 쉽게 얻기 힘들 것이나, 이 약은 동상에도 효력이 있기도 하며 제3도에 가까운 화상일지라도 절대로 물주머니가 생기지는 않는다. 이 약을 바르면 한동안 피부가 검게 변하나 2주일 정도면 없어진다.
(1) 탕화상(湯火傷)에 쌀뜨물과 참기름 기탕
먼저 응급조치로 참기름을 발라준 다음 진한 찹쌀뜨물에 참기름을 반반 섞어 젖가락으로 천 번 이상 저어 젖가락끝에 실처럼 끈이 매달릴 정도가 되면 붓으로 환부에 칠해주면 통증도 즉시 멎으며 첫째 흠집이 안생긴다.
이는 탕화상의 신효방(神效方)이다.
(2) 덴데 오줌
탕화상을 입으면 즉시 오줌통에 환부를 담그든가 환부에 오줌을 끼얹고 그 위에 꿀과 참기름 갠것을 바르면 낫는다.
* 오줌을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거기에는 신비(神秘)의 성분이 많아 신약(新藥)이 오줌속에서 나오는 예가 많다.
1. X-레이 화상에도 “알로에” : 화분의 알로에 잎에서 짜낸 찐덕한 진물을 화상에 바르는 오랜 방법으로 X-레이나 “라디움”의 화상도 잘 낫는다고 한다(1937년의 외국 문헌)
2. 화상 치료상의 주의점 : 가정에서 화상을 치료하는 경우는 전신 화상 같은 중증은 안됨.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러나 신체의 일부의 가벼운 화상은 빨리 손을 쓰면 흠집을 없앨수 있다.
(3) 호박물
호박을 병이나 항아리 속에 넣어 땅속에 몇달 묻어 두면 물이 되고 마는데 이물을 준비해 두었다가 불이나 탕에 덴데 발라주면 흠집없이 잘낫는다.
호박물은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
(4) 소주
화상을 입자마자 즉시 비누물로 환부를 깨끗이 씻어내고 그 위를 질이 좋은 소주로 계속 싯어 주면 얼마 안가서 통증이 사라진다.
마르면 다시 씻는 것이다.
(5) 눈알을 덴데는 오줌과 소의 침
눈에 탕화상을 입은데는 급히 누워 사다으로 하여금 오줌을 누게 하여 눈위에 뿌리고 다시 소의 침 (唾液)을 넣어주면 낫는다.
5. 절상 (切傷)
절상, 자상(刺傷), 열상(裂傷) 등은 먼저 지혈, 소독, 치료의 순으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상처가 더러운 때는 물로 씻어야 하나 깨끗한 상처는 가급적 물로 씻지 않는 것이 좋다.
(1) 가벼운 절상에는 참기름
가벼운 절상이나 찰과상은 옥시풀이나 알콜로 소독을 하고 참기름이나 들기름 혹은 와셀린 등을 바르고는 간단하게 붕대를 해두면 화농균의 침입을 방지하고 자연히 아물게 된다.
1. 절상(切傷)에 명반수 : 약국에서 명반(明磐)을 사다가 가루로 해서 물에 탄 것에 헝겊을 적셔서 상처를 사매 두면 빨리 낫는다.
* 명반수는 가정 상비약으로 보관해 두면 좋다.
2. 녹슨 못에 찔린 상처 : 이 상처는 보통의 약으로는 잘 안 들어 심한 염증을 자아낸다.
즉시 털실이나 털옷을 태운 연기에 상처를 쐬게 하면 20분 이내에 지통되고 덧나지 않는다 (美). 묘약이다.
(2) 산 흙
깊은 산에 있는 산흙은 유해한 병균은 없다고 한다.
산에서 다치면 이 산흙을 뿌려주면 곧 딱지가 않게 된다.
솔가리나 장작을 때는 아궁이 속의 흙도 완전 소독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여러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복용간(伏龍肝)이라 하고 있으며 이 흙가루를 상처에 뿌리고 붕대를 해 두면 방부작용과 함께 상처를 낫게 한다.
(3) 금박
유리나 칼에 베어 다친 상처에는 환부의 출혈을 막고 얼굴 등 흉터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경우에는 금박을 상처를 덮을만큼 넉넉히 뿌려 둔다.
이것만으로도 흉터 없이 깨끗이 낫는다.
금은 살균력이 매우 강한 금속이므로 그 효력은 놀랍다.
(4) 더운 물과 냉수
손발의 간단한 절상은 더운 물과 냉수를 함께 준비하여 교대로 4-5분간씩 상처를 담구기를 몇차례 되풀이 하면 잘 낫는다.
생인손도 이와같이 하면 틀림없이 낫는다.
(5) 지네기름
지네를 병속에 넣고 여기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붓는다.
손발의 상처에는 이 기름을 바르면 화농하는 일 없이 잘 낫는다.
화상에도 특효가 있으므로 미리 만들어 두면 좋다.
(6) 달걀의 속껍질
달걀의 노른자는 먹고 껍질에 금을 내어 잘 벗기면 속껍질을 벗겨 낼 수가 있다. 이것을 상처의 전면에 붙이고 주위에는 옥토정기를 칠한 다음 솜을 대고 붕대를 감아 준다.
나을 때까지 물에 젖지 않도록 하면 2-3바늘 꿰메어야 할 상처 정도는 반드시 낫는다.
상처가 화농하기 시작했을 때는 아연화분말 1그램에 꿀 20g을 반죽하여 상처에 바르고 붕대를 감는다.
1. 못이나 송곳에 찔린 경우에 날 돼지껍질 : 푸주깐에서 즉시 돼지껍질을 사다가 상처에 처매 두면 덧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서둘지 않으면 파상풍에 걸릴 수 도 있다)
2. 복숭아 잎 : 끓는 물에 4-5분 담근 복숭아잎을 짓찧어 약간의 밀가루로 반죽해서 될수록 뜨겁게 상처에 두껍게 처매둔다.
불과 5-10분 사이에 통증을 가라않게 한다 (美)
(7) 머위잎의 즙
작은 상처이면 머위의 잎을 비벼서 그 즙을 바르면 지혈이 되고 치료도 빠르다.
(8) 자소(紫蘇)
자소(차조기)의 잎을 비벼서 붙이면 지혈에 효력이 있다.
(9) 꿩의 비름
꿩의 비름의 잎을 소금을 섞어 비벼서 상처에 붙이면 지혈이 잘 되고 상처의 치료로 빠르다.
(10) 오징어의 뼈
오징어의 뼈를 연필을 깎듯하여 흰가루를 내어 상처에 바르고 문질러 주면 작은 상처는 쉽게 낫는다.
(11) 쑥이나 담배가루
절상을 입으면 옥시풀로 소독하여 쑥이나 담배가루를 붙이면 곧 지혈이 되고 작은 상처면 불인채로 붕대를 해 두면 자연히 낫는다.
부추의 잎을 비벼서 붙여도 된다.
1. 뼈를 삔데 뜨거운 물 : 주저 말고 살이 데지 않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좀 떨어진 곳에서 환부에 계속 끼얹는다.
곧 염증이 가라앉는다.
* 뜨거워야지 미지하면 안 듣는다 (美)
2. 뼈를 삐어 붓는데 : 계란 흰자위 2개에 30g의 생강가루 및 약간의 소금을 섞어 끈끈하게 반죽해서 환부에 두껍게 발라 준다.
아주 잘 듣는다고(美)
(12) 피막이풀
손발의 절상에는 피막이풀의 잎을 비벼서 상처에 붙이고 붕대를 하면 지혈이 되면서 화농하지도 않고 낫는다.
(13) 씀바귀
날카로운 유리나 칼로 베인 상처를 씀바귀의 잎으로 덮고 눌러주고 있으면 지혈이 되면서 뒤에 화농하는 일 없이 낫는다.
(14) 쥐똥
바싹 마른 쥐똥을 가루로 만들어 밥풀과 섞어 진득하게 만들어 절상에 붙이면 잘 낫는다.
쥐똥에는 아비산(亞砒酸)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1. 일체의 쇠불이 상처에 돼지 날고기 : 비계가 없는 날 돼지 고기를 두껍게 썰어 처매면 통증이 금시 멎고 빨리 아문다.
또 뽕잎 말린 가루를 상처에 뿌려 주어도 잘 낫는다.
천남성 가루, 반하 가루, 생강 숯가루등도 잘 듣는다(中醫大辭典)
* 지혈(止血)과 진통 (鎭痛)
1. 복숭아잎 : 마른 복숭아 잎으로 만든 고운 가루를 상처에 뿌려주면 속히 피가 멎고 상처도 빨리 아문다 (가정 상비약으로 필요).
2. 쇠고기가루 : 쇠고기를 바싹 말려 가루로 해서 지혈제로 쓰면 좋다. 또 쇠고기의 흑소분(黑燒粉)이나 동물의 뼈의 흑소분도 좋다(美)
3. 검댕 : 나무태운 검댕을 상처에 바르면 지혈도 되고 통증도 씻는다(美)
4. 재(炭)와 식초 : 아마(亞麻)나 무명을 태운 재를 독한 양조 식초에 개어 바르면 지혈이 된다.
5. 통증에 설탕 연기 : 상처의 통증을 참을 수 없으면 즉시 흑설탕을 연탄불에 뿌려 나오는 연기로 상처를 쐬면 2,3분만에 진통되고 빠리 상처도 낫는다.(美)
6. 계란 속껍질 : 칼에 베이면 피를 나게 한 다음, 계란의 속 껍질을 불로 바싹 구워 가루로 해서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잘 듣는다.
7. 쇠붙이에 의한 상처에 파 . 설탕 : 칼에 베이든 못에 찔리든 즉시 파의 흰 대궁과 설탕을 반반 섞어 곱게 짓찧어 두껍게 처매 두면 금시 통증이 멎고 또 흠집이 안 남는다(中醫大辭典)
코피는 체질, 만성 신장염, 심장병, 다혈증, 뇌충혈, 월경폐지, 뇌일혈, 기타 전염병의 초기 등에 따라 더러 출혈하는 일이 있다. 뇌출혈, 만성 신장염, 월경폐지 등의 원인으로 자연히 나오는 코피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조금도 위험성은 없다. 생리적으로 출혈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출혈하는 것이니 만큼 나을 만큼 나오면 자연히 그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방치해 두어도 빈혈을 일으킬 정도로 출혈하는 것은 아니다. 전염병환자가 초기에 코피를 흘리는 것은 쇠약하고 있는 것이니 만큼 빨리 지혈을 해야 한다. 또 타박에 의하여 졸지에 코피를 흘리게 되는 경우에는 출혈이 과다해 지기 때문에 지체없이 지혈을 해야 한다.
(1) 부추, 국화잎, 쑥은 지혈제
코피가 좀처럼 멎지 않을 때는 부추나, 국화잎이나 쑥을 잘 비벼서 콧구멍을 막아 두면 쉽게 지혈이 된다.
(2) 연뿌리의 즙
연뿌리를 강판에 갈아 연즙을 내어 솜에 묻혀 콧구멍을 막으면 잘듣는다. 이것은 코피 이외에 다른 출혈의 경우에도 특효가 있다.
1. 진한 명반수 : 헝겊을 적셔서 환부에 넣어 주고 마르면 다시 적셔 준다. 물집이 생기기 전에 하기만 하면 곧 통증을 멎게 하고 상처도 아물게 한다.
2. 코피에 팔 쳐들기 : 코피가 흐르는 쪽의 팔을 머리 위로 쳐들고 한참 있으면 그친다(美) * 간단하나 잘 듣는다.
(3) 머리털뽑기
코피가 흐르면 즉시 뒤통수의 오목한 곳에 나있는 머리털을 3개정도 뽑으면 코피가 쉽게 멎는다.
(4) 눈시울을 눌러준다
코피가 나오는 쪽의 눈시울과 콧등 사이의 혈관을 손가락으로 눌러 주면 출혈량이 적어지면서 차츰 지혈된다. 그러면서 뒤통수를 냉수로 적시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5) 처자구이
코피가 심할 경우에는 치자를 검게 태워 콧구멍에 넣어주면 지혈된다.
(6) 명반수
코피가 심한 때는 명반수를 묻힌 탈지면으로 콧구멍을 막아 주거나 50배의 소명반수를 만들어 스포이드로 콧속을 싯어 주면 지혈이 잘된다.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곧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1)코피를 백발백중 그치게 하는 소상혈
어떤 방법으로도 코피가 안그치면 소상혈(小商穴:엄지손가락 손톱의 안쪽 가장자리를 위로 흝어가다가 막히는 뼈끝, 손톱에서 3-5밀리정도 되는곳)에 사고를 한방 뜬다. 2분 이내에 줄줄 흐르던 코피가 뚝 그친다. 살이 약간 부풀어 오른다. 왼쪽 코피는 왼손, 바른손 코피는 바른쪽, 양쪽 코피는 양쪽 손을 뜬다.
1. 열수(熱水)에 발담그기 : 살이 데지 않는 한 될수록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고 동시에 찬 물수건을 목뒤와 귀뒤에 댄다(美) * 아주 잘 듣는다.
2. 식초 물수건 : 코피에 식초와 냉수를 반반 섞어 타월에 적셔 목뒤에 넓게 덮어 준다 (美)
(2) 마늘을 발바닥에
코피가 나오는 쪽의 발바닥 중심에 마늘을 찧어 붙인다. 얼마 안 있어 발바닥이 후꾼후꾼해지며 코피가 멎는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발바닥이 아파오면 곧 싯어낸다. 발바닥이 아파도 오래가지는 않는다.
(3) 가운데 손가락 매기
또하나의 비법은 가운데 손가락의 두째마디의 굽었다 폈다 하는 곳을 실로 꼭 매어둔다. 왼쪽 코피는 왼손, 오른쪽 코피는 오른쪽, 양쪽은 양쪽 다맨다. 얼마 있으면 그친다.
(4) 뜨거운 물에 발담그기
간단한 방법이나 효과는 매우 크다. 양쪽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어 발에 피가 모이도록 하는 것이다. 딴방법으로 안 되면 이것을 해보자.
살모사의 독에는 토란 잎
살모사에 물렸을 때는 토란잎을 비벼서 2-3장을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독이 전신에 들지 않게 된다. 이렇게 한 다음 곧 의사에게 달려가야 한다.
(11) 독사에 물렸을 때의 응급조치
물린 부분에서 염통쪽의 동맥을 압박하여 독이 전신에 번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는 물린 자리를 입으로 세게 빤다. 독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도 전연 해롭지 않다. 나중에 식초나 술로 양치질을 하면 된다. 혹은 물린 자리를 인두로 지져준 다음 의사에게 달려간다.
1. 피마자 기름 : 독충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때 피마자 기름을 솜에 묻혀 환부에 발라 주면 통증과 독을 한꺼번에 없애준다(美) * 아주 잘 듣는다. 등산가 필수품이다.
2. 벌레 쏘인데 등유(燈油) : 등유로 쓰는 석유(石油)를 환부에 발라 주면 좋다(美).
(12) 쥐에 물렸을 때는 남천(南天)의 잎
남천 혹은 남천촉(南天燭)이라고도 하는 관상목의 잎을 으깨어서 즙을 낸다. 이 즙을 쥐에 물린 상처에 바르면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13) 미친개에게 물렸을 때는 식초
미친개에게 물렸을 때는 상처의 위쪽을 (염통에 가까운 쪽) 끈으로 묶어 주는 동시에 식초를 탈지면에 묻혀서 상처를 눌러 주고는 곧 의사에게 달려 간다.
(14) 지네에는 거미
지네에게 물렸을 때는 거미를 으깨어서 상처에 바르면 깨끗이 낫는다.
(15) 독충에 듣는 식물의 잎
독벌레에 물렸을 때는 나팔꽃, 산초, 메꽃, 토란, 머위, 연 등의 잎을 비벼서 그 즙을 바르면 뒷탈 없이 낫는다.
(16) 비파(琵琶)의 씨
비파의 씨를 으깨어서 재빨리 독벌레에 물린 자리에 바른다. 비파의 씨에는 맹독성인 청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이치인 것이다.
1. 질경이 잎 : 미국의 어떤 신사가 무릎을 독거미에 물려 독이 심장 가까이 침범했을 때 질경이 잎을 짠 생즙(生汁)한 홉을 마시게 했더니 독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경험담이 있다. *이것은 미국의 신문에 났던 기사다. 질경이는 차전(車前)이라 한다. 묘약중의 묘약이니 연구 개발했으면 한다.
2. 입으로 빨기 : 벌레 물린데에는 즉시 입으로 세게 빨기를 5-6분 한 다음 앞에 나온 여러 방법을 쓴다(美) * 우리 나라에서도 하여 왔다.
구두에 닿은 상처와 물집
(1) 오징어뼈와 밀가루
오징어의 뼈를 깎은 가루와 밀가루를 섞어서 반죽하여 구두에 닿아 헐은 상처에 하루 한번씩 발라 주면 잘 낫는다.
1. 구두에 닿아 발이 부르튼데 피마자 기름 : 미국의 자아비스 박사는 환부를 피마자 기름으로 잘 맛사아지해 주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티눈도 밤마다 발라 주면 없어진다고. * 피마자유를 잘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2. 어린이의 경풍에 온수탕 : 발작하자마자 즉시 체온과 같은 온수에 목까지 잠기게 하고, 냉수에 적신 타월을 머리에 감고 15분 뒤에 몸을 따뜻한 담요에 싸서 눕히면 낫는다(美)
(2) 구두에 부르트지 않는 법
4%의 와셀린을 구두가 닿아서 부르트기 쉬운 부분에 바르면 좀처럼 부르트지 않는다. 와셀린 대신에 참기름을 발라주어도 된다.
(3) 붕산연고
구두에 닿아서 물집이 터지고 헐엇을 때는 붕산연고를 발라준다.
(4) 담배재
담배재와 밥풀을 섞고 잘 으개어 구두가 닿아서 헌 자리에 붙이면 고통이 살아지며 곧 낫는다. 물집에 발라도 쉽게 낫는다.
(5) 먹물넣기
구두에 닿거나 삽질을 오래 하는 등 발이나 손바닥에 물집이 생겼을 때는 실바늘에 먹물(옥토정기도 좋다)을 먹이고 바늘끝을 성냥불로 소독을 한다. 이 바늘로 물집의 먹물을 넣는다. 이와 같이 해 두면 검은 딱지가 말라 붙게 되고 자연히 낳는다.
(6) 반하 (半夏)
반하를 부수어 가루를 만든 다음 밥풀과 섞어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유지나 창호지에 펴서 물집에 붙이면 신통하게 낫는다.
1. 발바닥의 티눈에 천궁(川芎) : 천궁의 뿌리를 공기가 안 들어가게 봉한 그릇 속에서 숯처럼 태워 가루로 해서 쌀물에 개어 바른다. 또 연어(연) 대가리의 흑소분을 등겨와 함께 물에 개어 발라도 잘 듣는다.
2. 티눈에 벌새끼 : 벌새끼를 짓찧어 바른다. 또 부추의 생즙을 바른다. 그리고 무화과(無花果)의 가지를 꺾으면 나오는 흰 즙을 바른다.
(7) 피물집은 쇠고기나 돼지고기
망치로 손가락을 치거나 문틀에 손이 끼거나 심한 마찰로 물집속에 피가 나온 경우에는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얇게 베어서 상처의 위에 감고 붕대를 해 두면 흔적없이 깨끗이 낫는다.
(8) 티눈에는 반딧불
반딧불(말라죽은 것은 더욱 좋다) 5-6마리를 밥풀에 으깨어 티눈에 붙여주면 깨긋이 낫는다. 이것은 가시가 박혔을 때 발라도 효과가 있다.
(9) 티눈에 소철잎구이
소철잎을 밀폐한 질솥에 넣고 검게 구워 가루로 만든 다음 밥풀과 섞어서 티눈에 붙이면 잘빠진다.
중독 (中毒)
음식물에 의한 중독은 이를 중화하거나 해소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보통이고 중독 중세의 초기에는 토해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독물에 중독했을 때는 그릇이나 남은 것을 조사하여 독물의 종류를 알아내어 이에 대한 조치를 한다. 독물중독은 모든 것에 앞서 위속의 것을 토해 내게 하고 물을 먹여서 몇번이고 씻어내고는 의사에게 달려가도록 한다.
(1) 쥐약에는 감물
쥐약은 대부분 그 성분이 아비산(亞砒酸)이기 때문에 감물을 소주잔에 한잔 정도를 먹이고 난 다음 위속의 것을 토해 내게 한다. 감물은 먹기 힘드는 것이나 강제로라도 입을 벌리고 먹이도록 한다.
(2) 쥐약의 중독에 계란흰자
쥐약을 먹은 것이 판명되면 달걀 5-6개의 흰자만을 먹이고 난 다음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자극하여 위속의 독물을 토하게 한다. 의사가 올 때까지 몇차례고 되풀이 하도록 한다. 쥐약의 중독에는 다른 중독의 경우에 먹이는 우유와 피마자기름을 먹여서는 안된다.
(3) 석탄산의 중독
우유, 소다수, 중조수 등을 몇홉이고 먹여서 강한 산성을 중화시킨 다음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한다.
1. 아편을 잘못 먹어 까무러친데 : 아직 몸이 부드러우면 빨리 오리의 생피를 많이 삼키게 하면 신효를 본다. 이때 햇빛을 보이면 안된다 (중국 단방) * 즉시 의사를 부를 것.
2. 아편독에 목화꽃 : 목화꽃을 태운 가루를 고운 소금과 3대1의 비율로 섞어 20그램을 물 반 대접에 타서 단번에 마신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마심. * 이것은 목화꽃의 성분 연구를 위해 소개했다.
(4) 가스중독
환자를 실외로 옮겨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하면서 인공호흡을 시키는 한편 무우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먹이고 의사에게 달려간다.
(5) 산성중독의 구별
산성이 강한 약물 중에서 일반적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황산, 염산, 질산 등이다. 이것들을 마시면 입, 목구멍, 밥줄, 위, 장의 내부가 헐어서 출혈을 하게 된다. 환자의 입속을 들여다 보면 황산의 경우 입속이 검게 헐고, 질산의 경우에는 노란색, 염산은 흰색으로 보인다 입가장자리에 흑갈색의 변화가 보이는 것은 황산중독이다. 석탄산의 중독은 입속의 헐은 자리가 회고 오줌이 검은 것이 특징이다.
(6) 육류의 중독
쇠고기국을 먹고 체 했을 때는 배를 깎아서 먹고 껍질과 속을 따로 2홉의 물로 달여서 반이 된 것을 복용한다.
보신탕에 체했을 때는 쌀구씨(杏仁)를 2개 2홉의 물로 달여서 반이 되면 이를 복용한다.
(7) 조개의 중독에는 참기름
질이 좋은 참기름을 소주잔 한잔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다.
(8) 생선의 중독에는 남천의 잎
남천의 새잎을 소금으로 비벼서 즙을 짠다. 남천의 잎은 수분이 적은 식물이기 때문에 좀 넉넉히 모아서 짠다. 이 즙을 조금만 먹어도 중독을 막을 수가 있다. 생선이 변하지 않았나 하고 의심스러운 때도 중독하기 전에 미리 먹어두는 것도 좋다.
1. 비상 중독에 방풍(防風) : 방풍 600g을 진하게 달여 냉수에 타서 배속의 독을 다 토해 낼 때까지 자꾸 마시게 한다. 물론 병원에 빨리 연락해야 함.
2. 비상독에 오동나무 기름 : 생동유를 찻잔으로 두 잔 강제로 삼키게해서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
(9) 다랑어, 고등어의 중독
대왕풀(紫蘭 : 한방에서는 백급(白汲)이라 한다)의 새잎을 달여서 마신다.
(10) 생선의 중독
머위의 줄기를 찧어서 즙을 내어 1-2시간마다 조금씩 1-4회 마시면 위속의 것을 모조리 토하게 된다.
(11) 새우나 게의 중독
새우나 게가 변한 것을 먹으면 목숨을 잃는 일이 있는 무서운 중독이다. 연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짜서 컵 한잔 정도를 1-4시간마다 마시도록 한다. 중독을 일으킨 게나 새우의 껍질을 버리지 말고 이것을 검게 구어서 가루를 내어 차숟갈 하나 정도를 하루에 1번씩 먹으면 거뜬해진다.
(12) 고등어의 중독
흑설탕을 핥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벚나무 껍질을 깎아서 한줌을 1홉의 물로 달여서 반량으로 줄었을 때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이것은 다른 생선의 중독에도 잘 듣는다. 벚꽃을 소금에 절여 두었던 것을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13) 식중독에 매실약
매실약을 성냥개비의 머리 두개 정도, 어린이는 하나정도를 물과 함께 먹으면 대부분의 식중독은 낫는다.
매실약은 매실의 씨가 겨우 굳어졌을 무렵 아직 퍼런 것을 강판에 갈아서 질솥에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조린다. 검게 변하여 질척할 때까지 조려서 만들어 둔다.
또 진한 소금물이나 진한 중조수를 한컵 마셔도 대개의 식중독은 곧 토하게 되어 낫게 된다.
1. 납중독 : 연분(鉛粉)의 중독에는 꿀을 참기름에 개어 물엿처럼 만들어 마시면 해독된다. 또 무우즙을 자주 마시게 한다. * 어디까지나 구급방법이다. 그러나 꿀을 매일 먹고 있으면 무서운 납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유황중독 : 산등의 생피(生血)를 더울 때 한 대접 마시면 즉시 해독된다. * 즉시 의사에 가야 한다.
(14) 참외의 중독에 오징어
참외를 과하게 먹으면 소화불량으로 인해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이때는 오징어를 구워서 먹으면 참외의 소화를 도우게 된다.
(15) 게의 중독에 자소(紫蘇 : 자조기)의 잎
미국의 대통령 중에 게를 먹고 죽은 예가 있을 정도로 썩은 게는 맹독성을 지닌다. 자소의 잎 한줌을 한홉의 물로 반으로 달여서 먹인다. 증세가 무거운 때는 곧 의사에게 달려간다.
(16) 문어의 중독에는 청각채
청각채를 더운 물에 녹여서 조금씩 자주 먹이면 낫는다. 청각채에는 문어의 독을 둘러 싸서 배출시키는 성분이 있다.
(17) 버섯의 중독에 금
금반지를 한홉의 물로 15분간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버섯의 독이 없어진다.
또는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짜내어 소주잔에 반 정도를 마시면 된다.
(18) 버섯의 중독에 감초
감초는 독성을 감소키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감초 5돈을 3홉의 물로 달여서 이것을 하루만에 다 마시면 위험사태에 빠지는 일은 없다.
1. 파두중독(巴豆中毒) : 잘못해서 파두를 먹어 중독되었을 때는 대황(大黃)과 황련(黃連)을 달여 마시면 직효, 또 날 파초잎을 찧어 생즙을 마셔도 직효.
2. 육류(肉類)의 중독 : 말고기 중독에는 사람의 젖, 양고기 중독에는 밤 껍질을 진하게 달여 마심. 감초도 좋음, 돼지고기 중독에는 흰설탕 40g을 끓여 마신다.
(19) 송이의 중독에는 산흙
송이의 요리를 많이 먹고 중독증을 일으켜 복통이 심한 때가 있다. 이때는 산흙을 한줌 먹으면 복통이 차츰 살아지고 이튿날에는 거뜬해진다. 산흙은 오랜 풍화 작용으로 정화(淨化)작용이 증가되어 있다고 한다.
눈, 귀, 코, 목구멍에 異物이 들어갔을 경우
(1) 눈에 먼지가 들어 갔을 때
석탄가루가 눈에 들어서 실명한 예가 있을만큼 잘못 손질하거나 헝겊으로 문지르는 것은 위험하다. 입속을 깨끗이 하여 혀끝으로 핥아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때 반드시 눈시울에서 눈꼬리 쪽으로 핥아내려 가도록 한다.
(2) 귀에 벌레가 들어 갔을 때
알콜을 분무기(화장용 분무기)에 넣고 벌레가 들어간 귀에다 대고 뿌리면 벌레가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기어 나온다. 밤이면 귀에 전등 가까이 들여대면 밝은 곳을 찾는 습성에서 차츰 기어나온다. 무턱대고 귀를 귀이개로 후비면 속으로 기어들어 고막을 상할 우려가 있다.
1. 눈속의 먼지 : 손으로 비비지 말고 찬물(너무 차지 않은 것)에 눈을 잠기게 하여 눈을 깜빡거리고 눈알을 좌우 상하로 여러번 움직이면 먼지가 나온다(美). * 여러번 눈을 깜박이게 하는 것이 비결
2. 침(針)이 살 속에 묻혀 안 나올때 살구씨 : 살구씨(雙仁杏)를 짓찧어 돼지 기름에 개어 두껍게 바르면 침이 저절로 나온다(瑞竹堂方)
(3) 귀의 벌레에 참기름
벌레가 들어간 귀쪽을 위로 고개를 기울이고 참기름을 몇 방울 귀속에 넣으면 벌레가 기어나온다. 그래도 벌레가 나오지 않으면 벌레가 든 귀쪽을 아래로 하여 고개를 흔들어 낸다.
(4) 코에 이물이 들어갔을 때
콧속에 이물이 들어 갔을 때는 이물이 들어가지 않은 쪽의 코에 스포이드로 물을 쭉하고 넣으면 잘 빠져 나온다. 또 지승(紙繩)으로 한쪽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를 하게 하면 그때 튀어 나온다.
(5) 목에 뼈나 가시가 박혔을 때
밥이나 빵조각, 삶은 고구마를 씹지 않고 삼킨다. 이렇게 해도 빠지지 않을 때는 솜으로 구슬모양을 만들어 실을 꿴 다음 이것을 삼킨다. 솜구슬이 목구멍을 지나면 실의 한쪽을 당겨서 끌어 내면서 솜뭉치게 뼈가 걸려 빠지게 한다. 젓가락 끝에 솜을 감아서 솜방망이를 만들고는 이것으로 목구멍을 흝어낸다.
(6) 목구멍의 가시는 탱주씨로
탱주의 씨를 부수어 남천의 잎과 함께 달여서 이것을 자주 마시면 자연히 빠진다. 상아의 조각이나 상아파이프를 깎아서 가루를 녹두 알만큼 먹으면 신기하게 빠진다.
1. 아마인(亞麻仁) : 눈에 먼지가 들어 가면 서둘지 말고 아마인 한 개를 혀끝에 묻혀 눈꺼풀밑에 넣고 잠시 눈을 감고 있으면 먼지가 아마인에 묻어 나온다(美)
2. 코에 긴 이물에 : 끼어 있지 않은쪽 콧구멍을 꼭 누르고 딴 사람이 입으로 환자의 입 속에 바람을 세게 불어 넣으면 곧 낀 것이 나오게 마련이다(美)
(7) 떡이 목구멍에 걸렸을 때
찰떡 같은 것이 목구멍에 걸려 숨이 막히면 의사를 부를 겨를도 없다. 이때는 식초를 먹이면 쉽게 넘어간다.
중국단방 (中國單方)
(1) 침이 살속에 부러져 들어간데
부러진 침을 자석으로 빼낼 수 없으면 호도알과 흰설탕을 함께 찧어 침이 들어간 원래의 부위에 바르면 그 침은 서서히 원래의 구멍쪽으로 옮겨온다.
(2) 수은이(水銀) 살속에 박힌데는 천초(川椒)
천초의 가루를 계란 흰자위에 개어 환부에 바르고 수건으로 싸매두면 하룻밤만에 나온다.
(3) 사금파리가 살속에 박힌데는 은행알
세모꼴을 한 은행알의 껍데기를 버리고 살만을 참기름에 담그었다가 꺼내서 짛어바른다. 하루 한번 갈아준다. 해묵은 것도 3번이면 나온다.
(4) 뼈가 실속에 박힌데는 산사(山査)
뼈가 살속에 박힌데에는 산사가루에 발라두면 나온다.
(5) 목에 고기가시가 걸린데는 개의 침(침)
목에 고기 가시가 걸려 아무리해도 네려가지 않을 때는 환자를 바로 눕히고 개를 매달아 그입에서 흘러나오는 침을 환자 입에 흘러가게 한다. 이때 환자의 이에 개의 침이 닿지 않게 해야 한다.
(6) 나무나 대가시가 박힌데 녹각(鹿角)
녹각(鹿角 : 사슴뿔) 약간을 사다가 불에 태워 가루로 하여 물에 개어 발라두면 하룻밤 사이에 나온다.
1. 생선 뼈가 목에 걸렸을때 오리의 침 : 오리를 거꾸로 매달아 입에서 타액이 흘러나오게 하여 이것을 누워서 받아 삼키면 마침내 뼈가 녹아서 내려 간다. 개의 침과 함께 실로 잘 듣는 묘방이다(百病驗方大典)
2. 목구멍이 막힌데 :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는 즉시 양손을 머리 위에 높이 쳐들게 하고 견갑골 사이의 등골을 천천히 쳐주면 목이 뚫린다.
차멀미
(1) 소나무 잎
차멀미를 하는 분은 차나 배를 타기 전에 솔잎을 준비하여 이것을 씹고 있으면 차멀미를 하지 않는다.
(2) 레몬즙
레몬의 끝에 3개정도의 구멍을 뚫고 속을 쭉죽 빨고 있으면 좀처럼 차멀미나 배멀미를 하는 일이 없다. 더구나 가솔린의 냄새를 맡으면 매스꺼워 하는 분에게는 이 레몬의 향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만큼 미리 호주머니에 한개쯤 넣고 타는 것이 좋다.
(3) 유황(硫黃)
유황을 배꼽에 붙이고 가제로 덮어 반찬고로 고정시켜 두면 차멀미나 배멀미를 하는 일이 없다.
1. 연탄개스 중독에 식초 : 양조 식초를 솜에 묻혀 코 앞에 대서 식초 냄새가 스며 들게 하면서 즉시 병원에 운반하면 생명을 구한다. 이렇게 손을 안쓰면 살 사람도 죽는다.
2. 차멀미에 재채기 : 차나 배에 타자마자 즉시 종이 심지로 콧구멍을 자극해서 재채기를 3,4회 해두면 멀미를 앓지 않는다. * 실로 묘하고 잘듣는 방법이다. 이것이 바로 지혜다.
위장병 (胃腸病)
(1) 산나리
산나리의 구근을 한 개정도 강판에 갈아서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섞어서 맛을 맞춘 다음, 우유에 타서 빵에 바르는 쨈 대용으로 바라서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2) 율무
율무를 절구에 빠아서 차숟갈에 고봉으로 6-10 숟가락과 물 1되의 비율로 섞어서 감초를 약간 넣고, 한번 끓인 다음 불을 약하게 하여 20-30분간 끓이면 율무차가 된다. 이 율무차를 평소에 차 대신에 복용한다. 폐병이나 늑막염에 또 강장제 및 영양식으로도 애용되는 만큼 그 효험이 뚜렷하다.
(3) 감제풀(虎杖)
그늘에서 말린 감제풀 한줌에 물을 적당히 붓고 달여 차빛갈이 나면 평소에 차대에 복용한다. 1개월째는 증세가 매우 가벼워지고 3개월이면 완쾌된다.
(4) 이질풀
이질풀은 정장제로 널리 애용되고 있으니 만큼 설사, 복통, 변비에 잘 듣는다. 이질 풀 한줌을 5-6홉의 물로 20-30분간 달여서 차대신에 복용한다.
1. 만성 위장염에 계란, 후추 : 계란 1개에 조그만 구멍을 뚫고, 후추 7알의 가루를 그 속에 넣어 종이로 꼭 봉한 다음, 불에 구워 익혀서 막걸리로 먹는다. 하루 한번, 7일이면 어떤 만성위장염도 근치된다고 한다.
2. 장결핵에 고약 : 복령(僕笭)을 껍질 채 600g , 창출(蒼朮) 600g, 버드나무의 수염뿌리 600g 을 함께, 진하게 달인 물을 다시 졸여 찐덕하게 만든 고약을 세 숟갈씩 하루 세 번 물로 먹는다. * 장결핵에 잘 듣는다.
(5) 매실
매실 1되를 껍질을 벗기고 흰설탕 200돈을 섞어서 입이 넓은 병에 넣고는 뚜껑을 봉한다. 1개월정도 그대로 두면 매실이 위에 뜨게 되므로 이것은 건져버리고 액체만을 복용하여 하루에 술잔으로 한잔 정도가 알맞다. 이것도 만성위장병에 효과가 클 뿐 아니라 변질한 음식에 체했을 때 복용하여도 곧 치료가 된다.
(6) 반하
반하 1돈을 1홉의 물로 반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이것은 하루의 양이다)
(7) 한방약
복령 4돈, 반하 1.5돈, 생강 1돈을 섞어서 3홉의 물로 반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8) 마늘의 환약
마늘 5톨을 까서 청주를 붓고 술이 없어질 때까지 조린다. 따로 검은 깨 1홉을 볶아 절구에 빠아서 마늘조린 것과 산약(자연산의 마)의 가루 3홉을 섞어서 지름이 3밀리정도의 환약을 만들어 둔다. 어른은 한번에 4-5알씩 하루3번, 어린이는 반량을 복용하면 만성위장병에도 매우 효험이 있고 자양 강장제로서도 권장할 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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