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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NA YOUNG ELLE BEAUTY DIRECTOR
1 숨37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8만원. 스킨케어의 필수인 크림마저 끈적이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종종 생략하는 내게 ‘산뜻한 마무리감’은 화장품 선택 시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 숨37 효자 제품으로 꼽히는 이 에센스는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면서도 피부 속이 촉촉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칙칙한 얼굴색 보정에도 효과가 있어 메이크업이 한결 잘 받는 느낌. 2 조르지오 아르마니 쉬어 & 샤인 컬렉션 #8, 3만6천원. 얼굴을 화사하고 어려 보이게 하는 핑크, 코럴 계열의 립 컬러를 즐기는 내게 사랑받는 립스틱. 보기엔 강렬한 핫 핑크로 보이지만 막상 바르면 본래의 입술색과 어우러져 내추럴하게 연출된다.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촉촉하고 매끄러워 한겨울에도 ‘틴티드 립밤’처럼 사용하기에 좋다. 3 랑콤 잉크 아트라이너 01 블랙 카본 잉크, 3만8천원. 몇 개월 전 <엘르>에서 진행했던 아이라이너 품평기에서 모든 에디터들의 찬사를 독차지했던 아이템. 그 이후에도 여전히 아이라이너의 ‘거성’으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타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블랙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 하고 번짐이 없는 것이 장점. 4 D&G 18 LA LUNE, 100ML, 가격 미정. 여성스러움을 베이스로 하되, 유니크한 향을 선호하는 내가 최근 ‘꽂힌’ 향은 D&G의 LA LUNE. 기존의 흔한 플로럴 계열과는 사뭇 다른 미묘하고 유니크한 백합 향으로 종종 “무슨 향수냐?”는 질문 공세를 받곤 한다. 잔향이 연해 사무실에서 기분 전환 겸 가볍게 뿌려주기에도 좋다. 5 로즈버드 살브 립밤, 1만원대. 국내에 정식 론칭되기 전부터 해외 출장 시 꼭 구입하던(선물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던) 제품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로부터 입술을 보호하듯 얇게 코팅되는 느낌과 인공 향이 배제된 은은한 장미 향, 그리고 넉넉한 양까지 곁에 두고 오래 사용할 수밖에! 6 버츠비 마마 비 너리싱 보디 오일, 2만4천원.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무섭게 건조해지는 보디를 위해 물기가 채 마르기 전에 버츠비의 보디 오일을 발라 수분 손 실을 방지한다. 무엇보다 샤워 후의 개운함을 배가해주는 기분 좋은 향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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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 GOO ELLE BEAUTY EDITOR
1 프라다 인퓨전 향수, 가격 미정. 몇 년 전 밀란의 프라다 매장에서 막 출시된 이 향수를 테스트해보곤 ‘아, 정말 좋다’고 느끼곤 그냥 돌아섰다. 그로 부터 2년 후 미국에서 우연히 다시 시향해본 뒤 두말 없이 지갑을 열어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나와 인연 인 향수’라고 굳게 믿는 중. 파우더리하고 여성스럽지만 흔하지 않은 향으로 아직 국내엔 출시되지 않아 나만의 향 기로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향수. 2 유리아쥬 이제악 아하 크림, 3만5천원. 아하 성분이 트러블 관리와 각질 제거에 뛰어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간혹 민감한 피부일 경우 성분이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유리아쥬 제품은 자극 없이 피부 회복을 도와줘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단 30대를 달려가고 있 는 내겐 건조한 감이 있어 수분 크림과 병행해 사용한다. 3 라 메르 크렘 드 라 메르, 17만5천원. 미국에서 지낼 때 건조, 칙칙함, 좁쌀 여드름 등 온갖 피부 트러블로 고생할 때 당장 백화점에 달려가 구입한 제품. 한국이라면 피부과를 찾았겠지만 어떻게든 셀프 케어로 트러블을 잠재워야 하는 상황에서 ‘기적의 크림’이라는 별 명이 아깝지 않은 크림이다. 향만 맡아도 피부가 진정되는 느낌이 든다. 4 세타필 크림, 가격 미정. 아토피 피부로 고생하는 아이의 엄마들에겐 이미 명성이 자자한 크림으로 드럭 스토어의 칩 & 시크 제품의 대표라 할 수 있다. 매일 온몸에 듬뿍 발라도 6개월을 사용할 정도의 넉넉한 양, 아기에게 사용할 정도로 순한 사용감과 함 께 최고의 보습력까지 갖춘 최고의 보디 크림. 악건성 타입의 얼굴에 발라도 좋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뾰루지 를 유발했으니 주의할 것. 5 MAC 셀렉트 모이스처 커버. 2만6천원. 아주 크리미하고 촉촉해 급할 땐 얇게 펴발라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하는 전천후 컨실러. 6 바비 브라운 클렌징 오일, 5만8천원. 잠시 한국을 떠나 있던 때, 바비 브라운 클렌징 오일의 폭발적인 인기를 전해듣곤 직접 구입해보곤 ‘역시 한국 여자 의 선택은 진리’임을 새삼 깨달았다. 트러블이 날까 두려워 아직도 클렌징 오일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면 주저없이 추천. 언뜻 가격대비 양이 적어 보이지만 경험상 4~5개월은 너끈히 쓸 수 있다. 7 딥티크 VIOLETTE 씬티드 캔들, 7만8천원. 직업상 화장품을 직접 구입할 일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화장품을 구입하는 상황의 절반은 캔들 구입이다. 1만원짜 리부터 브랜드와 숍을 가리지 않고 구입하곤 하는데 그래도 역시 최고의 브랜드는 은은하게 퍼지는 고급스러운 향, 올려만 놓아도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시크한 디자인을 지닌 딥티크! 8 시슬리 스와르 드 륀 보디 크림, 12만원. 촉촉한 보디 피부를 위해 1차적으론 세타필의 크림으로 기본기를 다지지만 가끔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거나 기분 좋은 향에 취해 숙면을 취하고 싶을 땐 시슬리의 퍼퓸 보디 크림을 사용한다. 상큼하면서도 우아한 향이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느낌이 절로 들게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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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A GANG FILM DIRECTOR
1 MAC 스트롭 크림, 4만4천원. 물광, 윤광 피부가 유행하기 전부터 매끈하고 광택 있는 피부 표현을 즐겼던 내게 스트롭 크림은 오랜 친구 같은 존 재다. 평소엔 이것 하나로 피부 표현을 끝내지만 가끔 메이크업을 할 때도 빼놓지 않고 사용해 파운데이션 전 베이 스 메이크업으로 활용하기도. 2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퍼퓸, 50ML, 12만8천원. 샤넬 향수의 관능적이고 클래식한 매력과 더불어 현대 여성의 세련됨을 지닌 유니크한 향수. 몇 년 전 샤넬 향수 조 향사를 직접 만난 적 있는데 당시 이 향수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은 터라 더욱 애착이 간다. 3 시슬리 젤 엑스쁘레스 오 쁠뢰르, 13만5천원. 나의 뷰티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템은 바로 ‘팩’이다. 그 중 몇 통째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시 슬리의 수분 팩은 크림-젤 타입으로 피부에 산뜻한 수분감을 공급해줘 애용하는 편이다. 샤워하기 전 듬뿍 바른 뒤 끝날 때 씻어내는 식으로 ‘팩’ 자체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4 헤라 에이지 어웨이 모디파이어 LX, 13만원. 이 제품 전에는 국내 브랜드를 한 번도 사용할 기회가 없었던 나의 첫 입성 제품은 헤라의 안티에이징 세럼이었다. 안티에이징 제품은 리치하고 번들거릴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피부에 싹 스며들면서 보들보들한 감촉 때문에 ‘반 했다’! 다음날 피부 톤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곤 우리나라 사람에겐 자국 브랜드가 맞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기도. 5 MAC 스튜디오 스컬프트 컨실러, 2만6천원. 가끔 뾰루지가 나거나 꼭 감추고 싶은 부위가 있을 땐 파운데이션을 생략하는 대신 컨실러로 국소 부위만 톡톡 찍 어 커버한다. 원래 펜슬 타입을 사용했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출시되지 않아 다른 타입으로 대체. 팟 타입의 이 컨실 러는 매끄럽게 발려 뭉치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컨실러의 역효과 에도 안심할 수 있다. 6 키엘 올리브 프룻 오일 딥 리페라티브 헤어 팩, 3만5천원. 일반 헤어 제품, 특히 컨디셔너들은 일시적으로 모발이 부드러워졌다고 느껴도 자극적인 화학 성분 때문에 장기적 으론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이 나의 지론. 이 제품은 즉각적인 효과는 미미할지 몰라도 꾸준히 사용할수록 근본적 으로 모발이 재생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격대비 양도 넉넉해 일주일에 서너 번씩 열심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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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JI HEE HAIR STYLIST
1 샤넬 이드라막스+ 액티브 모이스처 젤 크림, 9만8천원. 상큼한 젤 타입의 수분 크림이지만 한겨울에 보습 케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보습력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수 분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히 맞춰주는 느낌이랄까? 덕분에 사계절 내내 나의 보습 케어는 이것 하나로 심플하게 끝! 2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블랜드 NO. 1 배스 앤 샤워 리퀴드 보디 클렌저, 2만5천원 &보디 로션, 3만1천원. 패션 피플 중엔 유독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팬들이 많은데 나도 그들 중 하나다. 사실 머스크는 흔하디 흔한 향이 지만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만큼 고급스러움과 묘한 섹시함을 표현하긴 쉽지 않다. 샤워 젤과 보디 로션을 함께 사용하면 온몸에 향이 더욱 그윽하게 퍼진다. 아! 물론, 남편과 함께 사용한다. 3 르네 휘테르 포티샤 샴푸, 3만4천원. 사실 덜컥 구입하기엔 가격이 만만찮은 브랜드지만 한 번 경험해보면 또다시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특히 포티샤 샴푸는 힘 없는 모발에 탄력을 주고 두피를 시원하게 해준다. 단, 건조한 두피와 모발이라면 자극적일 수도 있으니 사용 횟수를 잘 조절해서 사용할 것. 4 샤넬 알뤼르 오 드 뚜왈렛, 50ML, 9만1천원. 나의 뷰티 사전에 향수는 오직 하나다. 갑갑한 지하 스튜디오에서 일할 때도, 절친들과 모임을 가질 때도, 늦은 저녁 파티에서도 절묘하게 상황과 어우러지는 샤넬의 알뤼르가 그것. 몇 년을 매일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나의 시그너처 향수. 5 로라 메르시에 허니 배스, 5만2천원. 보디 제품은 사도 사도 욕심이 생겨 시시때때로 셀렉션이 바뀌는 나의 욕실 한 켠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아이템. 냄새만 맡아도 온몸이 노곤노곤해지는 따뜻한 허니 향으로 두어 스푼 덜어 따뜻한 물에 섞어 목욕을 즐기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 MAC 플루이드 라인 블랙 트랙, 2만6천원. 메이크업 제품보다 스킨, 보디 케어에 관심이 더 많지만 MAC의 젤 아이라이너만큼은 예외다. 스케줄에 쫓겨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날이라도 이 아이라이너만 살짝 그려주면 피곤함과 초췌함을 감출 수 있기 때문. 다른 색조 메이크 업을 하지 않은 내겐 블랙 컬러가 안성 맞춤. 7 SK2 화이트닝 소스 덤 리바이벌 프로그램, 11만원. 누군가 내게 ‘팩’ 추천을 물어오면 1초의 망설임 없이 대답하는 나의 베스트 아이템.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마스크 6 매와 고민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름 28개가 함께 구성돼 있는데, 필름이 바로 추천 이유! 스물스 물 올라오는 기미나 잡티 부위에 필름을 붙인 뒤 마스크를 덧씌우면 필름이 녹아 피부에 흡수되는데, 다음날 확실 히 문제 부위가 옅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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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JU HEE IN THE WOODS CREATIVE DIRECTOR
1 로라 메르시에 아이 펜슬 스페셜 브라운, 2만8천원. 메이크업은 눈만 포인트로 하는 편으로 이름 그대로 정말 '스페셜'한 브라운 컬러의 이 펜슬로 그려준 뒤 면봉으로 펴바르면 간단하게 자연스러운 스모키 아이를 연출할 수 있다. 가끔 아이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고 싶을 땐 워터 프루프 타입의 MAC 파워포인트 아이 펜슬을 활용한다. 2 겔랑 수퍼아쿠아 마스크 팩. 15만원. 내 피부에 수분을 부여하는 최고의 팩은 겔랑의 수퍼아쿠아 마스크 팩. 세안 후 얼굴이 붙이기만 하면 되니 번거롭 지도 않다. 특히 나는 얼굴에 붙히고 남은 액을 건조한 다리에 발라주곤 하는데 마치 보디 시머를 바른 듯 윤기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 3 부르조아 꼼 아프레 디제르 드 쏘메이, 3만8천원. 메이크업은 피부 표현마저도 생략하는 편이지만 화장대 한 켠엔 부르조아 파운데이션을 놔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 용한다. 마치 10시간 푹 자고 일어난 듯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한 번 사용해보 면 고개를 끄덕일 것. 4 미키모토 코스메틱 라페리나 듀 엑스트라 크림, 30만원. 피부에 영양을 준답시고 여러 개를 겹쳐 바르기보단 토너-에센스-크림 정도의 정석 케어가 오히려 피부에 득이 된 다고 생각한다. 단계가 심플한 만큼 좋은 크림 선택이 중요하다. 나는 미키모토의 이 제품으로 수분, 영양, 안티에이 징 등 원하는 모든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해 별도의 케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 매우 쫀득한 텍스처로 얼굴에 착 달 라붙어 탄력과 윤기를 장시간 유지해준다. 5 산타 마리아 누벨라 아쿠아 디 로즈, 5만8천원. 개인적으로 로즈 워터를 좋아해 다양한 브랜드의 것들을 사용해봤는데 이 제품이 단연 최고! 유리병에 들어 있어 진한 로즈 향과 제품의 신선함이 더욱 잘 보존되는 것 같다. 토너용 외에도 목욕 시 입욕제로 첨가해 은은한 향을 즐길 수도 있다. 6,8 미키모토 코스메틱 이너뷰티 파인업 콜라겐, 45포, 8만원 & 프룻 앤 베저테블 엔자임, 17만9천원. 나이가 들수록 이너 뷰티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크림을 발라도 속부터 건강하지 않으면 제 효과를 발휘할 수 없으니까. 미키모토 코스메틱 매장에서 추천받아 먹어본 이너뷰티 라인은 그런 면에서 아주 만족스런 제품. 독소 제거에 좋은 엔자임과 피부 탄력과 건강한 뼈를 위한 콜라겐 파우더가 나의 추천 아이템. 7 산타 마리아 누벨라 사포네 알 멜로그라노, 3만8천원. 사실 ‘비누’라는 아이템 자체가 여자들의 욕실에서 사라진 지 오래됐지만 19세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는 산타마리 아의 이 제품만큼은 여전히 특별하다. 1백% 천연 재료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져 아주 순한 것 이 장점. 아침 세안, 핸드 워시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9 에이솝 티트리 리프 페이셜 엑스폴리언트, 3만9천원. 평소엔 에이솝의 퓨리파잉 페이셜 크림 클렌저를 이용해 세안을 하는데 가끔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혹은 각질이 쌓 여 얼굴이 칙칙해 보인다 싶을 땐 이 엑스폴리언트를 이용해 각질을 관리한다. 마치 말린 잎처럼 생긴 파우더를 클 렌저에 섞어 마사지하면 자극 없이 묵은 때들이 벗겨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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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SANG BEG DESIGNER
1 SK2 화이트닝 소스 덤 데피니션 UV 로션, 7만3천원대.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터. 그래도 간혹 흐린 날엔 빼먹곤 하지만 SK2의 이 제품을 매일 사 용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제품들은 백탁 현상이 심하거나 시머, 메이크업 효과가 있어 바르기 꺼려지는데 이 제품은 로션처럼 가볍게 사용할 수 있어 제격이다. 2 오리진스 진저 핸드 로션, 2만5천원. 사실 남자에게 핸드 로션이란 가끔 귀찮은 존재다. 이 제품은 대용량에 펌프 타입이라 테이블에 두고 오며 가며 생 각날 때마다 꾹꾹 눌러 사용할 수 있어 ‘핸드 케어 촉진’을 부르는 아이템. 은은한 진저 향도 자꾸 손이 가는 이유 중 하나. 3 아베다 아우터 피스 포밍 클렌저, 3만8천원.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라 웬만한 클렌저는 세안 후 모두 당기는 느낌을 받는데 이 제품은 촉촉하게 마무리돼 추천. 블레미시 케어 전용 라인이라 각질과 모공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저절로 거품이 나는 펌프형 폼 타입이라 사용도 간편하다. 4 키엘 크렘 드 꼬르 소이 밀크 앤 허니 보디 폴리쉬, 3만4천원. 1주~10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보디용 스크럽. 혹 거친 알갱이들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 리 다리를 몇 번 문지르고 나면 몰라보게 매끈해진 피부로 변신해 있다. 무엇보다 체감 온도를 올리는 듯한 따뜻한 꿀 & 우유 향이 즐거운 배스 타임을 도와준다. 5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 아워 크림, 2만5천원.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패션, 뷰티 피플들의 비밀 병기 중 하나. 미국판 ‘호랑이연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만병통치 아이템이다. 나는 해외 출장 시 건조한 호텔 공기 때문에 간혹 트러블이 생기곤 하는데 염려가 되는 부위에 이 크림을 바르고 자면 미리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단, 무척 끈적이므로 아침에 사용하는 것은 피할 것. 6 시슬리 보므 에휘까스, 13만원. 아이 케어에 특히 신경을 쓰는 편이라 아침, 저녁용 아이 제품을 따로 사용한다. 시슬리의 이 투명한 아이 젤은 저녁 에 사용하는데 상쾌한 텍스처와 향을 지녀 하루 종일 지친 눈가의 피로를 해소해준다. 아침에 눈이 부었을 때 도톰 히 발라 팩처럼 사용하면 부기 해소에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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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BO RAM ELLE BEAUTY EDITOR
1 마크 제이콥스 로라, 50ML, 8만5천원. 말랑말랑한 플라워 코르사주만 보고 마음을 쏙 빼앗겼다. 보틀 디자인에선 10점 만점에 10점. 스파이시하면서도 달 콤한 향이라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어김없이 뿌린다. 2 샤넬 루쥬 알뤼르 라끄 75 드래곤, 4만2천원. 진하면서도 탁하지 않은 진짜 예쁜 레드 립스틱을 찾기 힘들다고? 이게 딱 그 컬러다. 평소엔 틴트처럼 톡톡 두드려 발라 혈색을 주는 정도로 연출하고, 특별한 룩을 원할 땐 ‘만년필’처럼 생긴 애플리케이터를 이용해 정교한 레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그야말로 요즘 시대가 원하는 ‘청순+글래머’ 룩이 모두 가능한 아이템. 3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아이 밤, 9만8천원. 지성 피부지만 피부가 얇은 편이라 예민한 눈가만큼은 건조함과 얇은 주름 때문에 고민이었다. 특히 야근 후 눈에 띄게 탁해진 눈가엔 아이 크림도 무용지물이었는데 바세린처럼 진득한 이 아이 밤이 구원군이 돼주었다. 자기 전 도톰하게 바르고 자면 한결 진정된 피부를 느낄 수 있고, 메이크업 후 녹여서 톡톡 두드리면 물광 효과도! 4 SK2 스킨 시그니처 크림, 16만3천원. 말이 필요없다.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잠재워주고 촘촘한 피부 결을 돌려준 고마운 크림. 생크림처 럼 부드럽게 녹아들고 때처럼 밀리는 일도 없다. 끝까지 크림 한 통을 다 쓰기 쉽지 않은데 재구입까지 하게 만드는 베스트 아이템. 5 아베다 비 컬리 컬 인행싱 로션, 3만6천원. 대책없이 지저분해 보이는 풀린 컬이 항상 고민거리였다. 그 때마다 요긴하게 사용하는 컬 전용 헤어 로션이다. 타 월로 적당히 물기를 제거한 뒤 손바닥을 이용해 발라주면 컬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하게 되살아난다. 6 MAC 스튜디오 스컬프트 SPF 15 파운데이션, 4만5천원. 컬렉션의 백스테이지에서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것을 본 뒤부터 애용하고 있는 파운데이션. 젤 크림 타입의 텍스 처로 본래 피부처럼 착 밀착돼 도자기처럼 매끈하게 연출된다. 어느 정도 커버력을 갖춰 다소 건조할 수 있지만 지 성 피부인 나에겐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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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AE HYUN JARDIN DE CHOUETTE DESIGNER
1 바비 브라운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 블랙 잉크, 3만2천원 & 울트라 파인 라이너 브러쉬, 3만2천원. 색조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지만 또렷한 눈매를 위한 아이라이너는 빼먹지 않는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스 테디 아이템인 바비 브라운의 젤 아이라이너가 나의 비밀 무기. 실과 바늘처럼 꼭 있어야 할 브러시 역시 바비 브라 운 제품이 최고! 2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내추럴 크림, 4만7천원대. 세상엔 멀티 기능을 가진 수많은 자외선 차단제들이 존재하지만 나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 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을 좋아한다. 피부과에서 구입한 라로슈포제의 자외선 차단제는 자극 없이 모이스처라 이저처럼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3 조성아 루나 수퍼 커버, 3만2천원. 평소 메이크업을 즐기지 않는 내겐 신경 쓰이는 결점만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컨실러만으로도 베이스 메이크 업은 충분하다. 루나의 파우더 타입 컨실러는 필요한 부위에만 톡톡 찍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애용한다. 4 모델로 내추럴 크림, 6만9천원. 몇 년 째 꾸준히 다니고 있는 모델로피부과에서 만든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수년간 믿고 얼굴을 맡긴 병원인 만큼 제품 역시 만족스러웠다. 끈적임 없이 싹 스며들어 실키하게 마무리되는 오일 프리 제품으로 피부 결이 즉각적으로 매끄러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6 프레쉬 매도우 폼 크림 트리트먼트 컨디셔너, 6만2천원 & 소이 샴푸, 5만1천원. 세정, 보습력은 물론이고 샴푸 후 남는 개운한 향과 느낌이 좋아 프레쉬의 웬만한 헤어 제품은 모두 사용해본 듯. 특별히 선호하는 제품 없이 두루 돌아가며 사용하는데 최근엔 모발에 수분을 주는 소이 샴푸를 사용하고 있다. 매 도우폼 컨디셔너는 손상받은 모발 끝을 케어하는 데 탁월하다. 7 아비노 스킨 릴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2만원대. 보디 피부에 오직 ‘보습’만이 필요할 때 꼭 찾는 제품. 제아무리 대책 없이 성난 피부도 촉촉하게 잠재워주기 때문. 사무실에 놓고 핸드 크림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8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수딩 밤, 9만원.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한 날이면 으레 피부도 지치기 마련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잘 흡수되지 않고, 메이 크업이 받지 않아 고민일 때 SOS를 치면 어김없이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 잘 문지른 다음 얼굴 전체에 지그시 대고 있으면 금세 촉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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